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택연금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 계실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매월 월 지급금을 받는 것이, 사실상 주택 담보 대출을 받는 것과 마찬가지인데
수급자분들이 돌아가시거나, 중도 해지할 경우 주택공사에 지불해야할 정산금이 얼마일지 계산해주는 엑셀파일이 없더군요.
월지급금은 주택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지만, 월 복리로 쌓여 가는 대출 잔액을 계산하는 간단한 계산기는 안보입니다.
아마 월 복리로 쌓이는 어마어마한 대출잔액에 놀라길 원치 않기 때문 아닐까요?
대출 잔액이 얼마나 쌓여서 집값을 넘어갈지는 주택 연금 가입할때만 직원이 보여준다고 하네요.
그래서 제가 부족한 엑셀 실력으로 주택연금 월복리 대출잔액 계산기를 numbers/엑셀/odf 파일로 만들었습니다.
제 생각에 최대한 맞게 만들었다고 생각하는데, 혹시 오류가 있을지 모릅니다.
클리앙의 능력자 분들이 한번 보시고, 오류가 있으면 지적해주시기 바랍니다.
주택연금중 종신 정액형/ 종신 전후후박형/확정기간형 3가지에 맞춰서 시트를 만들었습니다.
집값에 비례한 월 지급금이나 인출한도등은 주택연금 홈페이지에서 예상 연금을 조회하면 나옵니다.
그것을 시트 첫번째의 주택연금 기초 데이터에 입력하시면 됩니다. 초기값은 제가 사는 아파트 기준으로 입력이 되어있습니다.
주택연금 방식 선택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제발 정부에서 주택 연금 이자 계산 방법을 월복리가 아닌 최소한 연복리로 바꾸길 바랍니다.
주택연금을 일단 받기 시작하면, 사채처럼 쌓이는 이자 때문에 해지하는 건 거의 불가능합니다.
만일 이미 기존에 주택 담보 대출이 있는 분은, 주택연금을 받는 순간 자녀에게 주택연금 정산 이후 재산 상속을 하겠다는 희망을 버리시게 될 것 같습니다.
정부에서 집밖에 없는 노인분들 노후를 미끼로, 고리사채 장사하는 느낌이 듭니다.
감사합니다.
집을 물려준다는 생각을 버려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