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시절에는 커피랑 홍차에 관심이 없었습니다..
커피를 먹는것은 언제나 엄마따라서 백화점 갈때 명동 신세계 만나카페에서 카페모카를 마시는게 전부였습니다
(현재 신세계 만나카페는 신세계 중국관광객증가와 면세점 확장되면서 스벅으로 바꿔진걸로 알아요..)
제가 커피와 홍차에 관심이 있게된건 고등학교3학년 수능후 ~ 대학생 1학년때 부터였습니다 그때부터 미드에 빠지기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오피스, 두남자의2/1을 보다가 NCIS를 보게되고 덱스터 번노티스를 넘어서.. 멘탈리스트라는 미드를 접하게됩니다. 거기에 주인공을 맡은 패트릭 제인이 첫화에서 스리랑카? 티를 마시면서 피해자부인과 대화하는 씬이 있는데 거기서부터.. 홍차&커피에 대한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고.. 멘탈리스트가 계속 진행될수록 홍차와커피를 미드보면서 게임하면서 하루에 2잔씩 마시기 시작했습니다
-커피와 홍차에 대한 흥미를 이끌어준 미드 멘탈리스트.. 시즌1,2가 진짜 재밌었는데 시즌5까지보고 하차..
그래서 카페쇼 라는걸 코엑스몰에서 한다는 소식을 보고 한번 가볼까 마음을 먹게 되었습니다 겸사겸사 코엑스가는김에 아쿠아리움도 들리고 파르나스호텔에서 한번 투숙도 해볼겸..
11/9 비오는 오후.. 평일 카페쇼는 사업자들이 오는 카페쇼라고 하지만 후기들보면 일반인들도 관람가능이였다고 하네요
이날 카페쇼 관람할갈까 생각했지만 비도오고 그래서 파르나스 호텔로 직행
파르나스 호텔과 이어져있는 파르나스몰 생각보다 규모가 엄청크더라구요 이정도로 클줄은 몰랐습니다
파르나스몰-코엑스몰-SM타운-스타필드-현대백화점이 전부다 이어져 있고 파르나스 계열 호텔인 파르나스 호텔과 코엑스 호텔도 이어져있고 5성인 오크우드 프리미어 라는호텔도 이어져있고 근처에는 또 파크 하얏트가 떡하니.. 진짜 날잡고 쇼핑하기에는 딱좋은곳 같습니다
화살표를 따라서 걸으면 파르나스호텔과 연결된 엘리베이터를 탈수가 있습니다
1층에 클럽룸을 예약하면 즐길수 있는 해피아워 - 그랜드 델리 카페쇼 - 그랜드키친 레스토랑이 이어져 있더군요
2층~3층에서는 의학관련 세미나가 진행중이였고.. 로비는 5성호텔들 처럼 고급스럽게 꾸며진 느낌이였습니다 저는 디럭스룸에 묵었습니다 주변시설이 타닥타닥 붙어있어서 딱히 해피아워를 이용안해도 될꺼같기도 하고 무난한 디럭스룸이 괜찮아보였습니다.
디럭스룸이 쥬니어스위트룸 처럼 리모델링을 한건지 안한건지 모르겠지만 1985년부터 호텔을 운영한곳 치고는 꽤나 깨긋하고 마음에 들었습니다 1년전에 갔던 그랜드 앰버서더 풀만 이던가요 아코르계열 호텔이였는데,.. 조식이 엄청맛있고 5성치고 싼호텔이지만 오래된곳이라 룸이 살짝 낙후된 느낌이 있었지만 파르나스는 비데 없는점 빼고는 괜찮았습니다
저녁은 코엑스몰 피자&맥주로 때우고 아침은 파르나스 내 그랜드 키친 조식을 먹었습니다.. 음 조식은 딱 롯데호텔 라세느 조식 1~2단계 아래 ? 그정도로 생각하시면 될꺼같아요 꽤 맛있습니다
체크아웃을하고... 카페쇼를 보러 출발합니다 호텔에서 엘리베이터 타고 전시장까지 5~8분정도 걸으면 됩니다
- 뜬금없는 평창올림픽 홍보 부스
10시에 시작이라서 그런지 벌써 사람들이 엄청 ㅎㅎ.. 많더군요 네이버 예약으로 해서 줄 안스고 갈줄 알았는데 티몬-네이버예약 줄도 길어서 10분정도는 기다리다가 입장한거 같습니다 전시장 1층,3층을 카페쇼로 썼습니다 1층은 다구와홍차,디저트 콜드브류 커피 위주로 되어있습니다. 부스중에 신기한거는 코나카드 ? 인가 체크카드 비슷한 카드판매 부스랑 U+사업자 전용 혜택 홍보 부스랑 삼성에서 샌드위츠 주는 비지니스 부스도 있고 CJ신제품 홍보부스 네스프레소 시음부스등 .. 3층에도 사업자관련 커미머신도 엄청많이 배치되어 있더군요.. 확실히 몇개 초점은 비지니스 관련으로 많이 초점이 맞춰져 있더라구요.
1층 처음 입장 5분만에 둘러보다가 진짜 사고 싶은 얼그레이 과일주스가 있었는데 현금만 받는데서 ㅎㅎ.. 포기후 홍차관련으로 계속 둘러보러 다녔습니다
처음 눈에 띈거 처음들어보는 타발론이라는 브랜드 뉴옥에서 런칭했다는데 향이 꽤 좋더군요
간좀 볼려고 기본티백세트 몇개랑 아이스티 에이드 에 넣는 푸르츠 원액을 팔더군요 충동구매했습니다
그리고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오늘의 목표인 헤로게이트 요크셔골드 구매하고 옆에있던 얼그레이도 싸길래 구매하고
리쉬티도 몇개좀 사고 열심히 구경다녔습니다
칼스버그 홍보부스에 파는 음료 이마트 코스트코 롯데마트에서 판다는데 꽤나 맛있었습니다
호텔 미니바에서 많이 접하는 TEAZEN 티백.. 진짜 종류가 엄청많더라구요 ;이렇게 종류많이 파는데인줄은 몰랐..
1층 부스중에서 사람이 제일많아 보였던 CJ제일제당 부스 cj에서 만든 시럽 홍보부스인데 이벤트 때문에 사람 많았습니다
CJ > 네스프레소> 팔로우 이벤트 하는 디저트 부스>트와이닝 순으로 구경하는 사람들이 많았던거 같아요
1층에서 1시간돌아다니니까 다리가 너무 아파서 집가고 싶긴했지만 3층 구경안가면 후회할꺼같아서 3층으로 갑니다
3층도착하니까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줄서있는 다빈치라는 부스 도장찍고 다빈치 웹사이트 회원가입 하면 콜드브류 관련 커피를 무료시음하는 이벤트 중이였습니다 진짜 사람 엄청 많았습니다.. 그래서 맛있나 ?싶어서 줄섰는데 30분이나 대기할지는 몰랐네요 ;
음료만드는 분들이 여자2분빼고 전부다 외국계아시안이였습니다 30분 줄수고 얻은 체리 블라썸 아이스 커피
이거 마실려고 30분 줄섰나 싶었는데 와우 진짜 신기하고 맛있었습니다 카페쇼 가서 제일 잘했다 싶은게 다빈치 부스에서
이커피 얻어마신거..같습니다 쪽쪽 빨면서3층구경하니까 대부분 진짜 카페관련으로 일하시는분들을 위한 새로운 로스팅 기계
커피머신들이랑 파나마 페루 브라질 커피 원두 홍보 부스인거같아서 커피는 이제 귀찮아서 네스프레소 머신으로만 먹는 입장에서 후다닥 집으로 갑니당
-오늘의 수확물들 이정도면 6개월동안 마실수 있습니다
카페쇼 관람하면서 느낀점이지만 볼게없어보여도 한부스한부스 구경하다보면 구경할게 많더라구요 .. 앞으로는 사소한것도 놓치지
않는 습관을 가져야될꺼같습니다.. 슈퍼잼 만원에3개파는 부스를 놓치다니 부들부들
그리고 사람많은 이런 카페쇼 같은곳은 일찍가서 치고 빠지는것도 한수 배웠습니다 진짜 커피하나 먹을려고 30분 기다리는거는 ;
물론 커피가 진짜 맛있긴했지만 30분기다리니까 기다리는도중에 현자타임이 살짝 오네요
그래도 종합해보면 무료한 일상에서 사람보는재미, 평소 흥미가 있던 커피,홍차 시음하고 구경하는 재미가 있기에 내년에도 다시 개최하면 한번가긴 갈꺼같네요 내년에는 파크하얏트로..!
이상 후기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파르나스몰, 파르나스호텔. 카페쇼에서 사람들 뒷모습보며 느낀거지만 진짜 투미 녹스 백팩이 계속 끌리네요
투박해 보였는데 뭔가 뒤에서 직접맨걸보니까 예쁨
전 오늘 카페쇼 다녀왔는데
빠르게 본다고 봤는데, 2시간 걸렸네요
나중에는 사람에 치여 지쳐서 나왔습니다ㅠ
전 커피가 주관심사라 3층에 주로 있었네요ㅎㅎ
그리고 몇 군데 부스는 비즈니스데이랑 일반인 오픈 데이랑 이벤트가 다른거 같네요...ㅠ 뭐 당연한거지만...
구경도 별로못하고 간게 아쉽습니다 3층에 원두들 좋은거 꽤 있었다는데..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