DropLabs EP-01 온몸으로 사운드를 느끼게 해주는 운동화 (스피커 스니커즈) 개봉 및 사용기
제 블로그에 더 많은 사진과 동영상 등이 남겨져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s://blog.naver.com/shc427118/222267859754
최근에 선물받은 신기한 제품인데 후기를 남겨 봅니다. 미국 로스엔젤레스에 본사를 둔 Drop labs 라는 기업은 야외에서 활동하면서 음악을 귀 뿐 아니라 온몸으로 만끽하고 그 진동과 사운드를 체험할 수 있는 Droplabs EP 01 , Triple balck edition 을 출시 했습니다. 기존 제품에서 모든 디자인이 블랙으로 된 제품입니다. 너무도 관심가던 제품인데 선물받아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아마 국내 1호 사용 후기가 아닐까 싶네요. 개봉기 부터 사용후기 까지 준비 해 봤습니다.
우선 이 제품을 소개하자면, 신발을 신게 되면 그 음악의 베이스나 울림을 신발 밑에 있는 진동 우퍼? 로 그 떨림을 온몸으로 전달해주는 신발입니다. 배터리가 내장 되어 있으며 블루투스로 핸드폰에 연결하여 음악을 듣거나, 특히 게이밍연결 기어를 이용하여 유선으로
컴퓨터와 연결하면 특히 컴퓨터에서 나오는 소리를 몸에 그대로 전달해 주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명칭은 정말 어려운데, 딱히 소리를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신발로 번역할 수도 있고, 우퍼 신발로도 표현할 수 있고, 스마트 스피커 슈즈 혹은 스피커 스니커즈 라고도 표현 할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뭐라고 해야할지는 잘 모르겠네요.
용도는 크게 3가지 입니다.
1. VR (특히 게이밍)
2. 게이밍(특히 FPS)
3. 음악 감상(특히 EDM)
왜 이렇게 3가지 인지는 나중에 개봉기 이후 사용기에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Droplabs 홈페이지의 제품 소개, 게이밍, VR, 음악 감상에 최적화된 신발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tmMAm6NaWy8&t=1s Droplabs EP01 소개 유투브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jMO2N-q3OUo
Unbox Therapy의 소개 영상도 참고하세요
360도 햅틱 피드백이 들어가 있고 블루투스, 6시간의 배터리, 어느정도의 방수를 지원합니다.
내부구조는 위와 같습니다. 일단 최대한 편한 스타일의 신발을 지향하기 위해서 굉장히 신경을 많이 썻고, 차징포트와 오디오 등 심형릉 많이 기울였습니다.
iOS 에서 가장 잘 작동하는 것 같습니다.다만 어떤 블루투스 제품이던지 연결할 수는 있습니다. 특이한 점은 다이렉트 연결은 되지 않고 핸드폰을 통해서만 연결 가능합니다. 선으로 연결하게되면 Ultra low latency를 지원합니다. 실제적
으로 사용해보니 레이턴시는 거의 없었습니다. 배터리도 한번 자리에 앉아서 6시간 이상 게임하거나 음악감상을 내리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정도면 꽤 준수한 배터리 사양이 아니였나 생각했습니다.
듣는 방법에는 두가지 가 있습니다. 핸드폰을 통해 연결된 블루투스를 듣거나, 직접 유선으로 연결하는 방법 두가지 입니다.
전면 사진
개봉기
박스 전면부 입니다. 신발 박스 크기 치고는 굉장히 큰 크기를 자랑합니다.
모델명은 EP01 이고 M10 사이즈 입니다.
이 슈즈는 앱 설치가 필수 입니다. 앱스토어 혹은 안드로이드 폰의 경우 구글플레이에서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안에 보면 은박지 같은 비닐로 신발이 정성스럽게 싸여 있습니다
선물 받을 때 게이머 팩을 같이 선물 받았습니다. 신발 사운드의 유선 연결을 지원하는 선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구요, 신발의 포코핀 부분과 연결됩니다. 오른쪽의 클립은 신발을 신었을때 난잡하게 되버리는 선을 바지가랑이에 고정하는 핀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신발 본품을 열어 봅니다. 신발 상부가 상하지 않도록 폼을 유지해주는 종이재질의 각대가 들어가 있습니다.
첫 인상은 이지부스트를 연상케 하는 그런 신발의 형태를 지니고 있습니다. 안에 내용물이 많아서 그런지 무게도 상당합니다. 당연히 운동용이거나, 평상시 신는 신발의 무게는 아닙니다. 하지만 착용감은 그 어떠한 신발보다도 편한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게이밍, VR, 음악감상을 몰입하여 할 수 있도록 신발이 디자인 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랫부분에는 붉은색 점 부분이 있는데 아마 우퍼와 같은 역할을 담당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전체적인 마감이나 신발의 퀄리티는 그냥 이 돈 주고 아무 기능없는 이 신발을 사도 될 정도로 좋습니다. 전부다 매트 블랙인데 질감이 조금씩 다른게 굉장히 신선하게 느껴졌습니다.
뒷부분에는 차징포트 혹은 유선 연결 포트가 자리하고 있고 뒷부분에 연결 상태 및 배터리 상태, 그리고 색깔을 바꿀수 있게 하는 LED가 위치해 있습니다. 전원을 키려면 살짝 눌러주면 내가 설정한 색깔을 내면서 불이 켜집니다.
Drop Labs EP-01의 모습
전체적으로 봐도 디자인이 블랙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호불호가 갈리지는 않을 정도로 멋스러운 디자인입니다. 마감이나 만듦새 또한 매우 훌륭합니다.
내부의 붉은색 회사 마크 와 아랫부분 우퍼 부분의 모습
본품 외 구성품
신발을 꺼내고나면 아래에 구성품을 볼 수 있도록 손잡이가 있습니다. 잡아당겨 줍니다.
구성품으로는 3가지가 있습니다. 간단 사용 설명서가 영문으로 있습니다. 충전기, 그리고 마지막으로 신발을 넣고 들고다닐 수 있는 백이 있습니다.
간단 사용설명서가 있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사용을 위해서는 무조건 앱을 다운로드 받아야 하며 한국 앱스토어에는 없기 때문에 저의 경우 미국계정으로 잠시 아이폰을 로그인 시킨 뒤에 다운 및 설치 하였습니다. 앱으로만 신발의 진동 강도 등을 설정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110V 프리폴트 충전을 지원하는 제품이여서 한국에서도 돼지코만 있다면 충전 가능합니다. 끝부분은 자석으로 신발에 연결이 쉽게 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게이밍을 하거나 VR기기를 사용 할 때는 유선으로 연결하는데 사용하면서 발을 움직이게 되었을 때 자석이 상당히 강해서 왠만한 충격가지고는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붙어 있게 됩니다. 자력은 상당히 강합니다.
신발 뒷부분에 갓다대기만 하여도 붙어버리는 충전 케이블
이동을 위한 SHOE BAG 입니다. 매쉬 소재이고, 상당히 질감이 좋고 신발을 안전하게 잘 보호해 줄 수 있을 것 같이 생겼습니다. 느낌상 방수도 될 것 같은 느낌입니다.
Gamer's pack 게이밍 전용 유선 연결 악세사리
Gamer's pack 이라는 유선 연결 악세사리 입니다. 신발을 기본적으로 VR 장비나, 데스크탑 등에 3.5Pi 잭을 이용해서 연결해주는 장치라고 생각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Low latency를 지원하구요, 1.5m 길이 입니다. 헤드폰 스플리터 , 흔히 말해서 Y connector 라고 하죠 그게 들어가 있습니다. 아까 말씀 드렸던 바짓 가랑이에 케이블을 고정할 수 있는 케이블 클립까지 들어있습니다.
옷깃에 신발에 연결된 케이블을 고정할 수 있는 고정 클립입니다.
한쪽에는 신발을 연결하고, 한쪽에는 헤드폰을 연결할 수 있는 Y 커넥터 입니다.
위의 게이밍 팩을 가지고 다닐 수 있는 슈커버와 같은 똑같은 재질의 매쉬 커버를 줍니다. 이런부분은 디테일이 상당한 것같습니다. 위의 사진은 기본 구성 품 팩인데 저의 경우는 게이밍 기어가 같이 들어가 있습니다.
실사용 및 신발 연결
페어링 모드로 만들기 위해서 신발을 켜 봅니다. 뒤의 부분이 1 ~ 2초 씩 점등되면 페어링 할 준비가 된 것입니다.
연결되고 난 뒤의 최종 Look 굉장히 Futurlistic 하지 않나요?
신발을 켜서 먼저 페어링 모드로 만들어쭙니다.
먼저 Droplabs라는 어플을 다운 받아 주어야 합니다.
위 사진은 블루투스를 연결하고, 난 사진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중앙의 빨간색 점을 손으로 드래그하면 커졌다 작아졌다 하면서 진동및 사운드 우퍼의 크기를 줄였다가 키웠다가 할 수 있습니다. 음악의 볼륨과 기본적으로 연계되지만 그 우퍼의 볼륨 정도를 손가락으로 강도 조절 하는 것입니다. 햅틱 리턴도 기가 막힙니다.
밑의 세가지 아이콘 중 밝기 모양을 누르면 신발에서 표현되는 LED의 색상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중앙의 아이콘을 누르게 되면 몇가지 메뉴가 나타납니다. 제일 밑쪽이 가장 강한 피드백 : 가장 심한 진동이라고 생각하시면 될것같고, 제일 위쪽이 Mild한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Lush필터 보다는 Dramatic이 제일 제 마음에 들었습니다. 처음의 붉은색 원을 조절하는 것과는 사뭇 다른 설정입니다. Seismic으로 설정하게되면 진짜 신발이 작은 강도에도 불구하고 엄청나게 많이 울립니다.
진짜 사용기
음악을 음악답게, EDM을 들으면 페스티벌에서 음악을 듣는 느낌.
이것을 연결하고 가장 먼저 하고싶었던 것이 EDM음악을 듣는 것이였습니다. 따라서 바로 유투브에 Don diablo tomorrowland live 영상을 틀고 강도를 조절해가면서 들어 보았습니다. 눈을 감고있으면 흡사 내가 페스티벌에 온 것같이 느껴집니다. 온 비트가 몸의 진동으로 느껴지니 진짜 페스티벌의 스피커 우퍼 앞에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킵니다. 지금도 가끔 집에와서 EDM을 들을때면 꼭 이 신발을 신고 듣습니다. 이걸 듣다보니 정말 좋은 헤드셋을 사고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코로나 시대에 EDM페스티벌을 느끼게 해준다니 말 다했죠
이것을 신고 오버워치 솔져 케릭터를 해 보았습니다. 총을 쏠때 내 온몸이 떨리는 게 느껴졌습니다
그 다음으로 해본것은 FPS게임입니다. 많은 사용후기에서, FPS게임을 이것을 신고 해봤더니 몰입감이 장난아니였다고 해서 저도 즐겨하는 오버워치를 켜고 해보았습니다. 가장 기본캐릭터 중 하나인 솔져를 해보았는데 총을 쏠때마다 내 몸이 떨립니다. 나중에 가서는 남이 쏜 총소리에도 어느정도 진동이 옵니다. FPS 게임을 할때 왜 이 신발이 Game changer라고 하는지 이해가 됩니다.
아래 동영상으로 이 신발의 느낌과 효과를 보여드립니다. 아래 동영상을 꼭 시청해보기를 권장드려요
드라마틱한 효과를 위해 제일 쎈 필터 + 제일 센 강도+ 제일 센 볼륨으로 촬영 해 보았습니다. 바닥에서 움직일정도로 세지네요
3줄 요약
1. 음악과 소리르 온 몸으로 느끼게 해주는 스마트 신발, 빛까지 커스터마이징 가능하며 진동의 세기까지 세밀하게, 필터를 통해서 조절 가능합니다.
2. 다소 높은 가격이고 얼리어답터 성격이 강한 제품이지만 향후 VR/AR시대에 아마 필수적인 악세사리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특히 FPS게임에서 큰 효과를 발휘하는것 같습니다
3. 게임을 많이 하시는 분이라면 게이밍 팩은 반드시 구매하셔서 실제로 신어보시기를 권장 드립니다. 엄청난 몰입감을 선사해 줍니다. 물론 EDM 을 좋아하시는 분에게도 적극 추천합니다.
혹시 아파트 실내에서 쓰기에 층간소음이 발생하진 않을까요?
조만간 현관에 신발 충전을 위한 무선충전 패드 까는 날이 멀지 않은 것 같습니다
진동스피커 조끼도 있었던 거 같은데 신발에 ,복장에, 골전도+귓구녕 세트로 전부 통합하는 소프트웨어가 있으면 엄청나겠네요.
외부에 신고 나가는건 역시 무리(아깝?)일려나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