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30년을 훠~~어얼씬 (?) 넘게 살면서 느낀 맛집이라고 생각하는 곳들 입니다.
이미 유명해질대로 유명해져서 많이들 알고 계신 분들 있으실 꺼에요.
저도 지금은 부산 갈때마다 가끔 한번씩 가볼 뿐이라... 한번씩 생각나는 맛집들 입니다.
저의 맛집 기준은,
제 지인을 데리고 가고 싶은 그런 식당 입니다.
단순하쥬? ㅋ
※ 순서는 그냥 제 생각 나는 대로 했다가 같은 음식 종류 순서로 했어요.
※ 혹 찾아가실 분들은 아래 제가 언급한 위치를 참고하셔서 네이버 지도에서 찾으시면 어렵지 않으실 거에요.
1. (대구탕/명태탕) 중앙식당 : 중앙동 남포지구대 앞
- 국물맛이 깔끔합니다. 이 집이 유명한건 나오는 반찬들이 진짜 좋습니다. 단, 비쌉니다 ㅜㅜ 예전엔 안비쌌는데.. 가격이 너무 오른거 같아 참 아쉬운 식당 중 하납니다. 제일 마지막으로 가봤을때 가격이 대구탕이 2만원, 명태탕이 1만원 이었던거 같습니다. (대부분 명태탕을 드십니다. 사실 맛에서 큰 차이는 없습니다.)
2. (횟집) 제일초장집 : 해운대 미포
- 맛이 특별히 좋거나 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가격대가 착한 편입니다. 여기도 안가본지 꽤 오래되었지만.. ^^; 인당 3만원 부터 시작하는 걸로 기억합니다. 횟의 맛이나 양은 평타 또는 그보다 좀더 좋다고 봅니다.
3. (와인) 케네디로즈와인 : 광안리
- 제일 최근에 가본 곳인데 분위기 좋은 그런 와인바는 아니고요, 그냥 무난하게 와인을 즐기기 좋습니다. 가격도 착합니다. 와인 종류도 꽤 많구요, 저처럼 와인못알 이시면 직원분에게 추천해 달라고 하면 매우 친절하게 골라줍니다. 이게 젤 맘에 들었어요. 윗층에는 야외 공간이 있어서 바닷가도 볼수 있습니다.
4. (물회) 명품물회 : 송정, 광안리, 기타 등등..
- 사실 여긴 빼려고 했으나.. 그래도 예전에 아주 자주 갔던 곳이라... 지금은 가격도 많이 올랐고 반찬이 예전만 못한거 같습니다. 그래도 물회를 즐기기에는 부족함이 없는 수준입니다. 송정에 있던 매장이 너무 장사가 잘되서 광안리, 연산동 등에 지점까지 있습니다.
5. (돼지국밥) 장수국밥 : 서면 (구 부산진구청 건물 맞은편 골목)
- 개인적으로 서울이나 타 지방분들이 부산역 근처에서 돼지국밥 드시는걸 보면 참 맘이 안타깝습니다. ㅜㅜ 부산역 근처 그 어디도 돼지국밥 맛집은 아직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장수국밥은 단연 아직까지는 제가 생각하는 최고의 돼지국밥집 입니다. 돼지 비린내를 싫어하는 타지방 여성분들도 여기 국물은 정말 잘 드시더군요. 여긴 국밥도 맛나지만 수육백반(수백)이 진리입니다 ㅎㅎ
6. (돼지국밥) 신창국밥 : 서면 (NC백화점 신관 정문 옆도로)
- 호불호가 갈리는 국밥집 입니다. 일단 국물이 약간 진한색입니다. 근데 이집도 국물맛이 전혀 비리지 않습니다. 특유의 이 집만의 국물냄새가 있는데 그걸 약간 싫어하는 분들도 있습디다 ㅎㅎ 개인적으로 여기가면 그냥 국밥보다 내장반반(고기반 내장반)으로 주문해서 먹습니다. 그만큼 비리지 않고 깔끔한 맛입니다.
7. (황태찜) 황태를벗삼아 : 중앙동 부산우체국 건물 뒷편
- 여기도 이젠 엄청나게 유명해 졌더군요. 전 여기 처음 생길때부터 지금까지 쭉 가고 있습니다. 여기 근처 사무실에서 4년정도 근무했었는데.. 진짜 초창기에는 주 2회정도 미친듯 갔었어요. 타 지방 분들 데리고 여기 가면 아직까진 100% 칭찬받는 그런 집입니다. 황태찜의 진수를 느끼실 겁니다 ㅎㅎ 감자사리 꼭 시켜 드시구요~
8. (물회) 동해물회 : 중앙동 골목길(?)
- 저의 최애 물회집 입니다 ㅎㅎ 횟감도 싱싱하고 특히 쌈장이 기가 막힙니다 ~ 주방이모들이 식초 두스푼 설탕 한스푼 넣으라고 꼭 가르쳐 주십니다 ㅎㅎ (무슨 공식인가봐요)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정말 오래된 식당입니다. 골목 구석탱이에 있기도 하고... 가보시면 좋아하시게 될꺼에요 ㅋ
9. (복집) 진주복집 : 서면 지하철역 뒷골목
- 조금 특이한 복집입니다. 여긴 매운탕 + 비빔밥 조합으로 대부분 먹습니다. 복매운탕은 식초를 살짝 뿌리고 먹구요, 비빔밥은 이모들이 비벼 줍니다. 한번 가보시면 복집의 신세계를 경험하시게 될 거에요.
10. (미역국) 풍원장 : 해운대 마린시티
- 여기(서울) 사람들에게 부산에는 미역국만 파는 식당이 있다고 하면 그런 집이 있냐면 놀라곤 하더군요 ㅎㅎ 하긴 저도 서울 7년째 살면서 아직 미역국만 파는 식당은 못봤어요. 풍원장은 이제 엄청나게 유명한 집이 되었더군요 ㅋ 이집 미역국은 정말 개운함 그 자체 입니다. 특히 아침에 드시면 가장 좋다는걸 이미 소문이 너무 나버렸는지.. 요샌 9시만 되어도 줄을 서야할 정도라고 하더라구요. 미역국정찬 이라는 것도 한번 경험해 보시면 나쁘지 않을듯~
11. (불고기백반) 초량불백 (부산역 맞은편 갈비골목 조금더 안쪽 거리)
- TV 방송에도 나오고... 여기도 너무 유명해졌어요 ㅎㅎ 여기 가실때 근처에 불백집에 주루룩 있습니다. 제일 끝집이구요. 초량불백이라고 간판 확인하세요 ㅋ 불백은 약간 달고 맵고 그러합니다.. 불백말고 그냥 된장찌개 시켜 드셔도 맛납니다 ^^
쓰다보니 꽤 길어졌네요 ㅋ
그냥 지금 딱 생각나는 집들만 써봤습니다.
써놓고 보니 대부분 유명한 식당들이거나 그렇게 되버린 집들 뿐이네요 ㅋㅋ
혹, 부산에서 맛집 찾아 방황하시는 타 지방분들께 1이라도 도움되시길 ~~~
반찬도 그렇게 맛있는지 모르겠고 짜지않은 건강식단으로 보면 괜찮을듯합니다
/Vollago
(추가) 혹시나 싶어 지인에게 전화로 물어보니 몇년전에 중앙동 초원복집 가게 문닫았다고 하네요 -_-; 해당 부분은 지우겠습니다 ~
해운대말고 동래에도 미역국 전문점이 있습니다.
오복미역이라고 가자미 미역국 전문으로 하는 집이 있습니다. 대로변에 있어서 눈에도 잘 들어옵니다. ㅎㅎ
가자미미역국...전복미역국...소고기미역국...
가끔씩 몸보신하러 먹으러 갑니다..
입맛 까다로운 저희 애기도 고기할머니집 가자고 가끔 징징거려요. 추천!!!
사상 최뼈따구 해장국
사상구 삼락동 제일반점 - 꿔바로우 탕수육(여긴 되게 작아요 가게가)
부민동 18번 완당-완당, 발국수
온천장 대길갈비, 대청갈비
남포동 이재모피자
초량 100년 넘은집(이름이 기억 안나네요) 수육 국수
개금밀면(해육식당) - 좀 초심을 잃은것같긴 합니다만...
서구 남부민동 함흥면옥
이외에도 많은데 생각이 안나네요
부산 가고싶네요...
촤뼈따꾸는 호불호가 좀 있죠~
남포동 이재모피자는 유명하긴 한데 맛집까진 아니었던거 같아요.
초량은 평산옥 아닌가요? 거기도 정말 맛있죠~
개금밀면은 집이 그근처였는데.. 초심잃은거 맞아요 ㅋ
남부민동 함흥면옥 ! 강추합니닷 !
진주복집은 위치는 서면이지만 오래전부터 그 곳이 공단이라 일 마치고 가던 곳이예요.
신창은 제 스타일은 아니더라구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수백 으로 일단 시작하시고. 두분이시면 양이 좀 많긴 하겠지만. 절대~ 순대 1인분을 추가해 보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대연동에 쌍둥이 돼지국밥은 예전의 그맛이 아니니.. 일부러는 절대 오시지 말기를 바랍니다.
대연동 실거주민 입니다.
중앙동이 구시청 동네라 여기 오래된 맛집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한겨울에 1개 사먹고 너무 맛있어서 바로 돌아서서 다시 줄서서 기다려서 4개 더 사먹은 씨앗호떡이요!!!(뭐 씨앗호떡이야 여기저기 많으니 굳이 어디라고 할 이유는 없는 것 같아요. 어디든 다 맛있던데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