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사용기를 작성하기 이전에 본 제품을(마이크로소프트 폴더블 키보드 이하 폴더블)
중고로 팔아주신 클리앙 회원분께 고맙다는 말씀 전합니다.
본 제품은 이제 한국에서는 쉽게 구하기가 쉽지 않지만
최근 다른 분들이 자꾸 알아 주셔서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저는 원래 회의 시에 아이패드 프로와 스마트 키보드를 주로 활용했었는데
오래 사용해서 그런지 스마트 키보드가 잘 인식이 되지 않더라고요.
그런데 마침 중고로 본 제품을 판매해 주신 분이 계셨고, 이제는 폴더블을 이용해서 기록을 하게 되었습니다.
재미있는 점은 본 제품을 사람들이 무척이나 신기하게 생각한다는 점입니다.
일단 접히고 펼 수 있다는 점에서 신기해 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그리고 세련된 디자인은 제가 말씀드릴 필요도 없겠죠,
그래서 그런지 어디서 구하는지 물어보시는 분도 많았지만 애석하다는 말씀만을 전할 뿐이었습니다.
문득 본 제품의 진가는 이런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람들이 더 이상,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는 신기해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끝으로 오늘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은
예전에 맥북 프로와 본 제품을 연결해 쓰고 싶어서 해봤는데 뭔가 잘 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지금 해보니까(빅서 업데이트 이후) 뭔가 경고가 나타나지만 그래도 연결이 되기는 하네요.
(OS로 iPad, iPhone 선택하고 연결)
그래서 기분이 무척이나 좋아졌습니다.
왜냐하면 제 책상에는
PC용 스컬프트 인체공학 데스크톱 키보드와 맥북 프로용 애플 매직 키보드(숫자 키패드) 둘이 놓여 있었는데
매직 키보드는 다른 곳에 두어도 되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이 글은 맥북 프로와 폴더블로 작성된 글입니다.
지금까지 불편한 점이 없어서 앞으로 많은 기대가 됩니다.
+ "ㅠ"의 위치 때문에 많이 망설였던 분들을 보았는데, 결국 사람은 적응한다고 생각합니다. 생각보다 쉽고 빠르게
사무용으로 좋습니다.
모서리가 닳을까봐 가죽케이스 만들어서 사용합니다
얇은 두께에 비해 키감도 썩 괜찮은 편이구요, 페어링도 철컥철컥 잘 붙고, 휴대성도 최고구요...
모바일용 키보드 찾는 주변 사람들 한테 꼭 추천하는 물건이에요.
* 오래 쓰면 키캡에 비닐코팅<?>이 벗겨지고, 모서리 부분이 닳아서 갈라지긴합니다만... 사용하는데 불편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