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위치한 엘오븐 이라는 카페를 다녀왔습니다.
제과제빵 판매를 겸하는 카페이기도 하구요. 유기농, 건강에 좋은 빵이라고 소문난 빵집입니다.
두 번째 방문인데 항상 품절된 빵이 많을 정도로 인기가 있는 가게입니다.
블로그에 사진으로 설명이 되어 있어 그부분은 약간 수정되어 여기에 올립니다.
좀더 많은 사진과 정보는 블로그에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whwnsah83/221228263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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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에서 반경 10KM에 위치한 지역을 대략 살펴보면
강남으로 갈 수 있고
목동으로도 갈 수 있고
서울역
심지어 신도림을 지나 부천까지도 갈 수 있다.
10킬로미터 내외로 말이다. 주말 낮에 한 시간 반 가까이 걸려서 말이다.
휴
그래서 부산 광안리에서는 한 시간 반이면 어디까지 갈 수 있나 보자.
그래 오늘도 대구로 가요.
대구에서 건강한 빵집으로 이름이 알려진 엘 오븐으로 가본다.
저온숙성하다고 적혀있다.
머 일차 반죽하고 냉장보관하면서 2차 발효과정을 거치는데 이를 저온숙성한다고 하니깐 있어 보인다.
입구 안쪽 좌측에 주방이 위치해 있다.
정면 쇼케이스 안의 빵들은 이미 판매와 완료되었다. 휴ㅠ
이런 일을 대비하여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하자. 엘오븐은 단 하나라도 예약을 받아준다.
053-752-5656
쇼케이스 위에는 타바론 TAVALON 티가
쇼케이스 코너에는 수제 초콜릿이 전시되어 있다.
우리나라 특성상 제과보다는 제빵이다. 그래서인지 초콜릿은 많이 남아있었다.
코너를 돌아 위치한 쇼케이스에도 제품들이 많이 빠져있다.
슈와 케이크가 보인다.
여기는 프랑스 유기농 버터인 이즈니 Isigny 버터를 사용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보통은 제빵실에 재료들을 두는데 엘오븐에서는 쇼케이스에 아예 진열해 둔 게 눈에 띈다.
쇼케이스 반대쪽, 그러니깐 입구에 위치한 빵 진열대는 사진과 같다.
윗부분에는 쨈과 소스를 판매하고 있다.
무농약, 무항생제라는 글을 보고 믿음이 가고, 건강을 더욱 생각하게 한다.
카페라 그런지 식빵은 재고가 남아있었다.
휘낭시에, 크로와상, 소세지 페스츄리, 아몬드 크로와상, 누텔라 바나나, 산딸기 쿠로와상, 미드나잇 쇼콜라
이 모든 게
품절
하 어쩔
이어 벽에 위치한 빵 진열대 역시 품절 품절 sold out 보기도 싫다
내가 좋아하는 단빹빵도 없다.
그래요. 앞으로는 전화로 미리 예약을 해야겠다.
메뉴판에는 음료만 적혀있다. 빵 가격은 빵 앞에 다 있으니깐 여기서는 패스
각각의 음료에 설명이 잘 되어 있다. 그래서 고를 때 더 고민하게 된다.
오늘은 포장을 해갈 거라
크림치즈 크랜베리 식빵
무화과 깜빠뉴
할라피뇨 소세지
트리플 치즈 치아바타
이렇게 음료 없이 주문했다.
기다리며 잠시 가게를 둘러본다.
에스프레소 머신은 라마르쪼꼬 LA Marzocco 사용하는데 그라인더는 안핌이다. 하 이게 아닌데
제빙기는 뭐니 뭐니 해도 호시자끼. 아무렴요
베이커리 룸을 브레드 키친이라고 해두니깐 더 있어 보인다.
입구에 있는 프랑스 밀가루 보소. 보통 미국산이나 캐나다산 밀가루를 사용하는데 여긴 다르다.
이 역시 안이 아닌 밖에 두니깐 더 있어 보인다.
돌아가며 차 안에서 빵을 한입 물어본다.
크림치즈크랜베리식빵 4500원
이름 그대로 크림치즈와 크랜베리가 들어있는 식빵
무화과 깜빠뉴 4500원
어느 빵집에서 나 볼 수 있는 무화과 깜빠뉴
유기농 재료라 해서 믿고 먹는다.
집에 도착해서 다시 먹으려고 하니깐 많이 딱딱해지고 질겨졌다.
구매하면 바로 먹는 걸로
할라피뇨 소세지 4500원
체다치즈가 올려져 있고 그 위에 고추가 약간 뿌려져 있다. 태양초 고춧가루 같다.
안에는 소시지가 있고 사이사이 할라피뇨가 박혀있다.
최고다. 치즈와 소세지의 느끼함을 고추의 매운맛으로 잡았다.
매운 것을 잘 못 먹는 나도 먹을 만큼 그렇게 맵지 않다.
저번에도 먹었던 거지만 다음에도 또 구매할 만한 메뉴이다.
트리플 치즈 치아바타 3500원
이것 역시 두 번째 방문에 두번 다 구매한 빵
치즈 치아바타는 흔한 메뉴이다. 여기에 치즈 두 가지를 더 넣었다.
버거킹 콰트로 치즈와퍼가 생각난다.
가게를 돌아보며 가게 안에 손으로 적은 문구들을 되새겨 본다.
건강을 담다
유기농 재료로 좋은 재료로 만들며 손님에게 제공함으로써 믿음과 신뢰가 더 간다.
다른 제과점들도 마찬가지로 좋은 재료 비싼 재료로 빵을 만든다. 다만 이를 소비자에게 알리냐 알리지 않느냐의 차이다.
대구의 명물로 거듭나고 있는 엘오븐
건물의 외관도 이쁘고 인테리어도 이쁘고 깨끗하다. 이층에 화장실이 위치해 있다고 해서 불편하지는 않다.
여럿이 와서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고, 식사를 대신할 빵을 사러 들르기에도 좋은 카페 겸 빵집이다.
음료도 이정도면 괜찮은거 같은데, 비싸도 다른곳보다 10%내외 차이 날거에요
저는 체중을 하 포기했습니다 .마음 놓고 편히 먹자로 체중대신 마음을 비웠네요 ^^
근처에 사시면 아니면 근처 지나갈일이 있다면 한번정도 가보시는것도 나쁘지 않을거에요
좀 촌스럽네요.
명품 가방브랜드가
오래쓰고 물건많이 들어가요...라고 하는 느낑.
홍대 합정 공덕에만 가도 촌스럽게 간판을 만든 카페들이 여럿 보이더라구요.
그것도 하나의 컨셉인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