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가 수협에 5.5 적금이 있다고 해서 들으라는 명을 받고
지난주 목요일쯤 한가한 오후에 다녀올 심산으로 전화를 했더니
당일 가입할 수 있는 30명 분이 오전 8시 30분에 마감되었다고 하여
이번주 수요일에 하루 휴무를 쓰고 다녀왔습니다.
기타 공지된 사항은 쑥쑥적금을 알아보신 분들이면 알수 있는 증빙서류와
도장,그리고 입금할 금액 등을 챙겨서 은행에 갔습니다.
저는 수원 인계점에 갔는데 수원에서는 가입할 수 있는 은행이 인계점 뿐이더군요
직영점? 에서만 하는....
8시에 지하주차장에 도착하니 주차관리하시는 분이 어디오셨냐길래
" 수협 왔습니다 " 했더니 " 아.. 줄이 꽤 길던데.... " 라는 의미심장한 말씀을 하셔서
늦었을까 놀란 마음에 EV도 안타고 지하 2층에서 지상 2층으로 걸어 올라갔죠
줄 서있는 사람들 끝에 한 애아버지에게 마지막 줄 서신거 확인하고
이런저런 이야길 했죠
애아빠나 할 수 있는 이야기들 ... ㅎㅎ
8시 30분이 됩니다..
그랬더니 수협직원이 번호표를 나눠 줍니다.
저는 26번(76 번호는 50번 부터 시작하더군요)입니다. 조금만 늦었어도 오늘 가입을 못했을 뻔 했던 거죠
그리고 아래 사진의 안내문을 보여주고 번호표별로 내방하는 시간을 다시 공지 합니다.
저는 번호표 76번이니까 오후 2시에 다시 오면 됩니다.
그리고 몇가지 안내사항을 전달해 줍니다.
1. 아이가 두명이어도 부모가 받은 번호표 기준으로 하루 30명만 받는다.
- 저희도 6살 5살이어서 두아이가 해당해 두계좌를 만들었는데 이런경우 30인을 오버할까봐 걱정했는데
일단 번호표 받은사람은 해당하는 아이수 만큼 적금을 만들수 있더라구요
2. 비대면 계좌를 만들면 가입절차가 간소화된다.
- 저는 오후 2시까지 기다려야 해서 집에 가서 오랬만에 애기 유치원 등원도 시켜주고 차 기름도 넣고 그러면서
수협 어플로 비대면 계좌를 모바일로 만들었습니다.
3. 가입금액은 10만원한도
- 사실 더 넣을려고 해도 여유가 없어서 첨엔 걍 5만원씩 할려고 했는데 가입금액은 10만원이 한도라고 하여
10만원으로 설정 하였습니다.
외벌이에 별다른 적금이 없었던 차에 좋은 적금이 생겨서 가입하게 되었네요
인터넷에 상담해 주시는 분이 불친절 하다는 이야기가 많았는데 수원 인계점에서 저를 담당해 주셨던 분은
일처리도 빠르게 친절하게 잘 해주셨습니다.
(제가 그냥 주민번호 공개로만 발급받았다가 재발급해서 만들었습니다 ㅠㅠ)
번호표가 훨씬 효율적인데... 창구 직원도 하루종일 쑥쑥 적금만 만들고 있다고..
부모 계좌까지 만들어야 해서 시간이 더 걸린다 하더군요. 저는 미리 만들어가서 고마워하심.
지역마다 좀 차이가 있는듯..
수협통장에서 자동이체 1.5
2018-12-31일까지 우대 0.5
도합해서 5.5 입니다.
수협통장을 만드는 이유는 자동이체 우대금리 때문이죠..
빨리 하려면 미리 비대면으로 통장만들고 가면 시간 많이 절약됩니다.
출근길에 들러서 번호표 받고 가셔도 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