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우선,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저는 안드빠이며 IOS기기는 근 1년동안 한달 이상 사용한 기기라고는 아이패드 5세대가 유일합니다. 고로 아래 내용은 제 개인적인 생각이며, 읽다보면 편향적이라 생각하시거나 불쾌하실 수 있습니다.
해당 기기는 일주일정도만 쓰는 기기이고, 이후 제 손을 떠납니다.
사진이 왜이리 눕냐...
첫인상
개봉 직전 : 오 패키지 이쁘다.
개봉 직후 : 후면 디자인 이쁜데? 좀 오래된 디자인이지만 마음에 드네.
세팅 : USIM이 인식 안되네.... 왜이러지??
세팅 후 : 홈 버튼이 안되네?? 뭐야 이건...
재부팅 후 : 다행히 다 잘 되네.
디스플레이
트루톤 디스플레이가 들어가 있다고 하죠? 형광등 아래에서 테스트 할 때 너무 노래진다는게 좀 아쉽습니다. 노트8의 경우 블루라이트 차단을 최하단계로 해 놓고서 사용하는데 그것보다 노랗습니다. 결국 트루톤 디스플레이 끄고 쓰게 되네요. 대신 색감, 밝기 모두 좋습니다.
음질
사실 이게 가장 걱정스러웠습니다. 스피커는 좋다지만 이어폰은...
스피커는 진짜 좋습니다. 노트8은 택도 없고, 쿼드스피커라고 말하는 탭S3보다도 좋습니다. 탭S3는 만족스럽지만 스피커 음량과 가격이 좀 아쉬운 기기인데 아이폰8은 음량과 음질 모두 탭S3보다 좋거나 동급(음질)이상은 합니다.
이어폰잭은 젠더라는 굉장히 짜증나는 방식입니다. 제 귀가 금귀도 막귀도 아닌 그냥 평범한 귀이기 때문에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리시버는 쿼빗3랑 노트5 번들을 썻는데 노트5 번들은 정말 별로라 쿼빗3 기준으로 설명하겠습니다. 테스트는 되도록 공평하게 하기 위해 유투브에서 Faded와 Rolling in the deep으로 테스트 하였고, 노트8은 사얼 일반모드에 UHQ 업스케일 on/off 둘다 테스트하였습니다.
전반적으로 아8은 보컬이 강조되고, 놋8은 악기가 강조됩니다. 좌우 분리도는 놋8이 더 나은거 같습니다. 다만 큰 차이도 아니고 그냥 느낌만 그런거라서... 개인적으로는 놋8 UHQ on - 아8 - 놋8 UHQ off 순으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카메라
어제 찍은 사진을 비교한 결과 놋8과 동급은 아니더라도 1세대 정도 차이로는 좁혀진 듯 합니다. V10보다는 전반적으로 우수했어요. 일단 전 만족했습니다. 다만, 카메라 앱은 아8이 더 좋다고 봅니다. 놋8은 사진 품질이 좋지만 카메라 앱에서는 노이즈가 낍니다. 물론 이미지는 안 그럽니다만... 삼성이 수정 좀 해줬으면 해요.
성능
아래 SW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게임을 안하는 라이트유저입니다. 체감적으로는 노트8이 빠릿하다면 아8은 부드럽습니다.
SW
사실 아이폰8에서 가장 불만족스러운 부분이에요. 우선, 쓰다보면 터치가 씹힙니다. 정확히는 터치는 되지만 동작을 안하고 멈춰요. 이게 꽤나 자주 있었는데 하루동안 5번 넘게 있었습니다. 특히나 글을 쓰기위해 텍스트 박스를 터치하거나 스크린 버튼을 누를때 자주 그럽니다. 이게 IOS 11 문제인지는 모르겠네요. 현재는 11.1버전입니다. 이게 진짜 짜증나 죽겠어요.
두번째는 버그. 딱 1번이었지만, 설정에서 글자크기 수정 중에 화면이 깜박이면서 홈으로 쫒아내더군요. 딱 1번뿐이라 그냥 그려러니 하고 있습니다.
세번째는 파일관리. 이전 기기가 V10이었는데 어쩌다보니 뱅킹앱을 농협, 농협카드, 카카오뱅크, 토스, 케이뱅크를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공인인증서를 하나씩 다 넣어줘야한다는게 굉장히 스트레스에요. 그래서 이 앱들은 노트8로 옮겨서 쓰고 있습니다. 물론 이거는 제 개인적인 경험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바로 아래는 아니라고 장담합니다.
네번쨰는 아이튠즈입니다. 뭔 말이 필요할까요? 공인인증서든 노래든 아이튠즈가 있어야 합니다. 회사 PC에서 윈도우는 USB가 막히는데, 이로인해 아이튠즈를 쓸 수 없습니다. 안드야 VM웨어에서 우분투로 부팅시킨 다음 넣을 수도 있고 여차하면 샌드애니웨어 등으로 넣으면 되지만 아이폰은 그게 안 되요. 정말 짜증납니다. '뭐 집에서 하면 되니깐'하고 넘어갔는데 집에서는 연결하자마자 동기화하면서 아이튠즈에 올려놓은 노래를 싹 다 밀어넣더군요. 부랴부랴 종료했지만 신경 안 쓰고 있었으면 큰일날 뻔 했어요 ㅎㄷ... 아무리 생각해도 안드의 그것과는 비교조차 안 될 정도로 불편합니다.
결론
일단 첫 인상은 불편....
시간이 되면 일주일 사용 후기도 올리도록 할게요.
키보드 터치가 아니라 버튼이랑 텍스트 상자 문제에요.
수정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느끼기로는 OS단에서 사용자에게 화면으로 뿌려주는 트랜지션 동작이 다 끝날 때 까지 기다리느라 그 전에 사용자 측에서 들어오는 터치는 다 무시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안드로이드는 그런 거 없이 그 중간에 사용자 쪽에서 터치가 들어가도 바로바로 응답이 오고요.
안드는 로딩이 안 끝나도 터치가 가능하고 그에따른 동작을 하지만, IOS는 아닌거 같더군요.
안드처럼 쓰다보니 씹히는 느낌이 들어요.
저도 패드밖에 안써본 사람이라 확실한건 모릅니다.
그렇게 몇년을 쓰다보니 IOS도 똑같이 생각했나봅니다.
안드는 해당 장치 열어서 NPKI폴더를 통째로 복붙해주면 바로 모든 은행앱에서 사용 가능하니까요.
집에서야 가능하죠.
그리고 안드랑 같은 프로세스로 인식했나봐요.
노래는 조금 짜증나긴 하죠. iTms도 한국에는 없고.. 순정 음악엡 쓸려면 무조건 아이튠즈 ㅠㅠ
그래서 잘 안쓰게 되고, 그러다 보니 불편한 점을 모르게 되네요;;
안드 쓸 때는 수시로 파일정리하고 넣었다뺐다하다가... 아이폰 쓸 때는 다 안하고 살게 됩디다...
참고로 음악&영상등은 스트리밍 서비스나 나스등을 이용합니다
via ClienKit2 Beta
포기하니까 이리 편한것을 ..ㅎㅎㅎ
몇가지 포기하고 쓰면 정말 편한게 아이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