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사용기에 글을 쓰네요~^^
그 동안 지른건 많은데 좀 바빠서 사용기 작성이 쉽지 않네요~
오늘은 전동킥보드를 기변하여 짧은 사용기를 적어볼까합니다.
그럼 시작할께요~
샤오미 미지아2 전동킥보드를 4년 정도 사용했습니다.
동내에 볼일(이발, 편의점, 간단한 장보기) 있을때 정말 요긴하게 사용했고
종종 날씨가 좋은 날엔 타고 출근도 했었죠~
2년전에 이사를 하게 되었는데 아파트 입구가 오르막길로 되어있더군요~
차량은 당연히 문제 없는데 킥보드가 언덕을 못 올라 가는 사태가 벌어집니다.
어? 이유가 뭐지?
네... 아주 가까운 곳에 이유가 있었습니다.
제가 한 중량하거든요~^^;;
그래서 점점 활용빈도수가 떨어지고 드디어(?) 기변을 결심하게 됩니다.
여러가지 전동킥보드들이 있었지만
저는 사오미 미지아 디자인이 제일 완성도 있어보이더라구요~
그래서 디자인이 비슷한 '나인봇 맥스'를 눈에 들이게 됩니다.
그러나 가격이 미지아에 비해 거의 2~3배
잠시 보류하고 있던 찰나
사은품 대란(?) 이 일어나게 되죠~
무려 세그웨이 드리프트 W1 + 세그웨이 정품 안전모 + 나인봇 정품거치대 를 사은품으로 준다는 상품
아무튼 후딱 지르고 2일 후에 전부 수령하였습니다.
먼저 외관 비교입니다.
크기 비교입니다. 왼쪽이 샤오미 미지아 오른쪽이 나인봇 맥스 입니다.
전륜바퀴입니다. 미지아 8인치 / 맥스 10인치로 크기와 두께가 커졌습니다.
후륜바퀴입니다. 디스크 브레이크가 노출에서 내장으로 바뀌었습니다.
폴딩 부분입니다.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바뀌었고 레버가 더 커졌습니다. 회전형 안전고리장치는 동일합니다.
발판부분입니다. 사진상으로는 조금 왜곡이 생겼는데 맥스 쪽이 가로로도 넓어져 발위치 변경이 더 편해졌습니다.
컨트롤부입니다.
미지아는 4단계 배터리 표기가 전부인 반면 맥스는 속도 / 운행모드 / 라이트 유무 /배터리 표시가 직관적으로잘 되어있습니다.
맥스의 핸드폰거치대는 추가 사은품, 아래 번호형 자물쇠는 기본제공 입니다.
맥스의 라이트는 미지아에 비해 조금 아래쪽을 향하게 되있습니다.
번호형 자물쇠는 본체에 원버튼 탈부착 가능하게 거치대도 제공합니다. 자물쇠 퀄리티도 좋네요~
미지아 벨은 폴딩걸쇠와 합쳐진 튕김형(?)이고 맥스는 다이얼형입니다. 생각보다 소리좋고 조작이 쉽습니다.
듀얼차징
기존 미지아의 충전케이블과 신형 케이블 둘다 사용가능합니다.
미지아는 그냥 고무패킹이었는데 맥스는 커버가 침수등의 오염에 잘 견디게 단단하게 되어있네요~
왼쪽이 미지아 전용 충전기 오른쪽이 컴퓨터 파워선과 같은 전원 케이블
이 차이는 엄청큽니다.
연동앱은 기능은 비슷하지만 맥스쪽이 좀 더 자잘한 설정등이 가능하며 직관성이 좋습니다. (다크모드도 지원)
외관 비교는여기까지 입니다.
스팩은 워낙 쉽게 찾아볼 수 있으니 패스하고
2일 사용하면서 느껴본 장단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장점
- 후륜구동 + 앞 뒤 브레이크 2개로 제동력 좋아짐
확실히 안정감 있게 잡아줍니다.
- 바퀴가 10인치라 안정감 있음
코너링이라던가 운행 느낌이 좋습니다.
- 충전어댑터 내장이라 충전케이블만 준비하면 충전가능
케이블만 가볍게 들고다니기도 좋고 회사나 자주가는 목적지에 하나 부담없이 추가 하기 좋군요
- 번호형 자물쇠 + 본체 결함 어댑터 기본제공
번들로 제공하는 자물쇠가 생각보다 퀄리티가 좋습니다.
킥보드에 장착할 수 있는 거치대(?)가 있어 휴대도 좋네요~
- 다이얼형 벨
디자인이 손잡이와 일체형이라 맘에 듭니다. 손쉽게 사용가능합니다. 소리도 커요~
- 짧아진 브레이크 핸들로 왼쪽 2손가락으로 제동가능
미지아는 손잡이와 브레이크 핸들이 크기가 같아 주행시에 왼쪽은 엄지와 손바닥으로만 지탱해야 했는데
맥스는 핸들이 짧아져 검지와 중지로만 브레이크 조작이 가능합니다.
엄지 손바닥 + 약지와 소지로 손잡이를 잡으니 안정감이 높아졌네요~
- 출력
수치상 비교는 의미없고 실생활에서 테스트 해보니
미지아가 못 올라가던 아파트 입구 언덕을 확실하게 올라가 줍니다. (대만족~!!)
단점
- 무게증가
미지아에 비해 무게가 4Kg늘어남
장난아니게 무겁습니다.
여성이나 아이들은 거의 못든다고 보시면 되고, 성인 남성도 한손으로 들기 버겁습니다.
- 크기증가
미지아보다 10~15%정도 커진것 같습니다.
타이어는 물론 발판도 봉 두께도 높이도 전반적으로 포토샵으로 키운것처럼 커졌습니다.
일단 기대한 성능은 매우 만족합니다.
날 좀 풀리면 풀 충전 후 65Km까지 가는지 테스트 해봐야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궁금한 점은 댓글로 남겨주시면 성실히 답변해 드릴께요~^^
쪽지 드렸습니다.
나인봇은 웬만한 언덕도 다 올라간다고 봐도 될까요?
저도 참고하게 쪽지좀 부탁드립니다 ^^
나인봇은 잘 올라갑니다.
그런데 이게 언덕의 경사도를 나타내는 지표가 어디 적혀있는 것도 아니고
사람이 느끼는 언덕의 가파름이 죄다 틀려서요~
미지아보다는 충분히 잘 올라갑니다~
쪽지 드렸어요~
개인적으로 본문에도 썼지만 미지아 시리즈 디자인 베이스가 정말 마음에 듭니다~^^
킥보드 자전거 자동차까지 이거 하나면 다 해결되더라구요~^^
약간의 완만한 경사는 올라가지만 조금이라도 아! 높구나 싶은곳은 못올라가네요....
그래도 평지와 약간의 경사는 정말 신나게 달려줘서 좋습니다. ^^;;;
경사가 어느정도 인지는 모르지만 사진 정도면 쌩쌩은 아니더라도 걷는거 보다는 빠르게 잘 올라갑니다.
/Vollago
/Vollago
AS를 잘하는지는 아직 모르겠네요~^^;;
드리프트 W1은 정말 대단합니다.
아직 익숙치 않아서 잘은 못타지만 충분히 매력적이네요~
다만 레저용이지 킥보드 처럼 이동용은 아닙니다.
신기하고 멋지지만 위험하고 고르고 평평한 지면이 필수이며 반드시 보호구가 필요합니다.
저도 좌표 부탁드려요^^
쪽지보내드렸습니다~^^
무겁고 크기에 대중교통 연계로는 비추합니다만
다이렉트 출퇴근용도면 정말 쓸만합니다~^^
60kg에서 늘리려고 거의 20년을 노력하며 열심히 찌운건데 다시 빼기는 아깝고 바꾸자니 제품 자체가 쌩쌩해서 돈이 아깝고...
그런데 불편한건 어쩔수 없더라구요~ 점점 사용도가 떨어지니 가지고 있으니만 못해지고~
그래서 과감히 판매하고 넘어갔습니다.
아직 가까이 하기에 먼 가격이군요 ㅎㅎ
Ninebot ES2 타는 입장에서...
W1은 아주 평평한 평지 아니며 타기 힘들다는 평이 많더군요...
리뷰 잘 보고 구입하세요~~
가격이 좀 있습니다만 각자의 활용도 만큼 가치를 지불하는거겠죠~
W1은 말씀대로 일반도로&보도블럭 에서는 절대 위험합니다.
우레탄 깔린 놀이터나 고른 트랙에서 사용해야 할 정도로 도로상황에 영향이 많습니다.
출퇴근용은 아니고 자차로 출근중입니다. 지역 점포 관리팀장이다 보니
ex) 부천지역 출장일때 첫점포후 계속 차로 다니니 주차도 너무 힘들고 점포가 가까운곳에 있는경우가 많거든요.
첫점포 자차출근 주차후 나머지 점포는 퀵보드로 다니려고하는데 검색해보니 종류가 어마어마하네요..
금액도 상당하고..샤오미 미지아 프로 정도면 입문용 가격이 될수있겠다 생각했는데
유튜브등등보니 평이 그리좋은게 아니라..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1. 운용하려는 곳의 경사도, 도로포장 상황 등을 고려하시고
2. 전동킥보드는 생각보다 크기가 상당합니다. 트렁크에 넣으시면 왠만한 승용차들은 거의 절반이상 꽉찬다고 보시면 될것 같아요~ 수납 한번 체크해 보시구요
3. 1회 충전시 운용거리 고려하시고, 배터리 탈착식이 아니면 사무실로 가져가서 충전해야 하는 것도 생각하셔야 해요
중요한건 대부분 가격대별 성능은 비슷합니다. 가격대가 낮으면서 성능 좋은건 없어요~
요즘 거리에 공유킥보드 보시면 대부분 샤오미 제품 커스텀입니다. 이유가 있겠죠~
가격/크기 문제 없으시면 소개한 나인봇 맥스 추천드리지만 가격이 좀 있으니
절반 가격에 성능 충분한 샤오미 미지아 프로 추천드립니다.~
아~ 가능하시다면 킥보드 매장가셔서 시승해보시고 구매하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아 혹시 킥보드 무게가 들기 어려울정도라고 하셨는데 너무 부담이 큰가요?
굴리고 타는거야 상관없는데 차에 싣고 내리거나 접어서 계단을 옮기거나 할 때는 힘이 많이 들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