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5월 16일 오전까지는 #사카이 (Sacai)라는 브랜드에 대해서 전혀 모르고 있다가, 이 날 오전이 돼서야 엄청 유명한 녀석이 런칭 하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검색 좀 해보니 #Sacai 와 콜라보 한 어떤 신반들은 엄청 막 비싸더라고요.
잘은 모르지만 주워들은 바로는 일본의 하이엔드 디자이너 브랜드라고 들은 거 같습니다.
여하튼, 16일이 많은 사람들이 기다려온 사카이 #LDVWAFFLE 이라 불리는 녀석의 공홈 드로우가 있는 날이라, 오전 10시부터 나이키 공홈 드로우에 참여하기 위한 사람들로 서버는 다운되었다가 살아났다가 난리도 아니더군요.
이전 나이키 공홈 드로우는 당일 오전 10시~오후 5시 정도까지 신청을 받고 그 다음날 추첨을 하는 방식이었는데, 최근에는 당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신청을 받고 바로 드로우를 진행해서 오후 3시 정도면 결과를 알 수 있는 시스템으로 변경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주 잘 했다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
금요일 당첨 사실을 알자마자 바로 결재를 하였고 토요일 오후에 나이키 사카이 #엘디와플 이 도착하였습니다.
저는 파란색, 빨간색 그리고 노란색 등이 배합된 흔히 #사카이빨파 라 불리는 모델에 당첨이 되었습니다.
정식 명칙은 #NIKESACAI #LDVWAFFLE #DAYBREAKBLUE 입니다.
노랑 초록 모델도 있긴 한데, 제가 워낙 블루 계열과 빨간색을 좋아하기 때문에 이 녀석한테만 올인 했는데 딱 당첨이 되어 버렸네요 ^^
상자는 #피어오브갓 상자랑 비슷하더라고요, 다른 모델 상자도 이런 스타일이 있겠지만 최근에 제가 받은 비슷한 스타일 상자는 #피어오브갓 상자였습니다. 뚜껑을 여는 방식이 아니라 슬라이딩 방식으로 열게 외어 있습니다.
슬라이딩 방식으로 된 박스에서 신발 상자를 꺼내면 이렇게 특별한 유산지로 덮여 있는 걸 보실 수 있습니다.
나이키와 사카이의 #콜라보레이션 모델 다운 분위기입니다.
일본 디자이너의 제품이라 그런지 아니면 제가 선입견을 가지고 있는지 몰라도 유산지에 쓰인 폰트나 느낌이 딱 일본스러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유산지를 벗겨내면, 신발들이 이렇게 또 유산지로 쌓여 있습니다.
하나하나 쌓여 있어요..ㄷㄷㄷ
이렇게 포장된 나이키 신발은 처음 보는 거 같습니다. ^^;;
뭐랄까 범상치 않은 녀석을 대우해주는 나이키만의 방식이 아닌가 싶어요..
비록 그냥 유산지일 뿐이지만..
#오프화이트 #에어맥스90 도 이렇게는 안 되어 있었거든요..
많은 #스니커즈 애호가 들이 기다려왔던 #나이키사카이 의 자태입니다. 파란색과 빨간색 그리고 노란색의 조화가 화려하지만 고급스러운 느낌이면서 제가 딱 좋아하는 그런 칼라 배합입니다.
본래 이 녀석은 3월 7일 출시를 예정하고 있었는데 출시가 지연되면서 콜렉터 또는 실착러 들의 마음을 조려 왔던 모델이라고 합니다.
('19년 2월 25일, Sacai Bonjour Online Shop에서 매우 한정된 수량만 판매된 적이 있습니다.)
나이키 X 사카이의 콜라보 모델은 이 모델에서 멈추지 않고, 30일 #블레이저 출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블레이저 모델도 찾아보니, LDV WAFFLE보다는 좀 덜 실험적이고, 실착하면 엄청 예쁠 거 같이 생겼습니다.
많은 분들이 노리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이 또한 제게 행운이 있기를 간절히 바라봅니다.
나이키 X 사카이의 콜라보 모델은 이 모델에서 멈추지 않고, 30일 #블레이저 출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블레이저 모델도 찾아보니, LDV WAFFLE보다는 좀 덜 실험적이고, 실착하면 엄청 예쁠 거 같이 생겼습니다.
많은 분들이 노리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이 또한 제게 행운이 있기를 간절히 바라봅니다.
디자인 방향은 덧댐과 겹침의 미학이 아닌가 싶습니다.
미드솔도 그렇고, #스우시, 앞 코 부분의 스웨이드뿐만 아니라 뒤축 그리고 신발 끈이 끼워지는 부분도 덧댐 또는 겹칩의 디자인이 녹아들어 있습니다. ^^
엄청나게 난해한 뒷부분의 툭 튀어나온 미드솔이 눈에 딱 보이지만, 신발의 화려한 색감과 함께 있으니 균형을 이루는 듯한 디자인입니다.
뒤축 하단부는 프리미엄 스웨이드를 사용하여 촉감이 부들부들한 게 아주 좋습니다.
툭 튀어나온 미드솔은 제 생각에 운전할 때 발 뒤축 받침으로 아주 편하게 쓰이지 않을까 생각되는데요, 그렇게 쓰면 분명 저 부분이 시커멓게 변하겠지요. ㅎㅎ
#로얄블루 색상의 경량 메시 원단을 사용하였기 때문에 더운 날 신기 딱 좋은 모델이긴 합니다.
신발 안쪽에 박혀 있는 종이를 제거해보니 메시 구멍 사이로 신발 안쪽이 보였습니다.
실착하게 되면 어떤 색 양말을 신었는지 알 수 있을 거 같습니다. ㅎㅎ
노란색 스우시 밑에 삐져나온 실이 옥에 티네요.
쪽 가위로 잘라 주었습니다. ㅋㅋ
앞 코 부분의 빨간색과 파란색 스웨이드의 겹침이 딱 보이는 디자인이죠? 스웨이드의 질감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그리고 스크램블러 오토바이 타이어에서나 볼 수 있는 깍두기 아웃솔이 앞 코까지 올라와 있습니다. ㅎㅎ
다음은 신발의 디테일입니다.
앞서 계속 말씀드렸던 바와 같이 덧댐 또는 겹침의 미학이 신발 끈과 신발 끈 구멍 부분 면에도 적용되어 있습니다.
신발 끈 한 번 바꾸려면 좀 빡 새겠네요. 두 가닥을 양쪽 길이가 딱 맞게 그리고 안 돌아가게 끼우려면 하..
신발 끈 꼽는 파란색 면 말고도 바로 밑에 겹침처럼 표현해 놓은 빨간색 면에도 스티치를 해줘서 실제로 밑에 빨간색 면이 크게 자리 잡고 있는듯한 착각을 주기도 합니다.
입체감이 있다고 하는 게 옳은 표현일 거 같네요 ~
설포 역시 두개로 되어 있습니다 겹침으로 봐야겠죠?
첫 번째는 NIKE SPORTSWARE라 적혀 있고요..
그 뒤에는 NIKE sacai라고 적혀 있습니다.
이런 디자인은 처음 보는지라 상당히 새롭더라고요 ㅎㅎ
스우시의 노란색 칼라감이 파란색 바탕 위에 있으나 확 돋보이는 게 쨍한 느낌이어서 아주 마음에 들었던 포인트입니다.
그리고 미드솔의 재질은 뭐랄까 소프트하지 않고요 겉면은 부드럽지만 재질 자체는 단단합니다.
약간 지우개 같은 그런 느낌?
그리고 위에 때 묻으면 지우개로 지웠을 때 잘 지워질 거 같은 그런 느낌의 재질입니다.
메시 소재의 코가 촘촘한 건 아니라서 속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느낌이고요,
앞 코 부분의 아웃솔이 올라온 곳의 접착 부위는 깔끔하게 잘 되었습니다.
본드가 삐져나오거나 하지 않아서 마음에 평안이 오네요.
스웨이드 재질에 본드 삐져나오면 정말 보기 싫거든요.
미드솔과 아웃솔이 아주 두꺼워서 굽 높이만 한 3~4cm 되지 않나 싶네요, 이 정도면 신발 위에 올라가는 느낌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신발을 평평한 면 위에 올려놨을 때 미드솔과 밑창 부분이 사선으로 살짝 기울여진 게 눈에 띄는 부분입니다.
요래 딱 보시면 발등 부분이 엄청 시원하게 생겼지요? 여름에 신기 좋은 신발인 듯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스웨이드가 주변에 둘러져 있지만, 전체적인 부분을 고려했을 때 여름에 신으면 딱일 듯 합니다. ^^
요래 딱 보시면 발등 부분이 엄청 시원하게 생겼지요? 여름에 신기 좋은 신발인 듯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스웨이드가 주변에 둘러져 있지만, 전체적인 부분을 고려했을 때 여름에 신으면 딱일 듯 합니다. ^^
신발 밑창 역시 뒤축의 그것과 같은 레터링 디자인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Again!, 태국 글자를 모는듯한 느낌적인 느낌입니다.
참 신발 목 부분이 노란색 패브릭 소재인데, 이거 때 잘 탈 거 같고요, 자주 신고 벗으면 올 생기고 할 거 같습니다.
자 이제 페어로 놓고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
하나만 찍었을 때 보나 신었을 때 느낌을 잘 전달해주는 듯해서 식상하더라도 찍어 보았습니다.
참! 하자가 있는 신발의 경우 스웨이드 염색에 불량이 있으면 양쪽 색깔 톤이 서로 조금 다르다고 합니다.
너무 예쁜 전면 쿼터뷰!! 아웃솔과 미드솔 부분 역시 겹치는 라인을 만들어 놔서 유려하면서도 입체적인 느낌을 가질 수 있고요,
이거 뭐 밑창을 조각 한 건가?라는 오버스러운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측면입니다. 하얀색 미드 아웃솔은 관리 잘하셔야 할 거 같습니다. ㄷㄷㄷ
미드솔이 주걱처럼 튀어나와 있지만 어떻게 활용할지 잘 생각해 보도록 합시다..ㄷㄷ
저기 다 우리 딸은 스티커를 붙이려고 하더라고요.
물론 거사로 옮기기 전에 다행이 막을 수 있었습니다
여분의 신발 끈이 하나 더 들어 있지만, 신발 끈을 뺄 일이 있겠나 싶습니다. ㅠㅠ
여러 면에서 하자가 있는지 매의 눈을 뜨고 찾아봤지만 천만 다행히도 아주 양품이 걸렸네요.
근데 이거 드라이빙 슈즈로 신으면 어떨까요?
미드솔 뒷부분에는 테이프를 바르던가 하면 어느 정도 커버가 될 듯한데 말이죠.
그냥 신으면 신는건지..테이프 바를 생각을 하다니 ㅠㅠ
아이들이 딱 좋아하는 색상 조합이어서 우리 딸이 연신 예쁘다는 커멘트를 옆에서 막 날려 주는 게 기분이 좋더라고요~
신어보겠다고 발만 안 들이밀었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모르니 어디 손 안 닿는데 올려놔야겠어요 ㅎㅎㅎ
위에서 봐도 너무 예쁘죠?
그러면 이상 나이키 사카이 LDV 와플 데이브레이크 모델 개봉과 간단한 리뷰를 마무리하겠습니다.
혹시 상품을 구매하시거나, 또는 궁금하셨던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포스팅이었기를 기대해 봅니다 ^^
끝.
함께 보면면 좋은 포스팅
1. 오프화이트 더 텐 : 나이키 에어 맥스 90 (OFFWHITE, THE 10 : NIKE AIR MAX 90) 당첨! 만세!! - 개봉기 및 리뷰 : https://blog.naver.com/clode777/221460280463
두개의 신발을 어슷하게 합쳐 논 듯한 이미지를 주는게 요 디자인의 지향점이라 합니다..ㄷㄷ
보는 시각에 따라 아주 어글리할 수 있어요 ^^
But! 사카이! 뱀 뜯어먹는 최재성 생각이 바로 나네요 ㅋ
다음주 나올 블레이저가 더 취향인지라 기다리곤 있지만
어차피 안 되겠죠;;;;;
솔직히 트래비스니 사카이니 바라지도 않고 조던1 블핑만 됐어도 만족했을텐데ㅠㅠ
정말 부럽습니다.
전 낙첨이라 매물로라도 구해야하나 정말 고민되네요,
By Iphone XR
나이키를 멀리하기로....ㅋㅋㅋ
그리고 굽도 높아서 저처럼 키가 크지 않은 사람에게도 좋은 것 같아서 살까 했는데 리셀 가격을 보고 바로 접었습니다 ㅠ
이거 계속 소장해야하나 싶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