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어릴 때부터 만화방을 다녔습니다.
그래서 본 만화, 소설이...수를 세는 것이 무의미 할 정도로 많았습니다.
그런데, 특정 인기작의 특정 장면의 대사까지 외우며 대화 하는 모습을 보면...
전 이런 생각부터 듭니다.
장면은 기억하지만.... 대사까지? 라고요.
예전에 인기 많던 무한도전의 대사를 그대로 말하는 선후배 지인들도 생각납니다.
나도 재밌게 봤고, 나도 굉장히 인상 깊게 보았던 장면이었지만...
당장 며칠은 기억나나
몇 달 몇 년이 지났는데도 그 대사로 대화가 가능하다니...ㄷㄷㄷㄷ;
물론 본 작품마다 다 기억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강렬하게 와닿은 장면의 대사....그게 되는 이유는 알 것 같지만... 전 안 되는...
이종범 작가가 강지영 채널에 나와서,
'오늘부터 우리는' 이야기 하는데... 이건 또 너무 오래 되어서,
기억이 도무지 잘 안 나네요. 그 때는...엄청 웃으면서도 감명 깊게 봤었는데 말입니다.
그걸 실제로 사람들과 대화속에서 여러번 말하면 장기기억에 들어가기도 하죠..
이성과의 대화에서 꽤나 효과?적이었던 걸로 기억이되네요 ㅋ
한승태, 이호준 이었던가요? 아무리봐도 슬램덩크의 강백호와 류호열을 그대로 베낀것 같던데 한승태의 사악하고 비겁함이 의외로 카타르시스를 줬던걸로 기억합니다.
아들 둘이. 영화나 애니메에서 본 장면을 대사까지 그대로 재현하는 역할극을 하고 놀더라구요. (주로 싸움이나 전쟁하는 씬)
소품도 집에 있는 걸로 직접 만들고.
저흰 아무 생각이 없었는데. 지인들이 대단한 거라고. 해서 응?!하고 놀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