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면도기 3개 돌려 쓰는데요.
개인적인 느낌을 말씀드리면...
우선 질레트는 절삭력이 가장 강해서 깔끔하게 면도가 되는 느낌을 받습니다. 주로 중요한 일이나 깔끔 떨고 싶을때 이용하고 있습니다만.. 피부에 자극이 많아 매일 쓰기에는 부담이 되더라구요.
날의 수명이 짧은 느낌이지만 자주 쓰지 않아서 그런지 날 교체 주기에 대해 큰 부담은 없습니다.
쉬크 면도기는 데일리로 쓰는데
쿼트로 티타늄(오른쪽)을 메인으로 쓰고 있습니다. 절삭력은 질레트에 비해 부족한 편이지만 피부에 자극이 없고 날의 수명이 길어 데일리로 사용하기에 매우 적합합니다. 제 최애 면도기 입니다.
하이드로(왼쪽)는 질레트와 티타늄의 중간 정도 느낌입니다. 어찌보면 애매한 포지션이긴 하지만 시간 많을때(주로 주말) 쉐이빙폼 듬뿍 발라서 면도하면 피부 자극은 덜하면서 질레트급의 깔끔한 면도가 가능합니다.
손에 촥 감기는 맛은 쿼트로 이구요... 질레트는 명성에 비해 뭉퉁한 느낌이라 손맛은 가장 별로입니다. 방망이 깎다 만 느낌이에요. 전동 기능은 좋지만요.
이상 아주 개인적인 메이저(?) 날 면도기 후기입니다.
깔끔하게 깎기 위해 피부 결과 반대로 면도질을 하는데, 질레트가 제일 부드러우면서도 절삭력도 최고고. 무엇보다도 오래 갑니다.
도루코는 제일 후졌다가 페이스 6에서 쉬크를 근소하게 따라잡는 듯 하였지만 내구성은 여전히 최악이었죠. 그러다 페이스7에서 확 좋아지긴 했는데, 질레트에 비해 근소하게 밀리고 질레트만큼 오래가지도 않습니다.
쉬크는 가장 오래 간다고는 하는데, 항상 피가 나고 아파서 오래 써본 적이 없습니다. 항상 도전했다가 얼마 안 가 포기하기 일쑤. 절삭력도 어떤 종류를 쓰든 타사들에 비해 최악이고요. 옛날 3중날 수준이라는 느낌
이렇게하시는게 피부에 덜 자극적이지 않을까 생각이 되네요.
쉬크는 결대로, 면도크림을 듬뿍 발라도, 아무리 면도를 조심조심해도 피가나요.
남은 면도날 7개가 그대로 입니다.
질레트는 역 방향으로 해도 피는 안 나는데...
참고로 수염 굵고, 많고 면도 경력 오래 되었습니다.
저도 두개 번갈아가면서 사용중인데 질레트는 전동기능이 있어서 좀더 애용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트리밍기능도 질레트는 따로 트리밍날이 있어서 정교하게 할수있다는게 장점이겠네요...
어떤 면도크림을 써도
늘 베이는 바람에 피철철 나더라고요.
그래서 필립스 전기면도기 + 쉬크 날면도기로 돌려가며 면도하네요..
건식 면도하시는 분들이 제일 부럽습니다 ㅠㅠ
우수하지 않으면 땡겨지면서 오히려 자극이 훨씬 올 수 있어서요.
정방향 한번 역방향 한번 그리고 옆방향으로 정리하는 식인데, 두 종류 다 피는 안나네요.
쉬크가 약간 덜 깔끔하게 느껴지지만 피부자극도 그만큼 덜한것 같아요.
앞으로는 가격대비 쉬크를 애용할것 같습니다.
비싸도 어쩔 수 없이 질레트 씁니다...ㅜㅜ
오늘 아침에도 질레트 쓰면서 털 잘 안 깎인다 싶어 쉬크를 새로 하나 살까... 싶다가도 욕실 수납장에 가득 쌓여있는 여분의 날을 보고는 마음을 접었습니다.
쉬크는 교체전 면도날 이나 교체후 면도날 이나 그게 그거 같고. 대신 면도 부분 안빨개지죠.
도루코는 한번 쓰고 면도 부위 전체가 뻘것게 되는걸 경험 하고 나선 두번 다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