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x저x스 몰에서 초회판 사전예약으로 주문 해놨는데
망할 롯데 택배... 밤 9시 거의 다되서 택배를 갖다 주네요...
그것도 문앞에 놓고 문만 두드리고 도망가듯이 가버리는...
아무튼 받자마자 눈누난나 즐거운 마음으로
언박싱을 시작했습니다.
첫인상은 이전에 구매했었던 플스 클래식 보다 좀더 레트로스럽고
정교한 느낌이었습니다.
메가드라이브 실기를 한번도 본적이 없어서 실기와 비교체험은 불가능 했지만
전면 스위치 부분의 레버라던지 카트리지 삽입부 등은 원본 실기처럼 잘 구현해놓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다만 초회 특전으로 받은 미니어쳐 팩을 카트리지에 꽂았을때
팩을 꽂아 게임을 하는거 같은 감성적인 부분의 느낌은 잘 살린거 같지만
정작 팩이 고정이 되질 않고 흔들흔들거리고 쑥쑥 빠지게 제작된건 아쉬운 부분입니다.
컨트롤러는 솔직히 처음엔 먼가 허접스러워 보이고 싸구려틱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메가드라이브 컨트롤러를 한번도 본적이 없기도 합니다.
메가드라이브 출시 당시의 기술력으로 제작된 컨트롤러를 그대로 복원시켜서 그런건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는데
실제 전원을 넣고 게임을 구동 시켜보니 조작감이 상당히 괜찮네요.
너무 늦은 시간에 택배가 와서 내장게임 모두 실행해보진 못했지만
골든 액스와 베어너클2를 스마트폰 에뮬레이터가 아닌 티비에서 실기로 플레이하는 기분이 나서 좋았습니다.
옆집에 놀러가서 메가드라이브로 골든 엑스와 수왕기를 즐겨 했던 기억이 나네요.
학원에 있는 컴퓨터로 황금도끼, 수왕기 했던 기억이 나요
ㅎㅎ
개인적으로는 PCE 유저였었기에 미니를 기다리고 있긴한데, Hu카드게임보단 CD게임이 대부분이였기에 아쉽기도 하고 그러네요...
어지간하면 개조나 손대는건 좋아하지 않지만 수록된 소프트구성이 맘에 안들거나 적을땐 좀 보완해야할듯 싶어서...
SFC도 추가/변경이 가능하던데...이것도 되긴하겠죠
그래서 처음 개봉했을때 패드가 먼가 허접한 기분이 들었는데
구동해보니까 제 생각이 틀렸더군요 ㅎ
저도 그게 좀 의아했어요
확실히 전체적인 통일감은 떨어집니다만 당시 즐겼던 사람에겐 추억을 떠올릴수있어 좋네요 ㅎ
내장게임도 많구요.
저도 이 글 보고 방금 구매해 왔습니다. 카트리지도 주네요. ^^ 감사합니다.
사전예약 가격이 73,800원인가 그랬던걸로 기억하는데
저는 카드할인이랑 롯데포인트 적용해서 1만5천원 정도 더 저렴하게 구매했어요.
MD-SS에 쓰인 6버튼 패드는 정말 역대 최고 패드라 생각하네요
이거 왜이리 허접하지 라고 생각했다가
실기 구동하면서 조작해보니까 우와 하고 놀라웠어요 ㅋㅋ
나이먹고 그때 못해본거 하나씩 사보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