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청소기가 4대가 되었네요.

유선 돌돌이 청소기.. (는 창고에;;)

LG무선청소기 (코드제로9 나오기 이전의 구형모델.. 요골 아직 유용하게 잘 씁니다.)

샤오미 미지아 무선청소기

샤오미 드리미 v10 무선청소기

LG무선청소기는 몸통과 코어가 분리되는 구조라서

작은 부분 청소하거 할 때 요골 분리해서 청소할 수 있고

솔도 바로 연장하고 할 수 있는 구조라 지금도 잘 씁니다.

배터리도 교체식이고요.

그리고 19년 5월부터는

미지아 무선청소기를 써왔네요.

드리미 보다 디자인도 이쁘고, 통도 완전 분리가 되어서 세척도 쉽고해서 구입했었죠.

링크 -> 샤오미 미지아 무선 청소기 수령 소감 : 클리앙 (clien.net) 

그러다 최근에 아내의 클레임이 들어왔는데

어쩌다가 청소기 얼마 돌리지도 않았는데 배터리가 없다고 청소기가 멈춘다고요.

흠. 수명이 다했나 싶어서

큐텐에서 13만원 정도 주고 구입해서 열흘정도만에 수령했네요.

이번에는 한글버전이네요. 매뉴얼도 한글이고 다 한글로 표기가 ㅎㅎ

돼지코 안써서 좋으네요.

이래저래 합체 시키고 가동해보니

음.. 일단 모터 소리가 다르네요.

미지아 청소기에 비해 고음의 소리가 나는 편인것 같습니다.

조금 듣기가. 거북하네요. 특히 MAX에서는;;;

미자아는 디지털버튼으로 보통<->강력으로 토글되는 형태로 소리 조절이 되는데

V10은 스위치로 1단, 2단, MAX를 조절하는 형태이네요.

미지아의 형태가 더 좋은 것 같습니다.

MAX기준으로 V10은 압도적으로 시끄럽네요.

V10은 2단과 MAX가 2배 정소 소리가 커지는 것 같습니다.

청소는 1단으로도 미지아의 보통보다 조금더 흡입력이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일 딱 차이나는게 손잡이 바위인데요.

미지아에 비해 V10의 손잡이 부분.. 불편하네요.

청소기를 딱 손에 잡고 꺼내서 들고 이동할 때 미지아는 그렇지 않은데

V10은 실수로 손잡이를 누르게 되어서 청소기가 위잉~ 동작하게 되어서 깜놀하게 됩니다.

그리고 더 문제는..

손잡이를 잡으면 아빠손가락 엄마 손가락 사이. (여길 뭐라고 하나요)

거기가 청소기 부분에 닿는데.

통증을 유발하네요.

미지아는 그런거 없이 편안하게 잡히는 형태였고요.

잡아보면 무게도 V10이 미지아에 비해 약간 무겁다 느껴지고요.

청소헤드도 미지아에 비해 양옆으로 더 잘 휘어져 버립니다. 흠.

일단 가격이 용서를 하긴 하지만

옛날 모델인 미지아가 외형이나 청소통 분리나 동작부분에서 더 나은 것 같이 느낍니다.

아.. 툴은 거의 비슷한데. 호환이 안되네요. 체결부위가 좀 다르게 생겼습니다.

1/2쯤 끼워지다가 연결이 불가능한 체결부위에 걸려서 연결이 안됩니다.

이건 뭐 그냥 한번 해본것 뿐이라 호환안되어도 무관한 부분인거 같습니다.

미지아는 이제 더 안나오는 것 같고

드리미는 가격이 용서해주긴 합니다.

더 오랜기간 써보고 다음에는 다른 회사의 모델도 고민을 해봐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