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8 플러스로 동영상을 찍을 일이 잦아지면서 삼각대에 물리기 위해 악세사리들의 조합을 맞춰보았습니다.
Rode VideoMicro Compact On-Camera Microphone
Rode SC7 3.5mm TRS to TRRS Patch Cable
Manfrotto TwistGrip
Manfrotto 709B Tridpod
전화기에 맨프로토 트위스트 그립을 물리고, 외장형 마이크와 아이폰을 연결하기 위해
오디오 2극과 3극을 연결하는 아답터를 달아서 물렸습니다.
좀 거창하게 Beastgrip 같은 걸 사볼까 하다가 과하다고 판단하고,
맨프로토에서 팔고 있는 트위스트그립을 사용해 보았는데,
아주 작고 만듦새가 단단한데다 위쪽으로 마이크를 고정시킬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안성맞춤이었습니다.
Rode 마이크는 기대와 달리 아이폰 내장 마이크에 비해 음질에 그다지 큰 차이가 없어서 실망했는데,
야외에서 윈드쉴드로 좀 더 깨끗하게 소리를 잡을 수 있어서 그냥 쓰기로 했습니다.
스마트폰의 성능이 좋아져서 간단한 영상을 찍으며 바로 스트리밍으로 올릴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만, 더 좋은 장비에 대한 압박감이 느껴지면서, 웹캠, 캡쳐카드, 65인치 삼각대를 바로 주문했습니다.
영상과 음향의 질은 투자하는 액수와 정비례하는 건 분명하지만, 아직 좋은 장비를 쓸 실력도 아니어서
천천히 실력을 키워보려고 하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