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그저 욕심 한 단어로 비난하긴 어렵다 생각합니다
자기 재산을 지키고 불리고 싶은 마음은
진보든 보수든
누구라도 그 자리에 서면 똑같이 드는 감정이니까요
재개발 조합원은
일반 분양자보다 훨씬 싼값에 아파트를 분양 받습니다
조합원들 사이에선
일반 분양가와 조합원 분양가의
차이가 클수록 성공한 사업이라는 말이 돌 정도죠
그 차이가 곧 내 몫의 이익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분양가 상한제를 반길 리가 없습니다
일반 분양가에 상한을 씌우면 사업으로 들어올 돈이 줄고
그만큼 조합원에게 돌아갈 몫도 깎이니까요
정책의 취지가 무엇이든
당장 내 통장에서 빠져나갈 돈을
늘리는 제도를 좋아하긴 어렵습니다
게다가 대부분의 사람에게 집은 그저 투자처가 아닙니다
평생 모은 돈이 들어간
사실상 전 재산이자 노후이자
자식에게 물려줄 모든것입니다
5억 주고 산 집이 15억이 되고
재개발되면 30억을 바라보게 되는 그 기대는
탐욕이라기보다
내 자산을 키우고 지키고 싶다는
지극히 당연한 바람에 가깝다 생각합니다
문제는 집값이 오르면 세금도 따라 오른다는 점입니다
재산세든 종부세든 양도세든
자산이 커질수록 부담이 무거워지죠
그러니 세금을 더 매기려는 쪽보다
덜 매기려는 쪽에 표를 주는 것도
이해관계로만 따지면 전혀 이상한 선택이 아니고
그런 정책을 내건 쪽에 표를 주는건 자연스러운거라 생각합니다
대부분 자기가 선 자리에서
자기 이익을 따라 투표할 뿐
재개발 지역 주민이라고 특별히 더 이기적인 건 아닙니다
이건 옳고 그름의 문제라기보다
인간의 이기심
또는 욕망이라 불러도 좋을 본능의 문제입니다
억누른다고 눌리지 않고
옳은 말로 설득한다고 쉽게 이겨지지도 않죠
그러니 이 본능을 탓하기 전에
그럴 수밖에 없겠구나 하고 인정하는 것
그게 중요한것 같습니다
주민들은 대부분 세입자들 입니다.
재개발 구역에서 몸빵하는 건물주는 거의 없습니다.
재개발이 시작되면, 재개발 지역 거주자들은
더 열악한 외곽으로 빠져나가고,
신축 아파트가 준공 되면,
건물주가 입주하는 것 입니다.
서울에서 재개발, 재건축을 무분별하게 하면,
엄청난 전세, 월세 대란이 일어납니다.
1개 신도시 처럼 순서를 정해서,
1년에 몇만가구씩 순차적으로 질서있게
재개발과 재건축을 추진 해야 합니다.
세입자는 소유권이 없으므로
권리가 없기 때문에
재개발에 대해선 논외로 하겠습니다
모 재개발 지역의 경우
소유자가 그 구역에 사는 경우가 70%이고
타 지역에 사는 경우가 30% 더라고요
아무튼 서울은 재개발 할수 밖에 없죠
노후지가 많아요~
20억 내지 30억 자산가가 재개발 재건축 구역내
10평 내지 15평 아파트에
사는 경우는 10%도 되지 않습니다.
압구정이나 대치동 같은 중형 이상 평수는 몰라도
10평-20평 남짓한 노원구 아파트는
80% 이상이 세입자 입니다.
재개발 얘기인데
아파트 세입자가 왜 나와요?
재개발은 주택, 빌라 같은 곳인데요
그리고 세입자는 조합원이 신경쓸바 없죠
세입자 걱정하는 조합원 못봤습니다
원주민과 세입자들이 돈이 없어
정든 동네를 떠났다는
많은 연구가 있었습니다.
링크
https://www.yesnanum.org/bbs/board.php?bo_table=information&wr_id=582
세입자가 많을수밖에 없죠
주택가라서 그래요
다가구주택 1개에 평균 5가구 사는데 세입자가 4가구죠
당연한거 아닌가요?
재개발 지역내에 거주자들은
세입자가 60% 이상이고
재개발되면 더 열악한 지역으로 쫓겨납니다.
또한, 집주인들도 대부분 추가 분담금을 내지 못해
새 집에 들어가지 못하고 쫓겨 납니다.
재개발 지역에서
원주민 입주 비율은 10% 선입니다.
링크
https://www.yesnanum.org/bbs/board.php?bo_table=information&wr_id=582
재개발 지역에 2가구 이상 거주하는
다가구 주택은 거의 없습니다.
세입자 얘긴 왜 하시나요?
조합원은 세입자 신경 안 써요
조합원은 이익만 따지죠
원주민 재정착율은
과거 서울 뉴타운 시절 초기 당시
재개발은 그랫는데요
지금은 재개발이 돈이 되서
원주민 분양율 높아요
분담금 낼 돈 없어도 대부분은 대출받아 들어갑니다
대출받기 싫으면 현금청산하는게 맞죠
그런데 현금청산자들 후회하더라고요
시세 오른거 보고나서요
무분별하고, 질서 없는 재개발 재건축은
엄청난 전월세 대란을 만들어 냅니다.
세입자는 국민이 아닌가요??
현재 재개발 지역에서 한표 행사하는
세입자 들도 전부 국민 입니다.
정부 입장에서는 건물주도, 세입자도 1표 입니다.
건물주 입장만 보는 것이 아니라,
세입자의 형편도 살펴야 합니다.
재개발이 무조건 선이 아니라 생각 합니다
서울에 10년이상
오래 지연된
재개발 구역이 많아요
그게 폭발해서 지금 재개발 엄청난거에요
세입자들은 스스로 길을 찾아야죠
조합원이 세입자 걱정까진 할수 없죠
조합원도 힘든데요
재개발은 무조건적인 선은 아니지만
계속 안할순 없지요
필요해서 하는겁니다
70대에 재개발 할거라 기대한 분이
지금 80대 중반인데 아직도 재개발 안됏다네요
조합원중 80대 이상 고령층 많으세요
그건 참 신기합니다
왜 그런 걸까요?
공급은 없고요 - 임대를 공급이라고 하시지 마시고요~ 임대는 공급이 아닙니다.
임대공급은 기존 아파트값 올려주는 도구입니다.
뭐 임대 들어가서 사는게 권장되는 사회가 이상한 사회인거죠. 자유시장경제에 자본주의 사회인데..
임대를 전국민이 다 사는 환경도 아니고.. 임대로 들어가면 결국 일정 소득 분위 아래로 살아야 한다는 건데..
아마.. 자기 딸이 임대 사는 남자와 결혼하겠다면 그걸 반길 부모도 생각보다 많지는 않을 겁니다.
그러니 재개발 지역 주민들이 집값 안올라서 민주당 싫어한다는 논리는 좀 아니라고 보이죠.
이유가 뭐가 되었던 저 논리라면 재개발 지역 서울시민은 민주당에 표를 줘야 맞는거죠.
세금 오른다고
민주 진보를 싫어하더라고요
저는 님이 민주당 집권기에만 집 값이 오르는걸 재미있는 점이라고 하시길래 공급 부족문제 아니겠냐는 생각을 말했을 뿐이고, 재개발 지역 서울시민이 민주당에 투표 안하는게 맞다고는 안했는데요?
네, 잘 알겠습니다.
이 글 주제에 집중하세요
뜬금없이 트럼프가 왜 나와요 ㅎ
2년전 글 가져와서 뭐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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