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로도 몇번 썼지만 제가 회사내에서 제일 좋아하는 사람이 충남사람인데요.
뜬금 없는 글이지만 충청도 분들의 가장 큰 특징은 돌려 말하기인거 같고..
같이 식사할 때 가장 많이 나타나는 것 같아요.
식당의 음식이 마음에 안든다해도 저얼~~~~~~대 맛없다는 말을 직접적으로 안합니다.
짜서 별로다. 싱거워서 나는 별로다. 그냥 맛이 없다. 등등 절대 말 안합니다.
생각해보면 한번도 못들어 본거 같아요.
오늘 있었던 일인데 충청도사수와 팀원 4명이서 중식당을 갔습니다.
충청도 사수는 볶음밥을 시켰고 낄낄대다가 각자 음식이 나와서 먹고 있는데
대뜸 아이고~여기 쌀은 갯벌에서 지었나벼~ 그러더라고요.
뭐지? 하고 쳐다 봤더니 대충 들어보니 볶음밥이 좀 짜다는걸 그리 말하는거...ㅋㅋ
그리고 식당 주인이 불친절하면 다들 뭐야 짜증나네.. 라고 하는데..
웃으면서 "머여~ 냅둬~ 음식솜씨가 기가 멕히나벼 대장금인게비지."
뒷끝도 나름 있어서 음식이 나오고 먹기 시작하면 꼭 잊지 않고 한마디 더 합니다.
"조금 더 친절해도 되겠는디.."
그 외.. 일식집에서 락교만 칭찬하기. 쌈밥집에서 보리차만 칭찬하기 등등이 있습니다.
아이.. 원체 노잼인간이라 글로 쓰고 보니 별 재미 없는거 같아요ㅠ
그냥 충청도 스타일이 신기하기도 하고 오늘 점심일도 있고해서 한번 써봅니다.
아무튼 충청도 분들 모두가 그런건 아니지만 진짜 많은 분들의 특징인거 같습니다.
ㅠㅠ
ㅋㅋㅋㅋㅋ
김종필 둘이 JP화법으로 싸우는거 상상해보세요. ^^
괜찮아유~
대전 출신인데 오해하면 독설로 느낄 수도 있을 정도로 직설하는 애들도 여럿 아는데요ㅎㅎㅎ
저만해도 저렇게 돌려깔만한 언변도 없어서 아무말 안했으면 안했지 돌려서 이야기하는 경우는 없는..ㅎㅎㅎ
코미디언의 산실 충청.
진정한 충청은 [스태안홍당진]입니다
서산 태안 홍성 당진....
20년전에 딱 안성 갔다가 충청도 사투리 들리길래 안성이 경기도 아니야????했건 기억이 납니다 ㅋ
저희가족만해도 근교도시에서 왓고 부모님과 형제들모두 사투리많이씁니다.
ㅋㅋㅋㅋ 재밌어요
웃긴 줄은 잘 모르겠지만 생각해보면 부모님 및 친척분들께 들은 말들은 죄다 은유, 비유, 돌려말하기였던 것 같기도 하네요 ㅎㅎ
속을 모르겠어요 뭐 돌려까기는 다들 기본장착이라 윗사람 앞에서도 그럽니다 ......
회의 하면 그 누구도 책임지고 답을 내려 하지 않고 빙빙 돌려 까고 있는데 회의시간만 길어지고 증말 속터집니다
모두 확답을 안해요 그리고 총대를 매려는 사람이 없는데 뒤로 말은 겁나 많습니다.
충청도 사람들 음흉한 면이 상당히 많아요
특정지역 사람을 음흉하다고 표현하시는 건 좀 너무 나가신 것 같아요..
그건 님께서 그들에 못껴서 그렇지
나름 성향과 언어가 있습니다. 충청도 사람이 음흉한가요? 님은 어디사람이길래
충청도 사람들도 스스로 충청도 사람들은 음흉하다고 대놓고 말합니다
전혀요. 충청도사람 아니면서 흉보지 맙시다.
스스로 리더가 되려고 강하게 나가는 사람이 적고 그런경우도 속내를 돌려 말하니 속터지는 거죠
그런데 요즘은 저도 그러고 있습니다.
충남 충북 합쳐서 충청도 산지만 27년 정도 되가니 사투리도 좀 쓰게 되고 저도 말 빙빙 돌리고 있더군요
충남에 세금내고 있고 투표권도 가지고 있는데 외지인 인가 봅니다
뒤로 말이 많은 것도 분란의 소지를 삭히기 위해서가 많구요.
어릴 때 싸움 나면 주먹으로 먼저 맞은 친구가 옆 사람한테 "시방 얘가 나 때린겨?" 하고 확인합니다.
그러면 질문 받은 친구도 "그랬나?…"하고 말끝을 흐릴 정도로 어떻게든 문제를 만들지 않으려고 하는 게 충청도 사람입니다.
물론 일반화의 오류가 있고 지역색도 많이 약해졌지만 충청도 사람이라고 특별히 음흉한 면이 상당히 많을리가요.
스스로도 그럼 음흉한가요?
지역색을 본인이랑 안맞다고 이렇게 당당하게 부정적으로 말하는 사람들이 있네요.
충청도는 그렇게 이야기 해도됩니까?
본인이 성격이 음흉한건 본인 경우고
충청도사람이 음흉하다? 라고 말하는 이유는 뭐지요?
속을 알 수 없는 경우가 많으니 나쁜맘 먹은 사람들의 경우 나중에 음흉하게 느껴질 수 밖에 없지요
그리고 사람이란 존재가 항상 선한 맘만 먹는 경우는 없고요
나쁜 마음을 먹었거나 악한 마음을 품었을때 직설적인 성향이 다수인 곳 사람들은 음흉하기 보단 폭력적인 경우가 많은데 속마음을 티를 안내는 성향이 많은 지역 성향 상 뒤통수를 맞는 경우가 상당히 많더군요
제 동생은 심지어 처가가 충청인데....충청도식 화법이 익숙하지 않으니 답답할 때가 있다고 합니다ㅠㅠ
한번은 제가 가족여행을 추진을 했는데 그때 수입이 좀 괜찮아서 거의 90만원짜리 독채펜션을 예약했어요. 여친부모님, 남동생, 여동생, 여동생남친까지 추가요금으로 내고 예약했죠. 전날 마트가서 맥주 한박스, 안주거리, 고기등 전부 제가 결제 및 예약 해놓고 새벽 출발하기전에 받아서 차에 다 싣고 도착해서 자랑했죠. 윗지방 사람 예상으로는 "이야~ 자네 무슨 이런걸 다 준비해왔나? 대단한데?" / "어머 **이가 이걸 혼자 다 준비해왔다고?? 펜션도 이렇게 좋고 비싼곳을 예약했는데 무슨 술에 고기까지 다 준비해왔어?" / "형부 아침부터 너무 힘들었겠다 진짜 고마워요!" 뭐 이런걸 기대했었지만 산산히 깨졌습니다. "니 머한다꼬 이래 다 준비해왔노? 머고 이거 맥주네?? 내는 발렌타인 27년산 아니믄 안묵는데? 니나 무라~" "**이 니 돈 많나 자꾸 이라믄 부담시려 내 니 안만날끼다" 저 진짜 하루 자는동안 고맙다, 잘놀다간다, 수고했다 이런말 한번도 못들었습니다. 유일하게 저 외에 윗지방 사람인 여친 여동생의 남친이 형님 진짜 고생 많았습니다. 덕분에 잘 놀았어요! 이러더라구요. 서운한맘에 여친한테 말했더니 그게 아빠랑 엄마가 오빠를 엄청 좋아해서 티를 낸게 그거라더군요. 경상도 방식이라고.. 경상도는 직접 오글거리게 칭찬 잘 못한다고. 그렇게 꼬아서 말해야하는데 그게 엄청 칭찬이고 좋아서 그런거라고.. 아직도 개인적으로 이해를 못합니다. 서로 좋은말만 하고 살아도 아쉬운 인생 직설적인것도 모자라 아예 꼬아서 말하다니요..
여친과 같이 살면서도 여친은 곧이 곧대로 말해야하고 저는 좀 돌려말하는 스타일인데 이것 때문에 서로 답답한 일이 종종 있었습니다. 여친은 자긴 그렇게 돌려말하면 못알아챈다고 하고 저는 왜 다 큰 성인이 어느정도 눈치껏 알아차려야지 원초적으로 다 직설적으로 말해야하냐 하고 완전히 다른 환경 사람들이더라구요. 이 부분은 그냥 서로 자라온 환경 탓이고 맞추어 나갈 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런데 여친 부모님 저렇게 굳이 칭찬해주면 될 걸 꼬아서 말하는건 정말 익숙해지지 않고 상처 받더라구요. 뭐 여친 부모님만의 스타일일수도 있는데 제가 살면서 스쳐 지나가는 경상도 분들과 오버랩되는 부분이 많아 여친 가족들만의 특징은 아닌거 같기도 하구요.
그냥 인천 사람인 저도 경상도 화법은 너무 직설적이라고 느끼는데 충청도 분과 경상도 분이 만났으니 정말 화법 이해도에 있어서는 물과 기름 같겠네요.
일은 재밌게 잘 하실 거유~
그류
워뜌
규
찾아왔습니다
엄마말 80%쯤 알아듣습니다. 와이프는 아직도 잘 못알아듣고요. ㅋ
시절 피우다/떨다 : 바보 같은 짓을 하다
개갈 안난다 : 모양 빠진다
인이 배긴다 : 뼈에 사무치게 지겹다.
각 지역마다 얼추 성향은 알겠는데, 충청도가 사람들이 제일 좋았네요.
눈치없는 사람은 충청도서 살기 힘들긴 할겁니다
직접적으로 뭐라 하는게 아니라 칭찬하는데 그게 돌려까는 화법.
뭐 저도 본관이 충청도입니다.
이런 류의 충청도 사투리와 유머 좋아합니다
누가 저한테 저런 화법쓰면 일부러 눈치없는척 합니다.
백제의 영향을 받았서일거라는게 정설입니다.
막상 나랑 관련있으면 짜증나죠
사실 재밌게보자면 한없이 재밌지만
최근 유행했던 교토사람들 특징이랑 다를바 있나 싶기도 합니..
이거 웃기네요.
닭튀겨?
남희석 …. ㅋㅋ
지대로 안당해봐서 + 당하면서도 당하는 건지 몰라서
그런겁니다......
저희 아버지네가 온양인데 성격들이 좀 거시기한 구석이 있죠ㅎㅎ
그 일본의 교토랑 판박이랄까요ㅋㅋ
그리고 말이 느리지 성격은 정말 급합니다...
정말 성격이 급한가요?
충청도 사람은 느긋하다고 알려졌는데 실제로는 급한가 보군요
그리고 기본적으로 다들 개그를 잘하는건 맞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미워하기 참 힘든 캐릭터들이죠...
딱 일본인 습성이링 비슷하네요. 그래서 일본회사랑 같이 일하면 처음에 되게 힘들어요.
충청도식 화법=교토식 화법 정도 됩니다
돌아가셨습니다 = 갔슈
그 일 안하겠습니다 = 됐슈
밥 드세요 = 드슈
"오늘 주문이 많아서 주방장님이 화가 많이 나셨나보네~"
충청도 사람 너무 귀여움 ㅎㅎㅎ
특히 우리남편 천안사람인데 너무너무 귀여움
시골쪽이여서 그런지 순수한거 같기도 하고
아버님도 진짜 귀여우심 ㅎㅎ
그랬슈~어쨌슈~저쨌슈~ 넘나 귀여움
최근에 드라마 소년시대도 너무 재밌게 보고있고 힙하게도 메인 스토리보다 마을주민들 만담하는걸 더 재밌게봤어요.
이 분 웃기더라고요.
느리다고 생각하는데 겪어본 사람이 성격도 무지 급하다고 ㅡㅡ;;
제가 가지고 있던 물건 하나가 마음에 들었는지
자꾸 어디서 구매했는지 이런걸 시간차를 두며
툭툭 물어봅니다.
필요하면 준다니까 괜찮다고 사양 하더군요.
한번 권유하고 더이상 묻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이범수의 충청도식 화법을 듣고서 무릎을 탁 쳤습니다.
최소 3번은 물어봐야 하는구나~
뭔 말하는지 요샌 좀 눈치로 알아채긴 하는데...속이 터집니다.
"어따아~~ 물은 맛있네~"
"직원들은 싹싹하구머언~"
"간만 맞으면 되겄네~"
"이 음식점 맛이 별로네." (표준회법)
비슷한 말투는(돌려 말하기) 하는데 사투리는 할아버지 정도 연배 분들은 쓰지만 50대 이하 정도 되시는 분들은 사투리는 안 쓰네요
가끔 겨, 그려 정도 붙이는 정도.. 말이 살짝 느린 서울말씨 같습니다.
전 양가 모두 충남분들이신데 다들 성격이 엄청 급하거든요. 외가는 조치원인데 말만 좀 느긋하다 뿐이지
손도 빠르고 답답한 걸 못보시고요. 친가는 부여인데 말도 결코 느긋하지 않아요.
“엄니~돌 굴러가유~”는 제겐 상상속의 충청도인들이었답니다. 같은 상황이라면 “엄니! 일루 나서유!” 라고 하겠죠.
제가 가족들에 비해 일손이 느린 편이라 항상 외가에서 뭘 썰고 있다면 외할머니께서 ”아이구~ 저녁에나 쓰겄네(아침 준비 중).”하시며 딴 일을 시키시죠. 친가였으면 “아이고, 쳐나!(나와봐. 또는 이리 내놔)”라고 참 많이 들었습니다. 느긋하고 여유있는 충청도인은 제겐 유니콘이에요.ㅋㅋ
춤추자고 할때 : 출튜?
정중한 거절 : 됐슈
부고를 전할때 : 갔슈
싸움을 걸어올때 : 뜰텨?
근데 유머가없는집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