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꼽잡아님, @6미리님 카이로 회담에서 처칠이 조선독립에 어떤 입장이었는지 나온 기사가 있어 공유합니다.
“ 미·영·중 3개국은 전후 질서 수립을 둘러싸고 시종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특히 영국과 중국은 '한국 독립' 승인을 놓고 정면 대립하는 양상을 보였다.
인도·버마 등에 대한 식민 지배 유지를 바라던 영국은 한국 독립 조항을 명시하는 걸 반기지 않았다.
캐도건 영국 외무차관은 25일 "한국이 자유롭고 독립적인 국가가 될 것"이라는 구절을 "일본 통치에서 이탈시킬 것"이라고 수정하려고 했다. 사실상 '독립'이라는 표현을 빼려는 시도가 중국 반대로 무산되자, 영국은 한국 관련 조항 전체를 삭제하려는 의도를 드러냈다.
하지만 미국이 중재에 나서고 다음 날 처칠이 "적절한 시기에
한국이 자유롭고 독립적으로 될 것을 결의한다"는 수정안을 내놓으면서 양국 갈등은 잦아들었다.”
중략
하지만 '일본으로부터의 독립'으로 곧바로 '자주 독립국가 건설'을 보장하지는 않겠다는 국제 사회의 냉혹한 계산이
'적절한 절차를 거쳐'라는
짧은 문구에 함축되어 있었다. 이 비극적 불씨는 1945년 12월 모스크바 3상회의에서 한반도 신탁통치안을 발표하면서 반탁(反託)과 찬탁의 거센 불길로 번졌다. 카이로 회담은 한국 독립을 명시한 최초의 국제 회의라는 역사적 의의와 함께, 복잡한 국제 정세로 신생(新生) 대한민국의 운명이 순탄하지 않을 것임을 예고했다.
@Postklee님 6.25때 참전해 목숨걸고 싸워주신 모든 UN측 군인, 알려지지 않았던 영국군의 중요한 공로를 기리는 것도 중요합니다.
아쉬운 점은, ”무엇보다 순국선열과 한국군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리는 것도 빼놓지 말아야 합니다.“ >> 이 부분이 원글에 빠져있고,
영국이 통으로 한국을 구했다는 평가는 다른 역사적 사건과 함께 봐야합니다.
좀 아래로 많이 스크롤하시면 별도의 제 댓글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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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nbetterlife
IP 220.♡.37.28
06-07
2023-06-07 06: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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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꼽잡아님 강대국들의 세력다툼에 작은 나라가 전장이 됐고, 유엔군은 러시아와 중국의 확장을 한국에서 저지한 것입니다.
독립을 스스로 쟁취하지 못했기에 참전국에게 나라의 운명을 신세 졌다고 감사해야 한다?
공은 공이고, 과는 과입니다. 그걸 함께 보자는 겁니다.
인정할 건 인정하고 비판할 건 해야 강대국의 이해관계에 덜 휘둘릴 수 있습니다.
요해
IP 116.♡.80.44
06-07
2023-06-07 11:5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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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꼽잡아님 미국은 패전할 상황이었던 영국을 멱살잡아 승전국이 되게 만들었으니 영국은 미국에 하루에 절 한 번 씩 하겠습니다. 2차 세계대전 중엽부터 미국은 영국을 '먹여살렸'습니다. 무기와 돈, 식량과 보급품을 '공여'했죠. 그리고 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서독에 대한 지원은 어떻습니까? 패전 후 인플레를 미국 혼자서 막아주며 배상금까지 거진 탕감해줬죠. 독일도 종전 기념식마다 미국에 삼배구고두례라도 하겠습니다?
미국에 고마워 할 이유는 딱히 없고 은혜를 잊었다고 타박할 사람들도 없습니다. 아니, 그걸 떠나서 미군이 아직도 한국군 통솔권을 쥐고 있는 현상황은 그냥 말 그대로 줄거 다 준 상태입니다. 뭘 더 주고 뭘 더 고마워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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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해
IP 116.♡.80.44
06-07
2023-06-07 14:2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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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꼽잡아님 과장을 타인의 오류로 넘겨보려고 하셔도 회원님이 쓴 글의 내용이 바뀌는 건 아닙니다. 아랫쪽에 댓글로 달아놨지만, 국가에 대한 감사 같은 걸 가질 필요 없다는 게 제 입장입니다. 참전장병들에게는 감사한 마음을 가지거나 표해도 상관없겠지만, 국가는 외교의 최종단계인 전쟁을 수행했을 뿐인겁니다. 대한제국을 위해 미국이 일본과 싸웠습니까? 아니면 갑자기 애정이 생겨서 625 전쟁이 났을 때 미군이 참여했습니까? 그냥 각각 추축국인 일본을 때려잡은 것이고, 공산주의와의 최종전선으로 한반도를 선택했을 뿐입니다.
굳이 고마워해야 할 이유가 있습니까? 숭배, 혹은 숭앙할 누군가를 찾아 헤매는 꼴은 현대인의 모습으로 보기 힘듭니다.
@배꼽잡아님 “ 미국도 아니면 우리의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애쓴 나라들 중 고마워해야 할 나라는 어딥니까?” >>> 미국에 너무 고마워서 자유의 전사가 돼서, 한국형 인도태평양 전략을 외치며 대중대러 압박 전선에서 맹활약 하는 윤석열이 고마워할만한 논리입니다.
그 결과 한국 무역수지는 북한보다 낮은 198위를 기록했고요.
가치의 전쟁, 민주주의 수호, 동맹을 외치는 미국이 한국을 호구잡아 각종 무역제재를 하고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을 종용하며 한국을 위태롭게 만들고 있습니다.
감사의 표시는 참전한 군인들에게 대한민국이 해왔고 국민들도 하고 있습니다.
다만, 역사에서 참전했던 부분만 뚝 떼서 한국을 통으로 구해줬다고 감사할 일만 보는 것이 맞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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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해
IP 116.♡.80.44
06-07
2023-06-07 15:5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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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꼽잡아님 "그때 영국이 구하지 않았으면 지금쯤 하루에 두끼 먹는 걸 감사하게 생각해야 할 수준일지도 모릅니다."
누가 보더라도 재조지은 급 충성 간증인데요.
요해
IP 116.♡.80.44
06-07
2023-06-07 15:5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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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꼽잡아님 작전권 내줘, 사드 설치로 중국이랑 외교분쟁 겪게 해, 지금와선 내정간섭까지 하면서 일본 재무장 촉구하고 있는데 아직도 미국 만만세라니 뭐 그렇게 하십쇼. 외교는 감정이 아니라 이익에 따라 움직이는 거고, 감정론에 앞서 미국이면 뭐든 오케이 하는 현 정부의 추태를 보면서도 미국에 감사하자고 하면 뭐 그러셔야지 어쩌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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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nbetterlife
IP 118.♡.14.57
06-07
2023-06-07 18:3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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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꼽잡아님 반복해서 말씀드리지만 미국과 영국 포함 유엔군 참전에 감사하지 않는다는 뜻이 아닌데요. 공과 과를 다 보자는 것이죠.
미영의 행보가 철저히 자국 이해에 따른 것이고, 한국전 참전도 그 일환이라는 점이고요.
미국의 바이든 행정부가 윤석열 정부에게 IRA, 반도체 중국 판매 제재, 대러 압박 종용으로 현대차 러시아 철수, 미국내에서도 위험하고 경제성도 떨어지고 시공 실적도 없는 뉴스케일파워의 소형원자로 SMR 경북건설추진 등등
동맹인 한국에 피해를 주고 있음을 모르지 않을텐데요.
한국 전쟁 참전만으로 시야를 좁혀서 큰 도움을 줘서 그저 감사합니다란 입장은 딱 호구되기 십상입니다.
자칫 사대주의라는 말 듣기 쉽습니다.
같은 얘기 반복이니 여기서 그만하겠습니다.
좋은 저녁 되세요.
요해
IP 116.♡.80.44
06-07
2023-06-07 20:3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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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꼽잡아님 아니면 반박을 하셔야죠. 그리고 어떤 단어가 재미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리 어려운 단어를 쓴 적도 없고 정규 교육과정을 성실히 이행했다면 다 알만한 단어를 쓴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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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 되었습니다.
요해
IP 116.♡.80.44
06-08
2023-06-08 06: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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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꼽잡아님 어떤 시각입니까? 재조지은이 왜 나오냐면, 딱 실리외교 못하고 재조지은, 북벌, 소중화 외치던 성리학자처럼 말하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다수가 2찍이고 가치동맹을 울부짖기 때문입니다만.
그리고 간증도 마찬가집니다. 반신반인 추종자, 런승만을 국부로 추앙하는 등 신앙의 영역이 아니면 설명할 수 없는 비합리적 논리를 들이밀기 때문이죠.
제 단어 선택의 스펙트럼이 넓어서 당황하셨나봅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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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해
IP 116.♡.80.44
06-09
2023-06-09 00:5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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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꼽잡아님 반박은 못하고 문제 없는 표현에 말꼬투리 잡고자 노력하려는 모습 참 안타깝습니다. 글 쓴 이력 좀 볼 수 있게 게시글 삭제는 삼가주셨으면 좋겠네요.
삭제 되었습니다.
요해
IP 116.♡.80.44
06-09
2023-06-09 16:5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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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꼽잡아님 라고 하면서 반박하라는 글에 대한 반박은 장문으로 남겼네요. 지구에 참 도움 되는 일 하셨습니다?
부일매국노 청산은 안되고, 미국에 군사권까지 줘버린 나라에서 계속 감사하게 생각해야 하고 은혜 갚아야 한다는 그 정서... 글쎄요, 커뮤니티를 잘못 찾으신 게 아닌지?
@배꼽잡아님 '비교 대상에 비해 장문'이 틀린 말이면 장문은 몇 줄 부터 장문이죠? 원고지 기준 5장이면 그때부터 '장문'인가요?
그리고 군사전문가에게 물어봐도 '미국이 한국의 군사권을 쥐고있지 않느냐' 하면 다들 동의합니다.
논의에서 벗어나 잡히지도 않을 말꼬리 잡고 늘어지는 것 밖에 못하시는 것 같아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요해
IP 116.♡.80.44
06-10
2023-06-10 23:3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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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꼽잡아님 장문이라는 단어에 집착하고 군사권이라는 단어에 꼬투리 잡는 건 선생님이고요. 논의에서 벗어나 말꼬리 잡으면 토론에서 이긴다고 누가 가르쳐주던가요.
그래서 개인단위가 아니라 국가단위로 감사해야 하는 당위성에 대해 좀 역설해보세요. 결국 감정론 말곤 없는 거 같던데, 감정이 실제 이득보다 더 중요하다는 거냐고요. 가치동맹에 동의하시나요? 고마우니까 영국 미국이 달라면 다 퍼주는 부분에 동의하냐고요.
요해
IP 116.♡.80.44
06-10
2023-06-10 23:4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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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꼽잡아님 어휴, 뭐 말꼬리 잡아서 본질 흐리는 것도 질리고 어차피 토론으로 다 꺾어놔봤자 납득할 것 같지도 않으니 전 이만 가보겠습니다.
부일매국노 청산은 여름날 개꿈이라 보시는 회원님 ^^
삭제 되었습니다.
요해
IP 116.♡.80.44
06-11
2023-06-11 14: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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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꼽잡아님 미국은 패전할 상황이었던 영국을 멱살잡아 승전국이 되게 만들었으니 영국은 미국에 하루에 절 한 번 씩 하겠습니다. 2차 세계대전 중엽부터 미국은 영국을 '먹여살렸'습니다. 무기와 돈, 식량과 보급품을 '공여'했죠. 그리고 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서독에 대한 지원은 어떻습니까? 패전 후 인플레를 미국 혼자서 막아주며 배상금까지 거진 탕감해줬죠. 독일도 종전 기념식마다 미국에 삼배구고두례라도 하겠습니다?
미국에 고마워 할 이유는 딱히 없고 은혜를 잊었다고 타박할 사람들도 없습니다. 아니, 그걸 떠나서 미군이 아직도 한국군 통솔권을 쥐고 있는 현상황은 그냥 말 그대로 줄거 다 준 상태입니다. 뭘 더 주고 뭘 더 고마워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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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러니까 유럽 각지는 고마워하지도 않는데 우리는 왜 고마워 해야 하냐고요. 유럽인들이 하는 말은 Thanks America가 아니고 Thank you for your service, 참전 병사에 대한 감사거든요. 제가 장병에 대해 감사하자는 이야기를 했더니 무슨 신문 보고 찾아와 드립을 하시던데, 유럽은 그래도 되고 한국은 엎드려 절하는 느낌으로 국가 자체를 숭앙해야 하는 이유를 묻고 있지 않습니까.
어차피 또 논리적인 대답은 못하고 '아무튼 고마워 해야 한다'겠죠? 그게 감정론이고, 그게 요즘 정부가 말하는 '가치동맹'입니다. 실리적이지 못하다니까요. 사드 설치, 일본 재무장 찬성, 도청, 내정간섭 까지 다 하는 미국인데 언제까지 고마워 해야 하냐고요. 영국 역시 도움은 단 한 번이고 일제시대를 불러온 주역 국가 중 하나인데 과가 공을 덮고도 남는 걸 '국가'를 향한 감사를 할 이유가 없다니까요.
뭐 아무리 이리 적어봤자 논박도 못하고 말꼬리나 잡겠죠? 한숨만 나오네요 ㅋㅋㅋ
삭제 되었습니다.
요해
IP 116.♡.80.44
06-11
2023-06-11 15:4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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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꼽잡아님
그 미국이 왜 영국을 구해줬을까는 생각 안해보셨죠?
그 미국이 왜 한국을 구해줬을까요?
업드려 절해야 한다는 생각은 혼자서 폭발하고 있는 거고 여기 아무도 숭배해야 한다느니 절한다느니 하는 사람 없거든요?
'엎드려' 입니다. 맞춤법도 못맞추면서 남 말꼬리는 왜 그리 잡아요? 그리고 비유 모르세요? 장병들에게 감사할 정도면 충분한데 국가차원에 감사해야 하는 건 국가를 숭배하는 거라니까요?
그나저나 미군이 한국군 통솔권을 쥐고 있다는 그 군사전문가 좀 만나보고 싶군요.
구글링 해보세요. 한미군사관계 검색 ㄱㄱ!
끝까지 왜 국가에 감사해야 한다는 당위성에 대해선 말 한마디 못하죠? 논리와 이성 없으면 감정론 맞죠? 타국 예시 들어줘도 반박 못하죠? 다른 예시가지고 오지도 못하죠? 2차 세계대전 독일로부터 해방시켜준 나라 중에 미국 만만세 하는 나라 없죠? 답 안나오죠? 공과 과가 있는데 공보다 과가 더 커도 서양 형님들이 도와주면 공만 칭송해야 하죠? 사대주의죠?
@배꼽잡아님 "그 미국이 왜 영국을 구해줬을까는 생각 안해보셨죠?"라는 물음에 대한 답변으로 "그래서 미국이 한국을 도와준거다"라고 했는데 왜 자꾸 미국이 영국 구해줬는지 물어보고, 게다가 정말 구해준 거 맞냐고 물어보나요? 정말 몰라서 물어보셨어요?
그리고 연합사에 작전권 자체가 미국 주도 하에 있는 건 뻔한 이야기이고, 주권국가가 타국의 동의를 받아야만 전쟁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패전국도 아닌 이상 일어날 수 없는 일이죠? 식민지도 아닌데? 조금만 생각해봐도 말이 안되는 일이 벌어지고 있는데 '미국에 감사하라?'
그리고 전쟁은 외교의 연장이고, 자신들에게 이득이 없으면 하지 않는다고 저~~~~위에 설명해뒀는데 그건 아직도 반박 못하고 '아무튼 감사해야 해' 하면서 숭앙만 하고 있네요?
"끝까지 왜 국가에 감사해야 한다는 당위성에 대해선 말 한마디 못하죠? 논리와 이성 없으면 감정론 맞죠? 타국 예시 들어줘도 반박 못하죠? 다른 예시가지고 오지도 못하죠? 2차 세계대전 독일로부터 해방시켜준 나라 중에 미국 만만세 하는 나라 없죠? 답 안나오죠? 공과 과가 있는데 공보다 과가 더 커도 서양 형님들이 도와주면 공만 칭송해야 하죠? 사대주의죠?"
반박 좀 해보세요. 사대주의적 인식으로 감사봇 좀 그만하시고.
요해
IP 116.♡.80.44
06-11
2023-06-11 20:3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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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꼽잡아님 "별로 진전도 없는 같은 내용을 반복해서 쓸 필요 없어요."
토론 할 때 '감사해야 한다 vs 그럴 필요 없다' 구도로 토론하고 있는데 자꾸 비유나 과장법에 말꼬리 잡으면서 다른 길로 자꾸 세는 사람이 누구였죠? 전 아닌 거 같습니다만? 저는 계속 반박이나 하라고 '토론'형식에 맞는 요구를 하는데, 지금도 반박하라는 것에 대한 반박은 하나도 못하셨네요? 유럽 국가 중에 미국에 감사하는 나라 좀 예시로 들어주시라니까요? Thank you for your service 말고 Thanks America라는 표현이 있냐고요.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싶으면 말돌리기, 논점 회피하기, 빈정거리기, 말꼬리잡기, 표현에 대한 왜곡 같은 거 하지 말고 팩트로 덤비세요 제발.
삭제 되었습니다.
요해
IP 116.♡.80.44
06-12
2023-06-12 19: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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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꼽잡아님
"Thank you for your service 는 주로 미국사람들이 미군에게 감사를 전하는 표현이죠. 그럼 왜 유럽에선 듣기 어려운 지 이해가 되나요? Thanks America도 마찬가지죠. 막 쓴다고 그게 의미가 되는 게 아니랍니다. 참고로 미국에서도 Thank you for your service 함부로 쓰진 않는 게 좋습니다."
...? 무슨 말이죠? reddit 등지에서 2차 세계 대전 관련 포스트를 보더라도 비슷하게 장병에게 감사하는 경우는 있더라도 미국에 감사하는 경우를 못봐서 하는 말인데요. 그리고 마지막 문장은 뭐죠? 함부로 쓰지 않는 게 좋다는 건 어떤 의미인가요?
"연합사에 대해서 최소한 구글링이라도 좀 해 보고 뭘 쓰는 걸 추천드립니다. 본인의 생각인지 옆에서 들은건지 상식인지 아니면 진실인지에 대해서 구분은 하셔야죠? 팩트라는 단어를 별로 좋아하진 않는데 그 표현을 쓰는 사람치고 그 너머의 Truth에는 관심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거든요. 연합사 이전에 유엔사가 있었고 그건 6.25에서 우리 스스로의 능력으로 전쟁을 수행할 수 없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선택한 방법입니다. 그 연합사가 대한민국 대통령 승인 없이 그냥 미국 만대로 뭔가를 결정할 수 있다고 굳게 믿고 있다면 뭐 카톡으로 날아다니는 가짜뉴스에 속는 거나 다름없으니 이건 답이 없는 거겠죠. 연합사에 대해서 최소한 구글링이라도 좀 해 보고 뭘 쓰는 걸 추천드립니다. 본인의 생각인지 옆에서 들은건지 상식인지 아니면 진실인지에 대해서 구분은 하셔야죠? 팩트라는 단어를 별로 좋아하진 않는데 그 표현을 쓰는 사람치고 그 너머의 Truth에는 관심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거든요. 연합사 이전에 유엔사가 있었고 그건 6.25에서 우리 스스로의 능력으로 전쟁을 수행할 수 없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선택한 방법입니다. 그 연합사가 대한민국 대통령 승인 없이 그냥 미국 만대로 뭔가를 결정할 수 있다고 굳게 믿고 있다면 뭐 카톡으로 날아다니는 가짜뉴스에 속는 거나 다름없으니 이건 답이 없는 거겠죠."
연합사를 미군이 주도하고 있는 건 비밀도 뭣도 아니고, 한국이 전술행동이라도 취하려고 하면 미국에 보고하고 승락 받아야 한다는 건 작전권이 온전히 회수되지 못한 현재는 '현실'입니다. 타국의 동의 없이 언제든 전쟁 가능하다? 그게 오히려 뇌피셜 아닙니까? 자위권 행사 수준은 가능하겠지만 타국에 대한 전쟁은 한국 단독으로 행사할 수 없는게 현 군사체계 안에서의 한국군입니다만? 구글링 해보신 거 맞습니까? 그리고 왜 자꾸 영어로 진실을 쓰세요? 영어 truth가 한국어 진실보다 더 진실됩니까?
"감사해야 한다 vs. 아니다가 시작이었죠. 비유나 과장법도 필요 없고 그냥 왜 그래야 할까? 를 얘기하면 되는 것이었습니다. 내 주장의 정당성과 당위성을 위해서 예를 들 수 있고 그 과정에서 어느 정도의 과장과 비유는 피할 수 없기도 하죠. 근데 지금 문제가 되는 건 그 과장과 비유가 아닙니다. 미국에 감사할 필요가 없다라는 주장의 근거로 들고 있는 현상에 대한 이해부터가 문제라는 것이죠. 유럽 사람들이 미국에 감사하지 않는데 우린 왜 감사해야 하나? 뭐 이런 정말로 논점을 회피하는 가지를 만들 필요가 없단 거죠. 표현에 대한 왜곡은 또 뭐고 빈정거리는 건 누가 하고 있나요? 그래서 재미있다는거죠."
토론을 하는데 비유나 과장법이 왜 필요 없습니까? 제가 제 주장에 대한 전개를 할 때 필요하면 하는 건데요. 그리고 그걸 계속 붙잡고 늘어졌던 건 님입니다만? '유럽 사람들도 안하는 감사를 왜 우리는 해야 하는가?'가 '우리는 미국에 감사해야 한다'라는 주장에 대한 반박이 안된다고요? 그게 논점회피라고요? 아니 그건 말돌리기, 논점 회피하기, 빈정거리기, 말꼬리잡기, 표현에 대한 왜곡이나 일삼던 님이고요. 저건 정확히 대립하는 주장이고, 감사해야 한다는 당위성을 역설하기에 논리가 부족하니 감정론이라 한건데 끝까지 그에 대한 답변은 없이 여전히 감사해야 한다로 끝이네요?
"전쟁은 이익이 있어야 하는 거 맞습니다. 근데 본인들의 이익을 얻는 것과는 상관없이 그 전쟁으로 우리가 독립할 수 있었고 그 전쟁으로 우리가 민주국가로 성장할 수 있었던 기회가 생긴겁니다. 공과 과를 구분하자고요? 지금 누가 그걸 도매급으로 부정하고 있는거죠?"
감정론 맞네요. 언제쯤 스스로의 주장이 감정론이고 비논리적이라는 걸 인정 할 지 궁금해질 지경입니다. 도매금으로 부정하자고 한 적 없습니다. 참전장병들의 희생과 노고는 기릴 수 있다니까요. 미국 그 자체에 대한 감사함, 그에 따라오는 부채의식을 가질 필요가 없다는 거죠.
혹시 모르셨나요? 감사함 생기면 부채의식이 생기고, 직접 갚지 못하는 현실에서 그 미담이 타고타고 돌다 보면 친미를 넘어 숭미가 되고, 숭미라는 인간들이 2찍을 형성하고, 그 2찍이 지금의 가치동맹이니 하는 헛소리까지 들어가며 미국의 이익에 따라 외교관계를 파탄내버리는 당위성이 되어주고 있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외교는 독립적이고 주체적이여야 합니다. 그리고 국민들의 한 국가에 대한 부채의식은 외교에서 그 리버리지로 작용하고요. 그래서 우리가 미국에 마냥 덮어두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면 안된다는 겁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요해
IP 116.♡.80.44
06-13
2023-06-13 02:4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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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꼽잡아님 끝까지 말꼬리 잡기 뿐이네요. 틀린 건 안틀렸다 박박 우기고, 논박 하라고 하면 논박은 못하고... 안쓰럽습니다.
1. 유럽인들은 미국에 고마워 하지 않는데 왜 우리는 그래야 하는가에 대한 반박을 하세요.
2. '그때 영국이 구하지 않았으면 지금쯤 하루에 두끼 먹는 걸 감사하게 생각해야 할 수준일지도 모릅니다.' 라고 했는데 '상대를 숭배자로 만들어서 낙인찍으면서'라는 말이 왜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누가 보더라도 '주인님 없으면 우리는 예저녁에 길바닥에서 죽었어'로 보입니다만.
3. "신박하네요. 2찍이 이나라 외교를 파탄내고 있있다면 논리적이고 이성적이며 미국이 아니라 이나라를 위할 것 같은 나머지 1찍들은 도대체 어디서 뭐하고 있는건가요? 왜 2찍이 정권을 박살낼 수 있었는지 그 이유를 이제야 어렴풋이 알 것 같군요. 근데 2022년까지 우린 미국과 관계가 좋았는데.... 2찍들이 작년에 갑자기 튀어나왔나 보군요? 참 신기한 게 한두가지가 아니군요."는 비문이라 해석하기 힘드네요. 뭘 말하고 싶었던 건가요? 1찍이 뭐하고 있는 거냐는 타령은 왜 나오고 2찍이 갑자기 튀어나왔다는 말은 왜 나옵니까? 그리고 외교관계가 좋은 것은 국민들의 호감에서 나오는 게 아니라 올바른 위치설정, 그에 따른 이익관계에서 나오는 겁니다. 반대로 호감 및 부채의식이 있다면 저쪽이 도청을 하던 내정간섭을 하던 받아들여주는 국민들이 있는 것이고요. 아시겠습니까?
4. 팩트는 국내에서 '사실적 증거, 사실에 기반한 증거'라는 뜻으로 널리 쓰이는 중입니다. 대체할 언어가 없다기보단 새로운 뉘앙스를 나타내는 용어로 정립된 겁니다. 하지만 '트루스'를 굳이 쓰는 사람을 본 적 있으신가요? 그것도 굳이 알파뱃으로? 자기소개 하셨네요. "이거야말로 영어를 숭배하는 대표사례가 아닙니까?" 게다가 내로남불은 왜 나오나요? 제가 팩트를 fact라고 적기라도 했습니까?
그냥 틀렸으면 틀렸다고 인정하면 될텐데 그걸 못하시네요. 이렇게 팩트로만 맞으면 마음 많이 아플텐데... 그리고 글 쓰는 태도나 용어 사용을 보면 1찍 되게 싫어하는 모양이네요. 내로남불입네, 1찍입네 하는 걸 보아하니.
요해
IP 116.♡.80.44
06-13
2023-06-13 02:43:28
·
@배꼽잡아님
reddit 등지에서 2차 세계 대전 관련 포스트를 보더라도 비슷하게 장병에게 감사하는 경우는 있더라도 미국에 감사하는 경우를 못봐서 하는 말인데요. 그리고 마지막 문장은 뭐죠? 함부로 쓰지 않는 게 좋다는 건 어떤 의미인가요?
연합사를 미군이 주도하고 있는 건 비밀도 뭣도 아니고, 한국이 전술행동이라도 취하려고 하면 미국에 보고하고 승락 받아야 한다는 건 작전권이 온전히 회수되지 못한 현재는 '현실'입니다. 타국의 동의 없이 언제든 전쟁 가능하다? 그게 오히려 뇌피셜 아닙니까? 자위권 행사 수준은 가능하겠지만 타국에 대한 전쟁은 한국 단독으로 행사할 수 없는게 현 군사체계 안에서의 한국군입니다만? 구글링 해보신 거 맞습니까?
'유럽 사람들도 안하는 감사를 왜 우리는 해야 하는가?'가 '우리는 미국에 감사해야 한다'라는 주장에 대한 반박이 안된다고요? 그게 논점회피라고요? 아니 그건 말돌리기, 논점 회피하기, 빈정거리기, 말꼬리잡기, 표현에 대한 왜곡이나 일삼던 님이고요. 저건 정확히 대립하는 주장이고, 감사해야 한다는 당위성을 역설하기에 논리가 부족하니 감정론이라 한건데 끝까지 그에 대한 답변은 없이 여전히 감사해야 한다로 끝이네요?
위 부분들은 여전히 반박 못하고 말꼬리만 잡고 있네요. 팩트로는 도저히 못이기겠죠? 그럼 그냥 키보드나 키패드에서 손 떼세요.
@diynbetterlife님 ;;;; 6.25와 영국에 방점이 찍혀 있습니다. 6.25랑 영국 얘기 나오길래 그냥 써본거에요. 다른 대사도 더 있지만 쓸데없는 사족이라 일부러 뺀거고요. 저 대사가 극 중 내용상 빨갱이라는 단어가 있는 것 뿐이고요. 우긴 댓글도 없고 거기에 포인트를 둔 것도 아니에요.
그냥 영화 대사에요. 다큐가 아니에요. 저 영화의 사건도 실제 사건 몇 개를 합친거고, 송강호 씨가 연기한 캐릭터의 대사도 모티브였던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변호사 시절이든 그 이후든 실제 했던 발언도 아니에요.
정치관련으로만 세상을 보지 마세요. 그렇게 제가 의심스러우면 20년동안 여기 남긴 글들 다 살펴보시고 나서 수작부리는거구나 하고 의심하시던가요. 가입일 : 2002년. 아시겠어요?
diynbetterlife
IP 118.♡.15.247
06-06
2023-06-06 23:36:29
·
@님 그 부분은…. 제가 오해했던 것 같네요. 사과드립니다. 🙏
kino>
IP 211.♡.142.65
06-06
2023-06-06 15:22:15
·
역사란... 오늘 현충일 이군요.. 세상을 떠나신 제 아버지는 20세에 한국전쟁에 입대 하셔서 화물트럭 운전병을 하셨다고 어머님께서 말씀 하셨읍니다. 야간에도 전선에 보급 물품을 실어 나르셨다고 회고 하셨다는군요.. 그럼에도 국방부 는 훈장만 10개 넘는 병사를 늦게 군인연금 신청 했다는 변명으로 훈장 수당 정도만 살아계실때 까지 지급 했어요 하사 계급으로 제대 하셨지만요..
@인테르님 현재 북한 자체를 직시 하세요.. 핑핑이 원조가 없음 망할 걸요.. 해킹으로 코인 탈취해서 무기체재 개발하고 핵무기 개발하고 그걸로 자립 경제가 가능 했었나요? 풍부한 천연 자원과 노동력 을 남북한 이 서로 공유 했더라면 지금 의 북한 체제는 많이 발전했 을 수 있겠지만요.. 현실은 어떠한지 생각이 란 걸 하시고 사세요..
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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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quis
IP 39.♡.215.66
06-06
2023-06-06 20:50:25
·
세상의 모든 것에는 양면성이 있기에 뭐든 흑백으로 명확하게 나눠서 볼 수 없고 또 그렇게 해서도 안 되죠. 영국이 세계사에 미친 영향(안 좋은 쪽으로)은 지대하지만 그렇다고 우리나라에 도움을 준 것까지 폄하할 필요는 없습니다.
요해
IP 1.♡.13.91
06-06
2023-06-06 21:08:17
·
윗 댓글에도 있지만 1차 대전에서는 일영동맹으로 일본을 밀어줬던 영국입니다. 저는 나라 그 자체에 고마움을 가질 이유는 없다 봅니다. 국제외교, 특히 전쟁은 원래 자신들의 핵심이익이 걸리지 않는 이상 참전하지 않습니다. 딱 봐도 전쟁범죄급으로 타국을 침략한 러시아에 타국이 참전 안하는 것만 봐도 일목요연하지 않습니까. 이익이 되니까, 혹은 참여 안하면 손해보니까 참전하는 겁니다. 단, 희생과 고생을 감내해야 했던 참전장병들에게 감사할 필요는 있겠죠.
요해
IP 1.♡.13.91
06-06
2023-06-06 21:09:20
·
전쟁이 아니라 재해재난시 인도적 지원에 대해서는 지원국에 감사할 순 있다 봅니다. 그게 대외이미지 메이킹용이던 아니던간에 말입니다.
Postklee
IP 14.♡.10.233
06-06
2023-06-06 21:51:54
·
@요해님 물론 핵심 이익이 있었지요. 냉전시대에 남한이 밀리면 러시아나 중국으로 가는 육로가 막히니 어떻게든 지켜내야했죠. 제3차 세계 대전이 일어난다고 가정하면 한반도는 핵심적인 요충지니까요. 일본이 병참기지이고 남한은 전선의 시작이니까요. 중국도 그 사실을 아니까 북한을 도와 어떻게든 남한을 공산화 하려고 했던거구요. 그런 전략적인 중요성 덕분에 한국이 이 만큼 민주주의 진영의 전폭적인 지원과 지지 아래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다고는 생각 안해보셨나요?
@Postklee님 자기들 핵심 이익에 따라, 3차 세계대전의 교두보로 지정학적 위치에 따라 지원받은 것에 대해 감사해야 한다는 뜻으로 받아들여도 될까요?
제 답변은 '아니오'입니다. 대한민국에 대한 지원보다 유럽, 특히 서독에 대한 지원으로 따지면 대한민국에 대한 지원은 별 것도 아닙니다. 그런데 독일이 미국을 숭상하던가요? 재조지은도 아니고, 핵심이익을 지키기 위한 전쟁을 타국 국토에서 벌이고 본국에 대한 압박을 해소하기 위해 군사강국이 필요할 뿐입니다. 같은 이유에서 일본의 재무장에 찬동하고 있는 미국인데, 언제까지 미국만만세를 외쳐야 하나요?
어떤 사안을 단편적으로만 이해하면, 극단화 되기 쉽고 사고의 깊이가 얕아집니다. 예를 들어, 공도 있고 과도 있는 존재가 과거의 과에 대해서 현재는 스스로 어떤 입장을 취하고 있는지, 공에 대해서는 어떤 평가를 받고 있는지 함께 봐야, 그 존재에 대해서 균형있고 건설적인 비판과 관점 형성이 가능해집니다.
단순히, A이니 B이고, C이면 D라고 구분하고 인지하는 건, 교육을 받은 성인이 가져야 할 건강한 사고 방식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 혹시 아직 학생이시라면, 역사적 사실들을 넷에 돌아다니는 '짤방'들을 바탕으로 해서 '단순 유희용'으로 소비하시기보다는, 관심이 생긴 분야에 대한 일반 교양서라도 찾아서 진득히 읽어 보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좀 더 성숙하고 깊이 있는 사고관과 통찰력을 가지실 수 있을 겁니다.
물론 저 분들에게는 감사할 일이지요. 하지만 역사는 복합적입니다. 보다 장기적인 맥락 속에서 역사를 들여다 보면 절대적으로 선한 나라도 악한 나라도 없습니다. 영국은 한국전쟁을 지원한 우방국이기도 하지만 그 이전에 일본 제국주의의 조선반도 지배권을 인정해준 영일동맹국이기도 합니다.
거문도는 당시 부동항(不凍港)을 찾아 남진하려던 러시아의 목줄을 쥘 수 있는 천혜의 위치에 있었다. 그래서 러시아를 견제하기 위해 영국은 거문도를 강점했다.
중략
당시 거문도는 군사전략상 중요한 길목에 위치하고 있어서 열강들이 탐을 내는 섬이었다. 영국 해군은 거문도를 ‘동부 아시아의 주요 전쟁터(The cockpit of Eastern Asia)’로 칭했고,
중략
1845년 영국은 사마랑(Samarang)함 선대(船隊)의 에드워드 벌처 제독에게 거문도 조사를 명한다. 선대는 바로 거문도와 인근을 샅샅이 조사했고 심지어는 거문도항에 정박하면서 주민 성향까지 파악해 보고했다. 물론 영국이 이를 조선 조정에 사전 통보했다는 영국 측 기록도 없고, 조선 조정에 거문도로부터의 보고가 있었다는 기록도 찾을 수 없다. 단지 영국 해군이 남긴 기록들에 의해 ‘조선 영토에 대한 외국 군대의 일방적인 첫 무단 순방’으로 역사에 기억될 뿐이다
중략
영국은 조사 이후 조선에서 이 작은 섬은 무엇으로 부르든지 상관하지 않고 당시 해군성 장관 조지 해밀턴의 이름을 따서 해밀턴항이라고 명명해 놓고 유사시 점령을 위한 작전계획까지 수립했다. 그리고는 정확하게 30년 뒤 실제 거문도를 강점해 버린 것이다. 보통 영국 해군의 거문도 강점이 러시아와 중동에서 벌어진 사태에 따른 세력 균형을 맞추려고 갑작스럽게 이루어진 것처럼 이해를 하지만 영국은 아주 오래전부터 만일을 대비해 착실하게 거문도 강점을 준비해 온 것이다
중략
거문도사건은 지금까지도 ‘더 그레이트 게임(The Great Game)’이라고 불리는 당시 열강 영국과 러시아의 식민지 영토 확장 야욕이 빚어낸 거의 한세기에 걸친 다툼의 파편을 조선이 지정학적으로 주요 위치에 존재했다는 이유만으로 맞은 사건이다. 영국은 도저히 잃을 수 없는 인도를 수호하기 위해서는 남진해 오는 러시아와의 일전을 미룰 수 없는 상황이었다. 영국이 거문도 강점을 결정하기까지는 몇 가지 요인도 작용했다.
중략
1885년 3월 30일 아프가니스탄의 조그만 오아시스 마을 펜제 소유권을 둘러싸고 충돌이 벌어져 영국군이 강군으로 육성한 아프가니스탄 군대가 러시아군에 의해 전멸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이 사건을 계기로 영국 내 여론은 걷잡을 수 없는 지경으로 치달았다. 당시 영국 정부 총리 윌리엄 글래드스톤은 자신이 속한 자유당 당론이 전쟁을 지지하지 않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어쩔 수 없이 여론에 밀려 러시아의 동방남진 정책을 견제하는 첫 단추를 거문도를 통해 끼울 것을 결정한다. 러시아와 아프가니스탄을 통한 간접적인 충돌이 일어난 지 2주 뒤이자 영국 해군이 거문도를 첫 조사한 지 정확하게 30년 뒤인 1885년 4월 14일 드디어 영국 해군 중국본부에 정부의 거문도 강점 명령이 하달되었다.
중략
영국은 거문도 점령 5일 뒤인 4월 20일에야 중국과 일본 정부에 거문도 점령 사실을 통보했다. 그러면서도 정작 당사자인 조선 조정에는 5월 20일에야 통보하는 식으로 조선을 무시했다. 영국은 1883년 11월 26일 조선과 우호통상조약을 맺어서 1884년 4월 4일 영국 공사 해리 스미스 파키스(Harry Smith Parkes)가 주한 영국 총영사관을 열고 상주했음에도 불구하고 조선을 무시했다. 그것도 일본으로부터 조선에 통보를 정식으로 했느냐는 문의를 받고서야 영국의 북경 대사관을 통해 조선 정부에 간접적으로 통보했는데, ‘예방 차원의 선점 점령(preventive, pre-emptive occupation)’이라는, 조선의 입장으로서는 해괴망측한 이유였다. 영국은 ‘예측할 수 없는 일을 예방코자 거문도를 잠시 거수(居守)한다’는 이유를 조선에 일방적으로 통보하고 강점을 시작한 후 거문도 점령에 따른 협상도 당사자인 조선은 제쳐두고 중국을 통해 러시아와 진행했다.
그 영웅들에 대해서는 감사하지만, 여전히 처칠이 개또라이 라는건 변함이 없습니다.
카이로 회담에서 처칠이 조선독립에 어떤 입장이었는지 나온 기사가 있어 공유합니다.
“ 미·영·중 3개국은 전후 질서 수립을 둘러싸고 시종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특히 영국과 중국은 '한국 독립' 승인을 놓고 정면 대립하는 양상을 보였다.
인도·버마 등에 대한
식민 지배 유지를 바라던 영국은
한국 독립 조항을 명시하는 걸 반기지 않았다.
캐도건 영국 외무차관은 25일 "한국이 자유롭고 독립적인 국가가 될 것"이라는 구절을 "일본 통치에서 이탈시킬 것"이라고 수정하려고 했다. 사실상 '독립'이라는 표현을 빼려는 시도가 중국 반대로 무산되자, 영국은 한국 관련 조항 전체를 삭제하려는 의도를 드러냈다.
하지만 미국이 중재에 나서고
다음 날 처칠이
"적절한 시기에
한국이 자유롭고 독립적으로 될 것을 결의한다"는 수정안을 내놓으면서 양국 갈등은 잦아들었다.”
중략
하지만 '일본으로부터의 독립'으로 곧바로 '자주 독립국가 건설'을 보장하지는 않겠다는 국제 사회의 냉혹한 계산이
'적절한 절차를 거쳐'라는
짧은 문구에 함축되어 있었다. 이 비극적 불씨는 1945년 12월 모스크바 3상회의에서 한반도 신탁통치안을 발표하면서 반탁(反託)과 찬탁의 거센 불길로 번졌다. 카이로 회담은 한국 독립을 명시한 최초의 국제 회의라는 역사적 의의와 함께, 복잡한 국제 정세로 신생(新生) 대한민국의 운명이 순탄하지 않을 것임을 예고했다.
참조:
ht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8/04/2015080402231.html
아쉬운 점은,
”무엇보다 순국선열과 한국군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리는 것도 빼놓지 말아야 합니다.“ >> 이 부분이 원글에 빠져있고,
영국이 통으로 한국을 구했다는 평가는
다른 역사적 사건과 함께 봐야합니다.
좀 아래로 많이 스크롤하시면
별도의 제 댓글을 볼 수 있습니다.
강대국들의 세력다툼에 작은 나라가 전장이 됐고, 유엔군은 러시아와 중국의 확장을 한국에서 저지한 것입니다.
독립을 스스로 쟁취하지 못했기에
참전국에게 나라의 운명을 신세 졌다고 감사해야 한다?
공은 공이고, 과는 과입니다. 그걸 함께 보자는 겁니다.
인정할 건 인정하고 비판할 건 해야
강대국의 이해관계에 덜 휘둘릴 수 있습니다.
미국에 고마워 할 이유는 딱히 없고 은혜를 잊었다고 타박할 사람들도 없습니다. 아니, 그걸 떠나서 미군이 아직도 한국군 통솔권을 쥐고 있는 현상황은 그냥 말 그대로 줄거 다 준 상태입니다. 뭘 더 주고 뭘 더 고마워합니까?
굳이 고마워해야 할 이유가 있습니까? 숭배, 혹은 숭앙할 누군가를 찾아 헤매는 꼴은 현대인의 모습으로 보기 힘듭니다.
이런 댓글을 쓰신 적이 있군요?
”부일 매국노 청산 같은 여름날 개꿈같은 소리 말고요“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8030846?c=true#141955960CLIEN
미국에 너무 고마워서 자유의 전사가 돼서,
한국형 인도태평양 전략을 외치며
대중대러 압박 전선에서 맹활약 하는 윤석열이 고마워할만한 논리입니다.
그 결과
한국 무역수지는 북한보다 낮은 198위를 기록했고요.
가치의 전쟁, 민주주의 수호, 동맹을 외치는 미국이
한국을 호구잡아 각종 무역제재를 하고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을 종용하며
한국을 위태롭게 만들고 있습니다.
감사의 표시는
참전한 군인들에게 대한민국이 해왔고
국민들도 하고 있습니다.
다만, 역사에서 참전했던 부분만 뚝 떼서
한국을 통으로 구해줬다고
감사할 일만 보는 것이
맞는지요?
누가 보더라도 재조지은 급 충성 간증인데요.
미영의 행보가 철저히 자국 이해에 따른 것이고, 한국전 참전도 그 일환이라는 점이고요.
미국의 바이든 행정부가 윤석열 정부에게
IRA, 반도체 중국 판매 제재, 대러 압박 종용으로 현대차 러시아 철수, 미국내에서도 위험하고 경제성도 떨어지고 시공 실적도 없는 뉴스케일파워의 소형원자로 SMR 경북건설추진 등등
동맹인 한국에 피해를 주고 있음을 모르지 않을텐데요.
한국 전쟁 참전만으로 시야를 좁혀서
큰 도움을 줘서 그저 감사합니다란 입장은 딱 호구되기 십상입니다.
자칫 사대주의라는 말 듣기 쉽습니다.
같은 얘기 반복이니 여기서 그만하겠습니다.
좋은 저녁 되세요.
그리고 간증도 마찬가집니다. 반신반인 추종자, 런승만을 국부로 추앙하는 등 신앙의 영역이 아니면 설명할 수 없는 비합리적 논리를 들이밀기 때문이죠.
제 단어 선택의 스펙트럼이 넓어서 당황하셨나봅니다. 힘내세요.
부일매국노 청산은 안되고, 미국에 군사권까지 줘버린 나라에서 계속 감사하게 생각해야 하고 은혜 갚아야 한다는 그 정서... 글쎄요, 커뮤니티를 잘못 찾으신 게 아닌지?
1. 장문 - 반박하라는 글보다 더 장문이라서
2. 군사권 - 군사통제권을 가졌으니 군사권을 쥔 것
지구 환경을 위해 간단히 반박해드립니다 ^^
그리고 군사전문가에게 물어봐도 '미국이 한국의 군사권을 쥐고있지 않느냐' 하면 다들 동의합니다.
논의에서 벗어나 잡히지도 않을 말꼬리 잡고 늘어지는 것 밖에 못하시는 것 같아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그래서 개인단위가 아니라 국가단위로 감사해야 하는 당위성에 대해 좀 역설해보세요. 결국 감정론 말곤 없는 거 같던데, 감정이 실제 이득보다 더 중요하다는 거냐고요. 가치동맹에 동의하시나요? 고마우니까 영국 미국이 달라면 다 퍼주는 부분에 동의하냐고요.
부일매국노 청산은 여름날 개꿈이라 보시는 회원님 ^^
미국에 고마워 할 이유는 딱히 없고 은혜를 잊었다고 타박할 사람들도 없습니다. 아니, 그걸 떠나서 미군이 아직도 한국군 통솔권을 쥐고 있는 현상황은 그냥 말 그대로 줄거 다 준 상태입니다. 뭘 더 주고 뭘 더 고마워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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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러니까 유럽 각지는 고마워하지도 않는데 우리는 왜 고마워 해야 하냐고요. 유럽인들이 하는 말은 Thanks America가 아니고 Thank you for your service, 참전 병사에 대한 감사거든요. 제가 장병에 대해 감사하자는 이야기를 했더니 무슨 신문 보고 찾아와 드립을 하시던데, 유럽은 그래도 되고 한국은 엎드려 절하는 느낌으로 국가 자체를 숭앙해야 하는 이유를 묻고 있지 않습니까.
어차피 또 논리적인 대답은 못하고 '아무튼 고마워 해야 한다'겠죠? 그게 감정론이고, 그게 요즘 정부가 말하는 '가치동맹'입니다. 실리적이지 못하다니까요. 사드 설치, 일본 재무장 찬성, 도청, 내정간섭 까지 다 하는 미국인데 언제까지 고마워 해야 하냐고요. 영국 역시 도움은 단 한 번이고 일제시대를 불러온 주역 국가 중 하나인데 과가 공을 덮고도 남는 걸 '국가'를 향한 감사를 할 이유가 없다니까요.
뭐 아무리 이리 적어봤자 논박도 못하고 말꼬리나 잡겠죠? 한숨만 나오네요 ㅋㅋㅋ
그 미국이 왜 영국을 구해줬을까는 생각 안해보셨죠?
그 미국이 왜 한국을 구해줬을까요?
업드려 절해야 한다는 생각은 혼자서 폭발하고 있는 거고 여기 아무도 숭배해야 한다느니 절한다느니 하는 사람 없거든요?
'엎드려' 입니다. 맞춤법도 못맞추면서 남 말꼬리는 왜 그리 잡아요? 그리고 비유 모르세요? 장병들에게 감사할 정도면 충분한데 국가차원에 감사해야 하는 건 국가를 숭배하는 거라니까요?
그나저나 미군이 한국군 통솔권을 쥐고 있다는 그 군사전문가 좀 만나보고 싶군요.
구글링 해보세요. 한미군사관계 검색 ㄱㄱ!
끝까지 왜 국가에 감사해야 한다는 당위성에 대해선 말 한마디 못하죠? 논리와 이성 없으면 감정론 맞죠? 타국 예시 들어줘도 반박 못하죠? 다른 예시가지고 오지도 못하죠? 2차 세계대전 독일로부터 해방시켜준 나라 중에 미국 만만세 하는 나라 없죠? 답 안나오죠? 공과 과가 있는데 공보다 과가 더 커도 서양 형님들이 도와주면 공만 칭송해야 하죠? 사대주의죠?
그리고 연합사에 작전권 자체가 미국 주도 하에 있는 건 뻔한 이야기이고, 주권국가가 타국의 동의를 받아야만 전쟁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패전국도 아닌 이상 일어날 수 없는 일이죠? 식민지도 아닌데? 조금만 생각해봐도 말이 안되는 일이 벌어지고 있는데 '미국에 감사하라?'
그리고 전쟁은 외교의 연장이고, 자신들에게 이득이 없으면 하지 않는다고 저~~~~위에 설명해뒀는데 그건 아직도 반박 못하고 '아무튼 감사해야 해' 하면서 숭앙만 하고 있네요?
"끝까지 왜 국가에 감사해야 한다는 당위성에 대해선 말 한마디 못하죠? 논리와 이성 없으면 감정론 맞죠? 타국 예시 들어줘도 반박 못하죠? 다른 예시가지고 오지도 못하죠? 2차 세계대전 독일로부터 해방시켜준 나라 중에 미국 만만세 하는 나라 없죠? 답 안나오죠? 공과 과가 있는데 공보다 과가 더 커도 서양 형님들이 도와주면 공만 칭송해야 하죠? 사대주의죠?"
반박 좀 해보세요. 사대주의적 인식으로 감사봇 좀 그만하시고.
토론 할 때 '감사해야 한다 vs 그럴 필요 없다' 구도로 토론하고 있는데 자꾸 비유나 과장법에 말꼬리 잡으면서 다른 길로 자꾸 세는 사람이 누구였죠? 전 아닌 거 같습니다만? 저는 계속 반박이나 하라고 '토론'형식에 맞는 요구를 하는데, 지금도 반박하라는 것에 대한 반박은 하나도 못하셨네요? 유럽 국가 중에 미국에 감사하는 나라 좀 예시로 들어주시라니까요? Thank you for your service 말고 Thanks America라는 표현이 있냐고요.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싶으면 말돌리기, 논점 회피하기, 빈정거리기, 말꼬리잡기, 표현에 대한 왜곡 같은 거 하지 말고 팩트로 덤비세요 제발.
"Thank you for your service 는 주로 미국사람들이 미군에게 감사를 전하는 표현이죠. 그럼 왜 유럽에선 듣기 어려운 지 이해가 되나요? Thanks America도 마찬가지죠. 막 쓴다고 그게 의미가 되는 게 아니랍니다.
참고로 미국에서도 Thank you for your service 함부로 쓰진 않는 게 좋습니다."
...? 무슨 말이죠? reddit 등지에서 2차 세계 대전 관련 포스트를 보더라도 비슷하게 장병에게 감사하는 경우는 있더라도 미국에 감사하는 경우를 못봐서 하는 말인데요. 그리고 마지막 문장은 뭐죠? 함부로 쓰지 않는 게 좋다는 건 어떤 의미인가요?
"연합사에 대해서 최소한 구글링이라도 좀 해 보고 뭘 쓰는 걸 추천드립니다. 본인의 생각인지 옆에서 들은건지 상식인지 아니면 진실인지에 대해서 구분은 하셔야죠? 팩트라는 단어를 별로 좋아하진 않는데 그 표현을 쓰는 사람치고 그 너머의 Truth에는 관심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거든요. 연합사 이전에 유엔사가 있었고 그건 6.25에서 우리 스스로의 능력으로 전쟁을 수행할 수 없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선택한 방법입니다. 그 연합사가 대한민국 대통령 승인 없이 그냥 미국 만대로 뭔가를 결정할 수 있다고 굳게 믿고 있다면 뭐 카톡으로 날아다니는 가짜뉴스에 속는 거나 다름없으니 이건 답이 없는 거겠죠.
연합사에 대해서 최소한 구글링이라도 좀 해 보고 뭘 쓰는 걸 추천드립니다. 본인의 생각인지 옆에서 들은건지 상식인지 아니면 진실인지에 대해서 구분은 하셔야죠? 팩트라는 단어를 별로 좋아하진 않는데 그 표현을 쓰는 사람치고 그 너머의 Truth에는 관심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거든요. 연합사 이전에 유엔사가 있었고 그건 6.25에서 우리 스스로의 능력으로 전쟁을 수행할 수 없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선택한 방법입니다. 그 연합사가 대한민국 대통령 승인 없이 그냥 미국 만대로 뭔가를 결정할 수 있다고 굳게 믿고 있다면 뭐 카톡으로 날아다니는 가짜뉴스에 속는 거나 다름없으니 이건 답이 없는 거겠죠."
연합사를 미군이 주도하고 있는 건 비밀도 뭣도 아니고, 한국이 전술행동이라도 취하려고 하면 미국에 보고하고 승락 받아야 한다는 건 작전권이 온전히 회수되지 못한 현재는 '현실'입니다. 타국의 동의 없이 언제든 전쟁 가능하다? 그게 오히려 뇌피셜 아닙니까? 자위권 행사 수준은 가능하겠지만 타국에 대한 전쟁은 한국 단독으로 행사할 수 없는게 현 군사체계 안에서의 한국군입니다만? 구글링 해보신 거 맞습니까? 그리고 왜 자꾸 영어로 진실을 쓰세요? 영어 truth가 한국어 진실보다 더 진실됩니까?
"감사해야 한다 vs. 아니다가 시작이었죠. 비유나 과장법도 필요 없고 그냥 왜 그래야 할까? 를 얘기하면 되는 것이었습니다. 내 주장의 정당성과 당위성을 위해서 예를 들 수 있고 그 과정에서 어느 정도의 과장과 비유는 피할 수 없기도 하죠. 근데 지금 문제가 되는 건 그 과장과 비유가 아닙니다. 미국에 감사할 필요가 없다라는 주장의 근거로 들고 있는 현상에 대한 이해부터가 문제라는 것이죠. 유럽 사람들이 미국에 감사하지 않는데 우린 왜 감사해야 하나? 뭐 이런 정말로 논점을 회피하는 가지를 만들 필요가 없단 거죠. 표현에 대한 왜곡은 또 뭐고 빈정거리는 건 누가 하고 있나요? 그래서 재미있다는거죠."
토론을 하는데 비유나 과장법이 왜 필요 없습니까? 제가 제 주장에 대한 전개를 할 때 필요하면 하는 건데요. 그리고 그걸 계속 붙잡고 늘어졌던 건 님입니다만?
'유럽 사람들도 안하는 감사를 왜 우리는 해야 하는가?'가 '우리는 미국에 감사해야 한다'라는 주장에 대한 반박이 안된다고요? 그게 논점회피라고요? 아니 그건 말돌리기, 논점 회피하기, 빈정거리기, 말꼬리잡기, 표현에 대한 왜곡이나 일삼던 님이고요. 저건 정확히 대립하는 주장이고, 감사해야 한다는 당위성을 역설하기에 논리가 부족하니 감정론이라 한건데 끝까지 그에 대한 답변은 없이 여전히 감사해야 한다로 끝이네요?
"전쟁은 이익이 있어야 하는 거 맞습니다. 근데 본인들의 이익을 얻는 것과는 상관없이 그 전쟁으로 우리가 독립할 수 있었고 그 전쟁으로 우리가 민주국가로 성장할 수 있었던 기회가 생긴겁니다. 공과 과를 구분하자고요? 지금 누가 그걸 도매급으로 부정하고 있는거죠?"
감정론 맞네요. 언제쯤 스스로의 주장이 감정론이고 비논리적이라는 걸 인정 할 지 궁금해질 지경입니다. 도매금으로 부정하자고 한 적 없습니다. 참전장병들의 희생과 노고는 기릴 수 있다니까요. 미국 그 자체에 대한 감사함, 그에 따라오는 부채의식을 가질 필요가 없다는 거죠.
혹시 모르셨나요? 감사함 생기면 부채의식이 생기고, 직접 갚지 못하는 현실에서 그 미담이 타고타고 돌다 보면 친미를 넘어 숭미가 되고, 숭미라는 인간들이 2찍을 형성하고, 그 2찍이 지금의 가치동맹이니 하는 헛소리까지 들어가며 미국의 이익에 따라 외교관계를 파탄내버리는 당위성이 되어주고 있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외교는 독립적이고 주체적이여야 합니다. 그리고 국민들의 한 국가에 대한 부채의식은 외교에서 그 리버리지로 작용하고요. 그래서 우리가 미국에 마냥 덮어두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면 안된다는 겁니다.
1. 유럽인들은 미국에 고마워 하지 않는데 왜 우리는 그래야 하는가에 대한 반박을 하세요.
2. '그때 영국이 구하지 않았으면 지금쯤 하루에 두끼 먹는 걸 감사하게 생각해야 할 수준일지도 모릅니다.' 라고 했는데 '상대를 숭배자로 만들어서 낙인찍으면서'라는 말이 왜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누가 보더라도 '주인님 없으면 우리는 예저녁에 길바닥에서 죽었어'로 보입니다만.
3. "신박하네요. 2찍이 이나라 외교를 파탄내고 있있다면 논리적이고 이성적이며 미국이 아니라 이나라를 위할 것 같은 나머지 1찍들은 도대체 어디서 뭐하고 있는건가요? 왜 2찍이 정권을 박살낼 수 있었는지 그 이유를 이제야 어렴풋이 알 것 같군요. 근데 2022년까지 우린 미국과 관계가 좋았는데.... 2찍들이 작년에 갑자기 튀어나왔나 보군요? 참 신기한 게 한두가지가 아니군요."는 비문이라 해석하기 힘드네요. 뭘 말하고 싶었던 건가요? 1찍이 뭐하고 있는 거냐는 타령은 왜 나오고 2찍이 갑자기 튀어나왔다는 말은 왜 나옵니까? 그리고 외교관계가 좋은 것은 국민들의 호감에서 나오는 게 아니라 올바른 위치설정, 그에 따른 이익관계에서 나오는 겁니다. 반대로 호감 및 부채의식이 있다면 저쪽이 도청을 하던 내정간섭을 하던 받아들여주는 국민들이 있는 것이고요. 아시겠습니까?
4. 팩트는 국내에서 '사실적 증거, 사실에 기반한 증거'라는 뜻으로 널리 쓰이는 중입니다. 대체할 언어가 없다기보단 새로운 뉘앙스를 나타내는 용어로 정립된 겁니다. 하지만 '트루스'를 굳이 쓰는 사람을 본 적 있으신가요? 그것도 굳이 알파뱃으로? 자기소개 하셨네요. "이거야말로 영어를 숭배하는 대표사례가 아닙니까?" 게다가 내로남불은 왜 나오나요? 제가 팩트를 fact라고 적기라도 했습니까?
그냥 틀렸으면 틀렸다고 인정하면 될텐데 그걸 못하시네요. 이렇게 팩트로만 맞으면 마음 많이 아플텐데... 그리고 글 쓰는 태도나 용어 사용을 보면 1찍 되게 싫어하는 모양이네요. 내로남불입네, 1찍입네 하는 걸 보아하니.
reddit 등지에서 2차 세계 대전 관련 포스트를 보더라도 비슷하게 장병에게 감사하는 경우는 있더라도 미국에 감사하는 경우를 못봐서 하는 말인데요. 그리고 마지막 문장은 뭐죠? 함부로 쓰지 않는 게 좋다는 건 어떤 의미인가요?
연합사를 미군이 주도하고 있는 건 비밀도 뭣도 아니고, 한국이 전술행동이라도 취하려고 하면 미국에 보고하고 승락 받아야 한다는 건 작전권이 온전히 회수되지 못한 현재는 '현실'입니다. 타국의 동의 없이 언제든 전쟁 가능하다? 그게 오히려 뇌피셜 아닙니까? 자위권 행사 수준은 가능하겠지만 타국에 대한 전쟁은 한국 단독으로 행사할 수 없는게 현 군사체계 안에서의 한국군입니다만? 구글링 해보신 거 맞습니까?
'유럽 사람들도 안하는 감사를 왜 우리는 해야 하는가?'가 '우리는 미국에 감사해야 한다'라는 주장에 대한 반박이 안된다고요? 그게 논점회피라고요? 아니 그건 말돌리기, 논점 회피하기, 빈정거리기, 말꼬리잡기, 표현에 대한 왜곡이나 일삼던 님이고요. 저건 정확히 대립하는 주장이고, 감사해야 한다는 당위성을 역설하기에 논리가 부족하니 감정론이라 한건데 끝까지 그에 대한 답변은 없이 여전히 감사해야 한다로 끝이네요?
위 부분들은 여전히 반박 못하고 말꼬리만 잡고 있네요. 팩트로는 도저히 못이기겠죠? 그럼 그냥 키보드나 키패드에서 손 떼세요.
이 학생들 빨갱이 만들라고, 인자는 6.25때 참전한 영국 외교부도 빨갱이라 우길 겁니까?!"
”이 학생들 빨갱이 만들라고, 인자는 6.25때 참전한 영국 외교부도 빨갱이라 우길 겁니까?“
저 대사가 노무현 변호사의 발언이라고 영화에 나오나요??
그냥 영화 대사에요. 다큐가 아니에요. 저 영화의 사건도 실제 사건 몇 개를 합친거고, 송강호 씨가 연기한 캐릭터의 대사도 모티브였던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변호사 시절이든 그 이후든 실제 했던 발언도 아니에요.
정치관련으로만 세상을 보지 마세요. 그렇게 제가 의심스러우면 20년동안 여기 남긴 글들 다 살펴보시고 나서 수작부리는거구나 하고 의심하시던가요. 가입일 : 2002년. 아시겠어요?
세상을 떠나신 제 아버지는 20세에 한국전쟁에
입대 하셔서 화물트럭 운전병을 하셨다고 어머님께서 말씀 하셨읍니다.
야간에도 전선에 보급 물품을 실어 나르셨다고 회고 하셨다는군요..
그럼에도 국방부 는 훈장만 10개 넘는 병사를 늦게 군인연금 신청 했다는 변명으로
훈장 수당 정도만 살아계실때 까지 지급 했어요 하사 계급으로 제대 하셨지만요..
저 자리에 기념공원이 잘 조성되어 있어 자유로-37번 국도 타고 드라이브 코스로도 좋습니다. 바로 이어지는 감악산 도로도 사철 풍광이 좋아 한번 다녀올만한 곳이죠..
https://blog.naver.com/lbmoon68/222599001993
현충일 아들 역사교육도 할겸 들렀습니다.
예전에 단풍이 예뻐 들렀던 곳인데 그런 큰 의미를 가지고있는지는 몰랐네요..
오늘와 보니 설명자료도 보강되어있네요.
다만 영국이란 나라가 세계 역사에 뿌린 똥들은 지탄받아야 마땅합니다.
그걸 멋모르고 영국을 깐다고 폄훼하는것은 섣부른 판단이라 생각합니다.
글쓴이가 잘못 알고 계신거 같아서요.
실제로 영국은 제국주의 시대의 첨병 중 하나였고 오죽하면 해가 지지 않는 나라라고 할 정도로 온 사방을 식민지로 만들었습니다.
그 책임은 져야죠.
아앗...!
그게 왜 불편하죠? 미워하는 것도 개인의 자유입니다. 님이 그렇게 사랑하는 자유!
국익 중심의 약탈을 앞장섰구
그 죄는 계속해서 속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만, 625 때 저런 영웅이 조그만 나라를 이토록
소중히 지켜주어 감사하기만 하네요.
영일동맹으로 일본 밀어준 과거도 있기때문에...
열강들이 우릴 돕는것도 마냥 이뻐서 도운것만도 아니죠.
희생한 개인들에 대해서 감사할순 있으나,
영미나 서구열강이 저지른 제국주의적 과오에 대해서는 별도로 잊지말고 추긍해야 역사가 발전합니다.
무엇보다 순국선열과 한국군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리는 것도 빼놓지 말아야 합니다.
도와준건 도와준거고 깔건 까야죠.
핑핑이 원조가 없음 망할 걸요..
해킹으로 코인 탈취해서 무기체재 개발하고 핵무기 개발하고
그걸로 자립 경제가 가능 했었나요?
풍부한 천연 자원과 노동력 을 남북한 이 서로 공유 했더라면
지금 의 북한 체제는 많이 발전했 을 수 있겠지만요..
현실은 어떠한지 생각이 란 걸 하시고 사세요..
영국이 세계사에 미친 영향(안 좋은 쪽으로)은 지대하지만 그렇다고 우리나라에 도움을 준 것까지 폄하할 필요는 없습니다.
제 답변은 '아니오'입니다. 대한민국에 대한 지원보다 유럽, 특히 서독에 대한 지원으로 따지면 대한민국에 대한 지원은 별 것도 아닙니다. 그런데 독일이 미국을 숭상하던가요? 재조지은도 아니고, 핵심이익을 지키기 위한 전쟁을 타국 국토에서 벌이고 본국에 대한 압박을 해소하기 위해 군사강국이 필요할 뿐입니다. 같은 이유에서 일본의 재무장에 찬동하고 있는 미국인데, 언제까지 미국만만세를 외쳐야 하나요?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8080486CLIEN
어떤 사안을 단편적으로만 이해하면, 극단화 되기 쉽고 사고의 깊이가 얕아집니다. 예를 들어, 공도 있고 과도 있는 존재가 과거의 과에 대해서 현재는 스스로 어떤 입장을 취하고 있는지, 공에 대해서는 어떤 평가를 받고 있는지 함께 봐야, 그 존재에 대해서 균형있고 건설적인 비판과 관점 형성이 가능해집니다.
단순히, A이니 B이고, C이면 D라고 구분하고 인지하는 건, 교육을 받은 성인이 가져야 할 건강한 사고 방식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 혹시 아직 학생이시라면, 역사적 사실들을 넷에 돌아다니는 '짤방'들을 바탕으로 해서 '단순 유희용'으로 소비하시기보다는, 관심이 생긴 분야에 대한 일반 교양서라도 찾아서 진득히 읽어 보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좀 더 성숙하고 깊이 있는 사고관과 통찰력을 가지실 수 있을 겁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6016579CLIEN
하지만 역사는 복합적입니다.
보다 장기적인 맥락 속에서 역사를 들여다 보면 절대적으로 선한 나라도 악한 나라도 없습니다.
영국은 한국전쟁을 지원한 우방국이기도 하지만 그 이전에 일본 제국주의의 조선반도 지배권을 인정해준 영일동맹국이기도 합니다.
현충일에 글로스터셔 대대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활약에 감사와 묵념을 보냅니다.
그러나 국제 관계는 냉정한 이해관계에 따라 움직이기에 공은 공대로, 과는 과대로 함께 봐야하겠죠.
그걸 폄하라고 봐서도 안돼겠고요.
“싸워준 걸 넘어서 망할 뻔한 나라를 통으로 구해줬기 때문이다” 혹은
“한국에 손해보다 이익을 더 많이 줬다”는
긍정적 역할은 이미 원글에서 언급하셨으니
균형을 맞추기 위해
자료를 조금 첨부합니다.
거문도는 당시 부동항(不凍港)을 찾아 남진하려던 러시아의 목줄을 쥘 수 있는 천혜의 위치에 있었다. 그래서 러시아를 견제하기 위해 영국은 거문도를 강점했다.
중략
당시 거문도는 군사전략상 중요한 길목에 위치하고 있어서 열강들이 탐을 내는 섬이었다. 영국 해군은 거문도를 ‘동부 아시아의 주요 전쟁터(The cockpit of Eastern Asia)’로 칭했고,
중략
1845년 영국은 사마랑(Samarang)함 선대(船隊)의 에드워드 벌처 제독에게 거문도 조사를 명한다. 선대는 바로 거문도와 인근을 샅샅이 조사했고 심지어는 거문도항에 정박하면서 주민 성향까지 파악해 보고했다. 물론 영국이 이를 조선 조정에 사전 통보했다는 영국 측 기록도 없고, 조선 조정에 거문도로부터의 보고가 있었다는 기록도 찾을 수 없다. 단지 영국 해군이 남긴 기록들에 의해 ‘조선 영토에 대한 외국 군대의 일방적인 첫 무단 순방’으로 역사에 기억될 뿐이다
중략
영국은 조사 이후 조선에서 이 작은 섬은 무엇으로 부르든지 상관하지 않고 당시 해군성 장관 조지 해밀턴의 이름을 따서 해밀턴항이라고 명명해 놓고 유사시 점령을 위한 작전계획까지 수립했다. 그리고는 정확하게 30년 뒤 실제 거문도를 강점해 버린 것이다. 보통 영국 해군의 거문도 강점이 러시아와 중동에서 벌어진 사태에 따른 세력 균형을 맞추려고 갑작스럽게 이루어진 것처럼 이해를 하지만 영국은 아주 오래전부터 만일을 대비해 착실하게 거문도 강점을 준비해 온 것이다
중략
거문도사건은 지금까지도 ‘더 그레이트 게임(The Great Game)’이라고 불리는 당시 열강 영국과 러시아의 식민지 영토 확장 야욕이 빚어낸 거의 한세기에 걸친 다툼의 파편을 조선이 지정학적으로 주요 위치에 존재했다는 이유만으로 맞은 사건이다. 영국은 도저히 잃을 수 없는 인도를 수호하기 위해서는 남진해 오는 러시아와의 일전을 미룰 수 없는 상황이었다. 영국이 거문도 강점을 결정하기까지는 몇 가지 요인도 작용했다.
중략
1885년 3월 30일 아프가니스탄의 조그만 오아시스 마을 펜제 소유권을 둘러싸고 충돌이 벌어져 영국군이 강군으로 육성한 아프가니스탄 군대가 러시아군에 의해 전멸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이 사건을 계기로 영국 내 여론은 걷잡을 수 없는 지경으로 치달았다. 당시 영국 정부 총리 윌리엄 글래드스톤은 자신이 속한 자유당 당론이 전쟁을 지지하지 않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어쩔 수 없이 여론에 밀려 러시아의 동방남진 정책을 견제하는 첫 단추를 거문도를 통해 끼울 것을 결정한다. 러시아와 아프가니스탄을 통한 간접적인 충돌이 일어난 지 2주 뒤이자 영국 해군이 거문도를 첫 조사한 지 정확하게 30년 뒤인 1885년 4월 14일 드디어 영국 해군 중국본부에 정부의 거문도 강점 명령이 하달되었다.
중략
영국은 거문도 점령 5일 뒤인 4월 20일에야 중국과 일본 정부에 거문도 점령 사실을 통보했다. 그러면서도 정작 당사자인 조선 조정에는 5월 20일에야 통보하는 식으로 조선을 무시했다. 영국은 1883년 11월 26일 조선과 우호통상조약을 맺어서 1884년 4월 4일 영국 공사 해리 스미스 파키스(Harry Smith Parkes)가 주한 영국 총영사관을 열고 상주했음에도 불구하고 조선을 무시했다. 그것도 일본으로부터 조선에 통보를 정식으로 했느냐는 문의를 받고서야 영국의 북경 대사관을 통해 조선 정부에 간접적으로 통보했는데, ‘예방 차원의 선점 점령(preventive, pre-emptive occupation)’이라는, 조선의 입장으로서는 해괴망측한 이유였다. 영국은 ‘예측할 수 없는 일을 예방코자 거문도를 잠시 거수(居守)한다’는 이유를 조선에 일방적으로 통보하고 강점을 시작한 후 거문도 점령에 따른 협상도 당사자인 조선은 제쳐두고 중국을 통해 러시아와 진행했다.
출처: http://weekly.chosun.com/news/articleViewAmp.html?idxno=8677
중략
1898년 북경과 한성의 대표부가 서로 분리되면서 존 조단(John Jordan)이 참사관으로 처음 임명되었으며, 1901년 영사가 되어 1905년까지 활동하였다.
중략
이 시기에 먼저 주목되는 것은 영국이 한반도에 교두보를 세우기 위한 정보 수집과 관련된 문서들이다. 영국이 본격적으로 한반도에 진출하고자 한 것은 아니었지만, 중국이나 일본에서와 마찬가지로 일정한 지역에 교두보를 세우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 당시 정보 보고와에 가장 많이 언급된 곳은 서울과 가까운 제물포 지역이었으며, 영국 해군이 1885년부터 2년여간 점령했던 거문도와 관련된 문서도 포함되어 있다.
둘째로 주목되는 것은 영국의 경제적 진출을 위한 문서들이다. 여기에는 각 지역의 인구현황과 교통 등에 대한 정보가 포함되어 있는데, 영국이 직접 조사한 것도 있겠 지만 청으로부터 받은 정보에 근거한 것 역시 많은 것으로 보인다.
경제적 진출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하나는 조선으로부터 천연자원,
특히 금을포함한광물을채취해가는것이고, 또다른하나는상품판매를위한교두보를 마련하는 것이었다.
출처: https://www.archives.go.kr/archivesdata/upFile/palgan/1356325904453.pdf
또한 정전협정이 조인 된 이후에도 1957년 10월까지 영국군은 유엔군의 일원으로 한국에 주둔하였다.
이와 같이 한국전쟁을 전후한 시기에 영국이 한반도 문제에 개입하게 된 것은 물론 미국과의 관계를 고려한 것이었다.
유럽에서의 제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끌고 1947 년의 마샬 플랜(Marshall Plan ; 유럽부흥계획)과
1949년
북대서양 조약기구(NATO)를 통해
영국의 국내외적 부흥을 원조하고 있었던
미국의 대한(對韓)정책에 영국이 적극 협조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다.
출처: https://www.archives.go.kr/archivesdata/upFile/palgan/1356325904453.pdf