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거주자 우선주차 이용중이라서 주차 공간이 1이긴한데....
주차하기가 참 힘듭니다..
오후 6시부터 주차가 가능해서
오후 6시 이전까지는 다른 차들도 자유롭게 주차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퇴근하고 오면 꼭 제자리에 주차가 있고..
어차피 대부분 동네 사람들이라 괜히 얼굴 붉히기 싫어서
매번 전화해서 빼달라고 하는데요..
몇 달전에
4일 연속 쭉 제 자리에 주차하시는 아주머니 한 분이 있었습니다.
(전에도 자주 대시던 분인데 이렇게 연속으로 대신 적은 없어서..)
3일째 되던날 저도 짜증이 나서
"다음부터는 미리 안빼시면 견인 부르겠습니다" 라고 했더니
아무 대꾸 없이 한번 쳐다보더니 차타고 쌩~
4일 째 되던 날 또 그 차가 있길래 센터에 전화했습니다.
신고를 하면 항상 차주한테 먼저 전화를 하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신고하며 상담원 분께 말했습니다
"차주 분께 전화하지 마시고 바로 견인 부탁드립니다"
10분 정도 후에 바로 와서 견인해 가시네요
사이드 브레이크를 걸어놓아서
문을 따고 들어가서 사이드 내리고 견인차에 걸어서 가져가시는데
밤 9시에 문을 강제로 따고 들어가니
차에서 경보가 막 울리는데 동네 사람들 나와보고
어떤 분들은 창문 열고 보고 계시고..
바로 옆에 순대국밥집 사장님도 나와서는
"잘했어, 이 여자 보통여자 아니더라고~"라고 하시고..
그 난리통에도 차주는 전혀 안나오고...(다행이라고 해야하는건지)
그 이후로는 제 자리에 절대 대지 않더라구요
더 신기한건.....
다른 차들도 주차를 안하더라구요....
(뭔가 동네 사람들 시선은 느껴지는데 편해졌...)
여러분
돈내고 쓰는 공간인데
스트레스 받지 말고
신고하세요
(수원시는 031-238-0560입니다.)
만약 보복 비슷한거 받게되면 클량에 뿌리세요...함께해드리겠습니다...
지슷한 경우로 저는 차 손잡이에 구리스듬뿍발랐습니다...
마포구 같은 경우에는 발암입니다.
신고를 해도 담당자가 와서 차주한테 무조건 연락을 하고 빼도록 되어있어요. 그러면 주차비가 15000원 밖에 안 나옵니다.
차주는 그 과정에서 30분-1시간 어떨때는 2시간 기다려야하고요.
견인이 잘 안 되는 이유는 1.5만원 주차료 물리고 견인업체로 통보는 되지만 차주가 그 사이에 차를 빼면 견인업체는 헛탕치게 됩니다.
그래서 견인업체가 잘 오지도 않아요.
이러다보니 견인업체 3곳 중 2곳은 포기하고 1곳만 겨우 유지하더라고요 (단속반 분들께 직접 들은 얘깁니다)
마포구는 진짜 발암이에요
있었네요.대부분 다른데서 볼일보러 온 인간들 인데 진짜 차에 해꼬지 할까봐 견인까지 갔다가 취소한적도 있네요.
그 뒤부터는 제 집 앞에 차 대지 못하도록 했죠.
도둑들었을 때 경찰에 신고하면 "지금 몇동 몇호 도둑님 되시나요 확인차 아파트 알림방송 드립니다." 해주는거랑 뭐가 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