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풀 2'를 일반 상영관에서 2D로 관람하였습니다.
간단하게 개인적인 감상을 요약하자면 여전히 즐겁지만 1편보다는 좀 더 매니악해진 후속편정도 될것 같습니다.
1편과 마찬가지로 온갖 드립들이 난무하는데요. 데드풀, 엑스맨 그리고 기타등등의 미국문화에 관해 상당한 수준으로 알지못하면 처음부터 끝까지 아예 웃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좀 과장해서 얘기하자면 최소 절반 이상의 대사가 무언가와 연관된 드립입니다. 그냥 토종 미국인이라도 왠만한 일반관객은 여기 나오는 농담들을 전부 다 이해하기는 힘들것 같더군요. 1편에 비해 굉장히 매니악해진 느낌입니다.
액션쪽은 오히려 좀 평범해진것 같기도 합니다. IMAX관과 같은 특별관을 고를 필요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더라고요. 그래도 스펙터클함과는 별개로 꽤 신나는 부분들이 군데군데 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이 영화는 쿠키영상으로 완성이 되는 영화입니다. 완전히 끝날때까지 절대 극장을 나가지 마세요.
마지막으로 복면가왕 영상 하나 덧 붙여 봅니다. 15초 정도부터 나오네요. 가기전에 보고가세요.
2 봐야하는디....
아무래도 드립이 다 이해가 안돼서 그런거 같습니다.
최고의 장면은 쿠키영상 중에서도 마지막인 듯 합니다.
제가 본 관에서는 대다수가 빵터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치 블로그에서는 뭔가 있는거마냥 떠들어대는게 참...
확실히 1편이 좀더 재밌고 액션도 그렇고 괜찮았는데.. 2편은 좀 유치합니다..너무 말장난 심해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