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알리 현대카드 이벤트로
그동안 눈독들이고 있었던 Wowstick 1F Pro를 구매했습니다.
약 $33의 제품으로,
간단한 전동 드라이버 + 다양한 비트가 특징인 제품입니다.
보통 샤오미 제품이라고 알려져있는데, 아니라는 얘기도 많아서 뭐가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배송 받으면 갈색 상자에 박스가 들어있습니다.
생각보다 박스가 엄청 큽니다.
저 큰 박스에 구성품이 정말 빼곡하게 들어가 있습니다.
패키지 안에는 다양한 종류의 구성품이
종류별로 잘 분류되어 있습니다.
구겨진 저질 품질의 상자가 아쉽긴 한데,
구성이나 구성품 분류는 진짜 너무 잘해놓았습니다.
우선, 툴 박스에는
5핀 USB, 여분 나사 등이 들어있습니다.
아이폰 수리할때 용이한 부품들도 들어있더군요.
ㅂ 모양의 도구는 비트에 자성을 더해주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크래들입니다. 본체를 세워놓는데 사용하죠.
충전 기능은 없으며, 바닥은 고무로 미끄러지지 않게 되어 있습니다.
자석패드입니다.
자성을 띄고 있어, 나사라던지 비트를 가볍게 고정시켜 주어
잃어버리지 않게 해줍니다. 정말 유용합니다.
본체입니다.
본체도 생각보다 큰 편입니다.
이런식으로 세워서 보관 가능합니다.
아쉬운건, 연결부분에 어떤 고정장치도 없이 그냥 걸쳐놓은 수준이라
건드리면 흔들흔들 불안합니다.
보기에는 좋습니다.
비트는 박스 3개에 나누어져 있습니다.
종류는 엄청 많아요. 약 60개 내외로 알고 있습니다.
케이스에 어떤 비트가 들어가있는지 표시해두어 찾아 꺼내기 편합니다.
원통형 플라스틱 케이스에서 땡겨서 꺼내씁니다.
제것만 그런지 모르겠는데, 역순으로 들어가있어서
다 꺼내서 반대로 뒤집어주니 순서가 맞게 표시됩니다.
상자에 이런식으로 표시해두니, 필요할때 바로바로 꺼내쓸 수 있을거 같습니다.
비트가 다양해서 불편하다는 얘기들이 있는데,
이렇게 표시해두니 엄청 편하더라구요.
케이스입니다.
디자인은 엄청 깔끔한 편이고, 자석으로 고정됩니다. (그래서 좀 약합니다.)
본체나 비트통 선택해서 두개 들고 다닐 수 있습니다.
아래 버튼 누르면 조이고
위 버튼 누르면 풀어줍니다.
LED도 짱짱하게 잘 나오고, 파워는 그냥 그렇습니다.
애초에 용도가 작은 기기들 상대로 나온거라
스마트폰, 게임기, 컴퓨터 수리할때 용도합니다.
파워가 강한편은 아니라 꽉 조이거나 처음 풀어줄때
수동으로 한번 돌려주는게 좋습니다.
한번 돌려주면 정말 깔끔하게 풀립니다.
7년전쯤 산 국민 애플수리용 드라이버인데
비트가 잘 들어맞습니다.
알리발 드라이버들 비트도 잘 들어맞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Wowstick은 비트 품질이 정말 안좋아요.
좋은건 다양한 종류밖에...
Wowstick이랑 샤오미 드라이버 같이 조합해서 쓰는 경우도 많더라구요.
스위치 써멀 재도포를 위해 사용해보았습니다.
스위치 같은경우 정말 작은 나사들도 많고,
종류도 다양한데, 나사 풀고 조이기 정말 편하더라구요.
자석 패드에 풀어놓은 순서대로
이렇게 분류해놓으니 잃어버릴 일도 없고,
재조립할 때도, 풀어놓은 순서 역순으로 재조립해주니
나사 찾기도 편했습니다.
자석 패드 진짜 너무 좋아요.
.
Wowstick 1F Pro 장단점으로 마무리해보겠습니다.
장점
1. 30불대 가격으로 전동드라이버
2. 다양한 비트
3. 푸짐한 구성품
4. 자석패드
단점
1. 비트 품질 (다른 제품과 호환가능)
2. 파워 (적당하긴 합니다. 파워 쎈거는 샤오미 전동 드라이버 추천드립니다.)
3. 크기 (꽤 큰편입니다. 컴퓨터 부품 조립할때 구성까지 들어갈지 모르겠습니다 ㄷㄷ)
이상입니다. 저는 추천드립니다만, 가격이 좀 애매합니다.
할인할때 하나 장만해놓으면 꽤 유용할거 같습니다.
기기 수리할 일 많으시다면 강추드립니다.
중간에 실수로 고장을 내서 완전 분해후 수리하다 충전불가가 되버려서 하나 더 구매해 잘쓰고 있습니다.
저도 저 구성으로 사서 잘 쓰고 있는데요.. 내장 배터리 충전식이 있고, 반대로 건전지 장착식이 있습니다.
에일리언 웨어 랩탑 업글에 써멀 재도포 할때 정말 잘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