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비주얼회사 인터렉티브 팀에서 그래픽/웹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습니다.
일한지는 이회사에서 작년 3월에 들어와서 이제 1년이 갓 넘었지만 그동안 4년정도 디자인 경력이 있습니다.
오늘 팀 리더가 이직을 하기로 결정해 일과 연봉 관련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던중에
연봉 이야기가 나왔는데, 옆에서 같이 일하는 동료가 받는 연봉을 듣고 속이 뒤집어지는 경험을 했습니다.
무려 저보다 1.5배이상을 받더군요. 제가 야근할때 늘 칼퇴근 하는 친구가요.
제 연봉 이야기하니, 그친구가 놀라면서 넌 더 받는줄 알았다고 하데요.
저는 디자이너고 그 친구는 웹프로그래머인데, 같은 레벨이거든요.
제가 디자인하면 그친구가 코딩해서 프로젝이 끝나는 식이죠.
순간 보스에 심한 배신감이 치밀어 오르는게, 올해 초에 연봉협상할때도 회사 사정이 어렵다고 쥐꼬리만큼
인상해주더니, 그 친구한테는 더 많이 인상을 해준걸로 드러난 셈이죠.
그 말을 들은 후로 일이 손에 잡히지도 않고, 회사를 이직하고 싶은 마음만 간절합니다.
회사내에서는 실력도 인정 받고 있는 편이고, 가끔 프리렌스 관리도 하면서 디렉팅도 하고 있고요.
올초에는 시니어 레벨로 진급 시켜주는 방향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연봉은 그때 올라갈거다고 말은 했는데,
이말만 믿고 다시 1년을 버티려니.. 속이 울렁거립니다.
제가 받는 급여가 적긴 하지만 그렇게 쉣은 아니라고 생각했었는데, 오늘로 생각이 180도 뒤집혔습니다.
저도 보스한테 가서 연봉 올려주지 않으면 그만 두겠다고 엄포를 놓아야 하는건가요.
아니면 제가 넘 조급한건지요?
보스말대로 올해 시니어 레벨로 올라가게되면 그친구만큼은 아니더라도 상당한 인상이 있을것 같긴 합니다만.
다시 포트폴리오를 정리하고 인터뷰 스케줄 잡아야 할 시점이 온건지도 모르겠네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역시 보고나니 절대 기분 좋을 수가 없더군요;;;
역시 남일이라 이래라 저래라 하진 못하겠지만요.
아시다시피 회사에서 하는 거짓말 1위가
회사사정이 어렵다;;내년에 잘해주겠다;;
이딴거죠 ㅋ
같은 회사에 같은 레벨에 같은 실력이라면 같은 연봉이 당연하다고 봅니다...
이미 알아버렸으니 소용 없게 되었군요...
지금 회사에서 돈 이외에 기대할게 없다면 돈을 따라가야 겠지요.
업종별로 연봉테이블이 다르게 적용될거거든요...
그리고 연봉얘기는 고용주에게 하시면 안됩니다..
연봉계약서에 아마도 비밀보호 조약 같은것도 포함되어 있을겁니다..
저는 직무특성상 다른 직원들 연봉을 다 알 수밖에 없는데.. 매달 화가 나더라고요.
자신의 절대가치를 본인이 먼저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 가치에 합당한 대우를 요구하시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자신이 받는 연봉의 2배를 직간접적으로 씁니다. 연봉 5000 받으시면 1억의 수익을 남겨줘야 자신의 밥값은 한다고 보셔야 합니다. 백번 생각해도 난 회사에 연봉의 2배 이상의 수익은 남겨준다 싶으시면 당당하게 요구 하세요. :)
다른 사람의 연봉은 가능하면 빨리 잊어 버리세요. 다른 사람과의 상대가치 비교는 회사에서 절대 받아 들여지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의 연봉에 대한 언급 자체가 노동법에서 허용하는 강제해직의 사유가 될 수 있습니다.
비밀유지의 의무가 자기 정보 공개 및 타인정보의 획득도 포함합니다.
제가 보기엔 연봉을 공개한 팀 리더가 자격이 없어 보입니다.
일을 아무리 잘해도 요구를 안하는 직원한테 알아서
월급 많이 줄 회사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안되면 정리할 작정으로 적극적으로 요구하시되..
보스앞에서 누구는 더주네 마네 이런 소리는 안하시는게 좋을껍니다.
회사가 어렵지만 이런정도의 대우를 받아야 의욕적으로 일할 수 있고
그러면 더 많은 수익을 가져다줄수 있다고 설득하시면 될듯합니다.
같은 년차 디자인/프로그래머면
꽤 여러회사 전전해본 경험으로 보면
프로그래머쪽이 더 높더라구요.
같은 경력이면 프로그래머가 더 많이 받더군요..;;
실력은 중상급이상되는 프로그래머는 구하기도 힘들지만
반면 어느정도 하는 디자이너는 프로그래머에 비해서 꽤 많죠.
배우는데도 디자이너보다 더 고생을 하구요.
아시겠지만, 대신에 디자이너는 좋은게 인맥관리를 잘만하시면 프로그래머보다
투잡을 뛸 수 있는 기회가 많죠.^^;
우선 조용히 조목조목 성과와 회사 기여도를 나열하고 연봉 이야기를 꺼내 보시고 항의 표시를 하면서 보스(사장님)의 반응을 떠 보시는 것도 괜찮겠습니다. 절대 동료의 연봉 언급은 하지 마시구요, 주변 업계의 평균 연봉을 언급하시고 거기에 나의 기여도가 있으니 이 정도는 더 받아야 되는 것 아니냐 정도로 언급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설령 연봉 인상이 안되더라도 더 부딪치지 마시고 이 정도로만 해 두시고요, 올 한해 차분히 실력을 쌓으시고 인맥을 넓히셔서 내년 이 맘 때 쯤 60% 뻥튀기 받으시고 더 좋은 회사로 옮기시는 것이 최선이 아닐까 싶습니다.
포함되어 연봉이 산정됩니다. 일단 두 직종에 대한 연봉 테이블 자체가 다를 수도 있고요.
예를 들어 제가 있던 회사의 경우 칩설계 엔지니어 대리급이 FAE 과장급보다 연봉이 20~30% 정도
더 높았습니다. 아무도 그걸 가지고 뭐라고 하지는 않고요. 뭐라고 할 만한 사람들은 퇴직을 하죠.
좀 냉정하게 들리시겠지만, 스스로 판단하실 일일 것 같습니다.
연봉제에서는 본인의 연봉 노출 혹은 타인의 연봉에 대한 정보 취득 자체가 고용계약 위반입니다다.
입사하신지 1년밖에 안됐고, 입사전 경력이 3년이라면 이런 글 쓰신게 저는 이해가 안가네요.
그 프로그래머도 그 회사 입사 1,2년까지는 님과 비슷한 연봉이었을 수도 있고 그 이후 연봉계약에서 1.5배 뛴거일 수도 있잖아요. 10년차 경력사원으로 입사하셨담 모를까...회사입장에서 3년 경력을 어느정도 감안해줄지는...
그리고 연봉은 회사와 내가 동의해서 결정한것인데 남의 떡을 자꾸 쳐다보시며 억울하다하는건 사회생활하는데 별 도움안됩니다.
별 느낌은 없더라고요.. 그냥 그려려니 해요..
결론적으로 연봉은 우리가 뭐 그정도 쯤이야 생각하기에는 무척 중요한 부분입니다. 첫직장에서 어느정도 연봉으로 시작하느냐에 따라 직장을 옮길경우 그에 대한 인상율도 많이 달라집니다. 저같으면 연봉을 최대한 많이주는 적절한 회사로 옮기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이야기하다보니 길어졌습니다. 지나가는길에 같은 업종을 달리는 선배로서 한마디 드렸네요. ^^
디자이너의 급여체계는 잘 모르겠으나, 프로그래머는 초짜시절엔 일하는 것에 비하면 너무 적은 금액을 주더군요.
결국 결론은 프리로 가는수밖에 없었습니다.
급여걱정없이 좋은, 큰 회사라면 한번 고민하여 방법을 생각해보시고
그냥 맘만 먹으면 들어갈수있는 그런 회사라면 한번 질러보세요.
나의 능력은 내가 포장하기 나름입니다. 회사 다니면 일도 지지리 못하는게 말빨, 구라빨로만 먹고살지만 돈은 나보다 더 받는 사람 많이 봅니다.
타 업종은 모르겠지만, 종업원 피 빨아먹고 사는 IT업종은 지금보다 두배 세배는 더 받아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kaiser94님/ 좋은 생각인듯 싶습니다. 아무래도 시니어 레벨로 가면 연봉이 따라올거라고 생각합니다.
일용잡부님/ 배울것도 많은 회사이지만. 포트폴리오가 쌓이기는 좀 힘든 인더스트리라.. ㅜㅜ; (의료쪽)
Reinhard님/ 네. 디자이너가 개발자보다도 의외로 연봉이 저평가된게 좀 의아하지만 업계에서 그렇게 받아드리더라고요. 대신 시니어부터는 좀 올라갑니다. 연봉이야기 하면 안되는줄은 몰랐네요 조언 감사드립니다
Bishiop님/ 네. 저도 저보다 연봉많은 직원 두어명 알게되면 때려 칠지도.. ㅡㅡ;
망치아빠님/ 좋은말씀 감사드립니다. 제가 글을 조리있게 못쓴 탓인지, 연봉이야기한건 동료 프로그래머였어요
제 객관적인 가치로 볼때.. 아무래도 언어와 신분(비자)문제등의 약점이 존재하긴 하지만(외국이예요)
객관적인 퍼포먼스로 볼때는 자신 있습니다. 시니어 레벨로 올라갈 즈음에 당당히 요구해보려고 합니다.
가나다님/ 네. 사실 이친구가 웹언어쪽은 꽉 잡고 있거든요. 게다가 웹프로그래머 혼자라 더 많이 요구해도 회사에서는 대안이 없었을 수도 있습니다. 디자인은 저말고 두어명 더 하거든요. 희소성의 원칙이 여기서 적용될지도..
타루씨님/ 미국에서는 개발자가 대접 많이 받더군요. 같은팀 시니어 개발자는 $100k정도 받는다고합니다. (루머반)
디자이너는 아트디렉터급까지 가야 그정도인데.. 아무래도 사장급이 개발자 출신이다보니 같은업계를 좀 챙기는 경향이 있는 경향도 있는것 같습니다.
안준님/ 네, 프로그래머 배울걸 그랬어요 ㅠㅠ 투잡일도 요즘 안들어옵니다. 인맥관리의 소홀함을 반성하는 1인.
경기가 어렵다보니 프리 뛰는애들도 많아졌고요.
졸음님/ 오래다닌 동료들 이야기로 보아서는 같은 레벨일경우엔 거의 물가 인상률 약간 더 주는것 같더군요. 작년한해 경기가 어렵긴 어려웠으니 울며겨자먹기식으로 다니는 것 같기도 하고요..
이래나 저래나 시니어 진급이 아니고서는 거의 인상을 기대하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성과와 기여도는 매년 연말에 보고서처럼 내게 되있어서 나름 요목조목 잘 썼는데도 (나름 성과도 많았습니다만) 5% 올려준다는 이야기를 듣고 보스 앞에서 한 5초간 멍때렸습니다. -_-
시니어 진급후에는 미련없이 떠나려고 합니다. 인맥관리는 정말 필요하다는걸 느끼네요. 고맙습니다.
네.. 헌데 웬지 협상력이 없는 사원은 싸게 고용당하는 느낌을 강하게 받은게 저만일지..
제 업계에 기준으로볼때 제 연봉은 하위 25% 밑점이라는 자료를 들고가 올초에 보스한테 어필은 해보았습니다.
경기가 어렵다는 말을 되풀이해 정말 회사가 어려운건가 하고 더 욕심 안냈습니다만 결국 돌아오는건 이런 이중적인 연봉지급.
저는 개발자 만큼이나 디자이너도 가치를 만들어내는 사람이라고 믿고 있지만 회사에서는 그렇게 안받아주는것같아서 화가 나는것일지도.
Kaya님/
제가 글을 조리있게 못써서. 죄송합니다. 그친구는 저보다 5개월 먼저 입사했어요. 바로 대학 졸업후라 경력도 거의 없었고요. 프로그래밍을 잘하긴 합니다. 저보다 5살 어리기도 하고요 ㅠㅠ (여기서 나이는 별 상관 없습니다만)
그친구는 거의 처음부터 그 급으로 받은 케이스라 저도 어리둥절합니다. 어떻게 대학 막졸업한 엔트리 레벨한테 시니어 급여는 주는지. 경력으로 치면 제가 그친구보다 3년 더 많지요.
대신 제 경력이 한국경력이라 좀 인정을 못받은 면이 없잖아 있습니다. 외국인의 설움일지도..
올초에 협상기회가 있었음에도 만족할만한 인상을 끌어내지 못한 제 부족한 협상력이 원망스러울뿐입니다.
아무래도 결론은 제 몸값을 높이기 위한 자기개발일것 같아요.
하늘바라기님/
저는 연봉과 함께 커리어도 생각을 하는 편인데, 이 회사에서 딱히 자랑할만한 커리어를 쌓을일이 많이 없어서 더 고민이 큽니다. 둘중에 하나도 못잡으니,, ㅎㅎ
저는 미국에서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지만, 비슷한 고민인것 같습니다. 언젠가는 한국에 돌아갈때면 나이에대한 압박이 더 심할테고요.
여기선 잘하는 디자이너들은 할아버지될때까지 하긴 합니다만 스투디오 차리고 프리렌서처럼 뛰지만 인맥이 대단치 않으면 힘들지요.
지금 드는 생각은, 윗분 말씀대로 시니어 레벨에서 연봉협상을 한번 더해보고난후 옮기려고 생각중입니다.
지금 옮기게되면, 다시 주니어 그래픽디자이너로 시작하게되어 인정받고 시니어까지 올라가는데 더 많이 걸릴것 같다는 생각에서요. 아시다시피 주니어 연봉 테이블이 꽤 낮거든요.
단, 구직사이트는 꾸준히 보고 언제든 인터뷰 튀어나갈 준비는 하려고 합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선배님!
__ns님/
몸담은곳이 작은회사예요. 50여명에, 인터렉티브 팀은 6명. 개발자 3명. 그래픽디자이너 저 한명. -_-
언젠가 이직하게되겠지요. 언제가 될지.. 지금이 될지 내년이 될지.. 한번쯤은 하는 고민이 아닐지.
아무래도 사장급레벨은 상상을 초월한 급여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부사장도 5명이나 되는지라..
그러게 말입니다. 제 분야가 아니라 정확히 얼마나 뛰어난지는 가늠하기는 힘들지만 혼자서 웹프로그래밍은 다 소화 하더군요. 다른 웹디자이너들도 연봉이야기만 나오면 입이 죽 나오는걸 봐서 저처럼 짜게 받는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