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님 말씀 들으니...문뜩 중학교 시절 생각나네요..
정말 그때는 만원버스에 앉게되면 앞사람 가방받아주는게 일상이었는데 말입니다...
교수님 말씀 들으니...문뜩 중학교 시절 생각나네요..
정말 그때는 만원버스에 앉게되면 앞사람 가방받아주는게 일상이었는데 말입니다...
Unless you try to do something beyond what you have already mastered, you will never grow. -Ralph W. Emerson Study hard what interests you the most in the most undisciplined, irreverent and original manner possible. -Richard P. Feynman
복도식 아파트면 그 라인은 집에 젓가락 몇개있는지까지도 알던 시절이...
결혼하고 처음 애낳고 들어간 주공 아파트..
지금 울 아들 18살인데 엄마 아빠 아이들은 이직도 1년에 3~4번 모임합니다.
5가족이 애들을 같이 키웠어요^^
애가 유치원 학교를 일찍 마치고 와도 걱정이 없었죠...옆집에 모여 놀다가 밥 얻어 먹고 그랬으니까요.
글구 이걸 사회탓을 하고 어떤 (자신 밖의) 원인을 찾을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단순하게 '한국 사람들이 정이 없어진 거'입니다. 정없는 사람들이 된거죠.
미국이나 서구국가가 개인주의다~ 이런 얘기도 옛날 얘기.
지금은 한국인들이 최고로 개인주의적입니다.
서양식 개인주의는 ‘나’가 중요한 만큼 타인의 ‘나’도 인정해주고 존중해주는 겁니다. 다른 사람의 공간을 존중해주며 내 공간을 유지하는 개인주의가 아니죠 우리나라는요.
종종 우리나라 이기주의를 서양식 개인주의로 포장하는 표현을 보는데 그냥 이기주의라고 해야한다고 봅니다.
"지"밖에 모르는 건 "개인"주의가 아니에요
제가 미국와서 놀란게 앞집 아저씨가 트랙터 몰고 본인 가드닝 하다가 우리 마당보고 와서 같이 해줍니다.
제가 나무 자르고 있는데 와서 같이 잡아주십니다.
남의 마당 들어가면 총맞는 나라기도 하지만 서구식 개인주의를 잘 못 이해해서 한국에서 개인이기주의를 마치 서구식 개인주의인 양 포장하는 것도 안타깝네요.
(마스크쓰고 호흡할 권리을 달라며 마스크에 숨구멍 내는 미국식 자유를 보고 아찔하기도 합니다.)
일본에는 그런 문화가 없다고
중학교 때 가방에 엄청 책 많이 넣고 버스 탔는데 괜찮다고 해도 앉아있던 아저씨 아주머니들이 무겁다고 책가방 들어주던 모습이 ㄷㄷㄷ
지금 그렇게 하면 이 사람이 무슨 꿍꿍이로 저러나 할 것 같네요. 슬픕니다.
그리고 자릴 양보하면 가방 들어주는 것도 국룰이었죠 ㅋ
어떤사람 부축해주면 성폭행 했다고 고소하고.
넘어진 아이 일으켜 세워주면 왜 남의 아이 만지냐고
등등 그래서.. 엮이지 말자.. 이런게 되버렸죠.
누가 똥인지 모르는... 세상이 되버렸어요.
경계할수밖에 없어요.
하나의 케이스라도 sns 퍼져
내가 무언가 행동할때 자기 검열을 하고 안하게 된다는 이야길 하고 싶었습니다.
정 따위가 뭐라구요??
거기 귀중품 있으면 어쩌려구?? 라는 소리를 지껄는 헛 똑똑이들이 많아져서 라고 봅니다.
그리고 저렇게 된 데 한 몫 한건 언제나 소수의 개진상들이죠
/V
여기 한표요.
한번은 길물어봐서 알려주는데 보통 길방향을 보는데 제 얼굴을 빤히 보더군요.
그러더니 또 도를 아십니까........그 이후로 누가 다가오면 일단 경계하게 됩니다.
뒤에가서 험담하고 이간질해서
손절했습니다
정을 넘어 통수 치니까 사람에 대해 회의가 느껴지더군요
문제는 몇몇이 통수를 치면 통수 치는 사람이 아니라 당하는 사람 보고 “니가 계속 당하는 거 보니 니가 문제네” 라고 하는 분위기가 돼버리는 거죠
한국사람들의 "정" 이 있다는 외국인들 보면 같이 살고 있나 싶습니다.
지금은 정보다는 혐오를 안당하는게 다행인 시대 같네요.
그냥 문화가 바뀐 겁니다.
짧은 외국 생활이었지만 외국에서 오히려 더 '정'을 느꼈던 것 같고요. (그 정이 그 정이 아닐수도 있지만)
지금은 외국 보다 훨씬 각박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늘 집단들끼리 갈라치기하면서,
간혹있는 소수의 피해사례를 대문짝만하게 부풀리거나....없으면 최대한 자극적으로 소설로 써서라도 이간질하니까요.
"최저임금으로 자살한 xx (그런사람없음)" " xx로 피해보는 xx"
공항에서 물건 좀 맡아주면 마약 사범으로 잡혀가고, 곗돈 들고 튀는 사람들 있고, 친구 좋다고 보증 서 주면 우리집 풍비박산...
정도 좋지만 그걸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그럴수록 개인 간의 믿음이 깨지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음...드신 예는 딱히 '정'이랑은 상관없는 거 같네요.
그걸 때려잡을 생각은 못하고 (안한걸수도)
그렇게 된겁니다.
불평등도 커졌구요.
베풀고 베풀다 거지되거나 겨우 중산층만 유지하는
사람은 베풀 여지가 없어졌어요.
그때는 남자가 남자가방 받아주면 서로 겸연쩍해서...
사기 범죄 세계 1위 국가에서 '정' 많은 사람은 반드시 이용당합니다.
그걸 일찍 알았더라면 하는 아쉬움만 가득합니다.
길물어오는걸 빙자한 사이비 종교에 너무 짜증나는 경험이 많았습니다
이런게 쌓여서 저도 모르게 길에서 까칠해지더라고요
먼저 들어가서 앉는 친구 무릎위에 나머지 친구들 5~6명이 가방을 던져 쌓았었습니다 ㅋㅋ
그냥 자리를 내주는 것 말고는 도움을 줄 방법이 없는 것 같아요 ㅠㅠ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남과 엮인다는 것 자체가 성가신 일이 되어버리네요
교육열이 결국 경쟁 중심이고 다른 사람을 딛고 가야하는 체제이니
저는 교육 문제가 큰거 같네요
가정중심으로 가야 정도 있고 출산율도 풀릴겁니다
그거랑 궤를 같이가는 뽑아놓은 대통령과 빨간당 지지자들만 봐도 알 수 있지 않습니까?
윤군이 원인이 되어 만들어져가고 있는 그 단어,
각. 자. 도. 생
전 초코파이 먹으러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