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을 들였습니다.
지르게 된 사유는 단순합니다.
저도 여러분들처럼 더위를 참 많이 타거든요.
오우, 퍼킹 헬조선의 더위..
이대로 가다간 진짜 방에서 산채로 불타버려서 한줌의 재가 되지 않을까 걱정하는 와중에 하필 아마존 무배 되던 시절 프리지데어 창문형 에어컨을 놓치는 바람에..
단순명료하게 정리한 스펙입니다.
크기 700w짜리 가정용 전자레인지만함
냉매 r410a
가격 16만원
집앞까지 배송비 3만원
120불짜리 프리지데어 대비 장점은 아무래도 220v 물건이라 도란스가 필요 없다는 것일테구요.
단점은 만듬새가 좀 허접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요..
박스에 똘똘한 리모컨도 들어있고 수면 기능도 있어서 간헐적으로 껐다 켜졌다 하는 기능도 사용이 가능한데 아무래도 전체적인 와꾸가 좀 그렇습니다.
실외기가 돌아가고 있을 때 소음이 대략 60dB정도 된다고 안내를 받았는데 소음측정기 앱도 그 정도 수준으로 딱 나옵니다.
근데 60dB가 이렇게 시끄러웠었나요?
소음측정기 앱에서는 보통 60dB라고 하면 조용한 도서관 수준의 단계라고 하는데 이게 어딜봐서 조용한 도서관이야... ㅠㅠ 설마 얘들도 저랑 같은 앱으로 소음을 측정한것일까요? 진실은 저 너머에 ㅎㅎ
다음 미션은 창문과 본체 사이를 완벽하게 차폐시켜줄 격벽을 만드는 일인데, 시원한 바람을 만끽하며 어떤 소재로 격벽을 제작할지 짱구좀 굴려봐야겠네요.
아 이렇게 불성실하게 끝나는 글 별로 좋아하진 않는데 방이 시원하닣아무런 생각이 없어지네요.
모두들 좋은 하루 되세요~
인버터 달린 제품은 관세도 내야하고 메리트가 없어보여서 그냥 패스했지요 ㅎㅎ
이거 국내에서도 파는건데 엄청 비싸게 파는거였네요;;
중국 오픈마켓에서 구매해서 배송대행 요청한거라 배송비가 3만원이나 나왔지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