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 만한 법정드라마가 넷플릭스에 떳네요.
JFK 올리버스톤을 극장에서 본 이후로 법정물 좋아하게되었습니다.
별관심없이 예고 보고 있는데 조토끼가 검사로 나오는 군요. 사실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을것 같은데,
재판 설정자체가 굉장히 흥미롭습니다. 마치 웰컴 미스터 맥도날드를 법정물로 보는거같은 느낌이네요.
서로 다른 7명이 한 재판으로 엮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입니다.
변호측 나이든, 젊은 2인구성인데 나이든 변호가 연기 진짜 잘하시네요.
저마다 맡은 역에 최대치를 뿜어내는 연기의 대향연입니다.
개인적으로 히피 세력들이 맘에 드네요. 한없이 리버럴같지만 나름 철학을 담고있는거 같은느낌이랄까요.
아직 시청중이라 단정하기 어려운데 흐지부지 끝나지 않았으면하는 바램입니다.
강추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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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봤습니다. 댓글이 벌써 많이 달렸네요. 마무리짓습니다.
이 영화 보면서 두편의 우리영화가 생각났습니다. 1987과 변호인 입니다.
총기가 합법적으로 난무하고 짧은 역사지만 파란만장한 나라에 뭔일인듯 없었겠냐만,
미국에도 광주항쟁같은 일이 있었군요. 첨에는 경쾌하게 시작하지만 나중에 현실에 무게를 관객으로하여금
느끼게 만듭니다. 민주화는 역시 희생의 피를 먹으면서 성장하는 것일까요. 그만큼 기득권이 이미 잡은 좋은부분을
자기만, 내가 아는 주변만 그리고 그런 성향을 가진 자들만 누리려하기 때문에 같은 형태로 밖에 전해지는 운명인
모양입니다. 역사는 반복되는 것이고 지구반대편의 단편적인 소식이 바로바로 전해지지않는 시기에
표절이 있기 만무하지만, 마지막 부분은 우리의 변호인과 많이 닮았습니다.
억울하게 가신분을 잊지 않고 기억해주는 것이 남은 사람들이 할수있는 그 희생에 대한 보답이라 생각됩니다.
상식이 통하는 세상, 못사는 사람도 고개들고 살수 있는 세상이 올때까지 우리가 할수있는 일이라 느껴집니다.
꼭 한번 보시길....
던케르크, 스파이브릿지 등등에서 열연을..
근데 감상기가 되려면 다 보셔야 하지 않나 싶디만 주말에 찜해봅니다
평점은 별 다섯개 중 네개반 줄 수 있습니다.
실화 바탕에 각 캐릭터 특징 잘 살아 있고, 약간의 반전도 있고
이야기 전개부터 주요 인물들 간의 갈등까지 그리고 마지막
엔딩부분까지
기승전결이 뚜렷합니다.
추천합니다. 두시간 훌쩍 지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