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도 바쁘고 뭐하나 여유를 즐길 시간조차 없던 차에
어찌어찌 유튜브에서 사알짝 알게된 사물인터넷에 갑자기 꽂혀서 도대체
램프나 전열기구에 전혀 1도 관심없었던 제가 샤5미 제품을 구입하기 시작했고, 구글홈과
클로바 Ai스피커 연동, IFTTT까지 공부하기 시작하니 너무 재미나서 시간가는줄 모르겠더군요
아파트가 상당히 구닥다리라서 스마트홈이라곤 꿈도 꿀수없었는데 위와 같은 시스템에 아날로그 스위치를
제어하기 위해 스위치봇과 허브플러스 제품까지 구비해버리니 음성 하나로 모든게 제어가 가능해지네요..
사실 손하나 까딱하기 싫어서가 아니라 이러한 시도를 해보고 싶어서였으니까요..
대충 요렇게 생활패턴이 바뀌네요..
1. 밤에 잠들기전 샐리(클로바이름)에게는 알람을 설정하고 그 1분전에 스마트 램프를 켜게 시켜놓고
2. 구글홈미니 에게 "Setup Music Alram" 이라고 말하고 시간설정과 듣고 싶은 가수를 말해서 음악 알람을 설정해놓습니다.
3. 샤오미 이라이트는 총 4개를 사용하는데 이름을 각각 정해놓고 그것을 하나의 그룹으로 묶어서 개별로 작업또는 동시에 운용도
가능합니다. 일단 잘때 지연소등으로 30분뒤에 꺼지게 해놓습니다.
4. 구글홈미니에게 잘때 들을만한 잔잔한 음악을 틀어달라고 합니다. 그리고 구글홈미니의 스피커가 아닌 블루투스로 연결된
보스 스피커를 통해 귀에 사알짝 부담안되게 잔잔하게 틀고 잠을 청합니다.
5. 아침이 되면 알람과 조명이 켜지고, 음악이 나옵니다. 그리고 저는 굿모닝이라고 말하고 샐리는 오늘의 기온과 미세먼지 농도
강수확률등을 알려주며, 주요뉴스(YTN)를 방송해 줍니다. 그것을 듣고나서
6. 구글홈미니에게 상쾌한 음악을 틀어달라고 합니다. 그럼 아침에 들을만한 노래가 나오네요..
7. 구글홈미니에게 "오케이구글 욕실등켜" 라고 말하면 샤워하러 가는동안 등이 켜지고 온수를 켜달라고 하면 온수버튼을
스위치봇이 눌러줍니다.
8. 샤워를 마치고 방에 들어와서 음악을 들으며 머리를 말리고 출근준비를 합니다.
9.출근할때도 차안에 구글홈미니가 하나 더 설치되어 있습니다. 저는 차안에 wifi장치가 되어 있어서 네트워크는 그것을
이용합니다. 사실 차안에서 많이 사용할 일은 없지만 특정한 노래를 듣고 싶을때 구글홈미니를 사용합니다.
구글의 특장점은 가사만 대충 읽어도 그노래를 실행해 주고 특정한 가수의 히트곡만을 뽑아서도 들을수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오케이구글 집떠나와 열차타고"로 시작하는 음악틀어줘 그러면 "네 김광석의 이등병의 편지 말씀이시죠?" 하면서
음악을 틀어줍니다. 이것을 차에 둔것은 아이들과 먼 길을 갈때 아이들이 듣고 싶은 곡들을 얼마든지 음성으로 바로바로
들을수가 있고 어른들도 추억속의 음악들을 언제든 꺼내볼수있다는 장점이 있네요..
10. 그리고 구글홈미니가 있으면 특정상호나 연락처 주소등을 검색하거나 대중교통편을 검색하거나 여타 많은 정보들을
차안에서 핸드폰을 보지 않고도 빠르게 검색이 가능합니다. 물론 안드로이드폰에 구글홈만 깔면 다 되지만
저는 구글홈미니를 하나 남는 김에 설치를 했고 만족하고 있습니다.
11.퇴근하고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면 제 핸드폰은 IFTTT의 설정에 의해서 자동으로 LTE에서 WIFI가 켜지게 됩니다.
이것은 IFTTT에서 Location 으로 집반경에 도착하면 셋팅을 바꾸라고 했기 때문입니다.
12. 그리고 집앞에 다가올때쯤 저는 스마트폰에게 "오케이구글 open the door" 라고 하면 문안쪽에 설치된 스위치봇이
동작하여 문을 자동으로 열어줍니다. 추운날 문앞에가서 덮개를 열고 번호를 누르지 않아도 되고 번호가 노출되지도
않고해서 상당히 좋고 허브플러스가 설치되어 있어서 어디에 있던 집문을 열고 닫을수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집 문을 열기전 제 안방불을 모두 음성으로 켭니다. 그럼 아이들이 제가 온줄 알고 밖으로 뛰어 나옵니다.
13. 샤워를 하고 밥도 먹고 내일 있을 일들을 리마인더에 정리해 넣습니다. 알려줘야 하거나 기억해야 할것등은
구글을 통해 기록해 둡니다. 스마트폰은 무선충전기에 올리는 순간 자동으로 IFTTT에 의해 모든 불륨이 30%로
줄어듭니다.
그리고 IFTTT를 통해 내일 날씨를 미리 검색하고 자정쯤에 영하5도가 넘어가면 두꺼운 점퍼를 준비하라고
또는 비가오면 우산을 준비하라고 자기전 문자가 옵니다.
14. 방안의 공기가 탁하면 저는 "샐리야 공기탁해" 라고 말하고 자동으로 공기청정기가 가동이 됩니다.
또는 "Ok Google HOT!!!"이라고 하면 자동으로 에어컨을 스위치봇이 가동하는데 겨울이라 아직은 쓰지 않고 있습니다.
15. 컴퓨터를 하는 동안에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색상으로 램프들의 색상과 밝기를 자동으로 조절합니다.
취침할때는 스탠드 하나와 침대 무드등만 켜지도록 셋팅되어 있습니다.
새로운 메일이 도착하면 스탠드 램프중 한녀석의 색깔이 변경되도록 해놓아서 쉽게 알수있습니다.
긴 하루의 패턴을 써보았는데 결론적으로 이러한 스마트홈 시스템을 구축하려면 사실 엄청난 비용이 들어갈것
같지만 정말 저렴한 금액에 모두 셋팅을 한것 같습니다. 와이프는 "그거하나 움직이기 싫어서 이렇게 했느냐?
"무슨 집안을 모텔을 만들어놨느냐" 라고 하는데 그냥 재미삼아 사물인터넷이 뭔지 알고싶을땐 한번씩 해보시는것도
추천드립니다. ^^
마지막으로 모텔이 되어 버린 제 방을 보여드리며...ㅋㅋ
아참 그리고 지금까지 구입한것 중에 스마트 제품은 아니지만 야간 센서등은 정말 갑인것 같아요 싸고 너무좋네요..
그리고 저도 사물인터넷 초보지만 궁금하신점은 덧글이나 네이버 메일 djsylv@naver.com 으로 주시면 답변드릴께요
(
)동영상은 사용해본것들을 한번 찍어봤습니다. 심심풀이로 한번 보세요
옛날사람~ 옛날사람~
구글홈미니랑 스위치봇, 허브플러스 정도만 있으면 할 수 있는건가요?
거실이나 방 같은경우 딸깍 딸깍 하는 스위치인데, 안방같은경우 전자식? 이라 한번 누르면 켜지고 한번 누르면 꺼지는 스위치인데 이것도 스위치봇으로 해결 가능한가요? ^^
마이크로봇푸쉬로는 되고요.
전 와이프님 의견에 찬성입니다. ㅎㅎ
저는 라즈베리파이에 openhab 올려 쓰고 있습니다.
손재주 있고 좀 싸게 해보고 싶다 하시면 sonoff 검색해보세요.
저렴하게 스마트홈 만드실 수 있어요.
지금은 IoT 플랫폼이 너무 파편화되어 있는데 좀 더 시간이 지나면 대세를 잡는 플랫폼으로 저도 어느 정도 정리하려고 합니다.
저는 구글 홈으로 일단 방향을 잡았는데 생태계가 잘 만들어질지 모르겠네요. ^^
수고하셨어요.
유투브에 다른영상도 있으시죠?
본것 같습니다.ㅎ
저같은 초보들을 위해 시간이 허락하실때 강좌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