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에서 넘어온지 7개월째인데요. 맥 파인더에 비해 탐색기 기능이 워낙 딸려서 항상 불만족중인데요.
아쉬운대로 탐색기 + 파일 일괄 변경용으로 DarkNamer를 그동안 사용해 왔는데,
윈도우 업데이트 후 Darknamer 문자열 대체 기능이 잘 먹히지가 않아서
이번 기회에 아예 탐색기를 대체할 만한 걸 찾아보자는 생각이 들었죠
주말 동안 탐색기 대체용으로 이것저것 테스트중인데요.
Total Commander
클량에선 이것 쓰신다는 분이 많더군요. 가격도 적당하고 한번 구매하면 평생 라이센스라니 이걸 사용할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시험판을 사용해 보니 제 윈도우가 이번 업데이트하다 꼬였는지 Total Commander 역시 DarkNamer처럼 파일 이름 변경 기능에서 문자열 추가만 되고, 문자열 대체가 안먹히더군요...그래서 포기했습니다. 사족으로 UI디자인도 크게 마음에 들지 않기도 했구요.
Adobe Bridge
그래서 대신 사용해 본 것이 묵혀두었던 Adobe Bridge, 맥 시절엔 파인더가 거의 기능을 대체하므로 필요가 없어서 사용하지 않았지만 윈도우에선 괜찮았습니다. 윈도우 탐색기가 부족한 부분이 많이 커버가 됩니다.
-파일 보기 목록 보기를 갤러리 보기할 경우 탐색기 보다는 썸네일 로딩이 훨씬 빠릅니다.
-작업창 사이즈를 줄일경우 탭과 미리보기 부분 비율이 자연스럽게 조정됩니다.
-ai 이미지 파일들 미리보기도 잘 지원됩니다 (윈도우 탐색기는 버벅댐)
-파일 일괄 변경 기능도 강력하고 에러가 없습니다.
단점이라면,
-Bridge에서 오른쪽 클릭으로 파일을 열 때 어도비앱들만 연결이 가능하다는 것 ( 예: 이미지 파일은 포토샵, 일러만 연결됨)
-Brige 에서 마우스 오른쪽 메뉴(탐색기에서 사용하던 기능)들을 사용할 수가 없다는 것.
-Brige에선 드롭박스 진행 아이콘이 뜨지 않고, 드롭박스 메뉴를 사용할 수 없다는 것.
즉, 여러모로 탐색기의 부족한 부분을 메우지만 다른 부분에서 결핍을 불러일으키네요... 하지만 어차피 탐색기+Darknamer보다는 탐색기+Bridge가 좋겠단 생각으로 이걸 사용할려고 했는데요....
Directory Opus
어제 Bridge에 대한 사용기를 잠깐 써서 올렸는데요. @아이스돌체라떼벤티님 께서 댓글로 사용하고 있다고 언급하서셔
처음 들어보길래 찾아 보았습니다. 자료가 너무 없어서 큰 기대는 하지 않고 일단 시험판 설치해 보았는데요.
하지만 대박이군요ㄷㄷㄷ
이건 탐색기 기능을 대체하는 수준이 아니라 실제로 시스템적으로 탐색기를 대체할 수 있네요.
특히 프로 버전을 구매하면 100% 커버가 되네요. 라이트 버전 49달러, 프로 버전 89달러 정도 하는군요.
가격은 토털 커맨더 보다 더 비싸지만 비싸다는 느낌은 아니군요.
이 앱은 맥 파인더 기능을 완벽히 커버하고, 그기에 +알파란 생각이 드는군요. 앱 자체도 105메가로 가볍고 속도도 빠르구요.
인터페이스도 Total Commander 보다는 깔끔하고 세련되어 보이는군요. 한국 사용자가 많지 않아 보이는데도 한글화도 지원되고요.
-멀티 창 지원 + 미리보기 창 지원( Total Commander는 미리보기 창을 오르쪽에 배치옵션이 없는 것 같았슴)
-파일목록 갤러리 뷰 지원 (썸네일 로딩 속도도 빠름)
-작업창 사이즈에 따른 탭길이들 알맞게 조정됨
-ai 미리보기 잘됨/ 동영상 미리보기 창에서 실행 가능 (맥 파인더처럼)
-프로그램 자체에서 압축프로그램 지원
-프로그램 자체에서 이미지 뷰어 지원
-모든 폴더를 윈도우탐색기 대신해서 시스템적으로 대체 가능 (즉, 컴퓨터 내부의 어떤 폴더를 열더라도 Directory Opus가 열어줌/ pro버전만 해당)
-탐색기의 오른쪽 클릭 메뉴와 즐겨찾기 폴더들 사용 가능(동기화됨 / 참고로 Bridge는 별개로 만들어줘야 함)
-파일이름 변경 치환,정규식,복합식 지원
-ai나 포토샵 파일을 여러가 선택해서 일괄 열기 가능 (탐색기는 안됨/ 맥 파인더는 됨)
-드롭박스 진행상이나 기능을 탐색기 보다 더 명확하게 보여주고 사용하게 함
-ftp 연결 가능 (pro 버전만)
대충 몃 시간 사용해 봐도 이정도로 기능이 막강하네요... Directory Opus 이 앱이 있으면 맥 파인더가 별로 아쉽지는 않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만족입니다 ㅎㅎ
제 경우는 파인더가 불편하기만 해서리...
사용자에 따라 이렇게 바라보는 시선이 다르다니....
직업상 이미지 파일을 많이 다루는데 파인더에서는 이미지 파일의 해상도를 확인하려면 "계층" 항목으로 변경해서 파일을 하나 하나 찍어봐야지 해상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윈도우 탐색기에서는 폴더 옵션해서 해상도만 체크해주면 자세히 보기시 그리드 속성에 해상도가 추가되고 심지어 해상도별 정렬도 가능합니다.
추가로 동영상이나 음악파일은 음질, 화질별, 재생시간으로 그리드 속성에 추가 가능하며 정렬도 가능합니다.
단 미리보기는 파인더가 압도적으로 편합니다. 반반씩 섞어놨으면 좋겠어요.
저도 dimini님과 비슷한 생각인데 일장 일단이 있을 뿐 딱히 파인더가 더 좋은지는 잘..
Nexusfile
토탈커맨더가 좋다는 사실은 알지만 자기 입맛에 꾸밀려면 검색이 필요하고 설치하고 그래야 하지만 디렉토리는 다 들어가 있어서 옵션 몇개만 눌러주면 됩니다 ㅋ
디렉토리랑 인기 있는개 xyplorer인데 이건 더 가벼워서 인기 많은거 같더군요.
원하시는 리네임기능도 있고요. 게다가 프리입니다 ㅎㅎ
정규식도 지원하고 여러모로 기능이 많아서 쓰기 좋지요
저 같은 경우는 인쇄하기 직전에 PDF로 출력물을 한번 더 보는 습관을 가지고 있는데, 해당 폴더는 썸네일보기, 파일 생성일자 기준 정렬로 해 놓으면 그 폴더 들어갈 때 바로바로 확인 할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기능이 없는듯 많습니다. 단축키를 새로 만들어서 지정도 가능하고, 이것 덕분에 전 반디집도 삭제 했습니다.
everything 은 파일명을 알면 찾기 쉽지만, 찾고자 하는게 많은 트리 구조를 가지고 있는 폴더 안에 위치한다면 플랫뷰 기능을 쓰면 폴더안에 파일을 전부 다 보이기도, 폴더별/파일별로 보는 기능도 잘 쓰고 있습니다.
뷰어창은 실지로 많은 엑셀파일이나 PDF파일을 간편하게 열지 않고도 확인 가능해서 좋더라구요.
폴더 내 검색하실 일이 있으면 그냥 타이핑 치시면 검색됩니다. (영문기준)
은근 잘 산 프로그램중 하나네요. (디렉토리 오푸스, 퀵억세스팝업)
하지만 원격에 있는 제 NAS의 파일을 FTP 연결하여 노트패드++로 열면 해당 위치에서 연 것이 아니고 로컬에 복사/저장 되어 열려 다시한번 저장해야 하는 것이 좀.. 불편하긴 합니다.
https://freecommander.com/en/summary/ 이 아이도 사용했었는데, 지금은 Q-Dir에 거의 정착했네요.
문자열 대체 기능만 필요하시다면 PowerToys에 내장된 PowerRename도 고려해보세요 :) 마이크로소프트 인하우스 유틸리티입니다.
https://github.com/microsoft/PowerToys/wiki/PowerRename-Overview
기능이 너무 많아서 필요한 기능 설정하기도 어려울 정도.
하지만 필요한 기능이 대부분 있다는거에 만족.
정보를 얻을 수 있는곳일꺼구요.
라이센스는 같은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는 무료로 알고 있는데 버전이 아예 바뀌면 비용이 발생하는걸로 기억합니다..
연말 50% 프로모션으로 사면 프로 버전 업그레이드 기준 2~3만원 정도 듭니다.
따라서 연말에 구매하는게 좋습니다.그리고 버전은 4~5년마다 바뀌는데 신버전이 꼭 필요한게 아니라면
나중에 사도 됩니다.
역시 이런건 개취죠ㅡ
이미지 미리보기 등의 쓰시려는 용도와는 안맞아 보이네요..
드라큘라 테마 사용중입니다.
http://multicommander.com/
윈도우 10 들어서면서 불만인게 이미지 파일이 많은 폴더에 들어가면
미리보기 아이콘까지 꺼버리고 사용해야 할 정도로 너무 버벅거려서 정말 짜증나더군요.
윈도우7으로 돌아가고 팠는데 업데이트를 믿었겄만 여전히 느려터져서 답답하네요
/Voll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