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심 아파트이고, 방에 기생중인 먹파리에게 한 달째 신나게 뜯기고 있습니다.
1-2mm정도의 작은몸집의 녀석이라 모기장텐트는 비웃듯이 가볍게 들락날락 거리고
벌레기피제,모기향 다 안 통합니다 ㅋㅋㅋ
팔다리 허벅지 사타구니를 엄청나게 뜯겨서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긴팔 히트텍 목폴라+긴바지+긴 양말을 신고 잤더니
이젠 얼굴만 공략해서 얼굴~턱 전체가 만신창이가 됐네요ㅋㅋㅋ
차라리 다리를 내어줄까 잠시 고민하다가
누가 에어컨 선풍기 모기향으로 퇴치했다는 게 생각나서 저도 너죽고 나죽자는 심정으로
에어컨 18도+모기향+얼굴에 선풍기 틀고 잤는데 오늘 또 뜯겼습니다....
이 놈은 유령벌레라서 눈에 보이지도 않아요.
물렸는지도 모르는 사이 다다닥 물려 있는데 아주 환장 합니다.
이게 경우에 따라 긁지 않아도 기미같은 진회색 흉터가 2년넘게 남기도 하더군요.
이렇게 지독한 벌레는 정말 처음 봤습니다ㅠㅠ
모기가 순한 천사같은 친구라는 걸 알고 지금껏 미워했던 것이 미안해 졌습니다.
다들 먹파리/샌드플라이 조심하세요...
(사실 먹파리가 한 번 들어오면 집 버리고 이사가는 방법밖에 없어서 조심하는 게 불가능하긴 합니다ㅠ)
길가의 풀숲옆을 지나갈 때 가방이나 옷에 붙어서 들어오는 경우가 많아서 몸과 소지품을 털고 들어오는 것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만약 이미 물렸다면 절대로 긁지 마시고 가정에서 응급처치로 베타딘 소독-리도케인류가 함유 된 마취연고 종류인 버물리,리카에이 등을 사서 발라 주세요.마취연고 외의 다른연고는 다 소용 없었습니다.
외부 자극으로부터의 보호를 위해 원형밴드를 붙여두는 것도 큰 도움이 됐습니다.단백질 변성 원리로 물린곳에 뜨거운 것으로 지지는 방법도 있다고 하는데 저는 이유는 모르겠지만 이건 한 번도 효과를 보지 못했습니다ㅠ
검색해보니 체체파리같은 녀석이네요…. 우리나라엔 언제부터 발생한것인가요?
이게 유령인게 생긴건 파리처럼 생겻으면서 색깔은 피부와 비슷해서 잘 보이지도 않아요. 크기는 겁나 작아서 3미리정도 되려나... 엄청 작죠
맞습니다.블랙플라이라고 불리기도 하고 시커먼 놈만 있는 줄 알았더니 약 1mm의 갓 태어난 나방파리 처럼 생긴 옅은 갈색을 띄는 넘도 있더군요.(클 수록 시커매 지는건지도 모르겠네요.)
먹파리류가 코코넛오일을 싫어하나요?
그렇다면 모기장도 무용지물인 상황에서 유일한 해결책이 될 수도 있겠네요.지금 당장 코코넛오일 얼굴에 바르고 자야겠습니다..지루성 피부염이라 내일 얼굴에 여드름 예약 이겠지만 안 물릴수만 있다면 뭐든 해봐야지요.정보 주셔서 감사 합니다.
흉터도 생기죠
그게 집안에 들어온다면 끔찍하네요
근데, 진드기 아닌가요? 먹파리가 바닷가도 아닌 집안에서 그렇게 오래 생존할리가 없는데요 먹파리는 눈에 보입니다
예전에 산자락 현장에서 일한뒤로 몇달간 고생한적이 있는데 풀독이라고 생각했지만 지나고보니 진드기 증상이었습니다
이거 물리면 정말 한달 내내 가렵고 결국 흉터지더라고요
정말 무서운 녀석들 ㄷ ㄷ
정말 징글징글한 놈들 입니다.저는 작년엔 모기인 줄 알고 두세달 간 긁었는데 마취연고가 있다는 걸 알았다면 아마 고생을 덜 했을 것 같습니다.2년가까이 되어감에도 아직도 짙은흉터가 남아 있네요.
닫혀있는지도 확인해보세요.
하수구로 주무실때 배수 사용안할때 락스를 뿌려놓으세요
벌레도 그랗지만 배수관 깨끗해집니다
그와 비슷하게 담수 강계는 눈초파리라는 물건(?)이 사람을 환장하게 만든지 한 5년 되어가고요.
이래저러 여러가지 상황이 안좋아지네요. 다 기후변화 때문입니다.
담수 눈초파리 검색해보니 생긴것부터 아주 징그러운 놈 이네요.흡혈하는 놈 인가요?어제 달려들던 놈은 검정이 아닌 처음 본 조그만 갈색 이던데 이 놈과 닮은 것 같기도 하고..흡혈충의 종류가 생각외로 많아서 놀랐습니다.환경오염으로 날씨가 점점 덥고 습해지니 뭔가 경계가 없어지는? 느낌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