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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데스다의 똥게임 폴아웃 76 초반 소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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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토리는 풍부한데...
홀로테입이나 터미널 등 풍부한데 즐기기는 어려워요... 언어 장벽은 제외하고서라도 (이전 작들도 전부 영어로 무리없이 즐기던터라...) 일단 조용히 집중할 분위기가 아닙니다.
터미널 읽고 있으면 어디선가 총소리 들려서 가서 구경해야 할 것 같고... 홀로테입 틀어놓고 돌아댕기고 있으면 웬 플레이어가 "ㅅㅂ 폴아웃 똥겜이야 똥겜" 비맞은 미친놈 처럼 중얼거리면서 돌아댕기고...
엔피씨의 부재보다는 피씨(플레이어 캐릭)의 존재가 스토리 몰입에 큰 방해요소입니다.
2. 폐품수집을 하려했지만...
무게 제한이 너무해요. 스트렝스 하나 찍고 운좋게 나온 무게 감소 카드 퍽을 장착했지만... 한개로는 역부족...
스트렝스를 더 찍어야하나유...
3. 룩딸템 너무비싸
안사면 된다지만 옷한벌에 6천원 만원...
그 돈이면 인터넷/동대문가면 진짜 옷도 살 수 있는데?!?
프리미엄 캐시인 아톰을 노가다로도 벌 수는 있긴 합니다 뭐...
4. 왜 하고 있는지 모르겠는데...
계속하고 있게되는 게임.
폴아웃 4에서 아들을 구하기 보다는 폐품수집과 각종 제조 뻘짓에 몇백시간씩 쓰신 분들에게는 뭐 나쁘지 않습니다. 사실 뭐...
똥겜맞는데요... 내가 똥 취향이었구나...라고 느끼게 해 주는 게임...
자연스럽게 76도 재미있네요. 다만 저는 무한로딩, 크래시 문제가 있어서.. 좀 성숙하는겸 한글패치때까지 봉인해두려합니다.
정처없이 떠돌아다니며 시간보내는 시리즈들이긴 했는데 76도 할까말까 망설이는 중입니다.
일단 제대로된 한글패치가 나온 후까지 버텨보렵니다.
저는 일단 12월15일까지 봉인하기로 했습니다. ㅎㅎ
/Voll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