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이 업종인지라
그간 다양한 Studio Monitor Speaker들을 사용할 기회가 많았어서
정리 차원에서 한번 리뷰 아닌 리뷰를 남기려고 써보네요
아주아주 무지무지 지극히 개인적인 소견인지라
그냥 아 넌 그렇구나 싶은 마음으로 읽어주시면 되지 않겠나 싶습니다.
1 . YAMAHA NS-10M Pro
: 명기로 소문난 녀석 역사와 전통이 NS-10 어릴적 스튜디오 모니터 하면
이녀석과 제네렉 10xx시리즈가 대세를 이뤘죠
= 과거는 모르겠지만 현대에 들어서는 좁은 이미지, 명료하지 않은 해상도...
이녀석으로 믹스가 잘된 음원은 다른 데에서도 좋게 들린다는 말...이 틀린건 아닌데
작업하면서 오는 답답함과 스트레스를 감당하기 어려워 바로 판매...전 그냥 아닌듯
2 . Genelec 1031a
: 80xx, 83xx시리즈가 나온 이시점에서도 이 스피커를 찾을 만큼
스튜디오에서 각광받는 스피커죠
넓은 사운드 이미지 정말 정말 이쁜 중고역. 시원하게 들리는 성향이면서도 아랫도리도
충실하게 재현해주는 정말 믹스할때 이녀석 하나면 되겠다는 생각이 드는 녀석
AB 클래스 스픽이면서도 아주아주 빠른 트랜지언트...왜 제네렉이 명기로 취급받는지
깨닫게 해준 녀석
단점이라면 제 귀에는 약간은 쏘는 고음과 덕분에 화장 많이 한 아가씨가 웃으며 다가오는 듯한
착색감이 단점이라면 단점
3 . PMC TwoTwo 6
: 5는 못들어 보고 6와 기존 TB2i Signature를 많이 사용했더랬죠
PMC는 BBC에서 채택될만큼 유명한 브랜드죠. 머 그게 이녀석들의 홍보 포인트기도 하구요
소리 성향은 '중립' , '재미 없음' 입니다. 평탄하고 아주아주 중립적인 성향을 보입니다.
트랜지언트 속도도 상당히 빠르면서도 전반적으로 소리는 자극적이지 않으나, 모든 대역의 해상도
분리도는 아주 뛰어난 편에 속하지만...뭔가 소리에 '재미'를 원하신다면...별로 일 수 있음
작업의 입장에서는 가장 중립적이고 명확한 성향, 장시간 작업에도 피로하지 않음
그리고 특유의 중고역의 질감은 상당히 매력있어서 맛들이면 내치기 힘든 수준
저역은 특유의 ATL설계로 인해 사이즈에 비해서 더 밑으로 주욱 하고 떨어지는 기분이 드나
훅 하고 퍼져버리진 않고 단단하게 들리는게 단 한대로 믹스를 해야한다면 이놈(덕분에 아직도 자리를 지키고 있는)
4 . Genelc 8351a
: 새롭게 동축으로 설계된 유닛과 알류미늄 쇳덩이 바디, 그리고 GLM시스템으로 각 스튜디오 환경에 맞는
명확한 튜닝 능력
들어봤던 스픽중에 가장 정확한 소리를 들려준 녀석입니다. 각 악기/보이스의 위치가 좌우는 물론 상하까지
드넓게 펼쳐지면서도 각 위치는 칼 같이 표현해서 모든 악기와 대역의 위치를 정확하게 표현해주더군요
돈값은 충분히 하는 녀석
돈이 없엇 충분히 '못' 살수 밖에 없는 녀석
단점이라면 제네렉 특유의 묘한 중역의 허전함이 단점이라면 단점입니다. 이 특징은 1031, 8351,8361등
에서 개인적으로 모두 느끼게 되는 특징이더군요
5 . Adam A7x
: 중소규모 스튜디오나 작업실에서 상당히 많이 사용되는 모니터 스피커
리본 트위터로 인해 중고역의 명료도가 상당히 뛰어나서 매니아 층이 있으나, 전 그 매니아 층은 아닌듯
개인적으로는 중고역에 너무 몰빵한 느낌이 드는 스피커...그로 인해 장시간 믹스시 피로도가...상당히 높음
몆몆 스튜디오에서 들어보기도 하고 작업때 써보기 했으나...바로 PASS
다만 난 '귀에 꽃히는 사운드가 좋다'라는 분들은 아주 만족할만한 스피커
6 . Dynaudio Core47
:얼마전에 발표된 다인의 새로운 모니터 스피커
우연한 기회에 들어봤는데 일단 유닛의 다인, 중역의 다인이라는 말이 100%이해가 감
엄청나게 빠른 트랜지언트와 그에 따른 댐핑감은 위에 나열한 스픽중에 최상급
인지도는 별로 없음.
고역이 열린 느낌은 PMC와 제네렉의 중간정도, 사운드의 성향은 모든 대역을 앞으로 빼주고 있을 정도로
작업이 어떤 대역/악기에 대해서 '수술'할때 상당히 편한 사운드
저음은 덩치에 비해 약간은 아쉬운 편이나 동급대비 비교해보면 전혀 모자르지 않고 저음이 퍼지기 보다는
밀고 나오는 느낌이라 저음이 없다고도 느껴질 수 있을거 같음.
7 . Focal Twin6Be
: 제네렉 83시리즈가 고역을 입으로 분무해서 뿌려준다면. 이녀석은 거의 안개 수준
베릴륨 트위터로 뿌려주는 고역/초고역은 진짜 공기중에 흩뿌려준다는 느낌처럼
그 입자감이 곱고 상당히 아름다게 표현된다.
청감삼으로만 보면 소리가 가장 이쁘다는 표현보다 아름답게 표현이 되는 스피커
저역은 생각보다 있는 편이나 중역의 물렁물렁함의 아쉬움과 이쁜 고역의 착색으로 인해 쓰다가
퇴출
더 있으나...개인적인 그냥 그냥 소감을 적어봤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이니...너무 연연해 마시길~^^'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다음은 더 디테일하게 Part 2가볼께요
다인 에소타면 실크돔 트위터로서는 뭐 말이 필요 없겠습니다..
좀 나더군요. 확실히.
일단 glm 메리트부터 다르죠
솔직히 10000 불 이내의 니어/미드 필드 액티브 종류에선 제네렉이 충분히 레퍼런스 같습니다.
파필드나 패시브로 넘어가면 얘기가 좀 달라지지만...
47 Hz - 25 kHz (-6dB)
32 Hz - 43 kHz (-6dB)
같이 판매하는 우퍼를 사용하라는 이야기 같더군요...
아담도 좋은데
제네렉 보다 피곤해서...
가정에서 편하게 사용하기에는
제네렉이 제일인듯.
이쁘게 들리니까.
51 잘나왔더군요. 가격이 문제 ...
포칼은 좋게 말하면 본문의 분무기지만,
나쁘게 말하면 힘없는 소리라...
제취향은 아니더군요.
너무 고역 몰빵 스타일이라고 해야할까...
클래식 듣는다면 괜찮으려나...
그정도 재력이 있는 사람이 부러울 뿐이죠.
100원 가치가
1000만원 가치와 동일한 사람들.
클래식 듣기에도 고음 이쁜 곡은 좋은데 그 외에는 그리 좋지 않아서..
뭔가 저음에 몰빵한 느낌이라 댐핑감은 좋았어요
pmc랑 focal이랑 monitoraudio 셋으로 아이쇼핑 중이었습니다. 이런 글 보니 반갑네요 ㅋㅋㅋ
개인적이라고 하셨지만 참고할만하게 표현을 해주셨네요
그러게요.
제네렉 30 쓰다가
청음 조금하고 아담으로 바꿔서
한참 후회했던 일이.
나쁘진 않아요. 다 좋습니다.
근데 피곤하니까
음악을 덜 듣게,
안 듣게 됩니다.
딸이 작년에 학교에서 공연하면서 연습할때는 노래 들으면서 했는데
실제 공연할때는 음악이 하나도 안들려서 연주하기 힘들었다고 하더라고요.
선생님들이 공연하는 애들 쪽으로 모니터스피커를 놓아두어야 한다는걸 모른거죠.
음감용 스피커에서 감성(게이밍) 스피커로 변경했습니다.
그것마저도 조명용으로만 쓰고 헤드셋 사용이 많네요 ㅜ
쓸모없는 돈의 사용처가 줄어듭니다.
돈질하는 건전한 취미생활의 재미가 반감되지요..
본문 글에도 나오지만 genelec 모니터의 경우 청음시 포샵한느낌이 든다는 분들도 상당합니다 .
단점이라면 니어필드에 최적화되어있기때문에 저 위에 비싼 8451 같은경우도 큰 공간을 울리는 용도로는 부적합합니다.
저 스피커들 보다 급수가 아래인 5인치 스피커 쓰는데도 룸에 따라 소리가 확확 바뀌네요. 제성능 내려면 필수일 것 같습니다.
5인치만 해도 작은 방에서 쓰려면 베이스트랩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포칼 알파50이 땡겼지만 사실 편집하는데엔 PRESONUS도 하이스펙인 것 같아서 이제 그만 바꾸려고 합니다.
E5 XT가 E5보다 스윗스팟이 더 넓게 새로 나왔는데 가격은 같은 수준이라 더 좋은 것 같구요.
가성비는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VXT4와 비교해서는 좀 더 심심한 게 모니터 스피커에는 적합한 성향인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너무 심심하지 않나 싶은 느낌도 있어요.
Part2도 기대할게요~
식스비 사용중인데 룸튜닝도 그렇고ㅜㅜ 이사가려구요...
파트2도 기대하겠습니다.
모니터 스피커가 소리를 플랫하게 내줘야지 장르에 따라 특성이 다르면 그게 모니터 스피커냐? 라고 하시겠지만 아날로그의 저역 부스트나 댐핑감은 진짜 압도적이라서 이 부분에 따라 다소간의 밸런스 튜닝이 잡혀 있는 상태로 출시됩니다. 괜히 힙합전용, 재즈전용, EDM전용 모니터스피커 이런식으로 닉네임이 붙는게 아니죠.
어쨌든 재즈천지님 말씀도 일리 있으니 음악적 장르에 따라서 어느정도 고려해 보시는 것이 좋을것 같네요.
두분 다 반갑습니다. ^^
모니터 스픽의 경우 일급비밀님이 말씀하시는 부분과 아주 상통하는 부분인데...실상...제가 글 서두에도 표현한것 처럼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을 많을 띄게 되는거 같아요. 뭐가 좋다 나쁘다는...정말 정말 의미 없는 이야기고 그냥 자기 성향에 맞느냐 안맞느냐가 더 중요한 요소인것 같아요.
정작 저한테 맞지 않던 아담의 경우 제 스승님...(아실만한 분은 다 아시는...싸이믹스나...머...더이상 언급하면 혼나니까..)은 믹스시에는 메인으로 아담을 사용하시고 마스터링시에는 B&W를 사용하셔서 저도 똑 같이 물어본 기억이 나네요
"샘 모니터 스피커는 뭐 쓰는게 좋아요?"
라고 여쭈어 보니..."너 쓰기 편한거 써...사람 귀가 다 다르잖어 내이도 외이도 길이도 사람마다 다른데 그거 뭐가 짱이다가 뭔 소용이냐...너 편한거 써, 요즘 모니터 스픽은 다 잘만들어서 요즘은 다 좋더라...난 그냥 이거 오래써서 이게 편한거여 ㅋ"
라는 현타오는 답변만 들었네요
C1단종될때 40할인했는데 무리해서 샀었어야했어했.. ㅠㅠ
C20가격 보고있으면 걍 지금 쓰는. 스페셜 40으로 버티다 50대 쯤에 한급 올려 윌슨으로 가야할듯..
일단 쓰던 10만원짜리 Artisa 모니터 스피커? 로 버텨야겠습니다 ㅠㅠ
으하하하하하🤣🤣🤣🤣
근데 뭐 직업이 이쪽이라면 밥벌이용도로 저정도 가격은...
저런 모니터용 스피커보다 다른 시스템 구성이 돈 훨씬 들거 같네요 ㅎㅎ
저에게 장기임차해줬던 meyersound hd1 최고
였던 기억이있네요
에미넴 앨범 뷰클릿에서봤던 krk v6구형의 저음기억에 남네요 이십여년전 브리스톤앰프에
ns10도 정말좋았습니다만...
믹서빨도 무시못하지요 ㅎ
MSP-7은 없나요??
실컷 모니터 스피커에서 작업했는데 듣는 이어폰은 저음빵빵 이어폰이나 번들 이어폰으로 듣는다 치면...
에이블톤? 마스터링 입문용 모니터도 좀 추천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