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카카오 온라인 광고 사용기 입니다. 그중에서 아마 요즘 가장 떠오르는 카카오톡 비즈보드 광고가 중심일 것 같습니다. 작은 스타트업 마케팅 팀장으로 근무하는 직장인이고, 회사 생활을 좀 오래하다보니 권태기가 와서 이런 글을 써보기 시작했는데, 제 개인적으로도 다시금 오랜만에 공부하는 느낌이라서 저한테도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이 글을 타겟이 온라인 광고 초보 및 작은 회사임을 감안해주시고, 이 글은 제 개인적인 의견이라 참고만 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만년 2등에서 드디어 카카오톡 광고! 카카오.
Daum, 그리고 카카오, 2개 회사 중 더 익숙한 건 Daum 입니다. 비록 현재는 카카오이지만, 그래도 한때 한국 1등 검색 엔진이었고, 다음 카페로 가장 많은 유저들을 갖고 있었던 회사입니다. 그러나 한번 1등을 뺏기고 난 후에는, 10년이 넘게 단 한 번도 1등을 한 적이 없었고, 언제나 2등이었고, 구글이 검색엔진 2등까지 하게 되면서, 이제 점점 힘들어지는가 싶었으나, Daum이 카카오와 합병 이후 드디어 기존하고 다른 온라인 광고인 카카오톡 광고가 나오면서 드디어 새롭게 변화하는 느낌입니다.
* 카카오 온라인 광고 종류
카카오톡 비즈 보드 광고 : 카카오톡 내부 여러 영역 광고
검색광고(=다음 클릭스) : 네이버 검색 광고와 거의 비슷함
디스플레이 광고 : 네이버 디스플레이 광고와 거의 비슷함
쇼핑광고 : 다음 웹/앱 내 쇼핑박스 광고
카카오가 가지고 있는 광고는 거의 네이버와 비슷합니다. 그러나 단 하나 카카오톡 광고가 네이버와 다른 특징이라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네이버도 라인, 밴드가 있지만 그래도 이제는 카카오톡이 한국 메신저 시장을 대부분 점유하면서 카카오톡이 갖고 있는 위상은 대단합니다. 그리고 카카오톡 광고 영역이 새롭게 나오면서 드디어 카카오가 다시금 한국 온라인 광고 시장에서 2등을 확실하게 유지하는 것 같습니다.
카카오가 발표한 2020년 2분기 매출을 보면, 9천529억입니다. 이 중에서 플랫폼 부분이 4,926억으로 전년 대비 49% 증가했다고 합니다. 전부는 아니지만 플랫폼 부분에 톡 비즈 광고, Daum 광고가 포함되어 있어서, 이걸 광고 매출로 보고 예상을 하면, 카카오는 1년에 약 2조가 넘는 광고 매출을 올리는 채널이라고 봐야 합니다. 그렇지만 카카오는 톡 비즈 광고로 인해서 계속 오르고 있어서, 아마도 2조가 훨씬 넘는 매출이 나올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현재는 네이버의 절반 정도입니다. 그러나 몇 년 전까지는 네이버와 큰 차이가 나는 만년 2등이었습니다. 그러나 Daum이 카카오와 합병을 하고, 카카오톡 광고가 나오면서 이 격차가 많이 줄어들고 있는 것 같습니다.
2020년 카카오 광고 예상 매출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15&aid=0004393559
카카오톡 광고는 기존 카카오의 메인 광고였던, 다음 검색광고를 너무 쉽게 역전해버리고 이제는 카카오의 메인 광고 매출이 나오는 광고입니다. 만약 이 광고가 아니었다면, 몇 년 안에 구글 유튜브에 밀려 한국 3등이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카카오톡 비즈 보드 광고가 카카오를 다시금 살린 느낌입니다.
1. 카카오톡 비즈 보드 광고 (DA)
카카오톡 광고는 간단하게는 DA 광고인데, 노출 영역이 기존 온라인 광고(네이버/다음)와는 다른 카카오톡이라는 메신저입니다. 솔직히 이 광고가 나오기 전에 이 노출 영역은 광고 효율이 미지수였습니다. 일단 메신저 광고 영역이 기존에 많지가 않았고, 특히나 무료 서비스에서 광고 영역이 노출 시 유저들의 반발이 매우 심해져서 실제 이 카카오톡 광고가 생길 때는, 한번 어느 정도 효율이 나오나 지켜봐야 한다는 마케터들의 의견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카카오가 초반에 매우 공격적으로 CPC를 낮게 시작하고, 유저들의 반발보다는 실제 광고를 본 유저들의 효율이 좋다 보니, 이 광고는 최근 몇 년간 나온 신규 모바일 DA 광고 중에 가장 빠르게 시장에 안착하였습니다.
현재 카카오톡 광고는 계속 여러 종류가 생기고 있으나, 가장 중심적인 광고는 채팅 목록 탭의 배너 영역입니다. 압도적인 노출을 바탕으로 광고 예산이 큰 회사들도 예산 계획을 짜기에도 매우 좋습니다.
그리고 카카오톡 광고는 기존에 Daum 광고와 다른 광고 시스템을 새롭게 만들고 제공하면서, 기존 광고 시스템의 불편한 점을 많이 개선하였습니다. 그리고 모바일에서 압도적인 노출, 광고에서 가장 중요한 가격도 아직은 저렴하다! 라는 많은 장점이 있다 보니, 현재 모바일 광고에서는 거의 최상위 광고라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아직은 광고가 안정이 안된 느낌입니다. CPC가 변동 폭이 너무 큽니다. 그러다 보니 같은 광고비로 효율이 매월 꾸준한 게 아니라 너무 변동이 심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타겟팅을 해도 이게 아직은 초기 상태의 광고라서 그런지, 무언가 제대로 타겟팅이 잘 안 되는 느낌입니다.
장점 : 모바일 DA 광고 중에 노출이 가장 좋다! CPC도 아직은 저렴하다! 광고 시스템이 편하다!
단점 : CPC가 너무 변동이 심하다! 배너 크기가 작아 소재 변화를 주기가 쉽지 않다! 타겟팅 세팅을 해도 무언가 불안전한 느낌이다!
추천하는 업종/회사 : 업종 상관없이 작은 회사도 충분히 진행이 가능하나, 모바일 DA 광고이다 보니 모바일에 최적화된 사이트 없이는 광고 진행 시 손해를 볼 수 있다!
추천하는 예산 : 적은 비용으로도 시작이 가능하기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추천 예산은 월 200~300만원정도로 시작하면서, 몇 달을 꾸준히 해보고 효율이 나오면 바로 광고비를 증가시키는 걸 추천.
개인적인 의견 : 모바일 DA 광고 중에서는 현재 노출이 가장 좋은 상황이라서 추천하는 광고, 그러나 DA 광고이다 보니 이 광고를 먼저 하기보다는, 일단 검색광고로 광고비 대비 효율이 나오는 걸 확인한 후, 2순위로 진행하는 게 안전하고, 광고비도 최소 2달 이상 꾸준히 할 수 있게 예산을 준비한 상태로 해야, 손해를 줄일 수 있음. 아직은 광고가 나온 지 얼마 안 된 상태라서, CPC 가격도 높지 않은 편, 운영만 잘하면 적은 비용으로도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는 광고!
아래 글은 실제 카카오톡 운영 실패 사례 입니다. / 글이 좀 길어서 클리앙에 올릴때 이 부분은 요약하였습니다.
https://brunch.co.kr/@99101204/6
카카오톡 톡비즈 : 3/1일~6일 월~금 진행. 예산 100만 원/ 목표 회원가입 30명 / 전환율 1%
아무래도 이 글을 보는 분들은 1주일보다는 2주 단위 이상 한 달 미만으로 하시는 게 조금 더 안전하오니 그 방식을 추천합니다. 단 1주일이지만 일 예산 20만 원은 월 광고비 600만 원 수준의 테스트라고 보시면 됩니다.
위 화면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광고 세팅은, 최근에 유행하는 무난한 세팅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관심사 세팅, 나이 및 지역 세팅, 리타겟팅 세팅, 이 3가지를 기본으로 일 예산 20만 원으로 일주일을 진행하면서 결과가 나오는지를 확인합니다. 여기서 결과는 GA기준으로 UTM으로 설정 후, 회원가입을 기준으로 결과를 확인하기로 하였습니다.
단 초반 테스트에서 중요한 건 광고 세팅보다는 광고 소재입니다. 각 그룹에 광고 배너 소재를 미리 5개 이상 준비하고, 매일 효과가 떨어지는 소재를 OFF 합니다. 광고 소재를 1~2개 정도 테스트하는 건 너무 부족합니다. DA 광고에서는 소재가 중요하니 미리 많은 소재를 준비하는 게 좋습니다.
일단 CPC는 평균 303원대입니다. 모바일 광고 특성이기도 하지만 3월 기준으로는 아직 톡 비즈 광고가 유행하기 전이라서 매우 저렴한 경우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렇지만 같은 세팅으로 CPC가 몇 개월 만에 대폭 오르는 상황입니다. 유행하는 광고의 특징입니다.
3/1~6일 총 5일 / 총 클릭수 3,351명 / CPC 303원 / 총 광고비 1,016,532원 => 광고적 숫자
구글 GA UTM 설정 기준 톡 비즈로 총 회원가입 17명 => 결과적 숫자
3351명이 들어와서 17명 회원가입이면, 결과론적으로는 전환율 0.51%입니다. 1% 전환율이 목표였는데 절반밖에 못했으니 결론적으로 실패입니다. 도대체 왜 3351명 중 17명만 빼고 아무도 회원가입을 안 했을까요? 특히나 GA 기준으로 비슷한 방문자수인 인스타그램 광고는 3590명이 들어와서 회원가입인 65명, 네이버 검색광고는 58명의 회원가입이므로 차이가 큽니다. 카카오톡이 네이버와 인스타와 비교해서 효율이 떨어지는 채널이 아닌데 실패 이유가 궁금해집니다.
실패를 한 이유를 찾아야 합니다. 이 광고가 카카오톡 상단에 나가는 DA 배너 광고이므로, 일단 실패 1순위는 광고 배너 소재, 2순위 관심사 세팅 설정이 잘못되었음. 3순위 모바일 랜딩 페이지가 부족함! 이렇게 3개로 내부적으로 1차 결론을 냅니다.
실패 원인 분석이 너무 간단한가요? 리텐션, 체류시간, 소재별 CTR 등등 을 왜 안 보는가?라고 할 수 있지만, 일단 가장 틀리지 않는 숫자! 광고비 100만 원으로 3351명이 클릭을 하고 단 17명이 회원가입을 하였다! 이게 나온 이상 나머지 부분은 분석에 불과합니다. 어차피 99%가 이탈한 상태라고 하면 분석을 하는 시간에, 빠르게 소재를 변경하고, 세팅을 바꾸고, 모바일 페이지 랜딩을 수정하는 게 더 효과적입니다.
실패 원인 1순위가 배너 소재라고 생각했던 이유는, 톡 비즈 광고 배너 사이즈가 다른 광고 배너보다 매우 작은 사이즈인데, 이걸 감안하지 않고 다른 광고 배너들과 비슷한 느낌으로 가면서 문제가 생겼다고 파악을 했습니다. 그래서 다시금 광고 배너를 광고 채널 특성에 맞게 10개 정도를 신규 제작합니다.
2순위 원인은 관심사 세팅, 관심사 세팅이 너무 좁으면 CPC가 올라가고, 너무 넓으면 CPC는 내려가지만 전환이 떨어지므로, 이 중간 세팅을 찾는 건 매우 힘듭니다. 일단 처음에 세팅한 관심사가 너무 좁게 설정한 것으로 판단되어서, 이걸 조금만 넓히기로 결정합니다. 관심사 세팅은 정답이 있는 게 아니니 다양한 관심사를 1개씩 테스트하는 게 도움이 됩니다.
3순위 원인은 랜딩 페이지 문제, 이 부분은 모든 광고 실패 시 나오는 필수 원인입니다. 체류시간, 이탈률을 줄이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수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일단 이벤트 추가 및 전체 순서도 바꿔서 다음 노출을 준비합니다.
그렇지만 일단 결과가 안 좋으니 현재 광고를 OFF 하기로 결정합니다. 예산이 남았다고, 원래 계획한 테스트 기간이 한 달이라고, 분명 실패가 확실한 광고를 유지할 필요는 없습니다. 중간이라도 실패가 확실하면 광고는 OFF 해야 합니다. 이게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3,351명이 들어와서 전환율이 1%가 안되는데 만약 10배인 30,000명이 들어오면 전환율이 높아질까요? 아니요 그건 희망고문입니다. 실패한 광고에 미련을 가질 필요가 없습니다. 수정 후 재노출을 하면 됩니다. 아직 1번 실패를 한 거지, 10번 실패를 한 건 아닙니다.
2. 카카오 & Daum 검색 광고 (SA)
다음 검색광고는 어찌 보면 한국에서는 가장 오래되고 안정적인 온라인 광고입니다. 네이버 검색광고와 함께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한국에서의 온라인 검색광고를 지키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노출이 줄어들고, 클릭이 줄어들면서 점점 인기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더 이상은 필수적인 광고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네이버와 다음이 격차가 벌어지면서 노출 및 클릭이 너무 크게 줄어들고, 광고비를 더 쓰고 싶어도 도리어 쓰지 못하는 슬픈 상황까지 온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많은 광고주, 마케터들이 놓치는 부분은 현재 한국에서 SA 광고를 제대로 할 수 있는 광고는 냉정하게 네이버, 다음, 구글이라고 봐야 하고, 효율만큼은 이 3개 광고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노출, 클릭이 줄어들었지만, 그래도 효율만큼은 다른 신규 온라인 광고들에 비해 절대로 뒤지지 않습니다. 검색광고는 여전히 광고 특성상, 그 어떤 온라인 광고보다 효율만큼은 최고라고 봐야 합니다.
그래서 이 광고는 여유만 있으면 가능한 해야하는 광고라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합니다. 최근에는 SA 광고가 아무리 DA 광고나 VA 광고에 많이 밀린다고 하지만, 그래도 효율을 생각하면 여전히 1순위 광고임은 확실합니다. 아무리 오래되고 노출이 줄고, 인기가 떨어진다 하더라도, 대체할만한 광고가 없다면 그 광고를 안 할 이유가 없습니다. 현재 기준으로 검색광고에서 다음 검색광고보다 우위에 있는 광고는 네이버 SA , 구글 SA 외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구글 SA 광고는 단독이 아니라 구글의 다른 광고와 같이 했을 때만 효율이 나오기 때문에, 여전히 한국 2등 검색광고임은 확실합니다.
장점 : 효율만큼은 여전히 최고 수준의 광고! 적은 비용으로도 충분히 시작 가능!
단점 : 노출이 적고, 특히나 클릭이 너무 줄어들고 있다! 오래되고 느린 광고 시스템, 카카오가 카카오톡 광고 시스템에 신경 쓰느라 더 이상 다음 광고시스템은 신경 쓰지 않는 느낌!
추천하는 업종/회사 : 전체 업종 가능! 작은 회사가 하기에 유리한 광고!
추천하는 예산 : 월 30만원~200만원 사이로도 충분히 진행이 가능함!
개인적인 의견 : 효율은 좋지만, 이미 노출, 클릭이 너무 줄어들어서 광고비를 더 쓰고 싶어도 쓰지 못하는 광고! 그렇지만 이 광고를 대체할만한 검색광고가 네이버 검색광고 외는 거의 없다 보니, 큰 시간을 들이지 않고 초반에 세팅을 잘하고, 적당히 관리만 해도 충분히 안정적인 효율이 나오는 광고라고 생각! 그리고 최근 인기가 많이 떨어져서 CPC가 전체적으로 저렴하기 때문에, 도리어 큰 회사보다는 작은 회사들이 잘 운영한다면 의외의 효율이 나오는 광고라, 작은 회사들에 추천!
3. 카카오 & Daum 디스플레이 광고
카카오가 가지고 있는 모든 영역에 노출되는 디스플레이 광고입니다. 기존에는 Daum 위주였는데, 이제는 카카오톡에 노출되는 부분이 메인이라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어찌 보면 한국에 디스플레이 광고 중에 CPC 방식이라, 광고비가 적은 회사들도 쉽게 운영해 볼 수 있는 광고 2개 중에 1개입니다. 최대 경쟁 광고는 구글 디스플레이 광고입니다. 네이버가 GFA 광고가 최근에 나와서 3파전이 되고 있으나, 아직은 네이버는 시작 단계이다 보니, 일단 DA 광고 중에서는 카카오 DA, 구글 DA가 가장 크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구글 DA와 큰 차이는 없으나 노출에서 Daum과 카카오톡, 이 2개를 가지고 있다는 게 가장 큰 차별성입니다. 구글은 이런 강력한 메인 노출 영역보다는, 수많은 언론사,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노출한다는 점이 다른 점이라고 봐야 합니다.
효율만 보면 솔직히 2개 광고가 큰 차이가 없다 보니, 여기서는 마케터의 취향에 따라서 선택사항인 것 같습니다.
최근에 노출 영역이 카카오톡으로 크게 확장되면서, 이 영역에 대한 효율이 어느 정도가 나오는지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장점 : 한국에서 진행할 수 있는 안정적인 DA 광고, Daum영역 외 카카오톡 쪽으로 점점 노출이 늘어나고 있다!
단점 : 큰 단점이 보이지 않으나, 큰 장점도 보이지가 않는다는 게 단점!
추천하는 업종/회사 : 전체 업종, 전체 회사 가능!
추천하는 예산 : DA 광고이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월 최소 200~300만 원 이상으로 시작하는 걸 추천!
개인적인 의견 : 한국에서 진행할 수 있는 DA 광고 중 그래도 노출, 클릭, 효율이 무난한 광고이지만, 경쟁 광고도 워낙 많아서 의외로 이 광고를 꼭 해야 하는 이유를 찾기가 조금 힘든 광고, 그래도 DA 광고를 한다고 하면 구글 DA와 더불어 이 광고를 하는 걸 추천! 아무리 애매해도 신규 DA 광고보다는 노출, 효율이 안정적인 건 확실함!
4. 기타 광고 ( 메시지 광고, 쇼핑광고, 카카오 TV 광고 등 )
카카오는 위에 3개 메인 광고 외 메시지 광고, 쇼핑광고, 카카오 TV 광고 등 여러 가지 있습니다. 그런데 위에 광고들은 저도 많이 경험해보지 못해서, 제가 따로 언급할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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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어느 정도 있는 분들이라면 Daum이고, 최근 젊은 분들이라면 카카오라고 하는 회사, 그래도 한국에서 10년이 넘게 한국 온라인 광고 2등을 지킨 회사입니다.
그렇지만 아무리 2등이라고 하더라고 1등 네이버와 차이가 너무 벌어지고 있고, 밑에서는 구글이 유튜브 광고로 무섭게 따라오는 상황이라, 정말 힘들어지는가 싶었는데, 카카오와 합병 이후 무언가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금 재도약을 하고 있습니다.
카카오
키는 좀 작고, 잘생긴 건 아니지만 왠지 정이 가고, 의리도 있고, 성격도 착하고, 공부도 엄청 노력하고 성실하지만, 그래도 만년 2등인 대학교 선배.......라는 느낌이었는데, 카카오랑 다음이 합쳐지면서..... 군대 제대하고, 갑자기 살도 빼고, 옷도 세련되게 입고, 무언가 갑자기 멋져진 복학생 선배 같은 느낌...
특히나 카카오톡 광고가 출시 이후 광고 시장에 안착이 되면서, 한국에서 유일하게 노출, 클릭이 보장된 메신저 광고를 할 수 있는 광고 채널이 되었습니다. 카카오톡 광고는 기존에 있던 DA 광고들과는 아예 다른 영역의 광고이다 보니, 확실하게 온라인 광고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주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온라인 광고시장의 다변화를 위해서, 카카오가 더 분발해서 시장 점유율을 올렸으면 합니다. 1~2개 회사가 광고시장을 독점하면 마케터나 광고주들은 비싼 광고비를 무조건 감당해야 합니다. 그러나 한국의 온라인 광고는 현재 Big 4 (네이버, 카카오, 구글, 페이스북)가 경쟁을 하면서, 다양한 온라인 광고를 저렴하게 진행할 수 있는 좋은 환경입니다.
제가 어렸을 때 Daum이 한국 검색엔진 1등이었고, 다음 카페가 최고이던 시절이 있었다 보니, 다시 한번 한국 1등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는데, 결국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1등을 하지 못했고, 이제는 회사가 카카오로 변경되다 보니 많이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카카오가 이왕이면 한국 온라인 광고를 지키는 2개 한국 회사 중 1개이다 보니 더 응원을 하고 싶습니다. 1등인 네이버는 워낙 잘하고 있어서 굳이 제가 응원을 안 해도 전혀 상관이 없지만 ^^ 카카오는 왠지 응원하고 싶은 회사라서 꼭 광고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때, 다음 검색광고, 카카오 광고를 추가하고 진행합니다.
그렇지만 광고 효율이 나쁘다면 어쩔 수 없이 냉정하게 다른 광고를 진행할 수밖에 없습니다. 온라인 광고 시장은 정말 냉정하다 보니 한때 다음 검색광고가 노출, 효율이 나빠지자 정말 무섭게 광고주들이 빠져나갔고, 저 역시도 그 시절에는 바로 네이버, 구글이나 페이스북으로 광고를 이동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번에 카카오톡 광고로 드디어 몇 년 만에 재도약을 하고 있는 카카오가 예전에 화려한 시절로 다시 돌아갈 수 있을까요? 카카오톡 광고가 노출, CPC, 효율을 지킬 수만 있다면, 어렵지만 아예 가능성이 없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카카오가 꼭 이 시기에 욕심부리지 않고, 카카오톡 광고를 잘 운영하면서, 광고주와 실제 사용자 양쪽이 만족할 만한 결과를 냈으면 합니다. 네이버, 구글이라는 막강한 경쟁자들 사이에서 정말 어렵겠지만, 한번 꼭 한국 온라인 광고 1등을 하는 모습을 제 개인적으로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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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읽으신 분들 긴 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이 글이 제가 생각한 글 중 일부라서 내용이 조금 연결이 안될 수 있습니다. 아래 브런치랑 클리앙 기존글을 보시면 조금 더 참고가 되실 것 같습니다.
아래 브런치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별도 회원가입이 필요없고, 모바일로 보기가 좀 편한 것 같습니다. 클리앙에 있는 글하고 똑같은 글입니다. 내용은 같으니 그냥 클리앙에서 보셔도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https://brunch.co.kr/@99101204#articles
한국에서 어떤 온라인 광고를 진행해야 할까? Big 4 네이버, 구글, 카카오, 페이스북 - 네이버 광고 사용기
https://www.clien.net/service/board/use/15332478?po=0&sk=id&sv=k99101204&groupCd=&pt=0CLIEN
구글 광고 사용기
https://www.clien.net/service/board/use/15357503?po=0&sk=id&sv=k99101204&groupCd=&pt=0CLIEN
광고주의 입장에서는 유튭, 카톡 광고가 상당히 괜찮은 플랫폼이었다는걸 느낍니다.. 파워링크 이런거보다 효율은 좋아보이네요.
기존 다음 광고는 굉장히... 여러군데에 관리 페이지가 산재해 있어서 대혼란 그 자체였는데, (덕분에 연동도 겁나 힘듭니다)
모먼트로 통합하면서 많이 간편해졌죠.
전반적인 시스템은 페이스북을 많이 차용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픽셀 기반으로 회사가 원하는 고객의 행동 데이터를 받아서, 해당 고객을 모으고, 타겟팅하여 광고하는 형태지요.
페이스북과 거의 유사하게 작동은 하나, 카카오만의 장점을 살려 한국 고유의 타겟팅을 추가한게 장점 입니다.
카카오톡 비즈 보드는 디스플레이와 유사하면서도 다른데, 이건 영역 차이로 구별하는게 좀더 이해가 쉽습니다.
카카오톡 비즈 보드는 메인으로 보여지는 영역 (카카오톡 상단, 카카오# 홈화면, 웹툰, 페이지 등의 첫 화면) 에 중점되어있으며, 디스플레이 광고는 뉴스 기사 중간 등 자연스럽게 보여지는 공간 (네이티브 영역) 에 중점 되어있습니다.
두 상품은 실제 소개서를 보고 노출되는 영역을 정확히 파악한 다음 그에 맞는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이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카카오톡 비즈보드만 보면, 오히려 네이버 스페셜DA(모바일, PC 메인 화면 중앙 배너) 매출을 거의 따라잡을 정도로 성장했습니다. 그 외 나머지는... 아직 네이버가 낫죠. (유저의 사용 패턴 특성상, 네이버가 아직 유리한 구좌가 많습니다)
CPC 변동의 폭이 큰건, 입찰 관리 문제나 목표 도달을 완료하는 알고리즘이 좀더 보강이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래도 페이스북 같이 정교한 타겟팅이 가능한건 카카오가 유일해서, 좀더 발전하면 더 유용하게 퍼포먼스를 올릴 수 있는 광고라 생각합니다. (네이버는 타겟팅이 진짜 형편없죠. GFA로 좀 나아지긴 했으나, 광고 시스템 전반을 개편해야 된다고 봅니다)
1번 비즈보드에 대한 반성을 보는데, 전 좀 다르게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고객 퍼널 상, 현재 매체의 특성이 어디에 놓여있는지를 면밀히 봐야 합니다.
공유해주신 지표를 봤을때, 네이버 서치 쪽에선 신규 방문자가 전체 대비 83% 정도이고,
인스타그램과 카카오비즈의 경우, 전체 대비 신규 방문자는 88~98% 수준이라는 것은
기여 모델의 터치 포인트를 추가적으로 봐야겠으나, 인스타그램과 카카오비즈는 고객이 인지 단계에 있어서 이제 막 관심을 보이는 사람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광고 자체의 퍼포먼스 기준에 부합하지 않아 광고를 OFF 할수는 있겠으나, 타 매체와의 상호 관계를 보고 KPI를 좀더 낮추고, CPC와 CPM을 저렴하게 가져가서 최대한 많은 신규 모수가 확보 될 수 있는 채널로 바꾸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비즈보드나 인스타그램 특성상, 리타겟팅을 통해 퍼널 중간 단계 까지 오는 모수 확보는 최소 1~2개월 이상 해야 확보 되므로, 현재는 리타겟팅을 통해 다른 매체로 보내는 것에 대한 성과(고민을 하는 단계의 고객의 목표가 좀더 전환율이나 전환수, CPV에 가깝죠) 를 잡기 보단, 신규 모수 확대 쪽으로 목표를 집중하고 광고 해보시는 건 어떨까 생각 됩니다.
매체별 퍼포먼스 수치에 국한되어 보고, 추가적인 분석을 하지 않는다면
신규 모수 확보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각 매체의 한계가 금방 찾아오게 됩니다.
이 부분을 추가적으로 고려해보시면 어떨까 싶네요. ^^
퍼포먼스 마케팅 방법론에서 봤을때 빠르게 분석하고 행동에 옮겨야 하는 것은 맞으나, 그래도 제대로 된 분석이 되지 않으면 분기, 연별로 봤을땐 최종 목표에 도달하기 어려울수도 있으니.. 한번 검토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