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알약계수기 모바일 준비
일전에 저와 관련된 뉴스기사가 모공을 통해 한번 소개된적이 있습니다.
미국 업체의 겁박과 회유가 골자입니다.
포기해라 아니면 자신들의 제품을 유통해라(유통권에 대해서는 상대측 변호인의 제안이라고 합니다만)로 귀결됩니다.
당연하게 저희는 상대방의 주장이 틀렸다는 점을 부각했고, 대형 로펌 변호인들을 선임계에 올리고 전쟁을 준비했습니다. 대형 로펌이라는 얘기르 들었던지, 상대회사에서 제 블로그에 너가 돈도 못벌고 모든 돈을 변호사비로 쓰게 됐다며 동정합니다. 그때 느꼈습니다. 이 친구들이 소송을 진행할만큼의 배짱이 있지 않다는것을요.
여전히 저는 사업자를 등록하거나, 이 제품을 시장에 내놓기 위해 노력하지 않고 있습니다. 첫 삽을 뜰때 역시 실패할 가능성을 크게 열어놓았기 때문이며, 행여 성공하더라도 제품 하드웨어를 국내외 기관에서 인증받고 사업을 진행하는 절차가 개인에게는 큰 부담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득불 하드웨어 시제품을 공개한 이유는, 경쟁 기술이 한국에 있다면, 적어도 해외의 제품들이 자기들이 미국시장에서 판매되는 가격에 한국에 들어오지 않을거라는 점입니다. 천만원 이상을 지불하고 구매를 할 수 있는 약국수는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감사히도 관심을 가져주는 헬스케어 업체도 있고, 엄하게 일본 업체 한곳으로부터 연락을 받았습니다.
이곳에 계신 많은 분들, 그중에 특히 비전기술을 연구하시는 개발자들은 알약 카운팅 행위가 무슨 대단한 기술이냐고 반문 하실수 있습니다.
결국 저와 함께한 개발자의 한계로 인해, 급하게 스위스와 아르메니아 수학자와 회의를 거쳐서 독자적인 수학공식(함수)를 구축하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을 미국의 업체도 거쳤으리라 생각듭니다. 서로 붙어 있는 알약들을 segmetation 하는데, Open CV를 가지고는 한계가 나옵니다.
실시간 카운팅을 위해서는 세련된 segmentation 기술과 행여 완벽히 구별을 못했을 경우 에러를 표시해주는 기능이 함께 묶여야 하며 이러한 기술이 쉽게 얻을수 없다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간 개발과정은 sktrim.blog에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미국업체에게 뭔가 분풀이를 하고 싶은 없던 욕망이 샘솟습니다.
미국과 캐나다에 공개할 알약 계수기 어플 디자인 입니다.
제품의 특성상 전용 거치대와 트레이 그리고 백라이트가 구성되어야 합니다. 기본적 비전검수기의 형태를 따릅니다. 사진을 찍어 정지된 이미지를 연산하여 카운팅값을 얻는 기술을 2년전 보여줬을때 아내는 만족하지 않았습니다. 서로 기술을 모르는 처지에 아내는 실시간 카운팅 아니면 의미 없다는 의견을 계속 피력하였습니다. 많은 논문들을 살펴보고, 결과물들을 보면서 알약 카운팅이라고 쓰고 비전 검수기 개발이라고 읽기에 이릅니다.
약국에서는 통에 몇개의 알약이 들어있는지도 중요하지만, 환자에게 내어줘야하는 알약수만큼 헤아리는것이 더 중요하다가 아내의 주장이었고, 그 주장에 맞게 개발이 완료되었습니다.당장 통 전체에 300개의 알약이 들어있다는것을 계수하는것보다, 환자에게 나갈 60정을 빠르게 계수하는게 필요하다고 말입니다.
어제 저녁 안산에 위치한 업체에 방문하여, 초저가 스탠드 개발을 논의 합니다. 모델이 되는 제품을 하나 들고 방문을 하였습니다.
구구절절한 사연을 설명한 다음 이 제품이 왜 필요한지, 어떻게 구성되어야 하는지등을 상담받고 돌아왔습니다. 조만간 좋은 결과물이 나올거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트레이 가격은 99달러와 배송비 별도로 책정할 예정이며, 어플은 무료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국내판매는 아직 생각 없습니다.)
관심 가져주신 클량회원분들께 인사도 드릴겸, 하고 있는 일에 대해서 잠시 글을 써봤습니다.
감사합니다.
필요가 발명을 만든다는 생각으로 정말 열심히 하셨는데 앞으로 더 좋은 결과만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항상 응원도 하겠습니다.
ps. 비전쪽 전공자 이지만 이거 그렇게 쉬운 일 아닙니다. 선명도가 올라가도 붙어 있는 것들 구분하고 카운트하고 에러 처리 하려면 고민 많이하고 관련 논문 몇개씩 찾으며 연구합니다. 배경분리하는 쪽 지금 공부중인데 이런 것도 연구 방향이나 접근 방식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다들 완성된 결과만을 보고 이야기 하니 개발할때는 답답한 부분들이 많습니다. ㅎㅎ
런칭까지 하신다면 그 과정을 영화로 만들어도 될 것 같아요 ㅋㅋㅋㅋ
납작한 코인형태알약이 서있는경우도 있습니다
위에서 판으로 눌러줘서
겹치지않고 넓은면적으로 누워있도록 보정하지 않으면 넓이로는 불가능합니다
영상으로 실시간 녹화를 통해 알약의 입체형태를 대충 파악하고
예측한 그림자 모양으로
얄약이 현재 수평위에 어느각도로 있어서
얼마나 너비를 갖는지 예측해야합니다
길죽한 타블렛은 수직각으로 겹칠수 있어서 지우개 걸치듯 놓여있는 겹침 시뮬도 해야되죠
영상처리속도를위해 색상을 죽이고 바닥과 경계면만 분석하면 타이레놀같은 타블렛 형태는 예측이 힘든데,
추락중인 영상, 바닥에 도착후 굴러가는 가속변화, 제자리회전특징, 구름정지특징, 굴러가는 소리로도 입체를 예측하는데 도움이 될수있습니다
완전 원형인 캡슐타입이 젤 쉽겠죠
위 내용은 정지영상을 분석할때 고려할 방법들이고
알약을 계수기에 추가시 각각 알들이 모두 차별화된 운동을 보여준다고 가정하고 모션트래킹->정지 갯수를 계수하는 방법도 있겠네요.
뭔가 발명된다는 것의 시작과 끝을 보는 느낌이라 멋지네요. 물론 고난이 있으시지마뉴ㅠ
/Vollago
모쪼록 다 승리하시고 덜 스트레스 받고 시장에서 금전적 보상을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계수에서 더 나가서 식별까지 되면 병원약국 지참약 업무가 획기적이 될 텐데 말입니다=3=3=3
[일본쪽에 ATC 롤 돌리면서 포별로 검수하는 기기가 있으니 폰으로 그 일을...]
무료배포 조심하세요
호의가 둘리가 되는거 잘 아시죠?
응원합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