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년만에 사용기에 글써봅니다!
여전히 글쓰는 재주는 없으니, 의식의 흐름대로 읽어주시면 됩니다.
6월 말 9평 남짓 청년주택으로 독립 겸 입주를 하게 되어 이것저것 꾸미다 보니,
인테리어의 끝은 조명!이지 라는 생각과 함께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준 조명 설치를 얘기해볼까 합니다.
사실 처음 인테리어라고 하기에도 거창하겠지만, 가구를 이케아에서 골라보자 했다가...
배송료(품목당 최소 75,000원ㄷㄷ)이 들기에...빠른 포기를 하였고,(지방살이의 서러움ㅠㅜ얼른 올해안에 경남쪽에 들어오길....)
그나마 조명같이 작은 소품들은 배송료가 쌀거야! 하면서 장바구니 담아봤다가...똑같이 75,000원...배보다 배꼽이 크더라는...ㅠㅜ
가구는 까사미아 하청업체쪽으로 알아서 구매했고 얼추 집장만을 다해가던 찰나...
제가 봐왔던 조명을 포기할 수 없어 네이버를 뒤져보니 이케아 물품을 배송대행(?)해주는 업체가 있다는 걸 알게되고
이케아 현장에서 사는것보다는 비싸지만 75,000원이라는 어마무시한 배송비는 아니기에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산 품목은 'FADO 파도 탁상스탠드' 19,900원이며 아래 링크와 같습니다.
리뷰를 차근차근 보다가 어느 분의 리뷰에 IoT가...뙇!!
(예전부터 사물인터넷 쓰고 싶었는데...저만의 공간이 없었던지라...이제서야 장만을 해보자꾸나!)
이제 전구를 찾아보기로 합니다....E27 E27!!
https://www.yeelight.com/en_US/product/lemon-color
샤오미 이라이트(yeelight) LED 전구 더라구요! 검색하다보니 2세대가 나와서!
클리앙이라면 얼리어답터!(하지만 나온지 좀 됐다는..?)
두개를 주문하고 목빠지게 기다리다가 주말포함 5일만에 왔습니다!
상자를 뜯고 풀어헤치고, 각자 사진찍을 새도 없이 아이폰에 어플깔고, 연동시키고 연결 짜잔!
어플을 켜보니 선라이즈, 선셋, 나이트모드, 무비, 생일파티, 리딩, 로맨스...?, 데이팅 나이트.......???(흐음....우리가 이런것까지 알필요가 있을까...요?)
그 중에서 제일 맘에 든건 '캔들 플리커' 모드 였고, 촛불 느낌나는 조명!!!입니다
gif이지만 사진으로 보니 그렇게 티가 나진 않는거 같네요ㅎㅎ(자세히 보아야합니다...불빛이 흔들거리는 느낌적인 느낌!
9.4MB라 로딩이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ㅠㅜ )
이건 침대옆에 둔 전체 샷입니다...제가 사진찍는 능력이 부족하여....
눈에 보이는 조명 느낌을 내려고 하니, 침대쪽이 너무 어두워지고...침대를 밝히자니 조명이 너무 과하게 밝아지고....ㅠㅜ
사진과는 다르게 너무너무 만족하고 있습니다ㅎ(몇시간 되지 않았지만...)
어플에 예약 기능이 있어서 아침에 일어날때 유용하게 깰 수 있겠죠?!ㅋㅋ(한번 시도해보겠습니다...)
이상 허접하지만 소확행을 꿈꾸는 독거남의 사용기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스탠드를 온 시켜놓은채로 전구만 온오프하면서 쓰는건가요 ?
그래도 스탠드에 무리가 안가면 대박인데요.
http://m.casamiashop.com/goods/detail.casa?pkg_code=0021219
결국 저도 샤오미 + 스탠드 로 갔습니다만... ( 와이프가 좋아하는 스탠드 모양으로 된 rgb 조명은 없어서.. )
근데 조명 디자인은 FADO가 조금 더 나은것 같아요!
장점은 저게 충전식이라.. 이동이 가능하다는 점 정도겠져...
나머지 모드 ( 촛불, 색변화 등등 ) 거의 다 됩니다 .
알리에서 20~30불 수준이라.. 가격 차도 많이 나진 않을 겁니다.
알렉사에게 불 켜라 꺼라, 불 밝게해라, 어둡게 해라, 색상 랜덤하게 바꿔라...이런 거 말로 시킬 수 있고요.
smart things 연결해서 매일 저녁에 켜져서 밤 늦게 꺼지도록 설정해뒀습니다.
샤오미 이라이트도 아마존 알렉사와 연동된다는 것 같던데요.
덕분에 좋은 조명에 좋은 램프로 잘 쓰고 있습니다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