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교에서 흔히 부처님 하면 제일 먼저 석가모니를 꼽습니다.
하지만 불교를 겉핥기로라도 안다면 석가모니 이전에도 여러 부처(과거불)이 있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이걸 계속 따지고 들어가다 보면 한 가지 의문이 생깁니다.
그래서 최초의 부처님은 누군데?
가장 대표적인 과거칠불 언급이야 일찍부터 나오지만 질문의 특성상 거기서 더 들어갈 수밖에 없죠.
이에 대한 전승은 종파마다 다릅니다.
대승불교의 경우, 법화경에서 말하는 위음왕불이 있습니다. 이쇠겁 때 대성이란 나라에 태어나 사제(사성제), 12인연, 육바라밀을 설하셨다고 전하는데 선종의 화두로도 등장합니다.
상좌부 불교에선 작애불(탄항카라 붓다)가 언급됩니다. 남방 문헌 중 불종성경에서 언급되는데, 지금으로부터 4아승지겁 전에 나타나신 부처입니다.
밀교에선 본초불(비로자나불, 대일여래)이 언급됩니다. 겁초에 스스로 태어나 깨달음을 얻었고 창조신으로서의 성격도 갖고 있죠. 다만 본초불이란 존재는 10세기 이후 등장하는지라 모든 밀교문헌에 나오진 않습니다.
P.S
겁이라는 말을 이 글에서 자주 쓰게 되는데 겁은 뭘까요?
겁은 세계가 허무로부터 탄생해서 존재하다가 파괴되고 파괴 후 허무가 되는 한 사이클을 한 겁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불교의 세계관은 이렇게 세계는 수없이 허무로부터 탄생에서 허무로 돌아가기를 반복한다고 합니다.
한 마디로 최초의 부처는 그만큼 오래 전에 존재했다는 겁니다.
불교는 기원전 5~6세기에 탄생하였고,
비슈누신의 9번째 아바타가 붓다라는 개념은 힌두교에서 기원후 한참 지난 7~10세기?쯤 생겨난 교리입니다.
즉 이점은
좋게 말하면 힌두교의 포용성이긴 한데 한편으론 불교를 억압하기 위한 논리이기도 하죠
힌두교의 불교탄압은 오랫동안
강압적이고도 한편으로는
교묘하게 지속 했으니까요
됩니다
즉 그전에는 베다 ㅡ우파니샤드였다가
인도에서 불교가 흥하자
잠시 밀려있다가 수백년이 지난 후
기원전후
베다 ㅡ 우파니샤드를 이어서 힌두교로
탄생하게 됩니다
그때 온갖 교리나 신들을 다 끌어들여 넣게 됩니다.
나중에는 붓다도 자신의 신들 세계어 넣어 버렸죠
우파니샤드 당시 싯타르타와의 논쟁속에서 우파니샤드도 철학적 깊이를 더해가게 됩니다.
즉 우파니샤드 관련 글들을 보면 붓다 전과 후의 교리의 깊이가 달라지게 됩니다
즉 싯타르타의 연기설에 입각한 세계관은 그당시 우파니샤드에도 깊은 영향을 끼쳤다고 보고 있죠
붓다가 우주론을 잠깐 언급하는데
이 우주는 무한히 수축과 팽창이
반복하고 있으면
현 세상은 팽창하고 있다고 설하고 있죠
그런 관점에서 보면
수축해버리면 모두가 사라져버리니
자신이 깨달은 진리인 법(연기법)을 전승이 안되어 없어져 버리고 다시 새롭게 팽창하는 이 세계에선
붓다가 처음이지 않을까 하는
제 쓸데없는 잡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