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고가는 말은 많은데 도대체 내용은 없고....답답해서 찾아봤네요.
1. 지속적으로 여성 당직자들을 성추행하고 성희롱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파장이 일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김○○은 광화문광장 이순신 장군 동상 앞 윤석열 탄핵을 촉구하는 삼보일배 자리에서 한 30대 여성 당직자에게 "뒷태가 예술이야. 이순신 장군도 발딱 서겠어"라고 발언했으며 굳이 뒷풀이 장소로 데려가서 다수의 당직자를 추행했다고 한다
2. A 씨는 지난달 5일 혁신당 고위 핵심 당직자 B 씨로부터 면접 및 연봉 협상을 명목으로 서울 여의도의 한 술집으로 불려 갔다. 이 자리에서 B 씨는 성적인 발언을 하고 손을 잡는 등 강제추행에 해당할 수 있는 행위를 했다고 한다.
지속적인 추행이 이어지고... 어쩌고는 구체적이 아니라 잘 모르겠고...
일단 위 두개 외에는 못찾겠습니다.
좀 못마땅한건 당사자들은 다 어디가고 왜 주변인들 이름만 오르고 내리는지 모르겠어요.
이런건 어디서 많이 보던 패턴인데...
지지하던 정치인이 듣기 민망한 개저씨들이 술자리에서나 할 말을 엄연히 피해자가 존재하는 정당에 가서 공적인 자리에서 했으니 다들 놀라고 실망해서 언급이 많이 되는 거죠.
왜 당사자 얘기는 안 하고 주변인 얘기만 하냐고 본문 작성자가 말씀을 하시니, 왜 그 주변인이 지금 욕을 먹는지를 얘기한 겁니다.
2번 피의자, 면접 보러온 당직자를 술집으로 불러내서 옆에 앉히고 몸과 머리를 쓰다듬으며 음담패설과 신체적으로 추행했다고 합니다.
장모님이 60년대 초반 부터 초등학교 선생님을 하셨는데 당시엔 교장이 처녀 선생님들 엉덩이 쓰다듬는게 흔하게 일어나는 일어었다고 합니다. 물론 처녀 선생들은 기겁을 하고 도망갔지만 문제를 제기 하거나 할수 있는 분위기는 아녔다고 하십니다.
저는 90년에 직장 생활을 시작했는데 당시에 만나던 노땅들 (70년대 직장 생활 했던 사람들)의 전언을 들어보면 충분히 일어날 만한 일이었습니다. 지금으로선 상상도 못하죠.
90년대 초반에 같은 부서의 처자가 애기 사진을 보고 귀엽다고 하니까 어떤 유부남 상사가
" 저런 귀여운 애 갖고 싶어? 도움이 필요하면 이야기해" 라는 말을 하니까 주위사람들이 빵 터졌던 일도 기억이 나네요.
지금 돌이켜 보면 말도 안되는 일이죠.
그렇게 세상이 조용히 바뀌고 있습니다. 갑자기 바뀌는게 아니라 서서히 꾸준히 바뀌고 있습니다.
세상 바뀐줄 모르고 옛날에 아무렇지 않던 행동했다가 나락 간 사람들 많습니다.
아주 오래전엔 골프장 캐디들을 지금의 룸싸롱 접대부 대하듯이 하던때가 있었나 봅니다.
2010년대 초반인가 저쪽 당 유력인사가 캐디 가슴을 만지는 사건이 있었는데 이 양반 젊을땐 그정도는 아무렇지 않았던지 성추행이다라는 말들이 많자 절대 아니다라는 대응에 여러 사람들이 황당해 했던 일이 있었습니다.
홍준표가 자서전에 돼지 발** 사건을 기록한 것도
본인은 정말 아무렇지도.. 심지어 논란이 될거라고는 생각도 않했기 때문일겁니다.
두 노친네 다 세상 바뀐걸 모른거죠.
이게 남의 일이 아닙니다. 전 제 또래가 아무 렇지도 않게 젊은 사람들이 불쾌할 수도 있는 말을 하는 것을 많이 봅니다. 여기 클리앙에 올라온 글중에서도 그런 글들 심심치 않게 봅니다.
본인들은 모르는 거죠. 그게 상대방을 기분나쁘게 할수 있다는 것을요.
아니 그정도 가지고 뭘그래 할게 아니라 아예 그럴 소지가 있을 만한 내용은 입밖으로 안끄내는게 상책입니다.
판단이 잘 안되면 그냥 젊은 사람하고 대화를 안하는게 상책입니다.
저도 당연히 1,2번 둘다 문제 된다고 생각하고요. 특히 2번은 성추행이라 형사 고발대상 입니다.
이건 감수성 문제가 아니라 사안의 처리 방법과 과정에 대한 얘깁니다.
자세한 사건의 내용을 숨기면서 사건 당사자들이 아니라 주변인들 위주로 공론화 되는 과정이 잘못 된거 같아서 쓴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