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머리 떼고 일단 사진부터 나갑니다.
(모니터 베젤의 두께는 약 8mm입니다. 참고해서 보세요.)
옅은 회색 (#959595) 배경일 때 좌상단.
우상단
그리고 우하단.
짙은 회색 (#161616) 배경일 때 좌상단.
마찬가지로 우상단
그리고 우하단.
작년 7월 3일 배송받은 물건이 딱 1년 만에 이런 문제가 나타났습니다.
처음엔 티도 안 날 정도로 작았는데, 이거 점점 증식합니다.
7월 12일에 발견해서 바로 당일 출장 서비스를 접수했고
엔지니어님은 보자마자 불량이라며 (패널) 교체 판정을 내렸습니다.
구매 일자가 18년 7월 3일이고 1년이 조금 지난 시점이라 보증 기간 지나서 어쩌지 싶었는데
다행히도 생산 일자인 18년 6월 기준 +15개월 적용으로 무상 판정 나왔습니다.
근데 어차피 패널 보증이 2년이라 이러나저러나 상관은 없었네요.
아무튼, 바로 모니터를 가져가려다 잠깐 멈칫하시더니, 어차피 주말이라서 부품을 주문해도
차주 화요일 이후에나 도착하니 그때 다시 방문해서 가져가시겠다고 하십니다. (배려 매우 감사.)
그리고 예정 날짜가 되었으나 부품 도착이 늦는다며 다시 연락주시겠다고.
그리고 또 한 주가 지났지만, 부품은 여전히 없습니다.
네. 이제 다음 달로 넘어갑니다.
당연하게도 수리 접수한 지 1개월이 넘은 지금까지 못 고쳤습니다.
겨우 모니터 주제에 65인치 TV 가격인 140만 원이라는 몸값을 자랑하는 물건이
고작 1년 만에 패널 불량이 생긴 것도 어이없고 화나는데, 심지어 1개월째 수리도 못 받고 있네요.
건조기 사태로 뒤통수 한 대 맞았는데 (LG 14kg 씁니다.) 이렇게 모니터로 한 대 더 맞았습니다.
http://www.coolenjoy.net/bbs/37/203010
이 문제에 대해서 정리되어있는 쿨앤조이 글입니다.
대충 16년도부터 생산된 특정 LG IPS 패널에서 공통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LG 패널을 사용한 델 등의 타사 모니터에서도 역시나 같은 문제가 나타납니다.
32UD99는 출시가 17년 6월 즈음이고, 제 모니터는 딱 1년 뒤인 18년 6월 생산품입니다.
제품 생산 일자가 패널 제조 일자는 아니지만, 어쨌든 후기에 제조된 패널일 텐데 이 모양이네요.
다행(?)히도 델 U3219Q 등이 동일한 패널을 사용하는 만큼 계속 생산하면서 개선되었을 테고
라는 말은 U3219Q도 요 문제가 똑같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는 얘기겠지요. 끌끌
또 패널 교체 후에는 재발하지 않았다는 댓글도 있으니 부디 저도 탈 없길 바랄 뿐입니다.
근데 9월까지 보름도 더 남았네요?^^^^^
8.14
소비자원 통해 LG에 의사전달, LG로부터 환불 권유 연락이 와서 수락.
8.16
서비스 엔지니어가 환불 서류에 서명을 받기 위해 방문, 차압수거대상 제품임을 나타내는 딱지 붙이고 감.
8.17
환불 금액이 나왔으나, 사용 기간에 대한 감가만 적용되고 제품 구입가의 10%가 가산이 되지 않은 금액이라 해당 부분 확인 및 조정 요청.
8.19
'부품 단종 시 10% 가산이지만 품절 시에는 적용되지 않음'이라는 소비자기본법, 소비자분쟁해결 기준 등
어느곳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내용을 근거로 금액 조정 반려. 소비자원 통해서 다시 한 번 LG에 의사전달.
8.20
환불 신청 철회 후 다시 수리로 변경의사 전달.
8.22
수리로 변경한 것에 대해서 확인 겸 LG전자 본사에서 연락이 왔고, 환불에 대해서는 10%가 가산되는 것이 맞다고 확인.
수리후 몇개월후 또 똑같은현상으로 쪼그만하게 시작해서 지금 엄청커져 있습니다.1년지난시점이라 그냥 사용했더니 점점 커지더군요.... 패널이 2년인지도 몰랐구요(해외거주)
이달 초에 한국엘지에 메일보낸후에 패널이 2년이라는걸 첨 알게 되었습니다. ㅠ.ㅠ
저같은 경우 생산 일자인 17년 8월 기준 +15개월 적용이면 저도 아직 2년이 안되었네요.. 문제는 한국이 아니라서 이렇게 적용되는지 확인해봐야겠군요
그나저나 이미 패널 교환을 받으셨는데도 또 발생하다니...이거슨 제가 미래에 겪게 될 상황이로군요.
교체후 얼마정도 사용하셨나요?
음...아랫분 말씀으론 1년 후에 나타나기도 한다니 안심할 수는 없는 기간이네요.
부디 앞으로도 문제 없이 무탈하게 쭉 사용하시길 바라겠습니다 ㅜㅜ
사용중인 2대 중 2대 다 발생했네요. 각각 다른 시기에 산건데도 그래요. 그리고 그 중에 한대는 교체하고 1년 지나서 발생했구요.
교체 해봐야 1년 지나면 또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문제는 패널교체시 무상as가 교체시점 기준으로 1년입니다. 그래서 다음에 발생할때는 무상 교체 못하고 유상 처리하거나 그냥 써야될겁니다.
재작년에 급히 단종시키면서 나노ips 밀더니만 올해 신형 부터는 아예 중국 패널로 제품 만들고 있죠..
다크모드 안쓰다가 다크모드 쓰면서 발견했는데 이미 무상기간 지나서 그냥 쓰고 있네요.
as 기사분은 저런거 이슈된적이 없다고 우기고... as센터 전화해도 무상기간 지나서 유상만 된다고 나몰라라 합니다.
제가 산것들만 불량인것처럼 얘기합니다.
다음에 모니터 살때는 lg ips말고 다른 회사 패널을 고려하려고 합니다.
두대 모두 발생에 패널 교환해도 또 문제라니...가망이 없군요 ㅜㅜ
기존에 쓰던 타사 모니터를 10년간 말썽없이 사용했기에
이번에도 오래오래 쓸 생각으로 무리해서 비싼걸 골랐는데 이모양이라 착잡합니다.
저도 다음 모니터는 엘지, 엘지패널 제품은 닥치고 거르려고요.
근데 건조기 그 난리를 쳤어도 리콜은 고사하고 미지근하게 대처한 거 보면
답 없어보입니다.
분쟁해결기준에는 소비자가 수리 의뢰한 날로부터 1개월 내에 인도하지 못한 경우로 되어있는데,
저는 아예 가져가질 않은 상황이라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8월말까지 않되면 환불요청해야겠네요.
원하시는 방향으로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
근데 막상 다른 모니터를 고르려니 LG 패널 빼니까 살 게 없네요. 핳하...
정말 큰 도움 받았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그 외 모니터의 품질은 상당히 좋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발색은 정말 좋아요. 가격이 비쌌던게 흠이지만 ㅜ.ㅜ
저는 구매 당시 4K에 USB-C / PD 지원하는 제품 중에서 고를만한 물건이 32ud99 밖에 없더라구요..
맥북에 usb-c 로 꼽고 충전도 같이 할 때의 그 편리함이란 정말 최고 였습니다 ㅎㅎ
패널이 리비전 되었다니 앞으로 문제 없기를 바랄 뿐입니다...만 솔직히 큰 기대는 안 하고 있습니다.
문제가 없다는 전제하에 성능, 기능, 심미적인 모든 부분에서 이만한 물건이 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일년만에 패널이...후.......생각할 때마다 혈압 오르네요...
한 1년정도 지났는데, 어느순간 이 증상이 사라졌습니다.. 어떻게 된건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제 모니터가 사라졌으니까 모든모니터가 사라질것이다. 라고 단정지을수는 없지만,
제가 알기론 고가 모니터들이 LG패널 많이들 사용하는걸로 알고있는데, 그래서인지 이 현상이 여러 회사에서 나타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A/S 기간이 혹시라도 지나신분들은 너무 좌절하지 마시고, 크게 개의치 않으신다면 이 현상이 어느순간 사라질수도 있다. 라고 알아두시면 될 것 같습니다.
A/S 기간 안지나신분들은 굳이 참으실 필요는 없죠. 교환하세요! 제 말은 교환하지 말라는 이야기가 아니고,
교환하셔도 언젠가는 A/S 기간이 끝날 수 있으니 참고차 말씀드렸습니다.
맨 윗 사례만 봐도 점점 커진다고 하신다고 말씀해주시는 분도 있으시니 제가 운이 좋았던걸수도 있습니다~
이거 때문에 한동안 검색 좀 했었는데, 대부분의 경우 사용할수록 점점 커집니다.
블로그에 어느분께서 몇 달 방치하니 없어졌다고 댓글 주셨었었는데
사흘 뒤에 댓글로 다시 생겼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뭐 일단 작년에 패널 교체받고 1년정도 지났는데 다행히 아직 재발은 안 하고있네요.
그렇군요.. 안심할수가 없네요.
패널을 교체를 받아도 문제가 종식된 패널로 교체받는게 아니기때문에 소비자 입장에서도 안심이 안되고, 기업입장에서도 패널값이 계속 나갈테고, 패널제조사 입장에서도 신뢰가 상당히 떨어질테니
그 누구도 위너가 없는 상황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