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입한지 약간 되었지만, 개봉을 못하다가 이번에 뜯어본 이케아 에네뷔 이동식 블루투스 스피커의 간단 사용기입니다.
원문은 제 블로그 https://seoulsalee.tistory.com/371 의 것을 편집했습니다. 블로그의 글은 길지만 군더더기가 있어 여기에는 압축해서 최대한 담백하게 올려봅니다.
언박싱
- 3만원이라는 가격엔 약간 허접한 패키징입니다.
- USB 전원입력이 마이크로 USB인것이 아쉽습니다.
- 내장배터리가 없는 대신 AAA 3개로 최대 10시간 구동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러면 통상 6시간 정도 쓴다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 불현듯 생각나는 QCY : 패키지가 허접할 지언정 있어야 할 것은 다 있는.
포인트는 코르크 마개?
에네뷔20과 30이 의외로 탄탄한 음질이었건것을 기억합니다. 여기에서도 별거아닌 3만원짜리 제품에 들어있는 코르크 스탠드가 이 스피커를 기본을 지키는 좋은 제품으로 만들어 주는듯 합니다. 코르크 스탠드로 스피커를 최대한 지면에 적게 붙이게 되는데, 이것이 제품의 디자인과 더불어 이 스피커를 다른 제품과 구별시켜주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끔 보면 가구 브랜드가 음향기기의 기본을 지키는 방법에 놀랍니다.
음질
그럼에도 음질은 3만원짜리 블루투스 스피커 그 자체입니다. 더이상 바라시면 안됩니다. 미들-하이 대역이 많은 그럭저럭 스피커입니다.
결론
막쓰고 굴려쓰는 싸구려 블루투스 스피커입니다. 워낙에 경쟁군이 많으니 굳이 이 제품을 고르지 않아도 되지만, 여러 이케아 제품들과 같이 놓으면 어울리고, 싸고 구린 음질에도 기본을 최대한 지키려는 스피커라는 점이 여태껏 내가 이케아 제품들을 구입했었을때 느꼈던 점들 - 그 돈 값만큼은 어떻게든 하는구나 를 또한번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분들께 권합니다
- 싸구려 스피커를 구입하더라도 단순하고 이쁜게 좋아!
- 그냥 아무생각없이 구입해도 기본은 해주는 제품이 좋아!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원문은 제 블로그 https://seoulsalee.tistory.com/371 에 있습니다.
덧 : 얼마전 에네뷔20 / 30의 2세데 제품이 나왔습니다... 도대체 뭐가 달라진건지 모르겠습니다. 궁금하네요.
현재 품절 사태에 있는 신형 엑박시리즈s와 너무 비슷하게 생겨서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