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뱅포더벅의 대니입니다. 오늘은 지난번 S10+에 이어 LG G8을 리뷰를 해보았습니다..
제가 자주 들어가는 미국 커뮤니티 레딧만 봐도 관심도의 차이가 존재하는데요. 갤 S10시리즈 그룹은 이미 2만명이 넘는 반면,
LG G8은 아직 활성화가 안되고 있습니다. 물론 LG G8이 아직 미국 시장에 정식 런칭이 안되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할 것 같지만, 여튼 관심도의 차이는 분명히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단 가격적으로는 S10보다는 국내에선 더 싸게 출시됐고, 해외 시장에서도 800달러 레인지 정도에서 팔리지 않을까 예상은 되고 있고.
일단 스펙만 보자면 떨어지는 것도 있고 좋은 점도 있는데 통상적인 스펙은 S10과 S10+보다 떨어진다는 점은 있을 수 있습니다. 일단
두꼐는 8.4MM로 S10(7.8MM)보다 두껍고, 6.1인치 화면에..6램..
배터리는 S10E보단 좋고, S10보다도 100 mAh정도 더 높은 정도이고...배터리는 꽤 오래 가는 편이라 생각되네요. 물론 시간이 지나면서 배터리 수명은 짧아지겠지만, 무게는 s10보다 약 10g정도 더 나가는, 약간의 묵직함을 갖고 있는 녀석입니다. 스냅드래곤 855 탑재, 부드러운 움직임을 보여주지만...부드러운 ux ui는 아직은 s10을 못 따라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튼...기본 스펙은 차치하고 top3가지.
사운드, 카메라, 그리고 손 인식/에어모션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1. 사운드(음질)
일단..사운드.lg가 그동안 좋다고 정평이 나 있었는데 잘 몰랐습니다. 그런데 이 녀석에게서 발견한 hifi quad dac. 아 이거서 하나만으로
이 스마트폰은 값어치가 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되는데요. 스마트폰에서 나올 수 있는 최고의 음질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오디오를 최적화해 오리지널에 가까운 소리를 들려준다"는 바로 이 녀석!
기본 이퀄라이저 외에도 디지털 필더와 사운드 프리셋 기능을 통해 더 깊이있는 음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dac이 별도의 기능으로 존재하면서, 사실 별도의 dac장치가 없어도 매우 클리어하고도 증폭된 음질이 나오는데요.
hd600으로 hifi quad dac을 감상하는 음질은...정말 디데일합니다. 일단 볼륨을 약 70~80% 정도에 설정했었는데, hifi quad dac을 켜는 순간 증폭이 어마어마해 헤드폰에 소리가 쏟아져 나올 것처럼...
샘 스미스의 노래들로 테스트해보았고요. flac 파일로 재생해보았습니다.
lg 번들 이어폰, 쿼드 비트로도 테스트를 해보았는데...의외로 좋습니다. 이어폰 자체가 잘만든 것도 있지만.. 헤드폰 수준은 아니지만 저음, 중음, 고음 영역대를 왜곡없이 잘 잡아주면 매우 클리어한 음악이 들립니다. 이퀄라이저를 이용하면 treble booster, base booster 등등이 있는데 떄로 이 이퀄라이저가 부스터마다 소리가 인위적이라서 잘 안 쓰는데 이미 오리지널에 가까운 소리인데 이퀄라이저가 음질을 잘 강화해주네요.
(오버로...천국에서 오는 소리 같다고...표현을 해보았습니다..;;ㅋㅋ)
다만! 이 기능이 블루투스 이어폰으로는 작동하지 않지 않는 다는 점을 감안해야. 즉 요즘 빠르게 변화하는 이어폰 소비 시장에서는 약간은 100% 명확한 혜택처럼 느껴지지 않을 듯. 헤드폰, 이어폰에서만 되기 떄문에 DTS 서라운드 기능을 이용하면 됩니다. 리뷰에는 담지 않았지만, 3만원짜리 블투 인이어 팟(CONNECTING STICK)이라는 3만원짜리 싸구려가 있는데, 일단 테스트해보니 뭐 그런대로 나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음악이 스피커가 아니라 화면에서 나온다는. 전반적으로 음악의 공감감이 좋아지는 효과, 또 통화할 때 역시 플러스 요인 되는 효과 정도.
100점 만점에 99점!
2.카메라
카메라는 일단 S10모델과 비슷한데, 광각은 좀 떨어지고, 셀피도 삼성같은 다양한 효과가 나오진 않습니다.
스펙은...대동소이한 정도라고 보면 될거 같고..Z카메라라는 것이 있다고 하는데 실제 카메라라기 보다 에어모션, 손동작 인식을 위한 장치 정도로 보면 될거 같고..아웃포커싱 샷도 잘 되고...그냥 무난합니다.
광각 샷.
10배율 샷. 10배율 샷은 날씨가 맑음에도 불구하고 다소 노이즈가 발생했습니다. S10+도 그랬는데, 그냥 뭐랄까..스마트폰은
어차피 망원보다 광각이나 접사니까...
근처 중국집에서 짜장면 근접 비디오 샷. 잘 담아냅니다. 또한 실시간 비디오 촬영을 하면서 아웃포커싱을 할 수 있습니다. 영상의
색감은...S10모델보다는 색감이 다소 어둡다? 이런 느낌은 받았습니다. 물론 필터나 보정으로 조절이 가능하겠지만..
괜찮은 기능이긴 한데 피사체가 너무 자주 움직이면 오히려 좀 조잡하다고 할까 그런 느낌은 받았습니다. 피사체가 움직이지 않는
상태에서는 괜찮겠다 싶었습니다.
나이트뷰. S10+로 집 앞에서 오후 9시, 빛이 있는 상태에서 찍은 것.
2. 밤 12시 집 앞 빛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나이트뷰로 찍은 G8. 구글 픽셀3까진 아니어도 좋...좋습니다..
다만 손떨방 기능이 없다는 점에서....호불호가. 그럼에도 카메라 역시 나름 LG만의 기능으로 기본 이상은 하는 것 같다고 결론 내리고 싶네요.
S10+와 비교해서 약 80점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카메라는.
3. 에어 모션 등 손 인식
마지막이 LG G8이 자랑하는 에어 모션과 손 인식 부분인데요....일단 기존의 많은 리뷰들을 보면 "잘 안 된다"는 반응이 많았는데..
저 역시 해보니 그닥...그닥 대단하진 않지만 옵션으로 써먹을 정도다로 결론을 내릴 수 있겠습니다.
일단 FACE 언락은 잘 되고요. 사실 이게 가장 나은 거 같고..
손 인식. 기본적으로 손바닥과 핸드폰의 방향이 같은 상태에서 일정 거리를 띄워줘야 합니다. 만약 손바닥과 핸드폰의 방향이 같지 않으면 작동하지 않습니다...흠...그냥 손바닥을 등록 정도 해둘 수준 정도이지, 이걸로만 휴대폰을 오픈하겠다는 것은 말이 안되는 것 같고요.
에어모션. 손으로 음악을 컨트롤하고 앱을 연다..
아....10분, 15분 걸린거 같습니다. 저 휴대폰 위에 작동창이 뜨게끔 하는. 일단 손목 인식--->이후에 저 동그란 원과 손이 열리길 기다려야 하는데 힘듭니다...책상에 놓고 해야 하는데, 사실 그 시간에 그냥 터치로 오픈하는 것이 빠를 것입니다. 물론 신기하지만... 문제는 손가락을 인식하는 저 원이 너무 작습니다..조금이라도 저 원에서 손가락이 벗어나면 저 창이 없어지는데 그러면 또 손목을 갖다 대야 하는.
이 점에 어떤 분들은 "익숙해지면 될 것 같다"고 하지만, 포인트는 익숙해질 정도의 고통을 감수하며 연습을 거쳐 저 기능을 몸에
베도록 할 수 있느냐일 것입니다. 직접 터치해 누르는 것보다 빠른 것일까.
이 기능에 대해선 "첫 출발 치고 괜찮다" 정도로 마무리하면 될 거 같고...모든 사람들이 이용하기 위해서라면 보다 빠르게 인식하는
기술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굳이 거리에 상관없이 손가락만으로 조절이 가능한다면, 때로는 원치 않은 앱이 열리거나 음악이 켜지거나, 그런 불상사도 발생할 수 있겠습니다. 옵션 정도로 심심할 때 써먹으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총평을 하자면, 일단 가성비는 존재한다. 음질과 사운드, 그리고 평타 이상의 카메라 정도만으로 S10보다 싼데 가성비는 괜찮다로 볼 수 있겠습니다. 다만 에어모션이나 손동작 인식은 갈길이 한참 남았다고 생각됩니다. 이상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초반에 약간 헤맸는데 요령을 알고나니 삑사리 안 나네요.
에어모션 활성바가 뜨면 20cm 정도 높이에서 손을 반쯤 오므리면 컨트롤러가 뜹니다.
(활성바 떠 있는 상태에선 오므린 손 같다대면 바로바로 떠요.)
근데 이 기능은 남들 보여주는 용도외에는 쓸 일이 별로 없네요.
정맥인식의 경우 요번 업데이트로 정확도랑 속도가 개선 됐습니다.
구입 후에는 너무 인식이 안 돼서 아예 안 쓰고 있었는데 업데이트 되고 나서는 확실히 나아졌습니다.
시도하는 족족 풀리네요.
업데이트 전에는 한 10% 성공률이라면 지금은 95% 넘는 거 같습니다.
개념 자체가 새롭지도 않은데(심지어 몇년 전에 한창 나왔던) 완성도도 별로라면.. 굳이.. 하는 생각이네요.
내용에 잘못된 부분이 있어요. 소리 설명 부분에 마이크로폰-> 스피커가 되어야 맞겠네요.
/Voll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