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제일 핫한 아이템인 것 같습니다. 많은 사용기와 리뷰들이 올라오고 있네요.
그래서 저는 오스모 포켓 자체의 메뉴와 기능에 대해 간단하게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스모 포켓을 구입하게 되면 바로 사용할 수 없고, DJI에서 새롭게 만든 Mimo 앱을 다운로드하여
활성화 단계를 거쳐야만 단독 혹은 스마트폰에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활성화 과정을 위해서는 DJI에 계정을 하나 만드셔야 합니다. 또한 활성화 과정이 끝나면
곧바로 새로운 펌웨어 업데이트를 할 수 있게 됩니다. 펌웨어 업데이트를 위해서는 오스모 포켓에
메모리(마이크로 SD카드)를 끼워야 할 수 있습니다.
오스모 포켓은 두 개의 하드웨어 버튼을 통해 기본적인 조작을 할 수 있습니다.
가운데 붉은색 점이 있는 버튼은 동영상 촬영 모드에는 녹화, 사진 촬영 모드에는 사진 촬영을 위한 버튼이 됩니다.
다른 버튼으로 오스모 포켓의 전원을 켜고 끄고, 촬영 모드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액정을 통해 제공되는 메뉴를 사용할 때에는 이전 버튼으로 사용이 됩니다.
특히 전원을 켜면 생각보다 초기 구동 시간이 꽤 짧습니다.
촬영 모드 버튼은 전원이 켜져 있는 상태에서 한번 짧게 누를 때마다 동영상 촬영과 사진 촬영을
번갈아 토글 시키고, 두 번 연속 누르면 짐벌의 헤드를 가운데로 정렬시킵니다. 세 번 연속으로 누르면
셀피 모드로 해드가 180도 돌아가도 다시 원위치시키기 위해서는 다시 세 번 연속 눌러야 합니다.
오스모 포켓을 좀 더 다양한 설정과 촬영을 위해서는 액정에서 제공되는 UI를 통해
기능을 설정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화면의 상, 하, 좌, 우를 스와이프(손가락으로 화면 끝에서 미는 동작)를 통해
메뉴에 진입할 수 있습니다. 상단은 주로 설정과 관련된 메뉴를, 우측은 촬영 종류에 대한 메뉴를,
하단은 촬영 모드를, 좌측은 촬영한 것을 확인하는 앨범으로 각각 진입하게 됩니다.
인상적인 메뉴와 기능을 살펴보면,
틸트 조정이라는 메뉴가 있는데 이 기능을 켜면 화면 우측에 스크롤바 같이 생긴 UI가 제공되는데
이를 위아래로 밀면 헤드가 상하로 움직입니다. 또한 영상 촬영 프레임수 조정 메뉴는 조명의 깜박임에 따라
줄이 가는 영상의 촬영을 방지하기 위해 헤르즈(Hz)를 50과 60으로 변경이 가능합니다.
동영상은 4K 30, 60 프레임으로 설정이 가능하고, 1080P 역시 30, 60 프레임으로 설정이 가능합니다.
특히 슬로우 모션 촬영을 위해 1080P에서 120 프레임을 제공하는데, 슬로우 모션은 1080P에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파노라마 촬영은 180도 촬영(좌측부터 모두 4장을 촬영해서 합침)과 3X3(3열 3행)의 촬영을 통해 보다 넓은 화면을
사진 촬영할 수 있습니다. 타임랩스는 모션 타임랩스를 지원하고 있어 오스모 포켓에서는 시작 위치와
종료 위치를 설정하는 2포인트 촬영과 스마트폰으로 4가지 위치 포인트를 설정하여 촬영이 가능합니다.
촬영 모드에서는 고속 팔로우와 저속 팔로우를 지원하고 있어 다양한 환경에서 헤드를 움직이게 할 수 있습니다.
짐벌 팔로우(일반 짐벌 명칭은 올 팔로우) 모드는 상하좌우로 헤드가 따라오는 촬영이 가능하고,
짐벌 잠김(팬 팔로우) 모드는 상하로는 짐벌이 고정되고 좌우로는(팬 축) 촬영 방향을 따라오는 촬영이 가능합니다.
FPV모드는 롤 축까지 헤드가 따라오는 촬영이 가능합니다.
반면에 촬영 모드 메뉴에 진입해 보면 4개의 아이콘이 있는데 상단의 두 개(중앙 복귀, 셀피 촬영)는
오스모 포켓에서 버튼으로 제공하는 기능인데 화면으로 중복 제공하고 있습니다. 쓸데없는 기능인 것 같기는 한데…
개인적으로는 앞으로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버튼에 사용자가 기능을 임의로 선택해서 지정할 수 있게 하지 않을까
기대가 되는 부분입니다.
추가로 촬영 모드에서 아쉬운 것은 일반적인 짐벌에서 제공하고 있는 헤드가 전방을 향해 고정되는
Lock 모드가 없는 것 같습니다. 아니면 아직 제가 찾지 못한 것일 수도 있는데(스마트폰과 연동하면 있을 수도)…
아무튼 Lock 모드가 지원되지 않았습니다. 역시 이후에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기능 추가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뒤집어 보면 딱 DJI 드론에 탑재되는 카메라 해드에 손잡이를 붙여 놓은 모양입니다만 전반적으로 작은 기기에
꽤 많은 기능을 넣어 놓기는 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촬영 영상과 사진을 많이 올려주셨는데, 생각보다 퀄리티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솔직히 일반인의 입장에서 짐벌을 들고 촬영을 해보면 주위의 시선에 머뭇 거릴 때가 있는데
작은 크기의 오스모 포켓은 무게와 함께 이런 부담감을 많이 줄여주는 것 같습니다.
저는 이것만으로도 오스모 포켓의 가치가 있다고 얘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무튼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꼼꼼히 사용기를 찾아보시고 구입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영상은 초기 활성화 하는 과정과 오스모 포켓의 화면으로 제공되는 모든 메뉴를 다루고 있습니다.
가격을 생각해 보니,,
로닌s 가 생각보다 싸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정신 차려야 겠습니다,,
조심하세요~곳곳에 복병들이 숨어 있습니다. 저도 구입할지 몰랐습니다...직접 보기전까지 말이죠.
개인적으로는 이미지 센서만 커지면...핫셀블라드 센서만 들어가면 당장 기변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