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관적인 데이터나 조사 내용이 있는 건 아니고 저와 제 지인들이 동의한 정도의 생각을 쓴 글임을 먼저 밝힙니다.
한국사람들이 마늘을 사랑하고, 마늘을 많이 먹는다는건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입니다.
한국/중국이 일인당 마늘 소비량이 압도적이라는 데이터도 있구요..
실제로 알리오올리오 같은 마늘이 메인 테마인 오일 파스타를 만들때,
정작 이태리에서는 마늘 두 쪽 정도만 넣는데, 한국에서는 마늘 밭을 만들어버립니다.
감바스 같은 경우도, 현지에선 마늘 한 두 쪽이 정석인데, 한국에선 오일반, 마늘반, 새우향첨가...정도로 마늘을 많이 넣습니다.
한국사람들이 유독 마늘을 좋아하는구나! 우리는 넘사벽 마늘 사랑의 민족! 이라고 오해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유럽사람들 특히 이태리/스페인 사람들도 마늘을 무진장 좋아합니다.
그런데 얘네는 왜 조금 넣느냐??... 이 동네 마늘은 향이 어마무시하게 쎄요. 정량보다 조금만 더 많이 넣어도 마늘향이랑 매운내가 진동을 합니다. 생마늘도 한국에선 먹을만한데 여기 생마늘을 한국에서 먹듯 쌈장찍어먹으면 냄새가 어마어마할겁니다..
결론 : 마늘 소비량/마늘 갯수만으로 마늘사랑의 척도로 오해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감바스, 알리오올리오에 마늘 한두쪽만 넣어도 정말 마늘밭을 만든 한국형 알리오올리오 보다 마늘 향이 훨씬 강합니다.
해외에서 마늘은 향신료로 분류하는데, 한국에서는 음식처럼 먹는다고 하는게... 마늘을 사랑해서 그런것도 있지만 얘네들 마늘은 정말 향신료 같은 역할을 하는 성능을 갖추고 있고, 한국산 마늘은 향신료라기보단 향을품은 식재료 정도로 간주하는게 맞을것 같아요.
잠깐 여행 해서는 그걸 잘 모르겠더라구요
달아서 곰도 먹는다는.. 쿨럭..
페페론치노가 매운 맛이 천천히 올라오는 게 한국 고추 매운맛이랑 비슷한데, 훨씬 매워요.
한국은 마늘이 채소야 한줌씩 넣어서먹어 하니까 놀라더군요.
마늘을 적게쓰긴 하는지 깐마늘을 안팔아서 마늘까는거 너무 귀찮습니다
맵기의 차이가 있겠지만 한국마늘도 작고 더 매운게 있기도 하고 김치때문인지 다른 나라사람들 보다 마늘을 많이 즐기는게 맞다고 느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구분없이 다 많이 먹습니다. ㅎㅎㅎ
오히려 코끼리 마늘은 향이 약하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