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5일-7월 27일까지 2주, 8월20일부터 9월 20일 약 한달간..
(달력상 2달넘게ㅡ 기간상으로 약 5주간)
담석증 3종세트(담낭,간내담도,총담관) 치료를 하며 겪은 항생제 과민반응 체험기 입니다
7월15일부터 27일 평범한 담석 담낭(쓸개) 배꼽복강경 담낭절제술 spl cholecystectomy 후기는 링크글에 있습니다.
http://www.clien.net/service/board/use/12423830CLIEN
8월 21일 내시경 입으로 넣어 총담관 박힌 돌2개 빼는 ercp 성공. 예방적의미에서 시술 전후로 항생제 투여(pip/tazo)받습니다
23일 옆구리 뚫고 담즙 염증빼려 배액 주머니를 차는 PTBD 실패. 마찬가지 시술 전후로 같은 항생제 투여 아무이상 없었습니다.
27일 PTBD 재시술 성공 이때부터는 간에서 피부밖으로 담즙 배액주머니를 차고 있기때문에 주기적으로 항생제를 맞습니다.
29일 다음 시술인 옆구리속 간속에 들어간 관확장술dilatation 계획되어 있었는데.. 아침부터 갑자기 고열에 시달립니다 시술 홀드.
여러가지 검사에도,해열제에도 답도없이 40도 가까이 고열에서 대증적으로 열오르면 해열제 2바이알 그래도 안내리면
해열제 바꿔서 센게 넣고 약효 떨어지면 또 열오르고 계속 반복.
고열로 시달리는 3일간 아무말도 운신도 못하고 그냥 누워만 있게 됩니다.
(화장실은 목숨걸고 꼭 걸어서 가서 갔습니다 소변통이 싫어서...)
감염이 의심되서 온갖 검사가 시행됩니다. 객담(가래) 피검사 담즙검사...
해도 안나오고 오한 추위를 느껴 팔다리 정맥혈관 다 쪼그라들어서 라인도 안잡힙니다.
다리 안쪽 동맥에서 피검사를 하게 되고... 온몸이 바늘구멍이 됩니다.
그러고도 원인을 못찾고 고열도 못잡아 결국 특이케이스로 감염학과 협진까지 들어가 교수분들 펠로우들 레지던트들 들렀다 갑니다
고열에 몽롱하니 있다가 우르르 걸어다니는 소리 듣고 눈떠보면 침상이 의사들로 벽이 쳐져 있습니다.
밥, 수액-주사 교환 추가, 화장실 갔다가 끙끙대고 다시 밥 잠들려하면 면회나 혈압 재러오고 반복 반복..
대학병원내 감염학과에서 협진후 결국 항생제 핍-타조 piperacillin tazobactam의 과민증이라 판단하여
(또 사실상 원인균은 못찾고 간 옆구리 부위는 감염되면 농양이나 통증 붓기가 심할텐데 그런게 없음)
8월 31일 항생제를 세프트리엑손ceftriaxone라는 같은 베타락탐계지만 좀더 위험한 항생제로 교체하게 됩니다
(ceftriaxone은 같은 베타락탐계 항생제지만 녹농균은 대신 커버 못합니다 더욱이..
담석증인 환자에게 담즙성 슬러지 유발하거나 빌리루빈(결정성 담석)과도 반응하기에 함부로 처방이 힘듭니다)
결국 별탈없이 드라마틱하게 항생제 교체 그날 당일 열이 점차 내려갑니다(거참 명의시네..)
특이 케이스인게 핍타조 굉장히 안전한 항생제입니다. 피하 주사하여 알러지 테스트 반응도 없고
이 항생제를 맞는데 10일째 지나서야 지연된 과민반응으로 두통열이 지속되니 감염이나 시술 부작용으로 보이게끔 만들었습니다.
광범위 항생제 피페라실린 타조박템(이하 핍pip타조tazo-낙타아닙니다)
오랜시간 맞아서 특이한 민감성 거부반응이 생긴거라 판단한 의료진의 처치는 매우 적절했습니다....
여튼 고열 후유증에 금식도 길었고 고열에 시달려 (매시술 하루전 금식 시술후 1-2일 금식여서)
4~5일간격으로 물도 못 마시고 포도당수액만 의지한채 10일만에 몸무게 8킬로 이상 줄고 바짝 말라 갔습니다.ㄷㄷ
9월 3일 관확장술 dilatation시술이 재개되어 아파 죽겠지만 성공적으로 시술 마쳤고
9월 5일 임시 퇴원하여 염증이 가라앉고 관이 성숙되기까지 일주일 기다렸다.. 12일에 다시 입원하라 합니다
퇴원 당일 고열이 너무 궁금했던 나머지 (레지던트의 잘모르는듯한 횡설수설이 한몫함)
소견서, 의료기록사본신청+ 의료상담을 진행해 상기한 내용을 파악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 설레발이 저를 위기에서 구원하게 됩니다.
(여기서부터 의료 사고가 발생하는 구간입니다)
9월 12일 배액관으로 내시경 넣어 담석을 꺼내는 경피경간 담도내시경 시술 PTCS를 위해 다시 입원하는데..
13일 새벽 5시 잠결에 간호사가 예방적 항생제를 놓는다는데.. 핍타조를 다시 주네요?
재입원부터 이 사항을 간호사에게 알렸고 라인에 핍타조를 꽂는 그 순간까지 5번이 넘게 말했는데
피부테스트 이상없음/챠트에 올라온거 없음을 이유로 간호사는 프로토콜대로 놓았고...
두통 가려움증 작열감 통증 고열감을 맞자마자 느끼게 됩니다
(조영제를 맞게되면 알싸한 매운 맛과 향이 올라오는데 그것보다 더 심한 맛?이 나고 현기증이 나며 어지러운 느낌이 듭니다.)
뭔가 아닌거 같아서 .. 거부반응이 있다 알렸으나 간호사 일시적이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합니다.
점점 더 심해지는 고통에 통증호소를 했지만... 이상한 엄살 환자가 되버렸습니다.
엄살 떨지 말고 가만히 있을까 수십번의 생각이 약 5분간 지속되다...점점 더 심해지고 참을수 없게 되어
치료거부 항생제 투여 중지를 요청합니다.
어지러움 작열감 오한 두통에 시달리는데..
간호사 라인을 빼며 얼굴 몸체온을 체크하며 각 36.9 36.7 이상없다며 계속 이상한 놈 취급을 합니다.....
그리곤 나이트 쉬프트가 끝나고 다른간호사로 교체됩니다...
저는 그때부터 7am근처까지 약 2시간동안 오한 두통 작열감에 오들오들 떨며
'엄살 아닌데.. 히밤'만 계속 중얼거리며 덜덜 떨면서 시간을 보냅니다.
결국 다른 간호사가 인수인계 받고 체온을 재는데 그제서야 열 39.6도..
당일 시술 홀드되고 바이탈 체크하는데 저혈압, 첫입원보다 심한 고열, 수족 압통
(채혈을 위한 고무줄이 살짝만 졸라도 피멍들고 피부병변이 일어날정도)을 겪게 됩니다.
추가로 소변량 없음(수액들어가는 양에 비해 안나옴) 갑자기 추가된 피검사...
am 9시가 넘어서 그토록 원하던?? 바뀐 항생제 ceftriaxone이 투여됩니다.
고열이 약간 잡히자...38.2도 다음날 2pm
주치의 교수님이 내시경과 쇄석도구EHL 옆구리 넣어 돌빼는 PTCS시술 강행합니다?!!
디행이 관확장술때 돌은 이미 깨져서 장으로 내려갔고 빼낼게 없어서 가볍게 ptcs는 성공적으로 종료됩니다.
(배액관이 필요없어져 17 fr. 바일드레나지 카테터를 일반 폴리카테터관으로 교체할때 다시 간에 쑤셔박는지라
잠깐 악!소리 나왔지만 전체적으로 괜찮았습니다)
교수님..안아프다며?.....
15일을 퇴원일을 잡고 왠지 모르게 급하게 내보려는 느낌을 받습니다. 뭔가 이상합니다..
열은 나고 상처는 안아픈데 온몸 두드러기 가려움 열 어지러움에 화는나고(?) 팔다린 아프고 저혈압...
먹은게 없는데 설사도 나옵니다.
담당 레지던트는 물어보면 숫제 더 횡설수설..합니다 부쩍 바쁠땐데 환자에게 이젠 설명하러 오는 시간이 더 많습니다????
뭐가 점점 구립니다(...) 저 왜 그렇게 된거죠? pip/tazo 핍타조는 광범위항생제다 .......
아니 그건 아니까. 차트상에 왜 환자도 알고 있는 지연된 면역거부반응이 있음에도 무슨 이유로
피페라실린 타조박템이 투여됐는지 알고 싶다
녹농균 커버 못하기 때문에 (이미 알고 있는데도) 또 그걸 설명하며 횡설수설..
14일 pm11부터 15일 토요일 6am까지 후유증으로 어지럽고 고열에 39-40도 계속 아프면서
병원 침대에 누워 잠도 안(못)자니 생각하다
pubmed nih ncbi*에서 pipercillin tazobactam side effects에 관해 논문 몇개를 검색하고 곰곰히 뜯어봅니다..
*NIH는 미국국립보건원
*NCBI는 미국립 보건원 산하 미국립 생물공학정보센터NCBI 거기서 제공하는 의학학술지 보존 데이터베이스가
*pubmed 일명 PMC.. 전세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무료로 제공 됩니다.
타조신(낙타아녜요),조신(zoysn) 갖가지 브랜드 이름으로 판매되는
피페라실린 타조박템piperacillin / tazobactam은 광범위 항생제로써 β-lactam계열의 복합 약물 입니다.
일반적으로 병원에 입원하면 골반 염증성 질환 , 복강 내 감염 , 폐렴 , 봉와직염 및 패혈증 치료 등등등 사용되는
매우 안전한 광범위 항생제 입니다.."일반적"으로요.
문제는 제가 일반적이지 않았다는거...?
피페라실린 타조박템 piperacillin tazobactam 항생제 거부반응 일으킬 확률은 약 7퍼센트 미만였습니다..
여하간 계속 미열 저혈압이 수족압통이 있는상태에서 끙끙대며 새벽에 검색해보니
side effects
common - less common - rare -unknown
부작용들이 눈에 띕니다..
가장 일반적인 부작용부터 설사(11%) 이후 고열 두통 저혈압 저심박 혈소판감소 팔다리 통증이 신장기능 저하 나옵니다...
아........설마 해서 침대에서 일어나 저리는 팔다리 이끌고 간호사실에 이틀간 시작한 피검사 혈소판 raw데이터를 문의하니
358에서 300가량으로 감소
(작으면 20퍼센트 가까이 4일이후까지도 지연된 혈소판 감소가 목격된다는 논문을 읽었습니다)
안재던 소변량 왜 재냐고 물어봤을때 몸이 허약해서 수화중이다 뭐 별일아니고 물많이 마시라 괜찮다
말도 안되는 소리를 들었는데 사실은 신장기능저하 체크(하루만에 회복됩니다)를 재고 설사를 재고 있던거였습니다.
이성을 거듭 추스리고..는 실패.
아침 약 10시 회진도는 전문의를 붙잡고 회진때 아는내용만큼 잠깐 이야기를 꺼내다 열은 이미 올랐고
다른 열도 올라서 속사포 모드로.. 해명해달라 했습니다.
전문의 당황하시고 같은병실 환자들 다쳐다보고 다른 회진 다돌고 의료상담을 따로 진행하겠다고 급히 가십니다.
바깥에서 간호사를 쥐어짜는 전문의 목소리는 덤..
한 40분후 의료상담실로 따로 안내받아 제가 아는바대로 근거를 차례대로 나열합니다
현재 환자인 내가 아픈 이유가 시술ptcs의 부작용이 아닌 이유
내 상태가 피페라실린 타조박템의 하이퍼센시티비티라고 생각되는 이유
담당 레지던트의 설명이 납득 안가는 이유
이게 간호사 실수가 아닌 차트 누락일수밖에 없는(의사실수)이유
마지막에 비 의료인인 환자가 의료인의 판단에 개입하여 자력구제로 상황악화를 막은 비합리적인 상황에 대해서
납득 가능 하게끔 설명 하라는 말을 한시간쯤에 걸쳐 설명하고 .....
납득가능하고 완치되면 만족하겠으나 납득이 안가면 의료소송을 준비하겠다고 말씀드립니다.
결국 내내 차트보시고 듣고만 계시던 그 회진 오신 내과 전문의로부터
이번일의 실수 인정과(비공식) 재발방지 약속 부작용 책임지고 치료를 약속합니다.
또 합의되어 자세히 이야기할수 없는(?) 소량의 비공식 병원비 할인을 받았습니다
.....의료분쟁으로 가도 책임입증이 힘들수밖에 없는게 과민증이 첫 피부 테스트부터 첫입원해서
10일간 항생제 잘만 맞는 도중에 지연반응으로 열이 났고,
1차 퇴원때 다른 식이(단백질 보충제를 곡물가루인줄알고 섭취해) 피부 병변으로 인해 겹치는 알러지 피부병변도 있었고
열과 피부병변의 원인을 정확히 규명하기 어려운상태 였습니다
비록 내가 입증하지 않는다 한들 쉽지 않고 소송으로 가게되면 년단위.
이미 납득한 상황에서 퍼머넌트한 데미지가 아니였기 때문에 합의(...) 하게 됩니다.
결국 전문의의 해명을 들어보고 파악된 사건 정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위에서 말한대로 첫 입원시 10일간 피부 알러지도 없고 항생제 맞아서 이상도 없었고 면역거부 반응 없었고
focus규명이 어려운 fever에 대해 경험적 cover가 어렵기 때문에
(균배양 바이러스 배양 최소 3일이상인데 결과는 없음인데 그 사이에 나아버리는 현상이 많음)
감염학과에서 협진후 교체한 ceftriaxone도 확정하고 교체한것이 아니라
(확실할때까지 기다리면 환자가 위중해지는경우가 많음)
piperacillin tazobactam의 과민증이라 판단도 "일종의 불확실 상태"였고
이런 사항이 "챠트에 분명히 누락된건 아닌데 여전히 focus규명이 안됀 상태에서 대증적으로 열내린셈"이라
내과 담당레지던트 1년차들이 이러한 상황을 판단하기에는 무리가 있었고
첫입원 재입원 사이 중간에 담당 레지던트가 로테이션날짜가 교체되어 새로 배정된 레지던트는 인수인계 제대로 안된상태서
결국 안전한(7%미만 과민증) 선택을 했고 간호사는 챠트에 오더 내려온대로 환자가 뭐라하든 간호사는 오더대로 시행했고..가
되었던 겁니다.
50-100ml미만 5분 미만, 항생제 맞아 생긴 고열은 퇴원쯤(3일후인 9월 15일쯤에.. 거의 정상으로 돌아왔고)
팔다리 압통 두통 저혈압등은 퇴원해서 그로부터 3일더 뒤인 18일 오후에 사라졌습니다
항생제 5분미만 정말 조금 맞고 약 6일간 부작용에 시달린셈입니다.
물밑 합의되어 자세히 이야기 할수 없는(?) 아임그루트(...) 가 있지만.
그리고 절대로 아니라고 했지만...
그날 제가 의심하지 않고 얌전히 참고 항생제 얌전히 다맞았으면
생명이 위중했다거나 알러지성 쇼크(아나필락시스)까지는 아니더라도 좀 더 훨씬 아팠을거라는 건 변함이 없습니다.
"일이 그 지경이 되기까지는 분명히 징조가 있었지요.."
3일이면 된다는 담낭제거가 2주가되고, 10일이면 된다는 담관 간내 담석이 한달이 되고 나서야....
마침내 그것을 실감하게 됩니다.
"몇년이나 아팠는데.. 매번 스트레스려니..하고"
"레지던트분 설명이 영 이상한데 맞겠지 싶어서.."
"느낌이 쎄힌데.... 의료인이니까 알아서 잘하겠지.."
이러다 지읒될뻔한 겁니다. 이상 담석증 치료 하다가 항생제 과민반응 체험기 마칩니다.
아참! 마치며.. 필자의 케이스는 정말 특이 예외사항 입니다.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사항이 아니니 섣불리 자가 진단하지 마시고 흥미본위로만 보시되..
절대로 의학적인 판단이나 근거로 사용하지 마세요. 아주 대부분의 경우는 의료인이나 전문가가 맞습니다.
특이한거 정말 싫습니다. 잘난거로나 유별날것이지..하필ㅠ이딴거나... 진짜 마칩니다 읽어주셔 감사합니다.
전기전자전파님 // 내과 전문의시고
혹시나 모를 가능성(화난 환자를 달래기 위해 사실이 아님에도 인정하고 넘어가는 경우나 환자의 단순 착각)으로
과민증이 아닌것 같다고 생각되시면 면허번호를 거시고..(쪽지도 됩니다) 말씀 해주세요.
이미 써드린 내용을 (안전한 항생제,일반적이지 않았다, 의료인이 아니다,단순체험기다)를 강조하시는데 화가 좀났지만
말씀 해주신바 호중구 뇨검사는 기억상 미처 다 쓰지 못한 내용으로 그 지적은 합당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피부병변도 확실하게 쓰지 않기도 했고요 그런데 해당내용은 왜 지우셨는지..?
담석증 수술은 번역(?) 없이 썼지만 항생제
후유증 체험기라 읽어보시면 항생제 내용은 많이 해석 되어있습니다(...)
쓰다가 중간에 왜했지 싶어서 졸속으로 후다닥 쓰고 자려다보니 ㅠ
한가지 배운 건 타조는 위험할 수 있다.
안타까운 건 그 어떤 환자가 글쓴님처럼 스스로 부조리에 항거할 수 있을까 입니다.
결론은 아픈 글쓴님이 죄인...쿨럭
=3=3=3
의사분 뚜들기고?? 왔다는말???이 퍼져 간호사분들이 되게 좋아하드라고요..
아 의사가 분명 잘못했는데 왜 간호사를 쥐어짜...ㅇㅎㅈ샘 ㅈㄷㅇ샘 ㅇㅎㅇ샘 뵈러 가야 하는데..(다시 아플까요?ㅎ)
저도 '세파계열'항생제 거부반응으로 쇼크상태가 되어 죽다 살아난 적이 있습니다. 중환자실에서의 3일은 기억도 하기싫은 경험이었네요 흐...
항상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ㅠㅠ
그런데 어지럽고 고열 저혈압 이러고 벨도 못누르게 되니까(중환자? 되니까)
음수량체크부터 해열제 수액 떨어지기전에 재깍재깍 열심히 와주더군요.. ㅎ
제가 5번 말했는데 무시한 간호사는 그날부터 아예 다른병동 배치되어 안보였습니다..
엘림관님도 건강하세요 현재 저는 완쾌했습니다ㅎ
아님 저농도의 테스트시약으로 테스트 되었을수도 있겠습니다
/Vollago
다만 테스트로는 호흡곤란 -사망까지 이를수있는 아나필락시스(과민성쇼크)정도만 확인할수 있고
예측할수 없는 이런 지연된 과민반응은 확인이 어렵네요..이걸 몸으로 2번 확인하네요 ㅎ
인과관계가 확실하지 않더래도 이벤트가 있었으면 신경을 쓸거같은데..
도요새님이 이상하다고 말씀하셨을때 그걸 무시한 간호사도 이상하고, 연락받았을텐데 다시 확인안해본 의료진은 더 이상하군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추측하건데 감염학과 협진 내용을 2차입원 레지던트는 파악을 못했을거나 당직의는 내용을 몰랐을거라 봅니다
주말 껴있었고 주사제 맞을때가 새벽 5am이고..여튼 꿉꿉한 느낌은 많은데 이상은 파악이 불가능합니다(...)
아무나 맞는 안전한 항생제 잘만 맞다 좀 길게 (10일) 맞았더니 뒤늦게 과민반응이 왔고
그래서 다른 항생제(더위험한)로 교체했는데 열내리고 잘듣네.
항생제 과민반응이 도중에 지연되서 발생했네? 하고 시술끝 임시 퇴원.재입원시 이런 사실이 고려가 안된채
다시 안전한(하지만 과민반응 왔던)항생제를 줬고 환자인 제가 많이 아팠다 가 주내용입니다.
사실관계 파악 및 입증을 잘해서 의료 사고임을 병원측으로부터 인정 받고 물밑합의?했다 이런내용도 있구요
그래서 써져 있는데... 담당 레지던트의 실수가 있었나 하고 추측만 합니다
느끼는 것은 정말 병원이 병원 같다는 생각이에요.
병이 약을 부른 후엔 약이 병을 부르는 일이 정말 많습니다.
그렇다고 병원 절대 가지마라 또는 약 절대 먹지마라라고 할 수 없다는게 문제...
결국 팔자소관으로...=3=3=3
레지던트가 바뀌었고 2차입원 당시에도 병실이 바뀌어(간호간병 통합병동) 이력을 대충이나마 아는 간호사가 없었습니다..
(첫입원시 간호사분들이 더 미인이셨...)
이게 누구 하나의 문제는 아닌듯 싶기도 한데 일단 해결되서 그만 파헤치고 말썽(?)부리지 않기로...ㅎ감사합니다
저는 비슷한 경우에 증상만 가지고 따져보아도 돌아오는 병원 측 답은 무성의하게 그럴리 없다, 불편하면 근처 다른 병원을 가보라는 식으로 대수롭지 않게 답을 들었던 적이 있습니다.
항생제 때문에 두번 크게 고생했는데 한 번은 회사 근처 작은 병원에서 감기 진료 후 주사 맞고 1~2시간 이내에 주변 동료들이 인지할 정도로 안압이 올라가고 발진, 가려움, 오한 같은게 와 전화해 따지니 단번에 간호사가 절대 그럴일 없다고 딱잘라 말하기에 의사 바꿔달라하니 의사가 없다 불편하면 다른 병원을 가보시라고 둘러대더군요. 직접 찾아가보니 일과 시간 중이었는데 진짜 의사가 없었던..;;
당시 주사제 종류 푸라콩+암브록솔 아이폰메 메모해 두고 병원 다닐 때 마다 과거 과민 반응 있던 약물 물어볼 때 이야기 합니다. 그리고 이후 감기 같은 걸로는 동네 병원가서 의례 맞던 엉덩이 주사 같은 것을 기피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한번은 종합 병원 수술 후 1일 정도 입원 회복까지 잘 마치고 귀가 하였는데 귀가 후 수 시간 지나 전신 발진/가려움, 어지러움, 구토감이 있어 수술 후 안내서에 따라 수술과에 전화해보니 응급실로 가보라하여 응급실 행..
응급실에 자초지종 설명하고 접수 후 대기실에서 한참 방치상태로 있다가 접수측에 수술 후 당일 퇴원한 환자라고 제차 강조하여 겨우 수술과 레지던트(?)가 와서 상태 확인해 줬던 기억이 납니다.
비교적 최근 일인데도 개복 수술 직후였고 당시 상태가 안좋았어서 이후 어떤일이 있었는지는 잘 기억이 안나네요
상황에 따라 항히스타민-페니라민 피부병변으로 인해 증상레벨에 따라 스테로이드-덱사메타손 주사받고
먹는약 염산 아젤라스틴(부광아젭틴)을 받았습니다
경피경간담즙배액ptbd시술 첫실패때 첫 레지던트분이 시술 동의서들고 설명 한번도 안하고
서류 가라(?)치고 시술 실패후도 바쁘다는 핑계로 방치하다가 클레임 들어오니 와서 변명같은 설명 하는걸 듣고있자니...
신용성이 확 떨어졌습니다
저야 그때부터 뭔가 이상해서 확실하면 싸우려고 확인해봐야겠다 마음 먹었고
그래서..의료기록 사본떼고 소견서떼고 상황을 집중해서 지켜보고 있다
우연히 감지해서 잡아낸거지...유별나게 잘알아서 그런건 아닙니다
추가로 단바람님과는 다르게 대학 병원이라서 생각보다는 협조적이고 친절하긴 했습니다(??)
여튼 뭐 셀프로 큰 사고는 잘 피해서 다행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인터넷에선 워낙 주작이 많아 충분히 의심할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긴 합니다.
하지만... 유독 필자가 알아 먹게끔 풀어 써 놓은곳+ 이미 특이사례라고 글에 몇번이나 쉽게 풀어
강조한 사항에만 굳이 되짚어 다시 말씀하시고 거기에만 갑자기 의혹이 쏠리니.. 조금 씁쓸하긴 합니다ㅎ
소견서 첨부합니다 약물 유발열이 아닌게 음수량 체크 해보니 신장기능 저하가 있었고, 혈액검사에서 PLT가 줄어 들었습니다.
피부병변도 있고 또 ... 담당 전문의가 해당사항을 인정 했는걸요..
2번째 소견서는 합의한 사항이 많아 이 내용이 전혀 기입되지 않은 소견서를 받았습니다
8월27 -9월3일까지 첫소견서에 해당하는 내용이 합의후에 다빠지고 기입되지 않았습니다.
사실 판단여부는 구경 하시는 분들의 몫입니다. 흔치 않는 경우를 겪었고 그래서 그냥 체험기에 올렸습니다.
애초에 간내담석 IHDstone 조차도 평균나이 60대.. 저 30대입니다ㅠ
아참..간내담석 평균나이 57.. (대한방사선의학회지) 525p 우측하단
https://synapse.koreamed.org/pdf/10.3348/jkrs.1999.41.3.525
저는 비의료인입니다. 충분히 몇번이나 글에 상기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그걸 굳이 자꾸 강조하시는지..? 의문입니다.
피부 병변은 댓글에 주사제와 함께 중간에 언급되어 있습니다.
첫 소견서(원인불상) 후 당연히 2번째 소견서엔 퇴원당시에 합의후 내용을 빼서 그 내용이 안나오죠.
제가 의료진을 더 못 믿어서 당시 추궁할때 차트상에 pip/tazo 과민증이라 확실히 기입했다고..
내과의 면허 번호 성함 공개하시고 설명하셨는데.. 담당내과의 면허번호 12**20 김*현 였습니다.
원하시고 쪽지 주시면 마저 알려 드립니다.
뇨검사는 제가 미처 다못쓰긴했네요 전문의 설명대로 dark urine color가 보여서 뇨검사도 해갔고..
댓글로 말씀하신 뇨수치도 해당사항 있었습니다.
체중감소unexplained weight loss 혈소판수치는 적어놓았던 많은 내용중에 하나인데..
제 기억에만 대충 의지해서 쓰는 저는 일반인입니다..?
uncommon (0.1% to 1%) 해당하는 사항에 neutropenia thrombocytopenia
전부 제게 해당사항 있었으며 빈도가 보고되지 않은 부작용frequency not reported으로 기술되어있습니다
"Product Information. Zosyn (piperacillin-tazobactam)." Lederle Laboratories, Wayne, NJ.
의문을 제기하시는건 좋습니다만 이글 충분히 일반인 "의료시술 체험기"로써 진실성 있게 자세히 썼다고 생각했는데..
뭐가 마음에 안드셨길래 굳이 "개인적인 의견으로"라는 설명까지 곁들어 거짓일 가능성을 언급 하시는 걸까요?
혹시 비의료인인 필자가 의료인에 대해 깔보는듯한 뉘앙스가 풍겨서일까요?
(저는 비의료인-환자로 의료인의 실수로 인하여 안겪어도 될 항생제 부작용을 겪었고
이런 뉘앙스정도는 충분히 쓸수있다고 생각 됩니다.)
혹 그게 아니라면, 비의료인도 이해 가능하게 (의료인이시라면) 설명 부탁드립니다.
아참.. 제 의료기록도 다 못보시고 그토록 확신 하시는데 전혀 의료인 같지 않으세요
조작글이라고 한적도 없고 그렇게 생각한적도 없습니다만..
입원 중에 고생하시게된 원인에 대해 추정해본것입니다.
불편하셨다니 제가 작성한 글은 지우도록 하겠습니다.
그저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다행입니다
이러다 없던 병마저 생기실듯요. ㅎㅎ
환자 본인이 약으로인해 고통을 겪었고 보통사람이라면 도저히 할 수 없을 수준의 근거를 제시하는 것에 최선을 다 했음에도불구하고 '그 약이 그럴리가 없는데? 니가 제시한 건 입증이 될만한 게 아닌데?' 라고하면 뭘 어쩌란 건지...
그러니까 아픈 사람이 죄인입니다.
반성하세요.
=3=3=3
/Vollago
흔하게 그러고 나면 체험기나 팁강좌에서 굉장히 공격적이고 부정적인 댓글이 올라오는 경우 같네요..
당시 메모를 하지 않아 뭣 때문에 감정이 쌓이셨는지 기억이 안납니다만 제 잘못이려니 합니다
즐거운 추석 보내세요
합의한것도 있고 어디 더 걱정시켜드릴까 말도 못하고.. 아 녜......하고 마음속 울화통에 없는 병도 생길거 같아서 쓴겁니다
... 재미있게 읽어주셔 감사합니다.ㅎㅎ
"저는 환자였지.. 약품 허가쪽이나 전문의가 아닌데요.. "라고 답변하고 마는게 정상이긴한데....ㅎ
그래도 아는것만 답해드리자면
첫번째 7%는 전문의에게 들은 대략적수치입니다.
그리고 pip-tazo는 이미 1980년대부터 허가나와 상용중인 아아아~주(...) 안전한 광범위항생제고요.
두번째 당시에 따로 찾아본바
제일 처음 머리가 깨질듯 아파서 처음 호소했던것이 두통이고 그 비율은 4.5-7.7%정도입니다.
두드러기는 3.9-4.2% 발열은 2.4-3.2% 혈소판 감소는 1%미만 설사 11.3-20.0 %이구요
여기서 가벼운 부작용을 보인사람들을 합쳐서 나온말 혹은 두통 부작용수치가 근사값이라 당시 그렇게 납득했었습니다.
부작용ADVERSE REACTIONS들중 급성Severe은 대부분 0.1-1 퍼센트 미만였고
보통moderate이나,가벼운mild 비율의 퍼센티지를 다 합쳐서 나온수치라고 생각되는데..
뭐 자세한건 직접 찾아보셔도 좋을듯합니다. 해당수치 레퍼런스가 어디 도망가버려서..ㅎ
더 궁금하시면 요기서 해당내용들 살펴보세요
https://www.drugs.com/sfx/piperacillin-tazobactam-side-effects.html
'18년 7월 23일 담낭절제 받았지만 그때부터 지속되어 오던 환상통(머피 테스트-positive)은
동년 10월 10일쯔음 (간내담석 완치까지 3주, 담낭제거로부터 약 11주-약3달) 완전히 없어졌고,
시술부위 옆구리 흉터도 저번10월 8일자로 딱지도 떨어져나가 관삽입했던 자국만 남아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