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나 게임이랑 분위기는 똑같았지만 소설 내용은 정말 방대했습니다.
작가는 프랭크 허버트이고 듄의 완결을 못 내고 돌아가셨습니다.
처음에는 사막행성인 아라키스에 매장된 '멜란지'를 차지하기 위한 아트레이드와 하코넨의 싸움으로 시작됩니다.
아트레이드는 행성의 원주민인 프레맨과 동맹을 맺고 하코넨은 황제 직속의 사다우카를 끌어들입니다.
'멜란지'는 우주항해을 위해 조정사들에게 꼭 필요한 일종의 마약으로 미래를 예언하는데 쓰이기도 했습니다.
멜란지는 샌드웜(모래충)이 죽으면서 만들어지는 것이 밝혀지고
점차 행성이 녹화되면서 물기가 있는 곳에서는 살 수 없는 샌드웜은 사라지고 멜란지도 고갈되갔죠
1부 주인공인 폴 아트레이드(폴 무아딥)의 아들인 레오 아트레이드가 모래충의 유충인 모래연어를
몸에 덮고 점차 동화되어 수천년에 걸쳐 모래충이 되어 사막에 다시 모래충을 되살립니다.
멘타트라는 감정과 이성보다 논리을 우선적으로 사고하게 훈련 받은 인간 컴퓨터 책사라던지
그외 여러 단체, 가문의 세력다툼이나 묘한 긴장관계, 종교, 황실 등 긴장감 있는 소설입니다.
게임 '듄' 시리즈에 추억을 가지고 계시다면 한번 쯤 읽어볼 만한 소설입니다.
아들이 이어서 쓴다고 하던데 *
저도 읽어보지는 못했습니다.
http://en.wikipedia.org/wiki/Brian_Herbert
새로 변역되었다면 모를까...
황금가지판... 권마다 같은 용어에 대한 번역조차 통일되지 못한.....
읽다가 갸웃거리면서 읽은... 시리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