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숙작가는 개인적으론 변명의 여지가 없어보입니다.
신경숙작가가 그 책을 읽었지만 기억이 안난다라고 했으면 몰라도 아예 읽어보지도 않았다고 한게
오히려 훨씬 큰 아이러니가 아닐까 합니다. 오랜 옛날 메모해두었던것을 자기가 생각해낸것인줄 알고 썼다면
차라리 그럴수도 있겠구나하는 정황상 수긍되는?그런면은 있었을거같아요. 그러나 그랬더라도 표절은 표절이지요....;;;;
근데 이건 뭐 아예 읽어보지도 않았는데 주요단어와 문장구조와 순서가 그렇게 같을수 있다고 누가 믿을까요;;
신경숙과 함께 전경린이라는 작가가 강타노래의 가사를 일부 베껴쓴걸로 표절의혹을 받고 있더군요.
다른 장르간의 문장을 따오는걸 가지고 인용이다 저정도는 허용가능하다 뭐 이런 쉴드를 본적있어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최근의 표절 논란을 보니 그런것도 아닌거같아서 그럼 이런경우도 표절에 해당하는지 궁금합니다.
오쇼라즈니쉬의 우화집 [배꼽]
바로 지금이야말로 그대의 유일한 순간이며,
지금 바로 여기야말로 그대의 유일한 장소이다.
서태지와아이들 [환상속의 그대]
바로 지금이 그대에게 유일한 순간이며
바로 여기가 단지 그대에게 유일한 장소이다
( 참고로 오죠 라즈니쉬의 배꼽은 1991년 베스트셀러 입니다 )
시이나링고 [ 본능 ] (2000)
太陽酸素海風 태양 산소 바다 바람
もう充分だったはずでしょう이걸로 충분했을텐데
淋しいのはお互い樣で외로운건 서로 마찬가지
서태지 [ T'IKT'AK ] (2008)
이 맑은 산소와 태양 바람 모두 충분한데
대체 왜 너는 왜 어째서 이렇게도 외로운 걸까
겨우 두줄가지고 무슨표절이냐 할수도 있지만 ....
소설이라는 방대한 분량중 신경숙이 표절한것으로 보이는 문단을 보고도 그런식의 얘기를 하는 사람들이 있지요.
근데 아무리 분량이 적어도 표절은 표절인게 아닐까 해서 올려봅니다.
표절 논란 되는 곡들도 교묘하게 표절인듯 아닌듯한 것들 많고요...
음악적으로 뛰어나다고 생각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너무 편하게 가려고 하는게
보이는 뮤지션 입니다.
#CLiOS
2번은 같은 장르이고 하니 좀 문제가 있어 보이는군요.
저런식의 표절이면 가요계 가사 전부 표절입니다.
서태지가 서태지라는 이유로 하나하나 크게 부각되는 악의점도 있겠지만
똑같은 잣대를 들이대서 살아남을 가수는 흔치않죠
사랑이라는 기본적인 카테고리 안에서도 다 인용되어 쓰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