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을 맞이하여 

지난해의 지름을 고찰하고 반성하며 뿌듯해봅니다 

 

HP 24인치 올인원 

집에 노트북 말고 컴퓨터가 한대 있으면 좋겠기에 코로나의 시대 전 2020년 1월에 아내 몰래 구입했습니다 

내돈내산이지만 당연히 엄청나게 혼났는데 3월 경 코로나가 터지면서 아이들 대면 수업이 시작되면서 

선생님도 놀라는 캠 화질로 엄청나게 칭찬을 받은 흥미로웠던 케이스였습니다, 램추가+ nvme SSD로 바꾸니 상당히 쓸만합니다

내장 웹캠이 화질이 엄청나게 좋고, IPS 액정, i5-8400, 윈도10 을 포함하여  350불 정도에 구입했습니다 

요맘때 직장에서 사용할 델 울트라 샤프 U2717도 199불에 역시 몰래 두 개쯤 사놓았는데 

사용해보니 색감도 만듦새도 너무 좋아서 몇 개 더 살 걸 그랬습니다..

Aesop 제품들 

istros 룸 스프레이가 좋다고 해서 사러 갔다가 분위기에 홀려서 3가지 향이 같이 포장된 스프레이 세트를  구입했습니다

집으로 돌아와 서비스로 받은 향수 샘플을 킁킁거리다 향이 정말 괜찮아서 꽤 비싼 Hwyl 향수까지 구입했습니다. 

저는 플로랄 향을 좋아하고 이런 머스크 향은 별로였는데 나이가 드니 이런 취향도 바뀌더군요 

깊은 숲속 젖은 나무의 뿌리 향이라고 하는데 정말 그런 깊숙한 좋은 느낌입니다

그렇게 해서 또 다른 샘플을 받았는데 

손 세정제랑 바디클렌저까지 세팅했습니다

모두 수개월 이상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샥 GA-2100 지얄오크 

올해 지샥 최고의 인기 모델인 올검 모델입니다 

운 좋게  구입했는데 착용감, 시인성, 만듦새 모두

다 별로라 방출했습니다 

로얄오크를 닮은 점을 제외하고 그다지 매력적인 부분이 없습니다

지샥 M5610

개인적으로 그냥 착용감 좋고 기술 집약적인 

지샥 스퀘어가 최고입니다

아니 롤렉스가 최고입니다

뭔소리야

코스트코 비치 우산/ 헬리녹스 비치체어/ 할리스 폴딩 카트 

헬리녹스는 제품이 다양한데 몇 번 바꾸다 비치체어로 정착을 했습니다 

물론 체어원도 서너 개 있긴 한데 비치체어가 월등히 편합니다 

모두 폴딩카트에 샴페인이랑 넣어서 걸어가서 해운대에서 반나절 자다 오면 천국이 따로 없는데요 

코로나와 태풍 때문에 올해는 몇 번 못 가봤네요   

여수 여름휴가 

잘 갔다 왔습니다 

https://blog.naver.com/youngvmd/222090333452

맛도 맛이지만 풍경이 대단한 

순천 대숲골농원

DR 

없는 살림에 디지털 엑스레이를 업그레이드하였습니다 

5년 전만 해도 최소 4-5천이라 엄두도 못 냈는데 가격이 많이 착해지고 워런티도 5년이라 이건 허락받고 질렀습니다 

찍으면 1초 안에 영상 확인이 가능하고 해상도가 엄청나게 좋아져서 진단도 치료도 도움이 되어서 기쁩니다

사용하던 CR은 아-직도 필름을 쓰는 동생에게 거의 공짜로 줬는데 하나도 안 고마워함

 

Mercedes A45 AMG 4matic 

출퇴근용으로 출고했던 i30는 차는 정말 좋은데 재미가 너무 없어서 찾다가 눈에 띈 A45 

서류 처리는 다 해놓고 구입하기 전날 저녁을 먹다 아내에게 이실직고 말하고 허락을 득하고 

다음날 새벽 5시에 부산에서 위례까지 가서 데려왔습니다. 정상이 아닌 건 저도 압니다. 

신형도 AMG 서킷에서 타보니 훌륭하던데 W176은 전 브랜드를 통틀어 가성비가 최고입니다. 

아직까지는 데일리로 와인딩 용으로도 기대보다 매우 만족!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car/15127556

옷걸이 

옷걸이로 구입했는데 

아이들 가방걸이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USM 

결혼하고 10년을 사용한 39000원짜리 이케아PS  TV 장이 너무 삭아서 이왕 사는 거 좋은 걸로 구입했습니다 

결혼할때 혼수는 싸구려로 대충사고 나중에 좋은걸로 사자고 꼬셨는데 이루게되어 정말 다행입니다 

4칸 장에 노란 협탁까지 구입했는데 환율이 조금 비쌀 때 사서  ㅜㅜ 

하지만 만듦새 촉감 느낌 모두 매우 만족합니다 

조금 돈을 더 모아서 책장을 전부 USM으로 세팅하고 싶네요. 2000만 원쯤 할 듯

프리츠 한센 수퍼일렙티컬 식탁 

기존 원목식탁은 처가에 보내고 산뜻한 식탁으로 구입했습니다 

의자를 2년 전에 샀는데 드디어 한 세트같이 잘 어울리네요 

얄쌍한 다리에 비해 굉장히 튼튼하고 상판도 웬만해선 손상이 잘 가지 않는 재질입니다. 망치나 송곳은 안되겠죠 

1900 크기로 샀더니 올인원 컴퓨터도 놓고 공부도 하고 책도 읽고 잘 산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예쁨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car/15129430

(구) 빔프로젝터 

거실 정 가운데 놓아야 해서 가끔씩 꺼내서 불편하게 3년 정도를 보았는데 (거실에 티비가 없음) 

무식해서 몰랐는데 구석에 놓아도 잘 나오는 그런 요망한 빔프로젝터가 있다고 해서 구입했습니다 

엔지니어들이나 사용하는 전문 용어로 '수평 키스톤'이라고 하네요

엘지 HF60LA

박스를 집에 들고 오니 아내가 혀를 끌끌 차며 등짝을 때리려는 찰나

구석에다 놓고 영상을 빵 틀어주니 놀랩니다 

화질도 1080이지만 4K까지는 필요 없고 딱 좋습니다 

크롬 캐스트까지 물리니 완전체가 되어 요즘은 매일 보고 있습니다 

아이유를 실물 사이즈로 볼 수 있는 점이 최대의 장점이 되겠습니다

 

보스 홈스피커 450 

게시판에 150불 특가로 올라온 450을 구입했는데 셀러가 취소해버려서 못 참고 궁금해서 세기정품으로 질렀습니다 

(220볼트 코드가 한 10만 원 정도인셈 ) 

기존 보스 웨이브, 사운드터치20, 사링미1,2, 사운드 스포츠, 밥통 같은 거(?) 용도별로 여러 개 사용하고 있는데 

음질은 아직까지는 웨이브를 넘어서지는 못하는 것 같으며 아주 만족은 아니고 들어줄 만 합니다 

웨이브는 내부구조 상 악기/목소리의 음압이 가슴 앞까지 팍팍 감동적으로 느껴지는데 얘는 볼륨을 올려도 그런 느낌이 없습니다

역시 드비알레 팬텀을 사야하나...

다만 사운드 터치 앱이나 에어플레이 2, 구글 어시스턴트 같은 연결성은 매우 좋습니다. 

나의 아저씨 

2년 늦었지만 저는 올해 본 최고의 드라마였습니다 

아니 인생 최고의 드라마 이지 않을까요 

보스 QC35II

보스 제품이라 의무적으로(?) 구입했습니다 

다들 자는 시간 혼자 음악 듣기 참 좋고 음질, 노이즈 캔슬링에 착용감까지 모두 좋습니다 

특가 나오면 꼭 사세요

다만 밖에서는 좀 ... 

아놔 한성 

https://www.clien.net/service/board/use/15713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