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이 경상도 쪽이라
명절 지나고 나면 꼭 남은 찌짐(전)으로
칼칼하게 양념해서 찌개를 끓여먹습니다.
개인적으로 명절음식 중 가장 기다려지는 음식인데 말이죠.
언젠가 아버지가 이게 드시고 싶다고 어머니께 찌짐 좀 부치라 하셨다가 평생 밀가루풀만 드실뻔 했다죠.
근데 다른 지역에선 이렇게 안해먹는다는 사실에 1차 멘붕
그리고 곰곰히 생각해보니 집에서 이 음식을 칭하는 정확한 이름이 없다는 사실에 2차 멘붕
대충 찌짐찌개라 부르면 될까요?
#CLiOS
잡탕은 너무 포괄적 느낌이라..
전이 들어갔다는 특성을 못잡아내서 탈락입니다.
나 지금 뭔소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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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렇군요.
하긴 이것저것 넣긴하니까요. ㅎ
왠지 남은거 다 때려넣는 느낌이기도 하고..
전 개인적으로 명절찌개라고 이름붙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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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뭐 전찌개 정도가 무난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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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보편적으로 쓰이면서 음식의 특징이 명확한 명칭이죠.
세분이 댓글 다셨는데 다 다르네요. ㅎ
역시 이 음식은 이정도 수준이었어!
아무래도 합의보긴 좀 어려울것 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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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로에도 전이 들어가긴 하죠. ㅋ
저희집에서 가끔 만두를 빚어먹는데 하루종이 빚고 저녁때 되면 겨우 10개정도 남더라구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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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게 신선로였군요! 어디선가 본듯했는데 지식이 얕다보니 ㅎ 아, 만두...만두가 먹고싶네요!!
만두는 정말!
올드보이에서 만두를 선택한게 수긍이 갑니다. ㅋ
#CL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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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쵸? 비주얼에 비해 괜찮은 맛이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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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도 해 먹는데요?
아! 그렇군요.
전국구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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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서울분 엄마는 강원도분~~^^
from CV
또 한분 전국구의 증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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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장에 좋지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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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CV
어복쟁반은 고기가 주재료 아닌가요?
그리고 비싼..;;
그렇게 고급 음식은 아닙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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