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카드지갑/케이스 1년 사용기
어떤 지갑을 사용하고 계신가요?
장지갑, 반지갑, 머니클립 등 꽤 많은 지갑을 사용하다 정착한 제품이 있습니다.
저는 배달의민족 카드케이스를 매일 가지고 다닙니다. 왜 쓰는지, 어떤 장점과 단점이 있는지 간단하게 말씀드려볼게요!
게시판이 사진을 업로드 하는 것이 조금 번거로워서 블로그에 사진을 더 담겨 있는 글을 썼습니다.
자세한 사진이 보고싶으시면 참고바랄게요.
https://blog.naver.com/a_pixel
왜 샀냐?
저는 주머니에 뭔가 많이 넣는 걸 싫어합니다. 심플하게 카드랑 스마트폰 정도만 챙겨요. 아이폰을 사용하다보니 아쉽게도 대중교통 이용 시 카드가 꼭 필요하죠. 그때마다 지갑에서 카드를 꺼내서 태그하는 것이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더라고요.
그래서 가벼운 카드 지갑을 찾아봤어요. 아마존에서 노마딕인가 하는 브랜드도 보고 다른 여러 사이트를 둘러보다가 가장 심플하고 구하기도 쉬운 제품을 찾았습니다. 그게 바로 배달의민족 카드케이스였어요. 물론 제가 생각한 기능을 하는 제품이 꼭 이것만 있는 건 아니에요. 더 이쁘고 기능도 많은 제품도 있죠. 근데 제가 쓰는 용도에는 이 케이스가 적합하더라고요.
저는 이 카드 지갑에 카드 한 장과 명함을 넣고 다녀요. 일을 하다보니 자주 안쓰는 카드를 꺼내는 일보다는 명함 꺼내고 넣을 일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카드지갑+ 명함지갑 두 가지 역할에 사용하고 있어요.
장점이 뭐냐?
1. 작고 가벼워요.
카드 사이즈보다 아주 약간 크기 때문에 가지고 다니기 편합니다. 어디에 넣어도 불편함이 없어요. 이게 가장 큰 장점이자 전부에요.
굳이 몇 가지 더 애기하면,
2. 디자인이 관심을 끌어요.
디자인이 이쁘다기보다는 심플하죠. 문구도 재밌고요. 사람들이 볼 때 마다 물어봅니다. 디자인이 엄청 이쁜 건 아닌데, 그래도 괜찮죠. 이 정도면.
3. 방수가 돼요.
의외의 장점이었어요. 가죽같은 재질의 지갑은 물이 묻었을 때, 품질에 영향이 있거나, 스며들어서 색깔이 바뀌는 경우가 있잖아요. 이건 그런 문제가 전혀 없으니까 좋아요.
단점이 뭐냐?
1. 여닫기가 매우 귀찮아요.
이게 버튼이 있거나 하지 않으니까 매번 직접 열어서 카드를 꺼내야 하거든요. 또, 한 칸에 모든 카드가 담겨있으니까 원하는 카드만 쏙 빼기가 쉽지 않아요. 맨 앞에 있는 카드면 몰라도 중간에 있는 카드를 꺼내려면 다 꺼내서 골라야 해요. 이게 가장 큰 단점이고,
2. 소리가 나요.
소재가 플라스틱이다보니 카드가 적으면 내부에서 부딪히면서 소음이 발생해요. 평소에 걸을 때는 모르는데, 뛰다보면 소리가 느껴져요. 겨울엔 잘 모르겠는데, 여름에는 정말 딱 카드지갑 + 스마트폰만 들고다니까 느껴지더라고요.
3. 파손 위험이 있어요.
소재에 따른 문제인데, 플라스틱이다보니 바닥에 떨어뜨렸을 때, 파손될 가능성이 있어요. 바로 위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저도 왼쪽 여닫이 부분에 크랙이 있어요. 근데 아직까지 별 문제는 없는데, 언젠가는 고장이 나서 아예 벌어져 버릴지 몰라요.
4. 현금/동전 보관이 어려워요.
부피가 작기도하고 한 번에 꺼내야 하는 특성상 현금을 많이 보관할 수가 없어요. 머니클립같은 걸 기대하시면 절대 안됩니다. 동전지갑은 차라리 따로 가지고 다니는 게 나아요.
단점 해결법은?
1. 그래서 카드를 한 장만 넣고 다녀요. 그러면 적어도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꺼낼 필요가 없으니까요.(여러 개를 넣어도 상관없지 않냐고 생각하시는 분이 있을 수 있는데, 카드가 여러 개면 카드리더기가 읽지 못해요. 꺼내서 따로 찍어야 합니다.)
2. 카드와 명함을 넣고 다녀요. 딱 두께만큼 채워서. 그러면 딱 맞으니 소리가 전혀 안나죠.
3. 해결 불가능, 그냥 조심해야 할 뿐. 근데 1년 넘게 쓰면 서 여러 번 떨어뜨렸는데, 이정도면 내구성이 꽤 있는 것 같아요. 밟지만 않으면요.
4. 해결 불가능. 저는 가방에 따로 가끔 쓰는 카드와 신분증, 동전 등을 넣고 다녀요.
사진출처 : 배달의민족 공식 블로그
총평
정말 심플하게 카드 한 두장과 명함 혹은 현금 조금 넣고 다니실 분들에게는 좋은 선택지 같아요. 어떤 머니클립보다 작고 가벼우니까요. 다만 현금 넣고 뺄 때는 조금 번거롭기는 할 거에요.
아, 가격도 저렴합니다. 지금 보니까 8천원이네요.
이상 배달의민족 카드케이스 1년 사용기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튼튼하고 매우 저렴해서 좋습니다
사진빨을 안받는지, 실제로보면 이쁘구요
오프라인에서는 교보에 파는걸로 압니다.
https://msearch.shopping.naver.com/detail/lite.nhn?cat_id=50000662&nv_mid=10478348225&query=리히트랩+카드&frm=MOSCPRO&NaPm=ct%3Djpq7aucg%7Cci%3D1ee4f96231411515a4a13efb32a92d91c387d8d0%7Ctr%3Dsls%7Csn%3D95694%7Chk%3Db0e921bedeb9505ef96d9a4574979cc6be62f5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