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휴대용으로 사용하던 레노버 N700마우스가 제 부주의로 사망하고 두달여간 로지텍 anywhere 2s를 들고다니다 역시 이녀석은 휴대용을 표방한 메인 마우스라는 점을 다시 느끼며 구입한 Yoga 마우스 2019년형(이하 요가마우스 2019로 통일) 사용후기입니다.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사용한 휴대용 마우스는
GENIUS TRAVELER 915 LASER USB(단종)
아크터치 마우스 1세대
로지텍 울트라씬 마우스
알리발 납작한 블투 마우스
디자이너 마우스
레노버 N700
로지텍 anywhere 2s
이며, 이번이 8번째로 구입한 휴대용 마우스네요.
구입시 포인트는 개인적으로 건전지를 넣는 제품을 선호하지 않고 사용하는 대부분의 전자기기가 USB C포트로 충전하는 만큼 해당 포트로 충전하는 형태 제품을 찾아보니 이 제품을 제외하면 찾을 수가 없네요.
전체적이 레이아웃은 X1마우스와 색상과 로고를 제외하면 거의 동일한 모습이며 전작들고 비교하면 마감이나 디자인 등에 있어서 많이 가다듬은 느낌이 듭니다. 특히 제가 기존에 사용하던 N700과 비교하면 마감은 상당히 좋아진 모습입니다.
그리고 무게가 상당히 가벼운데 적응이 된 지금은 별 감흥이 없지만 처음 사용했을 때는 마우스의 무게가 느껴지지 않더군요.
블루투스와 무선 2.4gHz방식으르 지원하며 마우스 리시버는 요가라고 적혀있는 부분을 아래로 내리면 커버가 열리고 그 안에 들어 있습니다. 리시버의 경우 로고가 보이지 않게 뒤집어 넣는 경우 쉽게 빠지므로 로고가 보이게 수납하시는게 좋습니다.
이전 제품들이나 HP 엘리트 마우스등과 같이 위와 같이 만들어 마우스로 사용하며 아크터치 마우스를 포함하여 이런형태의 마우스의 파지감이 호불호가 많이 나뉘는데 개인적으로는 팜그립으로 마우스를 쥐고 손가락보다는 손바닥에 의지하여 마우스를 사용하는 편이라 크게 불편하지 않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마우스 조작을 손가락에 의지하시는 경우에는 납작한 마우스 추천 드리고
손바닥에 의지하시는 경우에는 위와 같은 형태의 마우스를 추천드립니다.
둘을 모두 이용하시는 경우에는 휴대가 용이한 마우스는 포기하셔야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마우스 모드에서 중간버튼 위쪽은 휠클릭, 아래쪽은 DPI조절을 할 수있습니다. DPI는(800, 1200, 1600)세가지로 변경하여 사용이 가능합니다.
전세대 제품대비 맘에 들었던 부분은 전원버튼과 모드 페어링 방식입니다. n700의 경우 자동으로 전원이 켜지는데 가방에 넣고 다니다보면 눌러져서 마우스 전원켜지는 일이 자주 있었는데 이로 인해 생기는 문제는 마우스을 베터리 소모도 빨라지지만 노트북을 절전모드로 둔 경우에 노트북이 절전모드에서 깨어나면서 베터리가 소모되는 일이 자주 있었습니다.
그리고 블루투스 연결의 경우 슬라이드를 꺾은 상태를 유지한 상태로 해야됐는데 문제는 페어링을 자주 바꾸면 슬라이드가 망가지더군요.
요가 마우스 2019의 경우 사진의 왼쪽에 보이는 버튼을 눌러 페어링모드에 들어가고 오른쪽 슬라이드를 왼쪽에 두면 블루투스 가운데인 경우에는 off 오른쪽으로 두면 무선으로 바뀌는 식이라 n700에서 격은 스트레스는 적을거 같습니다.
마우스를 펼친 상태에서는 프리젠터로 사용이 가능한데 좌클릭은 방향키 왼쪽, 우클릭은 방향키 오른쪽, 휠버튼 위쪽은 레이저 포인터,
휠버튼 오른쪽은 F5의 역할을 수행합니다.
USB C 제품이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C포트로 충전되는 점도 마음에 들며 충전 중에도 사용은 가능합니다. 단, 가능만 합니다. 케이블 연결시 마우스가 아닌 케이블이 지지하게 되기 때문에 포트의 손상을 야기할 수도 있으며, 후면에 위치하다보니 아무래도 불편합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불편했던 부분은 휠 버튼이었는데, 좌우버튼과 달리 너무 뻑뻑하게 눌릴뿐더러 소음도 크게 발생합니다.
무엇보다 아크터치 마우스처럼 반 무한휠을 바라는건 아니었지만 전작인 N700과 비교해서도 휠 감도가 떨어지는 편이라 다소 불편하네요. 소프트웨어 지원들을 통해 휠감도가 조절이 되면 좋겠지만 자체 소프트웨어의 부재가 아쉬워 지는 부분이었습니다.
한달간 사용한 장점과 단점을 간추리면
장점
1. 가벼운 무게와 뛰어난 휴대성
2. 전작 대비 뛰어난 마감
3. 블루투스와 무선 2.4gHz 동시지원
4. 훌륭한 마우스 센서(anywhere 2s 대비)
5. type C 포트를 통한 충전
6. 충전중에도 사용은 가능
단점
1. 뻑뻑한 휠버튼과 유사한 다른 마우스 대비 낮은 휠감도
2. 호불호가 나뉘는 마우스 그립감
3. 전용 소프트웨어 미지원
4. 충전중 사용하기 불편하고 위험한 포트 위치
5. 제품 만족감 대비 높은 가격(X1 마우스비해서 저렴하긴 하지만 그래도 완성도 대비 적절한 가격이라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아크터치 마우스가 충전식으로 바뀌고 휠을 제외한 나머지 버튼이 물리버튼으로 바뀐 제품이 나오지 않는 한은 계속 쓸거 같네요. 다만 휠버튼과 가격을 생각하면 추천은 못드리겠습니다.
N700 두개 사용중입니다 ㅠㅠ
그런데 휠버튼의 감도나 클릭감은 다운그레이드네요 ㅜㅠ
N700도 휠감도는 영 별로인데 더 안좋다면 ㅠㅠ
답변 감사드립니다!
휠만 아니면 n700을 이용하는 분들에게는 강추인데 휠이 점수른 까먹네요.
사은품으로 풀린 적이 있어 중고나라에서 3만원대로 미개봉품을 구입하신다면 만족할 듯합니다.
n700은 아는분이 마소마우스처럼 허리를 꺾는 바람에 사망했어요...ㅜㅜ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프리젠터는 쓸 일이 없어요 ㅠㅜ
상하 휠이 N700보다 확실히 별로인지 궁금합니다. N700도 상하 휠이 별로라고 느끼고 있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