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시마 다께오
富島健夫(1931.10.25~1998.2.5)
일본의 소설가. 여인추억 이라는 작품으로 1990년대 한국을 뒤흔들었던 인물.
30~40대 남성들이라면 이분이 쓰신 소설을 읽어보지 못한분이 거의 없을겁니다.
신기한점
- 출판된 소설들은 아마도 해적판일껍니다. ( 작가와 계약 없음. 판권,저작권료,인세 무시 )
- 하지만 대형 서점에서 정식으로 판매되었습니다.
종로서적,교보문고 외국 소설 코너에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청소년기에 종로서적,교보문고 많이 다녀봐서 압니다. ;;;
- 도미시마 다께오의 고향,출생지는 서울입니다.
31년생인데 45년에 일본으로 넘어가기 전까지 대략 중학생때까지 서울에서 성장했다고 합니다.
- 와세다 대학 불문과 출신입니다.
- 90년대 출판본 여인추억은 원작을 상당히 축약했고 건너뛴 에피소드도 많다고 합니다.
정식 번역본은 기대하기 힘들겠죠 ㅠㅠ
책표지를 포장지나 잡지로 한겹 더 감싸는 책싸게를 유행시킨....
#CLiOS
(6~7부는 '속 여인추억' 또는 '추억' 등의 제목으로 나왔었구요.)
그런데, 야해서 잘랐다거나, 안야해서 잘랐다거나 같은 명확한 기준이 있는게 아니고 여기저기 맥락없이 잘렸습니다.
덤으로, 사람들 이름은 '완전 엉터리'구요.
출판사에게 청춘을 강간당한듯한 이 기분 어쩌죠 -_-;;
이후에는 '각권'을 '엉뚱한 제목'의 독자적인 책처럼 해서 나오기도 했더군요.
암튼, 마사오(제대로는 '싱고'), 묘우미(제대로는 '아케미') 등이 나오는 건 여인추억 맞습니다.
(다른 작가의 전혀 다른 책을 사람 이름만 마사오 등으로 해서 낸 책들도 간혹 있었을지 모릅니다.)
뜻이 영 반대인데다 말이 좀 안되네요..
#CLiOS
아~~~ 그 예술적인 표현...
아몰랑~
from C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