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급발진 사례가 나올때마다 운전자 실수다 아니다 갑론을박이 벌어지곤 하죠.
하지만 현기차를 비롯한 완성차 업체 대부분은 운전자 실수를 주장하지만 한번도 제대로 설명한적도 없습니다.
그 결과가 이렇습니다. 전기차 판매량이 말해주고 있죠.
전기차 보조급 집행률이 급감한다는 이야기는 곧 전기차 판매량이 곤두박질 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물론 경제상황도 있고 해서 전체적인 차량 구매가 줄었을 수 있지만 그보다도 더 빨리 판매량이 감소하고있습니다.
살사람은 이미 샀고 더 살사람이 없다는 이야기 입니다.
더이상 사람들이 전기차에 대해 신뢰를 갖지 않게 되었다는 의미일 수 도 있습니다.
주변에서도 전기차에 대해 의문을 가진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차량 화재가 났다고 하면 일단 전기차냐고 묻는 사람이 대부분입니다.
급발진, 화재, 모든것이 전기차에 부정적인 것들만 인식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완성차 업체는 아무런 답변도 없이 그저 앵무새같은 운전자 과실 탓만 하고 있죠.
근데 소비자 탓만 하면 뭐하나요. 이제 그 소비자들이 등을 돌리고 있는데.
언제 한번 현대차가 하드웨어에 대해 진지하게 오픈해놓고 실제는 이렇다고 설명한적이 있나요?
아니 그냥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두루뭉실한 설명 말고
실제 전자 엔지니어가 이해할만한 수준으로
제어 로직과 실리콘 레벨에서의 신호 관점에서 말이죠.
왜 요즘같은 시대에 아직도 EDR은 5초만 저장되는지. 그것도 0.5초 간격밖에 안되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법이 그렇다고요? 법이 그렇게 만들게 로비를 한게 정작 완성차 업체들 아닌가요?
다 할 수 있는거 방법이 있는거 압니다. 그거밖에 못한다는건 그냥 핑계라는거 대부분 전자 하는 사람이라면 다 알죠.
그런걸로 퉁치고 넘어가는건 내연기관때나 가능할지 모르지만 전기차 시대라면서 이것밖에 못한다는게 말이 안되죠.
어쩌면 이미 너무 늦었을 수도 있지만 더 늦기 전에라도 속시원한 설명, 제대로된 분석이 필요할 때라고 봅니다.
이제 얼리아답터들은 다 샀습니다.
그이상 팔려면 일반 대중에게 안심을 시켜줘야지 고객탓만 하면 딱 거기까지 입니다…
외산차도 복뷸복이지만… 현기차는
현기증납니다. 다음차는 현기 염두하지
않습니다.
외산차들도 대부분 현기차 뒤에 숨어서 마몰라라 하는 중이긴 하죠.
수입차면 모든 공임료, 심지어 블박 설치비, 틴팅비용, 세차비까지 조금씩 비싼 거지같은 현실 ㅠㅠ
미국처럼 일반인이 추출헤 볼수도 있게하고요
물론 순간 전기적 오류로 다르게 나올수 있긴하겠뇨
교차 검증이 불가능해서
제3의 기관에서도 확인해볼 방법이 없다는 점에서 말이죠.
문제 해결에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는 말장난에 불과합니다.
요
아마 저 사건으로 다운 버튼이 생길거라 봅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car/18339613CLIEN
이 사고와 어떻게 다른가요?
고령의 운전자, 동승자 탑승, 제동등 미점등. 운전자는 브레이크를 발았다고 주장.
위 링크에서는 더 노후된 차량임에도 불구하고, 여론이 완전히 다른 것을 볼 수 있죠.
사람들은 끽해야 허벅지 정도까지 밖에 볼 수 없었을 뒷자리 승객의 주장 (그것도 브레이크를 밟는 것을 보았다가 아니라 발이 가속페달 위치가 아니었다 라는 명확하지 않은 증언)을 맹신하는 것 같네요.
제가 볼 때는 전형적인 페달 착오 사고와 다를 바 없어 보입니다.
급발진 사고 중에는 분명히 브레이크를 밟은 사고가 있고, EDR 데이터상 브레이크가 밟혔는데도 차가 가속하고 있던 사고가 있습니다. 이런 사고들이 집중 조명되어야죠. 얼마든지 결함 없음을 증명할 수 있는 가짜 급발진이 이슈몰이를 하는 동안 진짜 급발진이 묻히게 됩니다.
저는 제동등 미점등 사고는 그냥 손절하는게 옳다고 봅니다.
서로 독립된 계통에 있는 3가지 (가속, 브레이크, 제동등)가 우연히 1분 내 동시에 고장날 확률을 계산해봤더니, 아주 높게 잡아줘도 1경분의 1 정도 됩니다. 차 구조를 조금만 이해해도 쉽게 알 수 있는 진실을 외면하고 운전자의 주장에 동조하려면 정말 많은 가정이 필요합니다.
물론 아무리 낮은 확률이라도 단언하면 안된다는 주장은 옰흡니다. 그런데, 제조사 결함이라고 단언하는 사람들은 왜 그렇게 많은가요?
참고로 제조물 책임법상 과실이 없다는 면책은 ISO26262가 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2015년에 인증을 취득했구요. "결함이 없다는걸 증명하라" 부분을 법원에서 인정하는 수준까지는 이미 해놨다는 이야기입니다.
이제 막연히 결함 없음을 증명하라가 아니라, ISO26262가 기능안전에 이상이 없음을 보장하기에 불충분하다는 근거가 필요합니다.
그러려면
EDR상 명확히 브레이크를 밟았음에도 차가 제동되지 않은 기록이 나오거나, EDR이 실제 차 조작과 다르게 허위로 기록된다는 사실의 증명이 필요합니다. 진짜로 그렇다면 언젠가는 꼬리가 잡히겠죠. 페달 블박이 설치되고 있는 추세니까요.
참고로 위 사고처럼 제동등 안 들어온 케이스는 EDR 까보나 마나입니다. 제동등이 미리 고장나 있던게 아니라면 100% 브레이크 안 밟았다고 나올거고, 운전자는 이미 브레이크(라고 생각되는 무언가)를 밟았다고 주장하고 있으니, 그게 가속페달이었을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제동등 스위치의 신뢰성은 당황한 운전자, 승객보다 월등히 높습니다.
추가적으로…
제조사가 제동등을 주장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EDR 과 연관된 장치가 아니라 단순 스위치예요.
단순 스위치이기 때문에 고장은 있어도 오동작은 생길수 없는 부품이죠.
EDR이 이걸 기록하게 하려면 다른 회로를 경유하게 해야 할테니 신뢰성이 떨어지게 될거구요. (아니면 말단의 램프에 걸린 전류량 측정 기록은 가능할 수도 있겠네요)
GSW 접속해보면 회로 열람할 수 있을텐데 알아보지도 않고 "전기차는 다를 수도 있다"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참 많더군요..
현직 급발진 사고의 피해자 가족입니다. 급발진 사고가 나면 운전자는 먼저 형사입건이 되고 말기 때문에 피해자는 일단 정신이 없습니다. 제 아버지의 사고가 난것이 2021년인데 이제 형사 2심을 곧 앞두고 있습니다. 민사는 아직도 1심이 계속 진행 중 입니다. 앞으로 5~7년 정도 바라보고 있습니다.
변호사비용이 수천만원에 달하하기 때문에 감당이 어렵습니다. 그저 형사가 집행유예가 나오고 나면 똥밟았다는 샘 치고 그냥 놔두는 분들이 많습니다. 혹시 모르죠, 명백한 재연 영상이 있어 제조사와 언더더 테이블 협상이 된 분이 있을지요? 또한 피해자 연대 조차 제대로 되고 있지 않습니다.
그 유명한 부산 감만동 싼타페 급발진 사고 역시 3심에 가서야나 운전자인 할아버지가 형사 면책을 받았습니다.
ㅎㅎㅎ 엔지니어들이야 어떻게든 규정에 맞게 하는 방법을 알고 있으니까 그대로 하는거야 무슨 문제겠습니까
문제는 그 규정에 담긴 철학을 진짜로 이해하고 2중 3중의 안전장치를 실제로 적용하는거랑 무늬만 있는척 하는거랑은 다른 이야기죠.
그리고 그렇게 주장하는거랑 관계없이 이미 시장은 등을 돌리거나 돌리고 있다가 핵심입니다.
먼저 현재 진행형인 사건에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힘든 싸움이라는 점도 잘 알고 있습니다.
사고 당사자는 사건의 진실과 무관하게 형사책임 면책을 위해서는 무조건 결함을 주장해야만 하는 입장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 동안 급발진 관련 형사건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사례는 'EDR 기록의 신뢰성을 믿기 어렵다'가 판결 요지였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혹시 EDR 자료는 요청해서 제공 받으셨는지요? 많은 분들이 EDR 자료조차 공개를 안 하는 것으로 오해하고 계시는데, 무조건 제공 받을 수 있다는 제 주장이 틀렸다면 알려주십시오.
참고로 저는 차 결함으로 인한 급발진 가능성 자체를 부정하는 사람은 아닙니다. 제동등은 정직하다고 믿는 사람이고, 진짜 다퉈볼만한 사안에 여론이 집중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아마도 테슬라를 제외한 전세계 거의 모든 자동차 회사들이 ISO26262를 준수해 제작을 하고 있고, 제3자 검증기관을 통해 Audit을 받고 있는데, 그냥 간단하게 '있는척 한다'로 퉁쳐서 국제표준과 수 많은 인증기관을 한방에 꼭두각시로 만들어버릴만큼 확신할 수 있는 정황을 자세히 알고 계신가요?
그럼 그 부분을 말씀해서 주장의 신뢰를 확보하시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ISO26262에 그런 내용이 없어서? ㅎㅎ 다 알면서 그렇게 모른척 하시나요?
지금까지 수집하고 있는 사례에서 EDR에서 브레이크가 0이 아닌 건이 없었습니다. 제동등은 정직하지 않다기 보다는, 브레이크등이 켜진 것을 영상에서 확인했음에도 국과수 연구원은 "브레이크를 밟지 않고 있었다가 충돌 시 관성에 의해서 브레이크 페달이 작동되었다" 이런 소리나 하고 있습니다 ㅎㅎㅎ...
갈길이 멉니다.
이번 오창 휴게소 사고 영상을 보니, 달리는 내내 제동등이 들어오지 않다가 딱 충돌 순간에 반짝 들어오긴 하더군요.
충돌 순간에 관성으로 켜질 수 있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만큼 민감하게 동작하는 스위치니까요.
주행을 지속하고 있는 내내 제동등이 켜져 있었는데도 EDR에 브레이크가 0으로 찍혔다는 영상증거가 있다면 EDR의 신뢰성을 단박에 무너뜨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동등은 브레이크를 밟았을 때 안 들어올 수는 없지만, 밟지 않았을 때도 들어올 수 있는 구조이긴 합니다. (전기차의 경우 감속도에 따라 자동점등되는 별도 회로가 브레이크 페달과 직결된 회로와 병렬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간단합니다. 법으로 강제하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진짜 결함으로 인한 급발진 사고가 났을때 제조사가 은폐하기 유리한 측면도 의심해 볼 수 있겠지요.
그런 노력에서 현대차가 잘못하고 있다고 해서, 그것이 가짜급발진을 차량 결함으로 둔갑시킬 수 있는 근거가 되진 못합니다.
주장하시는대로 신뢰를 잃는 것이 정말로 판매량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인지한다면 그땐 개선할겁니다.
가짜 급발진을 걸러내야 한다는 주장에서, EDR의 신뢰성을 들고 나오는 것은 아무 연관성을 찾을 수 없는 논리입니다.
제동등은 EDR과 전혀 무관하게 그 자체로 매우 신뢰도가 높은 물증입니다. 제동등을 믿어도 된다는 물증은 직접 회로를 까봐도 누구나 알 수 있고, 그 회로가 GSW에 투명하게 공개되어 있습니다.
제 사고의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5:18부터입니다
1. 사고 후 국과수에서 니로EV차량의 브레이크 제동등 작동을 확인해 보니 정상적으로 페달을 밟을 시 작동이 된다.
2. 추돌 마지막 순간에 브레이크 등이 켜진것이 EDR에서도 확인이 된다. 이것은 브레이크 페달이 추돌 시의 관성으로 작동 된 것이다. 단 차량 폭주 당시에는 브레이크를 밟은 EDR의 기록이 없으니 차량 여러대를 추돌 폭주하여 중앙선을 넘고 차량이 최후 추돌로 정지 할 때까지 운전미숙으로 일어난 사고이기 때문에 운전자의 과실이다.
3. EDR과 DTG(택시 주행 기록장치) 외에도 더 deep한 단계의 차량에 장착된 주행 기록장치가 있다. 단, 이것은 국과수에는 분석 할 장비가 없어 제조사인 기아자동차에 의뢰해야 한다. 하겠느냐?
이런 상황에서 문제의 이슈를 브레이크를 밟았네 말았네 하는 것 자체는 의미가 없습니다.
반대로 생각해서 모든 급발진 사고가 휴먼에러로 브레이크를 밟지 않고 엑셀을 착각해서 계속 밟았기 때문에 일어났다라고 한다면 이에 대해서 어떤 캠페인이나 택시 기사들의 운전 습관이 잘못 되어 일어난 사고이니 교육을 통해서 무언가라도 하는 시늉이라도 해야 하던지, 아니면 정말 제조사에게 KILL switch를 장착하는 것을 의무하 시키는 게 정상이 아닐까 합니다.
https://cafe.naver.com/evsua
급발진 사례를 일단 계속 수집하고 있습니다.
2023년 8월 말 창원 아이오닉6 택시의 버스추돌 사망사고 이후부터 크립핑 한 것만 여러건 입니다.
과거 사례도 계속 수집하고 있습니다만, 택시 특히 전기차 택시의 급발진 사고는 심각한 사회적 이슈가 될 것입니다.
가장 좋은 기록 방법은 기본적인 2채널 블랙박스 외에 3채널 블랙박스를 추가하여 해치백 같은 아이오닉이나 니로 시리즈는 후면 트렁크에 달린 제동등의 붉은 등을 확인 + 페달 카메라 + 이를 증빙하는 전면의 3채널 카메라를 장착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까지 하는 분이 과연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적어도 사고가 날 때 까지 누구나 급발진은 차량의 문제다 하더라도 나에게는 일어나지 않을, 비행기 추락 정도의 확률이니까 라고 생각하거든요.
지금은 영상을 시청하거나 카페에 들어가 다른 글들을 읽어볼 상황이 되지 않아서. 퇴근 후에 꼭 카페도 가입해서 글들 찬찬히 살펴 보겠습니다.
사고 당사자 입장에서는 '모든 사고가 휴먼에러라면' 이라는 가정을 꺼내기 쉽지 않으셨으리라 생각 됩니다.
하지만 그 어려운 가정에 힘을 실을 수 있다면 국회의원을 통한 입법 시도가 궁극적인 해결책을 만들어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게 입법이 된다 한들 과거의 사고까지 제조사의 부주의로 소급되지는 않기 때문에 사고 당사자가 책임을 인정하는 듯한 태도를 보이는 것은 형사 소송에서 불리하게 작용할테니, 역시 쉽지 않은 일이네요..)
아주 오래 전 손지창씨가 모델X 급발진을 주장하며 소송까지 갔었는데요. 소송 취지에서 '내가 가속페달을 밟은게 맞다 하더라도 차는 벽을 보고 멈췄어야 했다'라고 처음 주장과 다르게 착오를 인정하는듯한 표현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테슬라는 이를 받아들여 '장애물 감지 가속제한'이라는 기능을 만들어 하루 40여건의 사고를 예방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기차의 기능 개발 프로세스를 생각해 보면 자발적으로 이렇게 대응하기 매우 어려울거라 생각 됩니다. 입법을 통해 모든 제조사가 의무적으로 인터락을 갖추도록 해야 앞으로 발생할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것이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그 인터락이 어떤 형태여야 할지는 현실적인 아이디어가 모여야 할 것이구요.
ms단위로 데이터가 오고가고 로그로 저장이 되는 전자부품이 널려있는데말이죠.
ISO규격 준수가 무슨 안전을 보장하는 인증처럼 인식하는 분들이 있는데
ISO든 IEC든 이건 하나의 철학이고 안전에 대해 최소한 이건 해라 라는 의미이지 이걸 했으니까 안전다는 의미는 아니거든요.
"집을 안전하게 하기 위해서는 현관문에는 최소한 잠글 수 있는 시건 장치를 해라" 라고 해서 누가 요즘 열쇠로 돌려서 여는 자물쇠를 달까요.
마찬가지로 ISO 어디에 EDR데이터를 이렇게 기록하라 라는 말이 있나요? ISO규격이나 각종 안전 인증들은
그 최소한을 지켰냐를 의미하지만 실제로 그게 안전하냐는 다른 이야기죠.
제동등은 시대와 상관 없이 전자제어가 아닌 물리적 배선 직결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페달을 밟았는지를 판별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물증입니다.
ISO26262를 단순히 철학으로 보시는 것은 제대로 안 알아보신 것 같네요. 전 세계에서 PL법의 면책 사유로 인정해주는 국제표준입니다. 법조문의 면책 사유에서 "알려진 최신 과학기술"에 해당하는 공신력 있는 기준입니다. 이 정도 설계에 공들였으면 너네 책임은 없는걸로 하자 라고 세계적인 약속인 것입니다. 그걸 명확한 반증 없이 일개 개인이 못 믿겠다고 말하면 공신력이 달라지나요?
기능안전에 대한 표준이기에 "전자식 도어락의 배터리가 방전되면 외부에서 9v 배터리로 열수 있게 하고, 전자식 동작이 안되면 반드시 물리적으로 열 수 있게 되어 있어야 한다" 식으로, 기능이 실패했을때 백업 수단을 요구합니다.
코딩과 관련해서는 전역변수 사용 금지, 라이브러리 사용금지, 동적메모리 사용금지 등과 같은 오류를 코딩 상 유발할만한 요소를 금지 시켜놓았다고 합니다.
EDR에 대해 구체적인 지침이 있는지는 저는 모르겠네요.
뭐 ISO 인증을 어떻게 바라볼꺼 냐는 각자 관점의 차이니까 더 논쟁하고 싶진 않고요
만약 어떤 기관의 안전 인증이 안전을 담보한다면 왜 똑같은 안전 인증을 통과한 737 MAX같은 항공기가 추락했을까요? 사고 후에 밝혀졌지만 내부적으로 MCAS 소프트웨어의 잠재적 위험성을 논의한 메일도 공개되었죠. 겉으로는 별거 아닌 시스템으로 홍보되었지만 실제로는 항공기의 위험을 심각하게 저해했음을 나중에 알게되고 모두가 경악했습니다.
결코 어떤 인증도 안전을 담보하지 않습니다. 다만 그 과정에서 지켜야하는 최소한을 했다 라는 의미일 뿐이죠.
아마 현대차도 다 그런 문서, 인증은 받았겠지만 실제로 그게 어떻게 복합적으로 영향을 끼치는지,
다른 시스템과 문제를 일으킬지를 제 3자가 보더라도 이해할만큼 시험을 했을까요?
그점을 지적하는 겁니다.
정말 현대차가 그걸 투명하게 모든 전문가가 이해할만큼 공개한다면 이런 논의도 없었겠죠.
그런데 어떡하죠 이미 소비자들이 등을 돌리고 있는데...
ISO26262는 자동차만을 위한 fail safe 설계표준인데, 왜 항공기 사고에 '똑같은 표준'이라고 퉁쳐버리시는건가요?
항공기 설계 관련해서도 나름대로의 표준이 있겠지만, 그 표준대로 변경 절차를 진행했는지를 따지는 식으로 과실을 판단해야겠죠.
만약 현대차도 사고 조사 과정에서 ISO26262 인증을 취득했으나, 업무 프로세스상 이를 준수하지 않았다는게 발각되면 책임을 지는겁니다. 프로세스를 준수했다면 '어쩔수 없었구나'라고 면책 받는거구요.
어떤 인증도 안전을 담보하지 않고 구멍이 있을 수 있지만, '지금까지 알려진 모든 구멍'을 막을 수 있도록 표준이 갱신 됩니다. 그래서 법에서 '알려진 최신 과학기술'로 공신력을 인정 받는거죠.
사기업의 지적 자산인 소스를 다 오픈하라는 것도 웃긴 이야기고, 오픈소스가 더 보안 측면에서 안전한가요? 소스를 오픈해 놓으면 그건 누가 검증하나요? 그 검증자는 믿을만한가요?
소스를 공개 했다고 안전할거 같으면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자율주행은 오픈파일럿이게요?
ISO26262 인증 기관은 제품의 설계와 평가 과정이 기능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는지를 평가합니다. 근본적인 설계 Rule이 하나의 고장이 다른 장치에 영향을 미칠 수 없도록 수준을 설정하는 것은 당연하고요. '제3자 전문가가 이해할만큼'이 전문가 집단인 Auditor의 역할이죠.
말장난식으로 찔러봐야, 개인의 의심은 법에서 인정하는 공신력을 뒤집을 수 없어요. 법이 표준을 준수했으면 더 이상 제조사의 입증 책임이 없다는데 공허한 외침일 뿐이죠.
지금 주장하시는 논리 수준은 '눈에 안 보이니 산소의 존재를 인정할수 없어'랑 별반 차이 없어 보입니다. 입증 책임은 이미 법이, 사회적 합의가 인정한겁니다. 이런게 있는줄 모르는 사람이 인정 못하는거구요. 있는 줄 알게 됐으면서도 인정 못하면 그건 불필요한 고집입니다.
잘못된 이론은 구체적인 오류를 지적해서 깨뜨려야지, '모르겠고 나는 못 믿겠어'라고 논파 되는게 아닙니다.
자꾸 엉뚱한 주제로 빠져나가서 다시 정리해드릴께요.
왜 신뢰를 못받느냐.
공인된 설계인증을 안받아서? 아니고요
소스코드를 공개 안해서? 아니고요
만약 페달값에 2중화 장치가 되어있다면 EDR값에 1개의 값만 내보낼게 아니라
백업 센서의 값이 표시되었는가.
만약 불일치가 있다면 어떻게 처리되는가.
그리고 시시각각 변화되는 RPM, 모터 제어 명령의 값은 어떻게 변화되었는가.
그 값은 페달 값의 변화량을 반영하는가? 이런 누가봐도 검증할 수 있는 방법으로
데이터가 유의미하게 로깅되었는지. 이런게 중요한데 현기가 이런 데이터를 단 한번이라도 공개한적이 있냐구요.
아 난 모르겠고 우린 검증기관한테 검증 받았어. 지킬꺼 다 지켰으니까 무조건 소비자 책임이야.
이런 태도로 일관하는게 소비자의 신뢰를 얻는데 어떤 도움이 되냐는 의미입니다.
뭐 아무리 설명해봐야 또 같은 소리 하시겠지만 말이죠.
EDR은 법제화 요구할 일이라고 써놨는데 ISO 물고 늘어진게 누군데요?
애써 공신력을 무시하시니 현행법상 면책의 무기가 되는 규정이니 그만큼 강력한 지위가 있는 표준이다 이해시키려고 애를 쓴거고요.
법이 제조업체 책임 아니라는데, 어느 누가 자발적으로 내 책임입니다 라고 합니까?
현대는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은게 아니라 애초에 기록이 부실한거고 기록은 요청하면 다 공개했습니다
"현대는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은게 아니라 애초에 기록이 부실한거고 기록은 요청하면 다 공개했습니다"
기록 부실이라고요? 2중화 하기는 한걸까요? 그것부터 의심이 갑니다.
왜 2개의 독립적인 데이터가 없는지. 왜 급발진 하는 차의 EDR데이터는 항상 악셀 100, 브레이크 0만 뜨는지.
이상하죠?
무슨 99, 98 이런것도 아니고 무조건 악셀 100이 어떻게 5초동안 밟히는지도 의문이고.
현대차 본인조차 검증하지 못하는걸 자기들은 제3자 검증은 인정하지 않겠다고 잡아떼고. 아주 억지도 이런 억지가 없습니다.
그러니까 소비자들이 등을 돌리는거라는걸 현기만 모르는것 같네요.
급발진 하는 차라 전부다 악셀 100 브레이크 0이 아닙니다. 브레이크 찍히는 사례도 있습니다 (진짜 엔진폭주 차에 제동 시도한 케이스)
가속페달을 브레이크라 믿고 있는 힘껏 밟으면 당연히 가속페달 100 찍힙니다.
거의 모든 급발진 주장이, 그리고 제조사가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억울함을 호소하는 경우 더더욱 페달 착오가 대부분이라 어쩌면 당연한 현상입니다. 진짜 급발진이면 입막음을 시도하지 않았겠습니까? 전기차 불 났다고 글 올라오고 얼마 지나 합의했다며 글 내린 경우도 봤는데요.
EDR 핑계로 등 돌리는건 혼자 그러고 계신거 같네요.
소비자들이 그 이유로 등을 돌렸다면 전기차 판매만 줄어들 일이 아니겠죠? 어차피 설계 철학이 거기서 거긴데요.
테슬라 외에 센서 이중화가 그리 보편적인가요? 그게 아니라면 이제부터 법으로 강제하면 됩니다.
ISO26262 기준에 맞춰서 2중화 설계 되어있다고 하셨잖아요? 그럼 EDR이든 CAN이든
내부적으로는 2개의 센서 데이터가 존재할꺼 아닙니까.
그 각각의 데이터를 찍어서 만약 불일치하는 경우 어떻게 처리되는지.
그리고 그 데이터가 모터 또는 엔진의 ECU에 어떻게 전달되는지.
언제 한번 제대로 설명한적 있냐고요.
그리고 검증할 수 있는 방법도 제시하고 있나요?
ISO26262 인증된 검증 툴들도 있습니다. 디버거도 있고요.
이런 표준적인 방식으로 차량의 내부 데이터를 제3의 기관에서 동일하게 받아올 수 있어요?
이걸 법으로 강제한다고요? 어느세월에? 현대가 의지만 있으면 할 수 있는데 안하려고 버티는데?
그러니까 계속 현대는 거기까지인 겁니다. 그냥 법 뒤에 숨어서 뭐 하나 제대로 하는게 없는거죠.
진짜로 아는 사람들은 보고 웃어요.. 기술력이 뭐 어쩌고 저쩌고 말만 번지르르..
기능 실패에 대한 백업 기능이 있다는 것이지 그게 데이터를 이중으로 기록하고 있는지 여부는 저는 개발사양을 정확히 모릅니다. EDR의 기능 측면에서라면 기록 유실을 방지하기 위한 설계가 있겠죠. 그것이 EDR 관점의 fail safe니까요. EDR에 센서값이 하나만 찍혔다면 페달 센서는 하나인 겁니다. 같은 센서 두번 찍어봐야 아무 의미도 없구요.
제조사의 결함 여부를 증명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의심되니 영업비밀인 코드를 다 까라고 하는걸 받아들일 업체가 있을지 모르겠네요. 현대 말고도 급발진 주장은 많은데 보안 위협을 감수하고 코드를 다 까는 멍청한 업체가 있던가요? 말이 되는 요구를 해야죠.
페달센서의 이중화, EDR 기록항목 확대, EDR 다운로드/분석 가능한 3자 기관, 뭐 이런 요구사항 다 좋습니다. 저도 적극 동의하구요.
그런데 기업이 돈 안되는데 움직이는거 봤어요? 애초에 매출에 영향을 준다 안준다 관점이 다르니 생각이 다를텐데, 현대가 자발적으로 바뀌려면 아주 아주 오래 걸릴겁니다. 그리고 현대만 터치해서 끝날 문제가 아니니 법 이야길 하는겁니다.
현대가 신뢰를 잃어 안 팔리는걸 걱정하는 것처럼 글을 쓰셨는데 뭣하러 걱정합니까. 신뢰를 잃어서 안 팔릴 회사 같으면 스스로 달라지지 않으면 망할텐데요. 안 망할겁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우리나라든 유럽이든 미국이든 규제를 따라 움직일겁니다. 지금까지 현대 하는거 보면 스펙 딱 맞춰 만드는 그 이상을 한 적이 없어요. 앞으로도 그럴거구요. 기대 해봐야 실망하실겁니다.
유투브에서 급발진으로 검색하면 동영상 많이 있습니다.
(구글 경고 : 노골적이거나 폭력적인 이미지가 포함)
이미 소비자들은 등을 돌렸거나 돌리고 있다가 핵심입니다.
미국에서도 급발진 사건들의 EDR 분석 결과 거의 대부분이 휴먼 에러였습니다. 도요타가 800만 대 리콜을 하면서도 정작 기계 오류로 밝혀진 건 없었구요. 현상금 걸면서 재현해달라 해도 성공한 적이 없습니다. 사람이 당황하고 페달을 잘못 밟는 걸 방지해야 한다는 건 과한 요구일 수 있습니다.
엔지니어라면, 사람들이 얼마나 기계와 데이터를 불신하는지를 보게 됩니다. 직접 뭔가를 봐도 자신의 직관과 어긋난다면 믿지 않습니다. 사람은 99번 틀려도 괜찮고, 기계는 한 번만 틀려도 믿을 게 못된다고 생각하는 것이 사람입니다.
사람간의 관계에서, 문제가 생겼을 때, 그 문제를 퉁명 스러운 태도로 다루면, 관계가 좋아지긴 힘들죠. 기업과 소비자 모두 사람이기에, 지금과 같은 태도로는, 신뢰를 얻긴 좀 힘들어 보입니다.
위에도 적었지만 당사자 및 직계가족이 요청하면 제공을 합니다. 개인정보 보호 때문에 제3자에게 안 주는 것 뿐이에요.
물론 EDR 데이터의 부실함과 신뢰성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지만, "공개를 안한다"는 것은 명백한 허위사실입니다.
맞아요. EDR 데이터 공개는 법이예요.
③ 제1항에 따라 사고기록장치를 장착한 자동차제작·판매자등은 자동차 소유자 등 국토교통부령으로 정하는 자가 기록내용을 요구할 경우 다음 각 호의 정보를 제공하여야 한다. <개정 2013.3.23, 2016.1.28>
1. 해당 자동차의 사고기록장치에 기록된 내용
2. 이 법 또는 관계 법령에 따라 제1호의 내용을 분석한 경우 그 결과보고서
http://m.dailycar.co.kr/content/news.html?type=view&autoId=21750
그러나 이 규정은 설사 본격적으로 공개를 하여도 전혀 소비자에게 의미가 없다는 것이 문제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도리어 관련 문제에 대하여 메이커의 면제부가 된다고 할 수 있다. 이유는 여러 가지라 할 수 있다. 우선 미국의 경우 공개 의무화를 진행하면서 공개하여야 하는 구체적인 항목을 지정하였고 분석 장비의 경우도 모든 차종에 공통적으로 가능한 통용 장비를 지정하여 누구나 객관적으로 필요한 데이터를 추출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EDR이 장착된 경우의 차량만 공개 의무의 해당이 되고 구체적인 항목 지정도 되어 있지 않으며, 구체적인 해석장비도 해당 메이커에 맡겨져 있어서 객관적인 단체에서 장치를 구입하고 싶어도 불가능한 실정이다.
확인 항목 중 단 한가지 운전자의 브레이크 작동여부를 온-오프 개념으로 확인할 수 있으나 이 항목도 의미가 없다고 할 수 있다. 설사 브레이크 신호가 온으로 나와서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았다고 추정하고 동시에 목격자가 차량의 브레이크등이 켜져 있는 것을 확인하여도 메이커에서는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덜 밟았다고 하거나 가속페달과 동시에 밟았다고 하여 운전자의 브레이크 조작에 문제를 제기하면 운전자로서는 확인할 방법이 없다고 할 수 있다. 결국 EDR 데이터는 운전자에게 큰 도움이 되지 못하는 것이다. 미국이나 우리나라 모두 이러한 규정 만들어진 배경은 메이커만이 EDR 데이터를 확인하다보니 신뢰성이 떨어지는 만큼 객관성을 높인다는 취지만 살린다고 할 수 있다. 그 이외에는 의미가 없다고 할 수 있다.
아무리 아니다 오해다 하면 뭐합니까 이미 버스는 떠나고 없는데.
https://edr.tesla.com/
제가 묻지 마시고 현대차에게 어떻게 공개 하는지를 문의 하시는게 빠를거 같아요.
다만 안타까운 사고의 희생자들이 있는 사고에 대해 "사실 실수로 돌아가셨습니다"라고 공개적으로 말하는 것이 좋은 선택일지는 모르겠습니다. 이건 정말 그렇다고 판단이 되어도, 오히려 언급하지 않는 편이 회사 입장에선 나은 선택일 수도 있을 것 같구요. 시장 상황이 전기차나 현기에 대한 불신 때문에 결정된다고 보기에도 너무 다른 요소들이 많이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테슬라는 EDR과 다르게, 차의 전체 주행기록을 ms 단위로 정밀하게 모두 기록합니다. 그리고 실시간으로 그 데이터를 테슬라 서버에 업로드해서 보관하고요.
예전에 D를 넣었는데 차가 뒤로 밀리더라 라며 테슬라에 자료를 요구해 답변 받으신 분이 후기를 굴당에 올리셨던 적이 있습니다. (지금은 테슬라의 요청으로 기록 부분은 삭제가 됐습니다), 자료를 통해 본인의 착각이었다는 것을 인정하셨구요.
미국에서 NHTSA에 제기된 테슬라 급발진 의혹 사고 246건인가?? 100% 운전자 착오로 밝혀졌습니다. 이 역시 로그의 신뢰성이 매우 높다보니 반박의 여지가 없었을 것입니다.
다운로드할 수 있고 또 다른 자동차에서도 동일한 결과를 얻을 수 있게라도 하면 모르겠습니다.
지금은 현기차가 소비자 실수입니다 앵무새 반복 외에 대체 뭘 했다는건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너무 원론적인데 그 원론적인걸 현기차는 아무것도 한게 없어요.
오히려 이제는 적극적으로 나서서 아닌 이유를 설명해야된다는 점을 짚은겁니다. 그래도 신뢰를 회복할까 말까 라는 거죠.
이제 보니 사람들이 현대의 데이터를 믿지 못하는건 이유가 있어 보이기도 하네요..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car/18344216?od=T31&po=0&category=0&groupCd=CLIEN
테슬라가 하는 것엔 민감하면서, 테슬라 처럼 데이터를 공개할 자신은 없나봐요.. 뭔가 구린게 있나 싶은 생각이 들지 않을수 없어요.
EDR 공개해요. 법이예요.
③ 제1항에 따라 사고기록장치를 장착한 자동차제작·판매자등은 자동차 소유자 등 국토교통부령으로 정하는 자가 기록내용을 요구할 경우 다음 각 호의 정보를 제공하여야 한다. <개정 2013.3.23, 2016.1.28>
1. 해당 자동차의 사고기록장치에 기록된 내용
2. 이 법 또는 관계 법령에 따라 제1호의 내용을 분석한 경우 그 결과보고서
EDR 리더를 판매하지 않는거랑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거는 다른 내용인거 같습니다.
유독 국내에선 데이터 공개를 해도 데이터 분석조차 제조사나 수사기관 도움 없이 하는게 어렵다는게 문제입니다.
간단히 말하면
구동계 관련 신호들은 고신뢰성으로 인증을 받지만 avn이나 기타보조장치들은 구동계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신뢰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avn이 없다고 사람 목숨이 날아가는 것은 아니니..
빌트인캠 또한 avn시스템과 엮여있고 사실 편의장치이지 안전장치가 아닙니다. 아마도 구동계만큼의 신뢰성을 보장하지 않기 때문에 민감한 데이터는 기록이 되지 않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높은 신뢰성을 가진 시스템이 제대로 동작하더라도 수신하는 쪽의 시스템이 맛이 가버리면 불필요한 오해가 발생하니까요.
휴대폰이나 pc처럼 간단히 로그저장하고 까볼 수 있는 환경이면 얼마나 좋겠냐마는 자동차는 생각보다 가혹한 환경에서 동작합니다 ㅠ
그런데, 몇천만원하는 자동차에 하자발생시는 왜 그걸 소비자가 책임을 져야하고 배상을
해야되는지,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휴먼에러라고 하실수 있을지...
이놈의 나라는 썩어도 너무썩었음
소비자가 현기차를 불매해야죠
소보원은 이미 예전에 급발진 보고서를 작성한 적이 있습니다. 딱히 어느 쪽을 편드는 것은 아니고 드라이한 보고서 내용이었습니다.
자동차 급발진 사례조사 결과보고 - 한국소비자원 https://www.kca.go.kr/smartconsumer/board/download.do?menukey=7301&fno=10008602&bid=00000146&did=1001448656
드라이 하다기에는 핵심적인 내용을 짚었네요
"개선방안
EDR 데이터의 신뢰를 제고하기 위해서는 제조업체의 독점에서 벗어나야 하며 이에 대한 대안으로는 EDR의 해독프로그램표준화가 필요함.
○ 정부기구나 소비자원 등 국가기관을 지정하여 표준화된 프로그램에 의거 해독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할 필요가 있음.
○ 자동차전문가도 해독프로그램의 표준화가 시급하며,
- 장기적으로는 소비자도 표준화된 해독 프로그램에 의해급발진원인을 해독할 수 있는 여건이 갖춰져야 한다는 소견을밝히고있음."
하지만 2023년인 지금도 해결되지 않고 있다는것도 문제고요. 현기차의 입장도 항상 그래왔다는 것도 마찬가지고요.
신뢰 회복에 대한 결론은 잘 적었죠.
사람들이 궁금해할만한 원인계에 대한 분석이 모호하다는 이야기입니다.
운전경력이 높을수록 급발진 발생건수가 많다고 정리 해 놓고, '운전경력과 무관하다'라고 결론을 냈어요. 고령자일수록 착오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는 의도적으로 뺀 느낌이죠.
급발진이 판매량 부진의 '일부' 원인이 될수 있다고는 생각하는데, 금리 인상 이후 모든 차량의 판매량이 급감한것으로 아는데요.
차량 구매 여력이 떨어지니 전체 차량 판매 비율로 봤을땐 기름차나 하브로 몰리는게 당연하죠.
전기차가 동급 기름차들보다 보조금을 받아도 비싼편이니까요.
대출/할부 안받으면 살 돈도 없는데 더구나 비싼 전기차를 누가 살까 하는 생각이구요.
정말로 제조사가 급발진이 문제여서 판매량이 떡락했다는 판단이 든다면 이미 뭔 액션을 취해도 취했을거라 생각합니다.
'전기차 판매량 감소가 급발진때문이다' 라는 부분 자체에서 공감을 못하겠네요.
그리고 최근에 자주 발생하는 전기차 급발진들은 왜 죄다 택시인지 너무너무 희안하다 생각합니다.
갑론을박이 벌어지는 이유도 명확하잖아요. 제동등이 안들어왔다, 제동해야될 타이밍에 가속된다. 택시에 고령운전자다.
저는 차량 급발진이 없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저도 부산 급발진 사고로 일가족이 사망했던 그 차종 10년넘게 불안해하면서 타고다녀봤고요.
근데 전기차 급발진 양상은 상식적으로 생각해봤을때 이상한점이 너무 많지 않나요?
이 분위기에 편승해서 요즘은 그냥 대놓고 본인 조작실수도 급발진이라고 던져놓고 시작하는 사례도 많이 보이고요.
전기차 급발진으로 갑론을박이 벌어지는 원인과, 전기차 판매량 감소의 원인은 아예 별개의 문제인데 이상한 방법으로 둘을 엮어놨네요.
그러게요. 소비자가 등을 돌린 이유를 아무도 모르는데 글쓴분께서는 정확하게 모든 소비자의 마음속을 들여다볼수 있으신가 봅니다.
전기차를 비롯한 모든 차에 급발진은 있을수 있습니다. 완전 기계식 자동차가 아닌 이상 가능한 일입니다. 그런데 급발진 되어도 제동 페달을 밟으면 차는 멈춥니다.
보조금을 더 많이 준다고 하는데도 집행률이 떨어지는건 왜일까요?
내연기관이나 하브차의 판매 감소율이 전기차보다 더 높다 라는 자료가 있습니까?
그렇다면 해당 자료를 보여주십시오.
왜 보조금을 더 많이 준다는데도 안살까요?
이잠에 딥해야되는거 아닌가요? 왜 엉뚱하게 전기차 여전히 잘 팔린다 이런소리를 하시나요?
상품성이 있으면 사겠죠. 언론에서 맨날 사람 죽이는 자율주행차라고 선동하고, 인산철 쓰레기라고 노래를 부르는 사람이 많아도 모델Y RWD가 가깡 하나로 잘 팔리는걸 보면요.
급발진 때문에 현대차가 안 팔린다는 것은 증명할 수 있나요?
왜 안팔리는지에 대한 뚜렷한 답을 못 내놓는다고 해서, 그게 급발진 때문에 안 팔린다는 주장의 근거가 되지는 않습니다. 주장을 설득하시려면 전기차에 대한 신뢰 저하가 구매를 망설이는 요인이라는 증거를 제시하셔야죠.
오히려 그 반대입니다. 차 살수 있는 사람들 수는 줄었는데, 살 수 있는 사람들 조차 비싼 전기차는 선택 안할테니,
기름차와 전기차의 판매량 감소폭을 비교해보면 전기차가 월등히 클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전기차 여전히 잘팔린다' 소리는 대체 누가 했나요? 저는 Flyer 님께서 대댓글 단 이후 댓글 수정 한적이 없으니 다시한번 읽어보시고요.
그리고 보조금을 더 준다고 해도 그게 기름차와 비교해서 구미가 당길 정도의 할인폭이라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까놓고 얘기해서 전기차 1000만원 할인 해준다 해도 동급 기름차보다 비쌉니다.
지금 들어가서 견적 다시 내보니 3개월 전 대비 200-300만원 저렴하게 나오는군요.
대출/할부 없이 '전기차' 가 아니라 '차' 를 구입하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턱도 없는 할인폭입니다.
그러니 결국 급발진때문에 안팔리는거 아니냐는 질문에는 여전히 공감이 안됩니다.
전기차를 사려고 마음먹었고 보조금이 늘었는데 내연기관차가 더 저렴하니까 내연기관차 구매로 이어진다고요?
과연 그럴까요?
전반적인 전기차에 대한 신뢰를 잃어가고 있고 그 결과로 소비자들이 보조금 혜택에도 불구하고 전기차를 더이상 사려고 하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현기차의 인식이 여전히 그렇다면 소비자들이 등을 돌리는것도 당연하겠지요.
그냥 결과가 말해줄 뿐입니다.
'전기차를 사려고 마음먹었고 보조금이 늘었는데 내연기관차가 더 저렴하니까 내연기관차 구매로 이어진다고요?'
-> '대출/할부 없이 '전기차' 가 아니라 '차' 를 구입하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턱도 없는 할인폭' 이라고 제가 말씀 드렸고요..
전기차를 살려고 마음 먹은 사람이 기름차를 왜 사나요..? 그사람은 전기차 살거에요.
근데 그런 사람이 전체 차량 구매수요에서 몇% 나 될까요..?
'그 설명은 여전히 전기차 보조금은 더 늘었는데 판매율은 왜 줄었는가를 설명하지 못합니다.'
-> 보조금 늘어난 정도가 '차' 를 사고자 했던 사람들이 '전기차' 를 사야겠다고 마음을 돌릴 정도가 안된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죄송합니다만, 제가 쓴 글을 제대로 읽지 않으시는것 같습니다.
대댓글 쓰면서도 힘이 빠지네요..
어쨌건, 저도 차량에서 급발진이 발생 할 수 있다는건 적극 찬성하는 입장이지만,
현재의 전기차 판매량 감소의 원인이 급발진 때문만은 아닐것이다 라는 말씀을 드리는겁니다.
급발진 문제가 떠오르기 전부터 전기차 판매량은 이미 큰 폭의 감소세를 시작한 상태였습니다.
저는 그 감소세의 시작이 금리 인상이라고 생각하는거구요.
물론 연일 뉴스에서 저렇게 때려대니 공포심때문에 더욱 전기차를 선택하지 않는 원인도 '일부 있을것'에는 충분히 공감합니다.
결국 전기차 보조금이 턱없이 부족하다.. 라는게 전기차 판매 감소의 이유라는 거잖아요?
아래도 적었지만 만약 현대차 마케팅팀의 시장 분석이 그정도 수준에 불과하다면 그건 그것대로 매우 한심하게 느껴질꺼 같습니다.
본문은 부정적인 소식들에 의해 예비 전기차 구매자들의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있다는 내용인데 말이죠.
지금 문제는 기계적인 결함이 있다는게 아니고 신뢰성이 떨어지고 있다는겁니다.
전기차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 문제가 아닙니다.
그런데 거기에 신뢰성을 증가시키는 방법과는 무관한 댓글이 달리네요..
페달에 블박을 달아라(예비 구매자들은 아직 페달이 없습니다.)
브레이크가 안 될리가 없다(기계적 결함이 있다는 내용이 아닌데요.)
EDR은 정확할 수밖에 없다(그것의 신뢰성을 늘리는 방법이 분명히 있습니다. )
애초에 전기차가 비싼데, 이 와중에 세금 제도도 개편한다는 소문이 무성하니 금리가 인상되는 시점에선 익숙한 차를 사는게 나을겁니다..
그 신뢰를 누가 깼나요?
사례로 든 사고는 차의 결함이 확실한 정황이 있는가(X)
현대차는 데이터를 숨기고 있는가? (X)
반복적으로 발생하니 구린게 있겠지 라고 부추기는 사람이 신뢰를 깨뜨리고 있는 한 축 아닌가요?
압수수색 300건 넘게 했으니 뭔가 구린게 있으니 그렇겠지 하고 별반 다를 바 없는 논리 같아 보이는데요.
그래서, 현대가 신뢰성을 깬 게 아니어서 현대는 아무것도 할 필요가 없나요? 판매량은 줄고 있는데요?(라는게 본문의 주장이죠)
압수수색 300건 넘게 했으니 뭔가 구린게 있으니 그렇겠지 하고 별반 다를 바 없는 논리 같아 보이는데요. -> 이게 선생님 생각이신가요, 아니면 일부 여론들의 생각인가요? 일부 여론의 생각이라면 현대차 신뢰성 문제도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지 않을까요? 그런 사람한테도 차 팔아야 할텐데요..?
현대차가 뭘 어떻게 더 하면 믿을까요? 무결함 증명? 국제표준으로 전 세계 법원에서 인정하고 있는 과학적 검증(그런게 있는지도 모르는 사람이 아마 대부분이겠지만)을 뛰어넘는 무언가를 독자적으로 만들어서 발표하면 소비자들이 그건 믿을까요?
EDR 기록을 좀 더 정밀하게 남기자는건 현대가 노력해야 할 부분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지금처럼 가짜 급발진에도 쉽게 흥분하고 확대 재생산하는 사람들이 있는한 현대차가 어떤 대책을 내놔도 소용 없어요. EDR을 정밀하게 만든들 여전히 못 믿겠다 하면 가불기에요.
작정하고 물어뜯으면 세뇌된 사람들 생각을 고칠 수 없는걸 이미 많이 봤기에, 현대차가 뭘 한다고 인식이 바뀔거라는 기대는 전혀 안 듭니다. 아마도 언론에 돈을 열심히 먹이는게 더 효과적일겁니다.
내수시장에서 안 믿어줘서 안 팔릴거 같으면 내수시장 포기하고 수출이나 열심히 해야겠죠.
내수시장 포기라... ㅎ
만약 그정도가 현대차 마케팅팀의 시장에 대한 인식이라면 소비자들이 등을 돌리는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는 않겠군요.
일단 현대차와 상관 없는 제 생각이 현대차의 입장을 대변하지는 않을 것이고,
전기차에 대한 신뢰 상실이 안 팔리는 이유가 맞다면, 언론사에 돈을 뿌리든 EDR을 개선하든 노력한만큼 더 팔리겠죠.
저는 상품성 저조가 신뢰 상실보다 더 큰 이유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미 언론에 뿌릴만큼 다 뿌렸는데 더이상 언론플레이 정도로 신뢰 회복이 가능할까요?
정말로 상품성이 없어서 제품이 안팔린다고 생각하신다면 더이상의 논의는 불필요해보입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car/18344216?od=T31&po=0&category=0&groupCd=CLIEN
https://www.bobaedream.co.kr/view?code=accident&No=785928&bm=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