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
저희 회사에서 개발자 인력을 구하기도 하고..
지금 당장은 아니라도 얼마정도면 한국에서 한 10여년 정도 경험을 쌓으신
30대 후반, 40대 초반의 소프트웨어 개발자분(C++, QT)을 독일로 모실수 있을까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연봉 얼마정도면.. 이곳까지 오실 결심?을 하실까요?
언어 문제는 일단 영어로 할 각오를 하셔야겠지만(장기적으로는 독일어를 배우시는게 가장 좋죠..)..
실력이 좋으시면 초반 약 1년 정도는 한국어로도 가능합니다..(제가 있으니까요..)
물론 조그만 독일회사라.. 회사 분위기는 완전 독일스럽고, 회식없고, 칼퇴근 보장에 일년 26일 이상 휴가입니다..
아질게로 가야될 글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런저런 다른 분들의 의견도 들어보고 싶어서 여기 한번 올려봅니다..
(참고로.. 이 지역은 쾰른 에서 약 1시간 떨어진 거리로, 집값은 매달 600 유로 정도 든다고 보셔야하고, 의료보험은 월급에서 나가니까 일단 제외시키구요, 세금은 약 35~45 프로까지 자녀유무, 결혼 유무에 따라 달라집니다...
대략 보험까지 40프로 정도 빠진다고 생각하면 나머지로 집세내면서 산다고 보면 되는정도지요..
일반적인 물가는 한국보다 약간 쌉니다.)
독일은 디스플레이업체는 거의 없나봐요~
기혼자라면 연봉 6만유로 이상이 되어야 겠죠.
제가 비슷한 조건인데 외국 나가는거 준비중이라서요. 독일은 어떤지 몰라서 궁금하네요.
from CLiOS
from CLiOS
물론 경력도 안되지만요 ㅜ
from CV
그러나 java ㅜㅠ
인종차별이 심하다고 하던데 어떤가요?
가족 포함하여 한국 기준 비슷한 생활이 가능한 연봉 정도면 지원자가 많지 않을까요? 10년차면 5000~8000만원 정도?
from CV
독신자들은 연봉의 40%가 세금으로 나가며, 4인가족일 경우 대략 연봉의 1/3이 세금으로 나가죠.
물론 아이들이 있으면 아이 한명당 양육비가 184유로씩 매월 지급됩니다.
인종차별은 이상한 지역만 가지 않으면 큰 문제는 없습니다.
...
이런말이 와닿을줄이야...
한국 물가 정말 비싸졌네요...
해외 취업 갔다가 잘 안 되신 분들은 어떤가요? 거기서 정착하기 막막하면 다시 돌아오는 비용(?)도 클테고... 역시 용기가 제일 필요할 것 같네요.. 전 안 될꺼에요 아마. 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