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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공원

먹파리/샌드플라이 진짜 지독하네요. 21

1
2024-08-20 02:47:52 수정일 : 2024-08-20 04:22:04 116.♡.201.2
rnezxcnecv0en

서울도심 아파트이고, 방에 기생중인 먹파리에게 한 달째 신나게 뜯기고 있습니다.

1-2mm정도의 작은몸집의 녀석이라 모기장텐트는 비웃듯이 가볍게 들락날락 거리고

벌레기피제,모기향 다 안 통합니다 ㅋㅋㅋ

팔다리 허벅지 사타구니를 엄청나게 뜯겨서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긴팔 히트텍 목폴라+긴바지+긴 양말을 신고 잤더니 

이젠 얼굴만 공략해서 얼굴~턱 전체가 만신창이가 됐네요ㅋㅋㅋ

차라리 다리를 내어줄까 잠시 고민하다가

누가 에어컨 선풍기 모기향으로 퇴치했다는 게 생각나서 저도 너죽고 나죽자는 심정으로 

에어컨 18도+모기향+얼굴에 선풍기 틀고 잤는데 오늘 또 뜯겼습니다....


이 놈은 유령벌레라서 눈에 보이지도 않아요.

물렸는지도 모르는 사이 다다닥 물려 있는데 아주 환장 합니다.

이게 경우에 따라 긁지 않아도 기미같은 진회색 흉터가 2년넘게 남기도 하더군요.

이렇게 지독한 벌레는 정말 처음 봤습니다ㅠㅠ

모기가 순한 천사같은 친구라는 걸 알고 지금껏 미워했던 것이 미안해 졌습니다.

다들 먹파리/샌드플라이 조심하세요...

(사실 먹파리가 한 번 들어오면 집 버리고 이사가는 방법밖에 없어서 조심하는 게 불가능하긴 합니다ㅠ)

길가의 풀숲옆을 지나갈 때 가방이나 옷에 붙어서 들어오는 경우가 많아서 몸과 소지품을 털고 들어오는 것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만약 이미 물렸다면 절대로 긁지 마시고 가정에서 응급처치로 베타딘 소독-리도케인류가 함유 된 마취연고 종류인 버물리,리카에이 등을 사서 발라 주세요.마취연고 외의 다른연고는 다 소용 없었습니다.

외부 자극으로부터의 보호를 위해 원형밴드를 붙여두는 것도 큰 도움이 됐습니다.단백질 변성 원리로 물린곳에 뜨거운 것으로 지지는 방법도 있다고 하는데 저는 이유는 모르겠지만 이건 한 번도 효과를 보지 못했습니다ㅠ


rnezxcnecv0en 님의 게시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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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1]
끄또빠파파
IP 61.♡.123.188
08-20 2024-08-20 03:11:41
·
먹파리 살면서 처음 들어봅니다.
검색해보니 체체파리같은 녀석이네요…. 우리나라엔 언제부터 발생한것인가요?
rnezxcnecv0en
IP 116.♡.201.2
08-20 2024-08-20 03:34:01
·
@끄또빠파파님 국내 고유종은 먹파리/외래종은 샌드플라이로 불리우고 국내에도 아주 오래전부터 주로 인천 쪽 바닷가에 서식하던 놈들인데 최근 지구온난화로 국내 습도가 치솟으면서 서울 도심에서도 모기만큼 자주 출몰 한다고 하네요.깔따구,흡혈파리 라고도 불리웁니다.요즘 모기 독하네..라고 하시는데 사실 모기가 아니라 먹파리일 확률도 높습니다ㅎㅎ
바사기
IP 1.♡.247.140
08-20 2024-08-20 03:32:58 / 수정일: 2024-08-20 03:34:10
·
엥? 제가 인도 안다만에서 뜯긴 샌드플라이 같은데 이게 해안가에서만 사는걸로 알고있는데 서울 도심이라뇨? 와우....이게 예방하는 방법중 하나가 코코넛오일을 바르는겁니다. 근데 자면서 바른채 자기도 그렇고...애매하네요.
이게 유령인게 생긴건 파리처럼 생겻으면서 색깔은 피부와 비슷해서 잘 보이지도 않아요. 크기는 겁나 작아서 3미리정도 되려나... 엄청 작죠
rnezxcnecv0en
IP 116.♡.201.2
08-20 2024-08-20 03:39:02 / 수정일: 2024-08-20 04:08:50
·
@바사기님 보통 바닷가에 사는 넘들인데 요즘은 습한기후로 인해 서울에도 흔하더군요.어제도 스벅에서 바지속으로 기어들어간 놈에게 물렸었네요.이게 너무 작아서 눈에도 잘 안 보일 뿐더러 생각보다 존재가 잘 알려지지 않아서 독한 모기로 오인하는 경우도 많더군요.
맞습니다.블랙플라이라고 불리기도 하고 시커먼 놈만 있는 줄 알았더니 약 1mm의 갓 태어난 나방파리 처럼 생긴 옅은 갈색을 띄는 넘도 있더군요.(클 수록 시커매 지는건지도 모르겠네요.)
먹파리류가 코코넛오일을 싫어하나요?
그렇다면 모기장도 무용지물인 상황에서 유일한 해결책이 될 수도 있겠네요.지금 당장 코코넛오일 얼굴에 바르고 자야겠습니다..지루성 피부염이라 내일 얼굴에 여드름 예약 이겠지만 안 물릴수만 있다면 뭐든 해봐야지요.정보 주셔서 감사 합니다.
현묘
IP 220.♡.157.199
08-20 2024-08-20 04:25:05
·
샌드플라이 주로 맹그로브 나무 근처에 많은데 이게 서울 한복판에 나왔다는 건 한국 기후가 기존에도 최악이었지만 더 최악으로 변한다는 얘기네요 😂

rnezxcnecv0en
IP 116.♡.201.2
08-20 2024-08-20 17:19:13
·
@현묘님 점점 아열대 기후로 변해가는 것 같습니다 ㅠ
크롬의전차
IP 172.♡.95.40
08-20 2024-08-20 04:41:04 / 수정일: 2024-08-20 10:25:21
·
낚시하러 갔다가 먹파리에 당하면 물린자리에 진물이 나고 간지러운게 한달은 넘게 갑니다 약도 소용 없구요
흉터도 생기죠
그게 집안에 들어온다면 끔찍하네요
근데, 진드기 아닌가요? 먹파리가 바닷가도 아닌 집안에서 그렇게 오래 생존할리가 없는데요 먹파리는 눈에 보입니다
예전에 산자락 현장에서 일한뒤로 몇달간 고생한적이 있는데 풀독이라고 생각했지만 지나고보니 진드기 증상이었습니다
rnezxcnecv0en
IP 116.♡.201.2
08-20 2024-08-20 17:23:32
·
@크롬의전차님 얼마전에 두 마리 죽였더니 또 있더군요.아파트 사방이 풀숲이다 보니 어디선가 계속 들어오는 것 같습니다.이게 작기도 하지만 꽤 날쌔서 눈에 잘 안 보이더군요.좀 큰 놈도 새끼인지 엄청 작은놈도 있습니다.흡혈현장을 잡아서 제 눈으로 본 거라 먹파리는 맞습니다
크롬의전차
IP 172.♡.94.32
08-20 2024-08-20 18:17:47
·
@rnezxcnecv0en님 바닷가에만 사는줄 알았더니… 고생이 많으십니다 물려본 사람만 그 고통을 알죠
이씨
IP 39.♡.49.178
08-20 2024-08-20 05:29:46
·
집에 샌드플라이가 살기는 어려울텐데 이상하군요. 촛불을 켜서 촛농을 물린 곳에 떨어뜨리면 단백질이 열에 응고되는 것처럼 물집이 생깁니다. 이 물집을 톡 터지는 느낌처럼 (가능하면 말끔이) 짜내시고 소독약 연고를 발라주세요.
rnezxcnecv0en
IP 116.♡.201.2
08-20 2024-08-20 17:25:27 / 수정일: 2024-08-20 17:34:36
·
@이씨님 이게 이상할 정도의 일 인가 싶네요. 검색해 보시면 주변환경에 따라 집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습니다.달군수저나 뜨거운 찜질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고 합니다.말씀처럼 소독이 가장 중요한 부분 인 것 같습니다.
쉬는날
IP 218.♡.243.45
08-20 2024-08-20 06:20:46
·
먹파리라고 단정하시는 이유가 있나요? 어제도 스벅에 계시다가 바지 속으로 들어간 녀석에게 물리셨다던데...먹파리가 그렇게 흔하다구요?
rnezxcnecv0en
IP 116.♡.201.2
08-20 2024-08-20 17:29:04
·
@쉬는날님 네.요즘은 환경에 따라 흔합니다.본인이 못 보셨다고 굳이 없다고 단정지으실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제 팔다리를 흡혈하는 걸 몇 번 잡아서 눈으로 보았습니다.
눈팅만4년째
IP 58.♡.231.6
08-20 2024-08-20 06:31:36
·
저도 낚시하다가 먹파리에 물려 처음 알게됐느데
이거 물리면 정말 한달 내내 가렵고 결국 흉터지더라고요
정말 무서운 녀석들 ㄷ ㄷ
rnezxcnecv0en
IP 116.♡.201.2
08-20 2024-08-20 17:32:02 / 수정일: 2024-08-20 17:35:33
·
@눈팅만4년째님 맞습니다.당해보신 분들은 그 고통을 알기에 쉽게 말씀을 못 하시는데 못 보신분들이 꼭 저렇게 비아냥 대며 안 믿으시더라구요.
정말 징글징글한 놈들 입니다.저는 작년엔 모기인 줄 알고 두세달 간 긁었는데 마취연고가 있다는 걸 알았다면 아마 고생을 덜 했을 것 같습니다.2년가까이 되어감에도 아직도 짙은흉터가 남아 있네요.
judosan
IP 110.♡.31.29
08-20 2024-08-20 08:58:12
·
화장실 하수구쪽에서 많이 나오던데
닫혀있는지도 확인해보세요.
하수구로 주무실때 배수 사용안할때 락스를 뿌려놓으세요
벌레도 그랗지만 배수관 깨끗해집니다
rnezxcnecv0en
IP 116.♡.201.2
08-20 2024-08-20 17:43:20
·
@judosan님 네..세면대부터 하수구까지 매일 소독, 막아두고 자기는 합니다.주변에 정원과 풀숲이 많은 구축 저층이라 그런지 하수구 뿐 아니라 외부유익 벌레가 끊이지를 않네요ㅠ
아즈모
IP 106.♡.69.51
08-20 2024-08-20 09:59:27
·
보지 못하셨다면, 먹파리가 아닐 가능성도 매우 높습니다. 주로 물리는 장소가 아니라 외부에 나갔는데 물렸다는 것도 이상하구요. 현직 전공자인데... 서울 도심에서 먹파리가 살긴 쉽지않아요. 얘들은 모기보다 깨끗한 물을 선호하는 친구들이어서 주변에 계곡이나 연못 같은 것이 필요합니다. 모래파리는 외국의 먹파리가 아니라 아예 다른 종이구요. 그 비슷한게 등에모기라고 있긴한데, 다들 초파리 수준의 크기는 되어서 구분 가능합니다.
rnezxcnecv0en
IP 116.♡.201.2
08-20 2024-08-20 17:51:50 / 수정일: 2024-08-20 17:53:53
·
@아즈모님 흡혈하는 걸 여러 번 잡아서 눈으로 보았습니다.풀숲으로 둘러쌓인 저층이라 그런지 저희집 주변에 많아서 어떻게 생긴지는 압니다.저희집 앞에 와보시면 쉽게 물리실 수 있으실 겁니다^^ 그저 이 끔찍한 여름이 빨리 갔으면 좋겠습니다
아제로써
IP 211.♡.122.90
08-20 2024-08-20 12:35:44 / 수정일: 2024-08-20 12:36:30
·
10여년전쯤에는 배끌고 십이동파도나 격렬비열도 같은 서해안 끝단 무인도 섬에 여름 농어치러 가면 물렸던게 샌드플라이였어요. 육지쪽은 거의 없었고요. 해안 지방 들어오면 절단 나는데... 샌드플라이가 맞는지 확인이 한번 더 필요하고요.

그와 비슷하게 담수 강계는 눈초파리라는 물건(?)이 사람을 환장하게 만든지 한 5년 되어가고요.

이래저러 여러가지 상황이 안좋아지네요. 다 기후변화 때문입니다.
rnezxcnecv0en
IP 116.♡.201.2
08-20 2024-08-20 18:02:51 / 수정일: 2024-08-20 18:05:54
·
@ 아제로써님 흡혈하던 걸 잡아서 사진과 비교해보니 저 놈이 맞더군요.무는 양상도 모기와 다르게 규칙적인 모양으로 문다고 해야하나.. 특이합니다.실외기 손 본다고 집 창문 밖 풀숲 들어갈 때 마다 자주 뜯기는데 요즘은 집 안 까지 들어오더군요.한 두번 때려도 죽지않고 팔토시도 우습게 뚫는..서울도심도 저희집처럼 풀숲으로 둘러쌓인 습한 저층은 출몰하는 듯 합니다.
담수 눈초파리 검색해보니 생긴것부터 아주 징그러운 놈 이네요.흡혈하는 놈 인가요?어제 달려들던 놈은 검정이 아닌 처음 본 조그만 갈색 이던데 이 놈과 닮은 것 같기도 하고..흡혈충의 종류가 생각외로 많아서 놀랐습니다.환경오염으로 날씨가 점점 덥고 습해지니 뭔가 경계가 없어지는? 느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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